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자궁암센터 임명철 박사와 양산부산대병원 산부인과 송용중 교수 공동 연구팀의 논문 ‘피하층 봉합없이 거치한 상처배액관의 음압 배액이 부인과 수술 상처 회복에 미치는 영향’이 과학논문인용색인(SCI) 등재지인 유럽 산부인과 생식의학회지 (European Journal of Obstetrics & Gynecology and Reproductive Biology) 2013년 12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과 같은 양성 부인과 질환과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과 같은 부인암의 경우 수술 후 수술 상처봉합 및 회복 과정 중 수술 상처가 원활히 치유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송용중 교수와 임명철 박사는 개복 수술 시 피하층의 괴사, 조직액의 저류 및 염증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피하층에 배액관을 거치한 경우 상처부위 합병증이 감소하는 것을 후향적 연구를 통해 확인하였다. 부인암 환자는 수술 후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수술 상처의 회복은 질환의 경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수술 상처의 원활한 회복으로 재원기간의 단축 및 조기 사회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연구진들은 기대하고 있다.
송용중 교수, 임명철 박사 공동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상처 만족도 및 비용 효과 분석을 포함한 전향성 연구를 곧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향후 연구 진행 및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