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사회는 6일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160여명의 회원 및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김대헌 회장을 비롯 부산시의사회 대의원회 전수일 의장, 의협 대의원회 이채현 의장의 신년사에 이어 고문단의 축하케이크 절단 및 의협 전점수 고문의 건배 제의와 의장단, 감사단, 구군의사회장, 특별분회장, 임원진 및 고신의대 대표의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05년을 '몰락한 의료계를 살릴 특단의 비상대책 마련의 해'로 정하고 '부산광역시의사회를 비상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회원들의 열정과 성심으로 전국의사회를 일깨우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전수일 의장은 "잘못된 조제위임제도 및 공정하지 못한 법과 그 시행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내부의 조절과 토론만을 계속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국회를 움직일 정도의 정치적인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해가 돼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이채현 의장은 "지난 해의 좋지 못한 일들은 모두 잊고 국민들에게 참된 의술을 베풀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새로운 각오로 화합하고 단결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의협 김정태 부의장과 전점수·김성규·정홍경 고문, 한국의정회 소동진 고문, 부산시의사회 박기하·예학성·변재욱·김규택·서진근 고문, 김시승·손제복·정시영 고문변호사, 손창규 고문세무사 및 심평원 조갑상 부산지원장, 건보공단 윤여경 부산지역본부장, 삼원약품 추기엽 회장, 부산시 박호국 보건위생과장, KBS 부산총국 최석태 보도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창환 기자 (chlee@medifonews.com)
2005-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