보건복지부는 10월 31일(목)부터 11월 1일(금)까지 경남 거제시에서 전국의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하여 '제8회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시군구 민관 복지관계자, 전문가,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기구로서 지난 2006년 전국 시군구에 설치된 이래 지역사회 민관협력의 중심역할을 수행해 왔다.
협의체는 지역사회복지계획 등 중요 사항을 심의·건의할 뿐 아니라 지역 복지자원의 발굴 및 이용활성화, 사각지대 발굴 등의 과정에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협력하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
대표협의체(4,595명), 실무협의체(4,752명), 실무분과(16,327명)를 통해 공공부문의 관계자와 다양한 분야의 민간인들이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
금번대회에서는 최근 복지부문의 중요한 이슈인 복지인력 확충, 기능 개편 및 복지수요자의 욕구에 대응하는 동주민센터 복지허브화 등 ‘맞춤형 전달체계 개편’과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의 수립방향을 주제로 전국의 지자체 관계자 500인이 참여하는 ‘원탁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사회복지전달체계 개편에 따른 지역사회 환경의 변화와 민관협력 강화 방안 및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의 수립을 위해 제1, 2기의 계획수립과 관련한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에는 지역사회 민관협력 선도 지자체인 서울시 도봉구, 경기도 남양주시, 전라북도 완주군의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금번 대회에서는 피학대아동을 위기지원 및 아동·청소년 네트워크 강화 등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통한 민관협력 활성화의 공로를 인정받은 서울시 중랑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상근간사인 조숙영(42세)씨 등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유공자 97명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금번 대회를 통해 민관이 지역사회 문제를 능동적으로 고민하고 지역의 특색이 만연된 복지시책과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협력관계를 더욱 단단히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