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원협회 제2대 회장 선거에 현 윤용선 회장이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연임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대한의원협회는 지난 29일 두산아트센터에서 ‘제3차 정기총회 및 상임이사․시도회장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호수 위원장)는 현 윤용선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하기로 의결했다.
당초 윤용선 회장은 제2대 의원협회 회장 입후보를 고사해왔지만 참석한 임원진 및 회원들의 간곡한 부탁을 받아들여 회장 후보에 입후보하기로 결정했다고 의원협회 관계자는 전했다.
선관위는 지난 3월 3일부터 6일까지 제2대 대한의원협회 회장 후보자 등록을 공고했지만 지원자가 없어 다시 12일까지 후보자 등록 기간을 연장해 2차 공고했다. 하지만 결국 지원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중앙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의결에 따라 제2대 대한의원협회 회장 선거에 1대 윤용선 회장의 입후보를 확정하고, 회원들의 찬반을 묻는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홈페이지를 통한 직접 비밀투표를 통해 윤용선 후보의 찬반 투표가 4월 1일부터 3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며, 입후보자가 1인임에 따라 의원협회 선거관리규정에 의해 투표 참여자의 과반수 이상이 찬성을 하면 회장으로 당선된다.
한편 이날 대한의원협회는 2013년 결산안인 4억6196만2969원에서 9063만7031원을 증액한 5억5260만원을 2014년 예산(안)으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