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국립중앙의료원, 필리핀에 의료팀 급파견

의사·약사·간호사 등 의료인력 20명 15일 새벽 출국


태풍 피해로 국가비상사태를 맞은 필리핀에 국립중앙의료원이 의료진을 급파했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윤여규)은 필리핀 태풍 재난 장소인 타클로반에 파견할 해외재난의료지원팀(대장 외상외과 김영철 등 20명)을 꾸려 15일 오전 4시 출국했다.

이에 앞서 의료원은 13일 오후 의료지원팀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재난의료지원을 위한 출정식을 마쳤다.

이번에 출국하는 의료진은 지난 11일 이미 출발한 신속대응팀에 이은 본진으로 내과, 외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방사선과, 약사 및 간호사, 응급구조사, 행정요원으로 구성됐다.

의료지원팀은 10여 일간의 필리핀 체류기간 동안 처치실과 입원병동을 운영하면서 의료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현지상황을 고려해 인력풀을 활용한 2차, 3차 등 지원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윤여규 원장은 “재난현장 이동식병원 운영에 따른 의약품 및 시설과 장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출국하는 의료진에게 건강과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재난의료지원팀 김영철 대장은 “국가와 국립중앙의료원 명예와 위상을 위해 최선의 의료를 수행할 것”을 다짐하면서 근무지로 무사 복귀하겠다고 출정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