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시·도별 지역보건취약지역 보고서가 발간되어 지역보건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건강증진재단(이하 재단)은 근거 중심의 지역보건정책 설계 및 사업 추진이 중요성을 감안해 정부 및 지자체에서 별도의 가공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시·도별 지역보건취약지역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재단은 그동안 지역보건향상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 지원과 사업을 추진하면서 그 중요성에 비해 연구가 미흡한 지역보건취약지역 정의 및 선정기준 개발에 힘써왔다.
국내 최초로 발간된 동 보고서는 ‘지역보건취약지역’을 보건의료자원, 보건의료 필요도, 주민의 소득수준, 지자체 재정능력 등의 차이로 지역보건서비스 이용이 불편한 지역으로 정의하고, 지표 및 가중치 설정과 최종점수 산출 등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전국, 시·도, 지역유형별(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 지표별(영역/세부지표) 점수 비교 및 GIS(지리정보시스템,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을 활용한 지리적 분포도 등 통계를 제공하여 현재 지역의 위치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련 자료는 한국건강증진재단 홈페이지(www.khealth.or.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한국건강증진재단 > 건강증진자료실 > 보고서)
재단은 동 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보건자료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특성을 반영하여 보다 효과적인 보건정책을 수립하고, 새로운 지역보건사업을 개발하는데 기초 자료로 의미 있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