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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경증 자보환자 ‘폄하’는 모르고 하는 말

병협, 정형외과학회 등 6단체…의료인 농락 묵과 못해

대한병원협회 등 6단체가 최근 모일간지에서 가칭 ‘경증 자보환자’에 대한 폄하기사(나이롱환자)를 내보낸데 대하여 우려를 표명했다.

2일 6단체는 성명서에서 “경한 충격에 의한 사고라고 하더라도 피해자 입장에서는 순간적, 물적, 정신적 손해를 입었기 때문에 불안한 상태에 처해 있을 수밖에 없고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보도 내용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허위환자를 가장하여 의료인들을 농락한 사건"으로 규정하고, "도저히 묵과 할 수 없는 비도덕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충격에 의한 외상은 혈압 및 뇌압이 상승되고 경ㆍ요추염좌 및 뇌진탕 등 다발성으로 발생하고 정신적 충격과 사고당시 피해자의 상태까지 감안해야 한다는 것.

6단체는 “단순히 충격의 정도에 따라 경ㆍ중을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 할 것이다. 따라서 가벼운 충격에 의한 사고라도 하더라도 나이롱환자로 피해자의 인권을 유린하는 기사에 대해서는 지면을 통하여 사과 되어져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독일의 유력 보험사의 주장을 마치 정부나 법원에서 인용되거나 판결 된 듯한 보도 역시 반드시 시정되어야 하며 실체도 불분명한 정형외과협회를 통한 인터뷰 보도 역시 공정한 보도라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성명에는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자동차보험협의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 신경외과개원의협의회, 재활의학과개원의협의회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