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원장 정봉섭)이 국내 뇌수술 권위자를 영입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분당제생병원은 최근 국내 뇌수술 분야 권위자인 고신대학병원 신경외과의 김한규 교수(사진)를 영입해 13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한규 교수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두개기저부(Skull Base, 두개골의 바닥) 수술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와 실력을 인정 받는다. 뇌기저에 발생하는 종양과 혈관수술을 연간 200회 이상을 집도하고 1983년 첫 수술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4,000회에 이르는 뇌수술을 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신경외과 병원인 BNI(Barrow Neurological Institute), 아시아 각국 등에 여러번 초청돼 세계 신경외과 의사를 대상으로 두개저의 다양한 수술 시연과 강의로 두개저 외과계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정봉섭 병원장은 “뇌수술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영입함으로써,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에 걸 맞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한규 교수는 “앞으로 분당제생병원이 뇌수술 분야에서 최고의 명성을 쌓을 수 있도록 병원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병원이 관동의대 협력병원이 되었으니 후학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2008년 3월 국내 최초로 24시간 뇌졸중센터를 개소했으며 KT와 함께 핸드폰 무료 동영상 진료서비스로 응급센터 도착 전부터 기존의 병원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시간 손실을 최소화했다.
김한규 교수는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UCLA 연수(두개기저부 연구소)와 대한 신경외과학회 이사, 대한 신경외과학회 고시위원, 세계 신경외과학회 두개저분과 이사, 세계 뇌혈관외과학회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 두개저외과학회 회장, 대한 뇌혈관외과학회 회장을 엮임했으며, 한일 뇌혈관외과학회(2016) 회장에 피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