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추진하는 ‘고품질 항체-약물 접합체(ADC) 생산용 핵심 소재, 부품 및 생산 공정기술 개발’ 지원 사업에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첨단산업 초격차와 공급망 안정화 등을 위해 산업부가 추진하는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ADC 생산의 국산화를 통해 해외의존도를 완화하고 ADC 개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경보제약은 피노바이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넥사 등과 함께 산업부로부터 51개월간 약 169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고품질 약물-링커 복합체 소재 기술 개발과 ADC 생산 공정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경보제약은 지난해 ADC GMP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약 855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진행하는 등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ADC CDMO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산업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복합체 소재를 개발하고 고효율의 ADC 생산공정 기술을 확보하여 ADC CDMO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체기반 차세대 혁신 의약품으로 주목받는 ADC는 글로
2025-02-26 09:43제일약품이 시작하고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완성한 37호 신약 ‘자큐보’가 대한민국 신약개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는 ‘자큐보’의 개발 성과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는 제26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산업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지난 1999년 제정한 국내 최초의 신약개발분야 상이다.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는 제일약품이 초기 후보물질을 연구하고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후속 개발을 통해 지난해 4월 식약처로부터 신약으로 허가받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P-CAB: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2020년 신약 연구개발을 위해 제일약품이 설립한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다. 제일약품은 온코닉테라퓨틱스를 설립한 이후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신약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 양사의 신약 연구개발 노력은4년 만에 37호 국산 신약 자큐보 개발 성공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신약개발의 긍정적인 선례를 만들었
2025-02-26 09:41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2월 28일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리소좀 축적 질환(Lysosomal Storage Disease, LSD)의 신생아 선별검사 급여 적용 1주년을 기념하는 ‘LSD 희망의 이정표’ 사내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생아 선별검사 이후의 진단 및 치료 과정을 알리고, 리소좀 축적 질환의 조기 진단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리소좀 축적 질환은 세포 내 리소좀에서 특정 효소의 결핍으로 인해 기질이 축적되면서 전신에 비가역적 손상을 초래하는 진행성 희귀질환이다. 장기 손상이 발생하면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손상이나 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생아 시기에 질환을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환자의 예후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다행히도 2024년 1월부터 국내에서 리소좀 축적 질환6종에 신생아 선별검사가 건강보험 급여로 적용되면서 모든 신생아는 출생 직후 리소좀 효소의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효소 활성도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국내 모든 신생아에서 리소좀 축적 질환을 더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리소좀 축적 질환 진단부터 치료까지
2025-02-26 09:32메디웨일의 닥터눈 CVD와 닥터눈 펀더스가 이탈리아 의료법인 네프로센터(NefroCenter) 산하 로마 아메리칸 병원(Rome American Hospital)에 도입됐다. 닥터눈 CVD는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미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다. 현재 심장내과에서 가장 정확한 예측 검사로 평가받는 심장 CT 기반의 관상동맥 석회화지수와 유사한 예측 성능을 보인다. 닥터눈 펀더스는 안과 질환을 판독 보조하는 AI 소프트웨어로, 망막 이미지를 분석해 망막 이상, 녹내장, 매체 혼탁과 같은 안질환을 높은 정확도로 자동 검출한다. 네프로센터는 대사질환 및 신장질환 환자들의 건강 관리에 중점을 둔 의료 그룹이다. 이탈리아 전역에서 100여 개의 병원을 운영하며 매년 6만 명 이상의 당뇨병 환자에게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 전반에 걸쳐 환자에게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네프로센터 산하의 로마 아메리칸 병원은 160병상과 300명 이상의 전문의가 함께하는 종합병원으로 최첨단 의료 장비를 활용해 각 치료 단계에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보장함으로써 이탈리아 의료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심혈관·대사질환 예방이 의료 현장에서…
2025-02-26 09:26씨젠이 자동화장비 개발 전문업체를 인수하는 등 차세대 PCR 진단장비 개발에 본격 나선다. 씨젠은 주문형 자동화장비업체 단디메카와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010년 설립된 단디메카는 로보틱스 자동화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유명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씨젠은 자동화 분자진단 검사시스템인 ‘Seegene STARlet-AIOS™(AIOS)’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런칭한 바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AIOS 등 기존 장비와는 차별화된 차세대 진단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씨젠은 PCR의 전(全)과정을 완전자동화한 시스템을 구축해 전세계 검사실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PCR 검사의 전과정을 완전자동화한 장비가 시장에 출시된 적은 전세계적으로 아직 없다. 씨젠은 오는 7월 29~3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진단검사학회 2025(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 ADLM 2025)에서 실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노시원 씨젠 사업개발실장은 “진단시약 시장에 이어 진단장비 시장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차세대장비
2025-02-26 09:24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국립심혈관연구소(기존 명칭: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사업 설계용역’의 설계공모(’25.2.20.)를 시작으로 ’29년까지 총사업비 769억 규모의 국립심혈관연구소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된 본 사업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재조사 실시 등을 통해 연구소 콘셉트 및 적정 규모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를 거쳐 지난 해 8월 총사업비를 조정(당초 475억→769억)·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확정 이후 국립보건연구원은 기존 사업명칭에 따라 국립심뇌혈관센터로 시작됐던 연구소 명칭을 목적과 기능, 연구범위 등을 명확히 하기 위해 ‘국립심혈관연구소’로 확정하고, 사업 정상화 및 설계용역 추진을 위해 철저한 관련 자료 준비와 사업추진계획을 마련했으며 최근 조달청 검토를 거쳐 2월 20일(목)부터 총 47일간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 국립심혈관연구소는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내 연면적 1만 3837㎡ 규모로 설립되며, ▲ 국가 심혈관질환 연구개발(R&D) 수행 및 지원·관리, ▲ 한국인에 특화된 연구개발을 위한 심혈관질환 임
2025-02-26 09:18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지역사회건강조사 2024년 통계집과 원시자료를 2월 26일(수)부터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대국민 공개한다. 질병관리청은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전국 17개 시‧도 및 258개 보건소와 함께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해,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 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지자체별 현황인 지역사회 건강통계(각 지자체별 발간)와 전국 현황인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질병관리청 발간) 통계집으로 매년 제공된다.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결과는 보도자료(’24.12.23)를 통해 기 공표했으며, 이번 발간되는 통계집에서 각 건강지표별 상세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2024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에는 지자체별 총 46개 건강통계 상세결과가 수록됐다. 통계표로 작성된 수치뿐만 아니라 건강지표별 전국 분포 현황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시각화 자료도 포함됐다. 통계집과 함께 공개되는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는 전국 조사참여자 231,728명이 응답한 데이터로, 흡연‧음주‧비만‧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의료이용, 삶의 질 등 참여자당 총 153개 문항에 대한 응답
2025-02-26 09:14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난독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소아재활 난독증 클리닉’을 새롭게 개설하고 오는 3월 4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재활 난독증 클리닉은 난독증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난독증의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를 통해 학습 능력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개설됐다. 난독증은 지능과는 무관하게 읽기와 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신경발달장애로, 조기 발견과 전문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난독증 클리닉은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진료와 평가를 통해 △인지재활 치료 △언어 치료 △학습 전략 교육 △심리, 정서 지원 등 다양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종합적인 관리와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난독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재활 난독증 클리닉은 장대현, 김재원 재활의학과 교수, 주선영 정형외과 교수가 진료를 맡는다. 장대현 재활의학과 교수는 “이번 소아재활 난독증 클리닉 개설을 통해 난독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
2025-02-26 08:31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연 매출 1조 2천억원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1호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등극했다. 셀트리온은 이달 25일 발표한 2024년도 연간 실적(잠정)을 통해 지난해 연 매출 3조 5573억원, 영업이익 492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주력 제품인 램시마는 전체 매출의 35.6%에 달하는 1조 26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연간 전 세계 매출 1조원이 넘는 의약품을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통칭한다. 국내 기업에서 개발한 의약품 중 램시마가 이를 최초로 달성하며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게 됐다. ▲ 램시마, ‘최초’ 기록의 연속… 뛰어난 치료 효능 및 직판 경쟁력이 성공 배경 램시마는 이미 국내와 해외를 넘나들며 ‘최초’라는 타이틀을 여러 차례 경신하며 기념비적인 성과를 달성한 제품이다. 먼저 ‘세계 최초로 개발된 항체 바이오시밀러’로서 오늘날 바이오시밀러가 큰 축으로 자리 잡은 글로벌 항체의약품 시장에서 중대한 시발점을 마련했다. 램시마 등장 이후 유수의 글로벌 빅파마에서 특허 만료를 앞둔 오리지널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나섰고, 뛰어난 치료…
2025-02-26 08:14딥바이오(대표이사: 김선우)는 자사의 혁신적 진단 플랫폼인 딥시디엑스( DeepCDx)가 미국 특허상표청(USPTO)으로부터 공식 상표권(등록번호: 7,691,745)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표권 등록은 2025년 2월 18일 최종 승인됐으며, 이번 미국 상표권 획득을 계기로 딥바이오는 인공지능에 기반하여 정밀의학 및 암진단을 혁신하는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화할 예정이다. 딥시디엑스(DeepCDx)는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과 고급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신약 유효 환자군을 정밀하게 구분하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투약시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전체 의료 비용 최적화를 가능케 하는 인공지능 기반 동반진단(Companion Diagnostics, CDx)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대규모의 임상시험, 멀티오믹스(multi-omics: 유전체, 전사체 등 다양한 분자 수준에서 생성된 여러 데이터들의 통합 분석기법), 영상 데이터에서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견하고 신약 효과예측에 필수적인 숨겨진 인사이트를 도출해 항암 표적 치료제의 효과를 가장 크게 볼 수 있는 환자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딥시디엑스(DeepCDx)의 고급…
2025-02-26 07:45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2월 28일부터 ‘전략물자 수출입고시’(이하 고시) 개정안을 시행한다. 앞서 작년 12월 초 산업부는 행정예고를 통해 동 고시의 개정 절차에 착수한 바 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러시아 의료기기 수출에 대해 예외적으로 상황허가를 면제한다. 그간 제기된 수출기업의 애로를 고려해 무기 전용(轉用)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인도주의 성격의 의료기기 수출시 사전신고서 등 일부 서류의 제출만으로 러시아 수출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변경한다. 이에 관련 기업의 절차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허가란 국제수출통제체제에서 지정한 전략물자는 아니나 수출시 무기로 쓰일 가능성이 높은 경우 대외무역법 제19조의3에 따라 정부의 허가가 필요한 것을 의미하며, 이번 개정으로 진단용 X-Ray장비, 방사선 영상장비 등은 일부 서류 제출을 통해 러시아 수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밖의 내용으로는 첨단산업 분야의 물품 및 기술 21개가 전략물자로 추가 지정된다. 이들 신규 지정 대상은 국제수출통제체제(바세나르체제, 핵공급국그룹, 미사일기술통제체제, 호주그룹 등)에 상정돼 대다수의 회원국이 통제에 찬성한 물품 등으로 현재 여러 국가가 유사한…
2025-02-26 07:21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김경아 사장)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피즈치바’(미국 제품명 PYZCHIVA, 프로젝트명 SB17, 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마케팅 파트너사인 산도스(Sandoz) 社를 통해 미국에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피즈치바는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이며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5조원(103억 6100만달러)에 달하고 미국 매출 규모는 약 10조원(67억 2000만달러)에 달한다. 피즈치바는 면역반응에 관련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한 종류인 인터루킨(IL)-12, 23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피즈치바의 출시로 기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종양괴사인자 알파(TNF-a) 억제제 2종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3번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출시하며 항암제, 안과질환 치료제를 포함해 미국 시장에서 총 5번째 제품을 출시, 미국 시장에서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본부장 린다 최(Linda Y. MacDonald) 부사장은 “피즈치바의 미국 출시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2025-02-26 07:19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과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는 지난 25일 해운대백병원에서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내 ‘현장 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제대 현장 캠퍼스는 글로컬대학의 핵심 추진 과제 중 하나로, 산업·복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연계 프로젝트 수행과 취업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협력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제대는 그동안 지역의 여러 산업 및 연구 현장에 35개의 현장 캠퍼스를 구축했다. 해운대백병원 캠퍼스는 36번째로 의료 시설에 설치된 최초의 현장 캠퍼스다. 의생명·보건 분야에서 강점을 보여온 인제대는 해운대백병원 의료진들의 지도 아래 학생들의 실습과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의료 환경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연구 및 직무 적응 능력을 배양한다. 특히, 개소 1주년을 맞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축적된 노하우와 연계해 학생들은 임상 현장에서의 경험을 확장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저출산·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최용주 현
2025-02-26 06:40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이 벨기에 판테라(PanTera)社와 악티늄-225(Ac-225)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악티늄-225는 알파 입자를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로 방사성의약품(RPT, Radiopharmaceutical Therapy) 개발의 핵심 원료 물질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바이오팜은 방사성 동위원소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희소성이 높은 원료 수급의 안정성을 극대화해 글로벌 RPT 선도 기업으로서 경쟁우위를 확고히 했다. 알파핵종 기반의 RPT는 기존 베타핵종을 이용한 RPT 치료법보다 뛰어난 살상력과 정상세포에 대한 경감된 부작용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RPT 치료법이다. 이에 따라 업계의 관심과 임상 파이프라인이 확대되고 있지만, 생산 규모의 한계로 인해 글로벌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어 악티늄-225의 안정적인 재고 확보와 공급 리스크 완화는 RPT 신약 개발의 핵심 요건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8월 미국 테라파워社와 국내 최초로 악티늄-225 공급 계약 체결해 초도 물량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판테라社와의 계약을 통해 아시아 최초로 복수의 토륨-229 기반 고순도 악티늄-225 생산 업체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
2025-02-26 06:20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1월 법원판결을 근거로 한의사의 X-RAY 사용을 공식선언했다. 이와 함께 대한한의사협회는 안전관리책임자에 한의사를 포함하는 제도적 정비를 촉구했지만,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의학과 한의학은 학문적 기반이 다르다고 반박함에 따라 당분간 논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25일 프레스센터에서 법원 판결 확정에 따른 한의사의 X-RAY 사용 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법원 판결 확정’은 지난 1월 수원지방법원이 X-RAY 방식의 골밀도 측정기를 진료에 사용해 벌금 200만원 약식명령을 받은 한의사에게 2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사건을 의미한다. 검찰도 상고하지 않기로 하면서 무죄가 최종 확정됐다.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은 “법원도 판결문을 통해 현행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의 안전 관리에 관한 규칙 중 X-RAY 안전관리책임자에 한의사와 한의원이 누락돼있는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의사의 X-RAY 사용이 가능해졌음에도, 안전관리책임자 누락으로 실제 한의원에 X-RAY 설치시 책임자를 누구로 할 것인지 모호해진다”며 “정부는 사법부의 판결에 따라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에 불합리하게 누락돼 있던…
2025-02-26 06:00HLB글로벌이 미디어커머스 사업부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세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HLB글로벌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억 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6.4% 증가했다고 밝혔다. HLB글로벌은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도 전년 대비 124.31% 증가한 669억 9300만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2023년 편입된 ‘미디어커머스 사업부’의 매출 성장이 회사 전체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HLB글로벌 측은 설명했다. 미디어커머스 사업부는 프리미엄 자동차 케어 브랜드 ‘카밈(CARMIM)’과 프리미엄 휴대용 마사지기 브랜드인 ‘스파알(SPA:R)’ 등 지난해 단일 브랜드로 ‘매출 150억원’이 넘는 매출 효자 브랜드를 2개 확보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캠핑용품 브랜드 ‘어반콘크리트(urban concrete)’, 웰니스 브랜드 웰247(Well247) 등도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올해 매출 150억원 달성한 효자 브랜드가 4개로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HLB 글로벌은 미디어커머스 사업부와 합병 이후 B2C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2025-02-26 05:48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제약바이오 비전 2030’을 수립하고, 100년을 향한 대도약의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협회는 25일 오후 서울 방배동 협회 건물 4층 강당에서 제 80회 정기총회를 열고, 총 124억 7966만원 규모의 2025년 예산안(창립 80주년 기념사업비 35억 8550만원 포함)과 사업계획을 승인, 확정했다. 이와 함께 2024년도 결산안과 현행 정관의 미비점을 보완한 정관 개정안 등도 의결했다. 또한 앞서 지난 18일 개최된 2025년도 1차 이사회에서 의결한 노연홍 회장의 연임과 원희목 고문의 고문 재위촉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노연홍 회장은 개회사에서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시작한 협회가 80년간 축적한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바탕으로 100년을 향한 대도약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 패러다임의 대전환에 부응해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증대하고, 맞춤형 해외 시장 공략으로 산업 경쟁력과 미래가치를 증명하는 한편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윤리경영 확립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 본회의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제6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시상식을 갖고 제약
2025-02-25 18:13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함께한걸음센터(지부장 최병원,센터장 최서연)는 25일, 인천스마트쉼센터(소장 박준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과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업무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청소년들의 마약류 및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을 위한 연합 캠페인 진행 방향을 심층 논의했다. 또한 마약류 및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고위험군에 대한 적극적인 연계도 협의했다. 한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함께한걸음센터는 마약류 및 약물 중독재활 및 예방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전문 기관으로 약물 문제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와 가족은 누구나 △전화 1342 △대면상담 △온라인메타버스상담 △중독재활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
2025-02-25 18:02보건복지부가 환자 중심 진료지원 업무의 안전성과 숙련성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2025년도 진료지원 간호사 교육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대한간호협회가 최종 선정됐다. 간호협회 선정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대한간호협회(회장 탁영란)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진료지원 간호사 교육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환자 중심 진료지원 업무의 안전성과 숙련성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간호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됐으며, 올해 두 번째 실시된다. 간호협회는 지난해 2월 시행된 간호사 업무관련 시범사업에 따라 일선 현장에서 추가로 배치되는 진료지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간호법이 제정되면서 간호사의 업무 범위에 진료지원 업무 수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숙련된 상급 간호실무자들이 전문의와 협력해 수행하는 환자의 진료지원 업무가 법으로 보호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간호협회는 이 사업을 지난해 성공적으로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진료지원 간호사의 실무 수행을 지원하는 한편, 인력 공백이 보완된 바 있다. 그러나 의료 현장에서는 ‘일회성 사업으로 끝나서는 안된다’, ‘간호사의 업
2025-02-25 16:5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2월 25일 병원 대강당에서 ‘일산백병원 제13대·14대 병원장 이·취임식 및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 수도권 부의료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인제학원 백대욱 이사장이 참석해 신임 서진수 백중앙의료원 수도권 부의료원장, 최원주 일산백병원 원장, 박준석 진료부원장, 한상엽 연구부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한, 지난 6년간 병원을 이끌어온 이성순 전 원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원주 원장은 취임사에서 “환자 중심 병원, 연구와 교육을 선도하는 병원,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병원을 만들어가겠다”며 “혁신적인 진료 시스템 도입과 의료진의 연구 및 교육 지원 등 신뢰와 협력 속에서 함께 발전하는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또한,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의료진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병원, 지역사회에 가장 신뢰받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과 고민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진수 부의료원장은 “의료 정책 변화와 수도권 내 경쟁 속에서 병원의 위치를 명확히 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며 “운영진과 직원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효율적인 경영과 조직 쇄신을 이루겠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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