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와 중화의약과학원(원장 왕자평)이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손잡았다.
한의협은 지난 14일 오후 6시, 중화의약과학원 방문단을 맞아 협회 2층 명예회장실에서 ‘전통의학 교류협력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에 체결된 협정서에는 양 단체가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상호 협의를 통한 전통의학, 특히 침도의학 관련 연구와 학술, 임상 분야의 교류협력 및 공동 활동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양 단체의 이번 협정 체결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상호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시 방안을 마련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중화의약과학원과 학술연구를 위한 교류협정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과 중국이 세계 전통의학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양 단체가 상호 교류 및 활동을 통해 훌륭한 성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양자평 중화의약과학원장도 “방문단을 환대해 주신 대한한의사협회측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정체결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양 국 전통의학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정 체결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 중화의약과학원 왕자평 원장을 비롯하여 대한한의사협회 박완수 수석부회장, 김범래 기획이사, 박정연 법제이사, 김태호 홍보이사, 중화의약과학원 주광수 국제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