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이 10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방역체계를 단계적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오미크론 우세화에 따른 코로나19 방역체계의 개선과제(박상윤 입법조사관)’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에 따라 지난 14일 오미크론 대응 전략으로 방역 대응체계를 전환했다. 핵심적인 내용은 한정된 방역·의료자원을 활용, 확진자 규모 통제·관리보다 고위험군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고 확진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진단 검사·역학조사·관리대응체계로 전환한 것이다. 진단검사체계에 있어 PCR검사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만 적용하고 60세 미만은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진키트에 의해 양성반응이 나오면 이후 PCR검사를 통해 양성이나 음성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확진자의 격리기간은 예방접종여부 관계없이 모두 7일로 했다(8일째 0시 해제). 영국·프랑스·일본·덴마크·스웨덴 등 해외 주요국의 사례를 보면 우리나라의 오미크론 확산은 2월 말 정점을 지나 일일 확진자가 안정화되는 추세는 3~4월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2022-02-17 06:02인플루엔자 예방을 선도하는 글로벌 백신 전문 기업이자 CSL의 자회사 시퀴러스가 국내 출범한다. 시퀴러스코리아는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 법인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COVID-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감염병 분야의 권위자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가 참여해 한국 인플루엔자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설명했으며, 시퀴러스코리아 유기승 대표와 시퀴러스 글로벌 의학부 총책임자 조나단 앤더슨 박사(Dr. Jonathan Anderson, Executive Director and Medical Head of the International Region (Europe and AsiaPac) of Seqirus)가 참석해 인플루엔자 백신 전문 기업 시퀴러스의 발자취와 핵심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향후 국내 인플루엔자 예방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시퀴러스코리아의 비전을 공유했다. 시퀴러스는 세계 최대 인플루엔자 백신 기업 중 하나로 ‘인류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인플루엔자의 심각성과 영향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100년 이상의 오랜 기간 동안 전세계 공중 보건을…
2022-02-16 17:46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2월 15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제4차 정기 이사회를 갖고, 오는 3월 개최되는 정기총회에 상정할 2021년도 결산, 그리고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했다. 이 회의에 앞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코로나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데 대한 병원들의 노고를 치하한 후 “서울시병원회가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새로 편성된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신중히 검토해 승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이사회는 사무국장이 보고한 전회의록과 회무보고 내용, 그리고 2억2백여만원의 2021년도 결산을 이의없이 승인하고, 오는 3월 25일 개최 예정인 새 사업계획 및 예산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다. 이사회에 상정된 새 사업계획은 회원병원들의 권익 보호 및 회원 간 유대강화, 회원병원들의 경영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 병원협회 산하 지부로서의 역할 제고,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의료풍토 조성. 대국민 한 봉사 및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 병원회 활성화를 위해 보다 노력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또 이들 사업을 원만히 추진하면서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해 경영이 어려운 회원병원들에게 돌아갈 부담을 최소
2022-02-16 17:4616일 0시 기준 일일 신규확진자가 9만명을 넘는 등 예상대로 방역현장이 악화일로로 치달으면서, 방역당국이 정확도와 신속도가 모두 높은 신속PCR 검사를 일선 의료기관에 조속히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이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1년도 하반기 정도평가에서 조사된 신속PCR 제품을 사용한 기관은 55개 기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지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이 14개 의료기관에서 신속PCR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가 9개, 대구 8개, 인천 6개 순으로 신속PCR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전과 세종에서는 신속PCR 검사를 하는 의료기관이 없었다. 이미 경기도 여주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체육대학교 등에서 신속PCR 시범사업을 시행한 바 있는데, 검사 결과가 1시간여만에 나오고 정확성도 보건소 PCR 검사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호 의원은 “지난해 6월부터 신속PCR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그 검사 결과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고, 방역 전문가들 역시 신속PCR 검사를 조속히 확대·도입해서 국민들
2022-02-16 17:16대한간호협회는 국회 앞에서 매주 개최하고 있는 수요 집회를 통해 간호법 제정과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를 넘어 터무니없는 악법 프레임 씌우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에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16일 간호협회가 국회 앞에서 개최한 ‘간호법 제정과 불법진료·불법의료기관 퇴출을 위한 수요집회’에서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 간호대학생 등 200여명은 한 목소리로 “의사협회는 간호법에 대한 악법 프레임을 당장 거두라”고 요구했다. 의사협회는 지난해 3월 국회에서 간호법이 발의된 이후 지금까지 국민들을 대상으로 간호법 관련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 의사협회는 간호법 제정을 두고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危害)와 의료의 질 저하를 초래하고, 보건의료 정책의 근간을 붕괴시키는 비상식적인 입법이며, 간호사 단독 의료기관 개설을 위한 법적 근거를 제공하고 있으며, 간호사만 특혜를 주는 법이라는 허위주장을 하며 간호법은 악법이라는 프레임을 씌워왔다. 그러나 지난 10일 개최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간호법이 간호사들이 독자적인 진료 업무를 수행하고 간호사의 단독 개원을 위한 법이라고 주장하는 단체가 있는데 발의된 법 내용에서 과연 이 법이 통과가 된다면 간호사가
2022-02-16 17:08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15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제9회 정기이사회를 통해 최근 대선 후보 지지서명에 동참한 회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32대 집행부의 강한 회무 역량 결집을 강조했다. 박태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월 치과의사 전문의시험 및 국가고시와 2월 닥터 자일리톨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에 감사함을 전하면서 “1월 이사회 다음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에서 임플란트 보험확대 관련 공약이 발표됐고, 설 연휴 전후 지난 주말까지 양당에 치열한 접촉이 있었다”며 “2월 10일, 11일 양일간 양당에 지지선언 내용을 전달했다. 지지서명에 동참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과 전달식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치열한 대선 정국과 설 선물 공판선고 관련 일들을 겪으면서 느낀 저의 소회는 지금 우리 내부 문제로 회무 동력을 낭비할 시간과 여력이 없다”며 “32대 집행부가 넘어야 할 산이 아직 첩첩산중이다. 오늘 이사회가 오래된 갈등의 골을 메우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또 한 번의 전환점이 되는 이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사회는 집행부 주요 추진현안을 점검하고 비급여 공개변
2022-02-16 12:53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이 9만명대로 폭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월 1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만 281명, 해외유입 사례는 162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9만 443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55만 2851명(해외유입 2만 7659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13명, 사망자는 3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202명(치명률 0.46%)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2월 16일 0시 기준 신규 1차접종자 9603명, 2차접종자 1만 520명, 3차접종자 13만 7278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75만 7215명, 2차접종자수는 4424만 9882명, 3차접종자수는 2976만 9192명이라고 밝혔다.
2022-02-16 12:43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세계보건기구의 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er) 재지정 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지난 2005년 최초 지정된 이래 17년 연속 협력센터로 활동하게 됐다.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협력센터 중 하나로 2025년까지 암 관리·예방 분야 전문기관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협력센터로서 국립암센터는 그간 서태평양지역 저중소득 국가의 보건의료 전문가와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워크숍’과‘ ‘암 관리 리더십과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각각 4회 및 6회 개최했다. 또한, 몽골, 브루나이, 파푸아뉴기니, 피지, 라오스, 바누아투, 쿡아일랜드, 사모아 등 국가에 대한 암등록사업 수립 교육을 진행해왔다. 특히, 국립암센터가 중앙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된 2017년부터는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기관의 역할까지 추가해 관련 국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암 관리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 전문기관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이외에도 국립암센터는 지난 2005년 협력센터로 최초 지정된 이래, 2015년 국내 WHO 협력센터 연합회를 구성하고 초기 회장단을 맡아 우리나라의 각 전문기관 간 교류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2022-02-16 12:19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이 ‘다발골수종 영양관리 지침서’ 발간을 시작으로 다발골수종 등 다양한 혈액질환 환자에게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식생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에 처음 발간된 지침서는 다발골수종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식생활 관련 문의를 종합해 보다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 의료진과 전문영양팀의 꾸준한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지침서는 영양필요량 충족 및 영양문제 예방·교정을 위한 적정 수준의 영양소 섭취, 증상·합병증 최소화·치료효과 증대를 위한 식생활습관 요소 교정을 목표로 △질환과 영양△면역저하 환자의 식사제한△임상영양치료 권고 등 총 9개의 순서로 구성됐다. 책임 집필한 혈액내과 민창기 교수는 “진료실에서 다발골수종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은 적절한 식단과 개별적으로 구입하고자 하는 건강보조제의 적절성 여부였다”며 “일회성이 아닌 의료현장에서 청취하는 환자들의 질의를 꾸준히 발굴해 지침서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혈액내과 박성수 교수는 “다발골수종은 전신적 증상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으며 특히 고칼슘혈증, 신부전, 빈혈, 전신 부종 등의 합병증은 잘못된 식생활에 따라 악화될 수도 있
2022-02-16 12:19동국제약(회장 권기범)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부문별 ESG 사업 추진과 함께 ESG 위원회 및 상설 실무조직 구성,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 공개 등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환경(Environment) 분야에서의 ESG 경영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세계적인 환경기업 프랑스 베올리아社와의 협력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착수, 에너지 절감 및 폐수처리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국제약은 폐 바이오가스 재활용, 탄소 배출 절감, 폐수처리장 최적화 사업 등 세가지 협력사업을 통해 에너지 소비 관리 최적화 등의 성과 달성과 함께 이를 통해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사회(Social) 분야의 ESG 경영을 위해 화재, 안전사고, 전염병, 환경사고 등에 대한 비상 대응 시스템 및 외주 공사 업체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각 사업 현장에 적용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안전사고 예방 대책과 대응 규정 준수를 위한 내부 교육을 강화해, 무재해 및 무사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한편 관련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지배구조(Governance)
2022-02-16 10:55고려대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은 지난 10일 심학기룸에서 고(故) 김석지 님의 유족으로부터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기부식에는 김석지 님의 배우자인 이선희 님, 자녀 김남희 님을 비롯한 고려대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 종양내과 오상철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기부자 대표인 김남희 님은 “생전 아버님의 유지에 따라 구로병원 종양내과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늘 최선을 다하는 고려대구로병원 의료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하셨다”고 기부 의의를 밝혔다. 정희진 원장은 “쉽지 않은 결정이셨음에도 흔쾌히 결단을 내려주신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고귀하고 숭고한 뜻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해당 기부금은 고려대구로병원 종양내과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2022-02-16 10:55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자문형 호스피스란 일반병동, 외래 또는 응급실에서 담당 의료진에게 치료받고 있는 말기환자(암, 간경화, 만성폐쇄성폐질환, 후천성면역결핍증) 또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와 가족에게 자문 형태로 제공되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말한다. 특히 자문형 호스피스는 담당 의료진 변경 없이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환자의 선택권과 치료의 연속성이 유지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문형 호스피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담당 주치의가 질환의 말기 판단을 하고 환자와 가족에게 말기 고지와 함께 자문형 호스피스팀에 의뢰하면, 자문형 호스피스팀의 사전상담 후 환자와 가족이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면 된다. 이후 자문형 호스피스팀은 자문형 호스피스 대상자를 대상으로 △신체 증상관리 자문 △심리적·사회적·영적 지지 △사전돌봄계획 상담 지원 △자원연계 △경제적 지원 △임종 준비교육·돌봄 지원 △호스피스 병동으로 입원 연계·타기관 연계 △재가서비스 연계 등 환자의 요구와 필요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호스피스 이용 기간이 1일을…
2022-02-16 10:39대웅제약이 핀테라퓨틱스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단백질 분해 신약 발굴에 나선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15일 국내 단백질 분해 신약 연구 플랫폼 기술 기반 바이오텍 회사 핀테라퓨틱스(대표 조현선)와 단백질 분해 기술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핀테라퓨틱스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타겟에 대한 신약후보물질 공동연구, 개발 및 상업화에 관한 협력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핀테라퓨틱스는 선정된 타겟에 대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할 예정이며, 대웅제약은 초기 단계의 평가연구를 진행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과 동시에 첫번째 타겟에 대한 초기 평가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초기 평가연구를 통해 검증된 타겟과 신약후보물질에 대해서는 양사가 공동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장기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핀테라퓨틱스는 2017년 설립된 단백질 분해 신약 연구기업으로 효율적인 약물 개발을 위해 2가지 독자적 플랫폼 기술을 발전시켜 가고 있다. 경쟁력 있는 신규 화합물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다양한 타겟 단백질에 대해 PROTAC 및 분자 접착제 형태의 파이프라인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 핀테라퓨틱스 플랫
2022-02-16 10:38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시오노기제약(대표 테시로기 이사오)이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의 2b/3상 임상시험 계획을 변경한다고 15일 자 공시를 통해 밝혔다.일동제약은 임상 2b/3상을 동시에 시행하기로 했던 기존 계획을 시오노기의 임상 추진 상황에 맞춰 변경, 경증 및 중등증 환자에 대한 임상시험을 2b상과 3상으로 분리해 진행하기로 했다. 단, 무증상 및 경증만 있는 환자에 대한 2b/3상 임상은 기존 계획을 유지한다.최근 시오노기제약은 일본에서 S-217622에 대한 2a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발표에 따르면 항바이러스 효과에 있어서 S-217622의 투약군은 바이러스 역가 및 바이러스 RNA의 큰 감소를 보였으며, 4일째 바이러스 역가 양성 비율이 위약군에 비해 60~80%까지 감소했다. 또, 투약군에서 입원 혹은 입원과 유사한 치료가 필요한 악화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심각한 부작용이나 이상 사례는 관찰되지 않았다.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경증 및 중등증 환자에 대해 S-217622의 허가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당초 통합돼 있던 임상 2b상과 3상을 분리하기로 했다. 시오노기제약도 일본에서 임상 2a상의
2022-02-16 09:35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처로 지정된 7개 편의점 체인 업체의 전국 약 5만 1400여개 가맹점에서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순차적으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편의점 체인 업체에는 2월 18일(금)까지 총 670만명분의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며, 전국 판매처에 매일 지속적이고 고르게 공급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CU와 GS25는 15일 판매 개시했으며, 세븐일레븐은 16일, 미니스톱과 이마트 24는 17일, 스토리웨이와 씨스페이스는 18일에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단 전국 가맹점별 판매 개시일은 대용량 포장 제품을 낱개로 포장하는 작업과 배송 상황에 따라 일부 달라질 수 있다. 참고로 2월 동안 당초 계획했던 3000만명분의 자가검사키트 민간공급분에 국내 신규 허가 물량 등 400만을 더해 총 3400만명분을 약국·편의점에 공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개인이 구매 가능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충분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편의점 체인 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자가검사키트를 필요로 하는 국민이 원활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02-16 08:35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열린 제2차 이사장단회의 직후 산업계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협회 이관순 이사장과 원희목 회장, 장병원 부회장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협회는 지난 2020년 협회 조직과 회무를 개방하고 혁신하자는 취지로 회원사 파견 근무 제도를 도입, 일동제약 해외사업부에서 첫 파견 근무를 수행했다. 이듬해 2월 15일 유한양행은 김한곤 글로벌BD팀장을 협회 글로벌팀으로 파견, 한해동안 협회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GOI) 사업에 참여토록 했다. 김한곤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CIC) 진출 및 메사추세츠공대(MIT) 산학연계프로그램(ILP) 가입, 스위스 바젤론치 파트너십 협약 등을 추진하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협회 관계자는 “회원사의 인재 파견을 통해 협회와 산업계 현장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하는데 기여했다”며 유한양행 측에 감사의 뜻을…
2022-02-16 08:33대한의사협회가 의료인 설명의무에 관한 의료법상 요건을 충족했음에도 요건의 확대 해석을 통해 의료인의 설명의무 위반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최근 대법원은 환자가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1, 2심을 뒤집고 의료진이 설명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는 판단과 함께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사건을 보면 해당 환자는 지난 2018년 6월 요통과 근력저하 등의 문제로 평택의 한 병원을 찾아 추체간 유합술, 인공디스크 치환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의료진이 수술 전 시행한 경동맥 및 심장 초음파 검사 결과 경동맥 협착 소견이 나왔다. 이에 의료진은 수술 약 40분 전 환자 보호자에게 경동맥 협착으로 인한 뇌졸중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진단을 설명한 후, 예정된 수술 일정에 따라 수술을 했으나, 불행하게도 수술을 마친 후 환자에게 뇌경색이 발병해 몸의 왼쪽이 마비되고 인지장애 등의 후유증이 발생했다. 즉, 설명을 했지만 ‘수술 전 40분 전’이라는 시간은 환자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대법원의 판결이다. 의협은 “의료행위는 신체에 대한 침습을 통해 건강을 회복시키는 행위로서 기본적으로 위험성을 내포하고…
2022-02-16 06:00녹십자 그룹의 많은 계열사들이 2021년 실적 상승에 성공했다. 녹십자와 지씨셀, 녹십자 웰빙이 상향세를 그렸고, 녹십자엠에스와 유비케어는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특히 유비케어는 영업이익만 22.2% 하락했지만, 녹십자엠에스의 경우 매출액이 10% 하락한 데에 이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500%, 30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영업이익이 737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보다 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 53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1726억원, 순이익은 136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경상개발비는 전년대비 6% 증가한 1460억원을 기록하며 R&D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갔다. GC녹십자 별도 부문별로는 혈액제제 매출은 3742억원, 백신 2632억원, 처방의약품 3162억원, 소비자헬스케어 216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독감 백신 매출이 2297억원을 기록, 작년 대비 38%에 달하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경상개발비를 포함한 판매관리비 전체 규모가 늘었으나, 매출총이익률은 34%로 전년…
2022-02-16 05:52최근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검사·치료체계 전환과 함께 ‘코로나19 폐기물 분류체계’를 변경한 것과 관련해 폐기물 처리 업계가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자 지난 1월 28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검사·치료체계를 전환하고, 오는 2월 말까지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생활시설 확진자에게서 나온 격리의료폐기물을 생활폐기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기존에 의료폐기물 전용 소각장에서 소각하던 코로나 확진자 발생 폐기물을 앞으로는 일반 가정에서 배출하는 폐기물과 함께 처리한다는 뜻이다. 이에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이사장 최영식, 이하 공제조합)은 코로나19 폐기물을 생활폐기물로 처리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 공제조합은 “코로나19 확진자에게서 발생한 폐기물을 생활폐기물로 처리할 경우 폐기물 처리의 정밀한 추적이 불가능하고, 당일 수거·운반·소각 처리되는 격리의료폐기물과 비교했을 때 안전성이 확보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의료폐기물 처리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로, 만디프 달리왈 유엔개발계획(UNDP) 보건 및 개발이사는 “의료폐기물 관리는 공급망의 필수
2022-02-15 17:16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개인이 직접 코안(비강)에서 검체를 채취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항원검사 방식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2개사(社) 2개 제품을 2월 15일 추가로 허가했다. 2개 제품은 자가검사키트 허가기준인 민감도 90% 이상과 특이도 99% 이상을 충족해 허가했다. 자가검사키트는 전문가가 아닌 개인이 직접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는 진단시약으로, 사용자는 사용하고자 하는 제품의 사용설명서를 충분히 숙지하고 허가된 사용 방법에 따라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생산업체와 긴밀하게 협의해 충분한 물량이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가검사키트 공급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공급할 예정이므로 개인이 미리 과다하게 구매하실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추가로 허가된 자가검사키트가 생산되면 국내 자가검사키트의 원활한 공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을 바탕으로 자가검사키트가 신속하게 개발·허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02-15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