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고려대학교가 운영하는 서울바이오허브가 글로벌 제약기업 한국노바티스와 함께 2025 헬스엑스챌린지 서울(Health X-Challenge Seoul) 프로그램에 참여할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을 모집한다.
‘헬스엑스챌린지 서울’은 서울시, 한국노바티스가 2020년부터 매해 공동 개최하고 있는 공모전으로, 노바티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기술 경진대회인 ‘헬스엑스 월드 시리즈’를 국내에 도입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노바티스와 함께 환자 중심 의료 혁신을 위한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등을 만들 창업기업을 찾고 있다.
올해 주제는 개인 맞춤형과 의료접근성을 강화한 헬스케어에서의 자기주도성 강화로, 모집 대분야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헬스케어 핀테크 분야다.
최종 선정된 2개 기업에는 노바티스와 시제품 연구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연구지원금을 ▲기업당 4천만원 연구지원금 ▲노바티스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전문가 멘토링·코칭 ▲국제 네트워크 형성 및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한국노바티스와의 시제품 연구개발 기회 ▲서울바이오허브 1년 입주 공간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10년 미만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로, 오는 9월 26일(금)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10~11월 중 시상식을 통해 최종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대회에서 선정된 기업들은 서울바이오허브 입주와 연구지원금, 노바티스 전문가 멘토링을 기반으로 한국노바티스와 상업화 계약뿐만 아니라, 후속 투자 유치, 연구개발 과제 선정, 병원·기업과의 협력 계약 등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왔다.
서울바이오허브 김현우 단장은 “헬스엑스챌린지 서울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 역시 혁신적인 바이오·의료 기업이 해외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