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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한강수병원, 업무협약 체결

저소득층 화상환자 대상 피부이식재, 치료비, 의료서비스 등 지원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www.kost.or.kr, 이사장 박창일)와 한강수병원(병원장 장영철)가 12일 오후 영등포 한강수병원에서 저소득층 화상환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의 화상환자 지원 캠페인인 ‘천사의 선물’로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망설이는 복지 사각지대 환자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소득층 화상환자의 치료를 공동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화상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천사의 선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전신화상환자가 특히 많은 한강수병원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피부이식재 및 치료비를 지원한다. 한강수병원은 화상환자에게 꼭 필요한 부가 의료 서비스인 마사지, 레이저 치료 등에 한해 해당 저소득층 환자를 무상으로 돕기로 했다.

또한 응급 화상환자의 생명을 살리는데 필수적인 피부 이식이 인체조직기증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데 착안, 환자 돕기 사업에 그치지 않고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인체조직기증은 세상을 떠난 뒤에 피부, 뼈, 연골, 인대, 건, 혈관, 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것으로 1명의 기증자가 최대 100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양 기관은 이러한 인체조직기증을 공동으로 홍보하고, 임직원 희망서약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의 윤경중 본부장은 “전신화상환자들은 피부 이식으로 생명은 지켰지만, 그 후에 신체적, 심리적, 경제적 삼중고를 겪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며, “한강수병원과의 협약으로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상처 받은 환자들을 감싸줄 방법을 함께 모색할 것”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