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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공의 주당 100시간 근무 시급은 5885원

전공의협의회, 2013 전공의 연봉조사 결과 발표

우리나라 전공의들이 주당 평균 100.3시간을 근무하는 반면 시급은 최저임금을 겨우 넘어선 5885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장성인, 이하 대전협)는 2012년 기준 전국 내과 2년차 연봉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63개 수련병원이 참여한 이번 연봉조사에서 최저 연봉은 서울은평병원으로 약 2,800만원, 최고는 삼성서울병원 약 5,600만원으로 두 배의 차이를 보였다.

대전협 장성인 회장은 “최고와 최저연봉 차이가 여전히 두 배를 기록하며 양극화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또 주 평균 근무시간 100.3시간으로 환산하면 시급이 5,885원으로 최저임금을 겨우 넘어선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대전협은 이번 연봉조사와 병행해 진행한 전공의 근로환경 및 건강실태 설문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수련환경평가 및 제재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장성인 회장은 “민원발생 빈도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았을 때, 고급여병원의 근무강도가 저급여병원보다 높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저급여병원은 양질의 수련보다 값싼 노동력에 더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의 건강과 전공의의 인권을 위해, 해당 병원들이 법적 제제 전에 정상적인 수련환경 제공과 전공의 인권을 위해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