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2만 간호사를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이 탄생했다.
2월 18~19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81회 간호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제35대 회장으로 김옥수(사진, 金玉洙·55) 이화여자대학교 간호과학부 교수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김 당선자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협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당연직 부회장으로는 앞으로 선출될 병원간호사회장과 서울시간호사회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김옥수 당선자는 “신임 대한간호협회 회장단이 순조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현재 간호계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되어 있으며 간호계 안팎으로 화합이라는 숙제가 남아있다”며 “출발선상에 서 있는 35대 회장단은 앞으로 많은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화합이라는 숙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좋은 의견은 반영하여 간호계가 발전하는데 기여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임 집행부에서 간호법 제정을 위한 단단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간호법을 제정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옥수 회장 후보의 당선에 따라 제1부회장 후보로 양 수(梁 洙·59)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장이, 제2부회장 후보로 서순림(徐順林·59) 경북대 간호대학 교수(현 이사)가 각각 확정됐다. 또한 김옥수 회장과 함께 이사 8명과 감사 2명을 선출됐다.
이번 간호협회 선거에서는 김옥수 교수가 단독 출마했다. 또 이사 후보로는 11명, 감사 후보로는 2명이 나서 경합을 벌였다.
김옥수 당선자는 이화여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 간호학 석사, 미국 네브라스카대 간호학 박사를 취득했다.
경력으로는 현재 이화여대 간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간호협회 제1부회장(현), 한국간호시뮬레이션학회 회장(현)을 맡고 있으며, 한국시그마데타타우 차기회장(현)으로 내정돼있는 상태다.
또한 노인간호사회 제1부회장, 이화여대 간호학부 학부장 및 간호과학연구소장, 한국간호과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한편 당선이 확정된 이사 8명과 감사 2명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