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기관의 카자흐스탄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보건산업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오는 8일(금) 카자흐스탄 보건발전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한-카 보건의료협력 투자포럼’ 을 알마티 릭소스(Rixos)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병원설립 관련 국내 의료기관의 카자흐스탄 진출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내기업의 카작 현지 민간 투자프로젝트 사업 참여를 유도하는 등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는 세종병원, 명지병원, 연세의료원, 대전선병원 등 우리나라의 의료기관은 물론 POSCO, 현대건설, LG상사, 한국의료수출협회 등 민간기업이 참석해 카자흐스탄 병원 진출 사업 등에 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측은 이번 포럼에서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민관협력사업)’에 관한 발표에 중점을 두며, 한국기업들의 카자흐스탄 사업 참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포럼 행사의 일환으로 양국 의료기관과 투자기관 사이에 실질적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카자흐스탄은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보건당국은 국민 보건․의료 서비스 개선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투자포럼은 한국 기업이 카자흐스탄 병원설립사업에 직접 참여하기 위한 현지 파트너를 발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이 행사는 최근 중앙아시아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