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족부족관절정형외과 김진수 교수(사진)가 대한농구협회 의무이사로 임명됐다.
김 교수는 11월 14일 서울 송파구 오륜동에 위치한 대한농구협회 대회의실에서 임명장을 수여받고, 앞으로 4년 간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무이사로 활동한다.
대한농구협회 의무이사로 선정된 김진수 교수는 평일에는 발 질환 환자를 치료하는 족부전문의지만 주말이면 농구심판으로 농구장을 찾는 등 일명 ‘코트를 누비는 발 전문의’로 통한다.
고등학생 때 취미로 농구를 즐겨하다 농구 심판 자격증 2급을 취득할 정도로 농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이후 스포츠 부상치료에 관심을 갖게 돼 정형외과에 지원해 족부전문의가 됐다.
김진수 교수는 “앞으로 대한농구협회 의무이사로서 선수들의 부상예방과 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을지병원은 지난 1994년 국내 최초로 족부클리닉을 개설했고 현재 국내 최고 전문의들이 포진해, 스포츠 스타들의 부상을 치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