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지역 간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고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설 연휴(‘14.1.30~2.2)를 맞이하여 인플루엔자, 해외유입 감염병 주의를 당부하였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해외에서는 반드시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고, 가축농장 방문을 자제하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해외유입 감염병은 2013년에 499명으로 전년(353명)에 비해 42% 증가했다. 주요 해외유입 감염병은 뎅기열(51%), 세균성이질(13%), 말라리아(12%), 파라티푸스(4%), 장티푸스(3%) 등으로 설사 질환 및 모기매개 감염병이었다.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하여 여행 전에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에서 주의해야 할 질병정보를 확인하고, 해외 여행 후 설사 및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면 입국 시 검역관에게 신고하거나, 귀가 후 보건소 및 인근 의료기관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