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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간협, 침몰사고 피해자 정신건강 상담 나서

복지부·안행부 등 부처 합동 ‘통합재난심리지원단’ 참여

간호계가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 및 가족 정신건강 상담에 나선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는 보건복지부, 안정행정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긴급 구성, 가동에 들어간 ‘통합재난심리지원단(이하 심리지원단)’에 참여해 피해자 및 유가족, 지역사회에 대한 정신건강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간호협회는 심리지원단에서 생존자, 유가족,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정신전문간호사와 정신보건간호사 등 정신전문 인력과 심리상담사, 응급구조사 자격을 가진 간호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간협은 안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 내에 마련된 심리지원단 사무국과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세월호 침몰사고 자원봉사 전문인력풀센터(02-2260-2526∼7)’ 가동에 들어갔다.

또한 심리지원단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지원에도 나설 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른 지원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심리지원단에서는 현재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진단 테스트를 통해 관리가 필요할 경우 전문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간호협회 김옥수 회장은 “간호협회 임직원 및 32만 회원 모두는 세월호 여객선 참사로 인해 발생된 안타까운 죽음 앞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면서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학생과 승객, 선원들이 하루빨리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무사귀환을 두 손 모아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심리지원단 지원에 해대 김 회장은 “피해자 및 유가족, 지역사회에 대한 정신건강 위기에 의료인인 간호사들이 힘을 보태기 위해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