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사회연구원(원장 최병호 이하 보사연)이 보건복지의 역할이 중요시 되는 현 시점에서 국가 연구기관으로서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사연은 2일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최병호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박근혜 정부 2년차로서 보사연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맞춤형 복지체계로 개편하기 위해 제도와 전달체계의 개편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처해 벼랑 끝에 내몰린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맞춤형 복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부조제도를 개별급여체계로 개편하여 시행하는 첫해이고, 노인을 위한 기초연금제도를 도입하며, 4대 중증질환의 보장성 계획을 이행하고, 저소득층의 의료비를 경감하는 계획들을 실행에 옮기는 해”라면서 “선택진료료·상급병실료·간병비 등 3대 비급여의 개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원장은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건강한 복지사회 구현을 선도하는 사회정책의 중심 연구기관인 보사연이 이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우리 모두 합심해야 한다”며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면서 의료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 저출산의 늪에서 벗어날 지혜를 모으고 고령사회에 대비할 창의적인 발상과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복지와 과학기술의 융합, 통일에 대비하는 사회보장제도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2014년은 세종시 신청사로 이전할 준비를 착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세종시대에 보사연이 새로이 도약하고 거듭나기 위해 우리 모두 힘을 합치자”고 호소했다.
다음은 최병호 원장의 신년사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