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인천의료사회봉사회(회장 윤형선, 인천시의사회장)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봉사회는 지난해 7차례에 걸쳐 무료진료, 음식나눔, 연탄나눔 등을 진행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2월 주안장로교회 무료진료에 이어 지난 30일에는 인천남동경찰서에서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새터민, 독거노인, 불우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 15명과 간호사, 의료기사, 일반봉사자 등 7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고, 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안과, 피부과, 비뇨기과, 정신과, 치과, 한방과를 개설하여 217명의 환자에 대해 363건의 진료와 639건의 검사 및 투약을 기록해 봉사회 창립 후 하루 최고 진료건수를 기록했다.
이날 무료진료를 함께 주최한 인천남동경찰서는 휴일임에도 이성형 서장과 여성청소년과 전직원이 출근하여 봉사활동을 도왔으며, 관내 지구대와 파출소에서는 차량을 이용하여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를 수송하여 진료를 받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또한 이번 봉사활동을 후원한 한국청소년육성회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진료안내와 더불어 차와 음료를 제공했으며, 국제개발NGO 굿피플은 방사선, 치과 진료에 필요한 대형진료버스와 검안기, 심전도, 골밀도, 초음파 검사기기를 제공했다.
한편 인천남동경찰서와 인천의료사회봉사회는 지난 10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의료 소외계층에 대한 정기적인 의료지원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 행복하고 아름다운 남동구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업무협약 후 첫 사업으로 이성형 서장은 “욕심 같아서는 매달 봉사활동을 펼쳤으면 좋겠다며, 여건상 어렵더라도 자주 봉사기회를 가지도록 노력하겠고,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해 5월 인천시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를 주축으로 창립한 (사)인천의료사회봉사회는 지금까지 1,006명의 환자에 대해 1,667건의 진료와 2,844건의 검사 및 투약이 이뤄졌다.
봉사회 윤형선 회장(인천시의사회장)은 “진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분들을 찾아가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지속하겠고, 장학금지급, 타봉사단체지원 등 사회봉사부분도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회는 올해 연말까지 매달 봉사계획을 세우고,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동참을 원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봉사에 참여하는 방법은 봉사회 홈페이지 (www.imsv.kr)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전화(032-862-8088)를 통해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