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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민주당, 복지위에 의료현안 논의할 소위 구성 추진

이목희 간사 등 6명 의협 방문…오늘 오후 상임위서 여당에 제안

민주당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산하에 의료현안 논의를 위한 소위원회의 구성을 추진한다.

11일 오전 민주당 이목희·김용익 의원 등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6명은 의사협회를 방문해 노환규 회장 등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목희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의협이 오는 24일 2차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모두가 힘을 합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의료현안을 논의할 소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여당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목희 의원은 회의가 끝난 후 의협 기자실을 방문, "민주당 의원들과 의협 회장이 만나 보건복지위원회에 소위원회를 설치하고 의협의 의견 등을 논의하자는 제안을 했고 의협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소위 구성을 오늘(11일) 오후 열리는 보건복지위 상임위원회에서 여당 쪽에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의협은 “현 사태해결을 위해 대화를 제안한 민주당의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단, 이번 총파업과 관련하여 개시부터 종료까지 주요 결정사항은 오직 전체 회원의 뜻을 따라 결정하기로 한 만큼, 집단휴진에 대한 기본 방침에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이 또한 회원투표를 통해 회원들의 뜻을 물어 최종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의협이 24일 파업철회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회원투표를 거쳐야 하는 만큼, 소위원회의 설치와 논의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인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