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국내외 제약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가이드북 성격의 ‘한국 제약산업 길라잡이’를 처음으로 발간했다.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 산업이자 한국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산업인 제약산업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좀더 친절하게 소통하고자 하는 이경호 회장 체제의 ‘한국 제약산업’ 브랜딩 전략에 따른 것이다.
가이드북은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보탬이 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국가경제에 기여하겠다’는 다짐을 앞세워 모두 40페이지에 걸쳐 총 4편의 주제를 담고 있다.
제1편인 ‘제약산업 가치’에서는 전세계 제약시장이 자동차와 반도체보다도 큰 1,000조원대에 달하는 거대시장이라는 점과 함께 국내 제약산업의 붕괴로 제약주권이 훼손된 외국사례 등을 담고 있다.
제2편 ‘세계 제약시장’에서는 제약산업 신흥국가인 이른바 ‘파머징 마켓’의 급부상과 오픈 이노베이션 흐름, 바이오의약품과 제네릭의약품(특허만료의약품)의 비중 강화 등 동향을 소개하고 있다.
제3편 ‘한국 제약산업’은 1897년 최초의 제약기업인 동화약방 설립이후 우리나라의 제약산업 발전사와 함께 주요 현황, 보험의약품 시장과 우리나라 약가의 수준 등을 정리했다.
제4편 ‘함께 생각하기’에는 지속적인 국가경쟁력의 유지를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제약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는 각국의 사례들과 함께 약가정책의 문제점, R&D 투자와 글로벌 진출 여력을 뺏긴 제약산업의 필사적인 사업다각화 노력 등 공론의 장에서 다뤄지기를 바라는 사항들을 담고 있다.
가이드북 후반부에 첨부된 ‘참고자료’에는 ‘제약 기본용어’와 함께 한국 제약산업 연혁, 신약개발 프로세스와 보험의약품 약가결정 프로세스, 보험급여 상환제 변화 등이 그래픽과 도표 등을 비롯해 비교적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소개돼있다.
이경호 회장은 “국민 건강과 산업측면에서 제약산업이 지닌 소중한 가치를 국민들과 언론에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드리기 위해 가이드북을 만들었다”며 “이후에도 협회 차원에서 좀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