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은 16일 인천시 및 시 공무원노조와 직원 건강검진 이용에 관해 삼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장명애 공무원노조 위원장, 조승연 인천 의료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세부 협약 내용은 시 공무원에게 의료원의 최신 장비를 활용한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 유일 공공의료기관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원은 시 공무원, 공무원노조 임원 조합원과 그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 등을 대상으로 장례식장과 건강검진센터 이용 시 할인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한 해 약 2천명 이상의 공무원들이 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통해 그 동안 추진된 의료원의 검진장비와 시설개선에 대한 홍보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과 관련해 송영길 시장은 “직원들에게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천의료원에는 직원 검진을 통해 그 동안 개선된 검진장비의 최신화와 시설 리모델링에 대한 홍보효과로 의료원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근 어려운 재정난을 겪고 있는 전국 공공의료기관의 모범이 될 수 는 성공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명애 위원장도 “그 동안 각종 수당을 삭감해 어려운 재정상황 극복을 위해 동참하고, 각종 국제기구를 유치하는 등 열심히 일한 직원들의 건강을 위한 사업을 하면서 인천의료원을 이용함으로써 직원 건강과 공공의료기관 운영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승연 원장은 “지역 대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지역 공무원 및 시민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