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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6회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 메라키플레이스·그린리본 선정

환자의 자기주도성 높이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제시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서울시, 서울바이오허브(운영기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고려대학교)와 공동 개최한 ‘2025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 (HealthX Challenge Seoul)’ 공모 프로젝트에서 메라키플레이스(공동 대표 선재원, 손웅래)와 그린리본(대표 김규리)을 최종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6회를 맞은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은 ‘개인 맞춤형과 의료 접근성을 강화한 헬스케어에서의 자기주도성 강화’를 주제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헬스케어를 위한 핀테크 분야를 중점적으로 모집했다. 지난 8월부터 약 한 달간 공모가 진행됐으며, 이후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기술 혁신성, 구현 가능성, 활용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2개 기업을 선발했다.

최종 파트너로 선정된 메라키플레이스는 비대면 진료를 넘어 대면 진료 예약과 건강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 ‘나만의 닥터’를 운영 중이다. 의료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의 확장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께 선정된 그린리본은 의료·보험 데이터를 결합한 AI 기반 보험금 청구 및 데이터 활용 솔루션을 통해 의료 접근성과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두 기업 모두 환자가 자신의 건강과 의료 의사결정 과정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종 파트너사에는 기업당 4천만원의 연구지원금을 비롯해 한국노바티스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전문가의 멘토링·코칭,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및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프로그램, 한국노바티스와의 시제품 연구개발 기회, 서울바이오허브 1년 입주 공간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노바티스의 지속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도 주목받았다. 한국노바티스 혁신사업부는 지난 6년간 공공·민간 협력을 통해 서울시 바이오·의료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한국노바티스 혁신사업부 김원필 전무는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은 지난 6년간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스타트업, 공공기관이 협업해 실제 성과를 만들어온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이라며, “올해 선정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공동 프로젝트를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로부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뜻깊으며, 앞으로도 AI·첨단 기술을 활용해 환자 치료 경험과 의료 시스템 전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 김현우 단장은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실제 사업과 협업으로 이어지도록 연결하는 실증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서울을 거점으로 한 바이오·의료 혁신 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0년부터 이어온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은 노바티스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헬스엑스 월드 시리즈(HealthX World Series)’의 일환으로,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까지 총 10개 파트너사가 선정됐으며, 이들 기업들은 활발한 투자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한국노바티스는 역대 공모 프로젝트 파트너 선정기업인 휴먼스케이프, 쓰리빌리언, 에버엑스 등과 함께 질병 인식 캠페인 실시, 유전자 분석 기술 고도화 및 환자들을 위한 운동관리 솔루션 제공 등을 진행하고 해외 진출기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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