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8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코로나 현장간호사와 간호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법 제정과 불법진료․불법의료기관 퇴출을 위한 수요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는 국회의사당 정문과 현대캐피탈 빌딩, 금산빌딩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당사 앞 등 5곳에서 동시다발로 열렸다. ‘간호법 제정, 불법의료기관 퇴출, 목포·창원·공공의대신설’이라는 피켓을 든 참석자들은 “여야3당은 간호법 제정하라”, “법정간호인력 기준을 위반하는 의료기관을 즉각 퇴출하라”는 힘찬 구호를 외치며 국회에서 계속심사 상태인 간호법안의 연내 통과를 촉구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 19 팬데믹에서 보았듯 재난적 의료위기 상황에서 간호사 등 의료인력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 지 절실하게 깨달았다”며 “이것이 간호법 제정이 필요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신 회장은 “불법진료의 주범은 간호법이 아니라 의사 수의 절대 부족에 있다. 목포의대, 창원의대, 공공의대 설립 등 의대정원 확대와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불법진료를 근절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국제비교에 의하면 한국의 인구 천명 당 활동 의사 수는 2.4명으로 OECD…
2021-12-09 02:50공간 전사체∙AI 기반 신약 분석 스타트업 ㈜ 포트래이와 고유 플랫폼 기반 펩타이드 연구개발 벤처 ㈜ 씨바이오멕스 는 12월 9일 양사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종양미세환경을 표적해 치료할 수 있는 신규 타겟 펩타이드 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다수의 종양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종양미세환경을 구성하는 세포를 표적할 경우,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표적하는 것보다 광범위한 암종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 기대된다. 또한, 이번에 주목하는 타겟 가운데 하나인 종양 마크로파지는 이물이나 체내의 노폐 세포 등을 포착해서 소화하는 대형세포에 속하는 아메바성 세포로, 면역학적으로는 생체내에 침입한 이물을 잡아 세포내에서 그 항원성을 읽어 림프구에 전달함으로써 항체 또는 감작 림프구 생성에 관여한다. 최근에는 면역관문 억제제의 내성발현 암을 극복하기 위한 타겟으로서 새로운 계열의 암면역치료 타겟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양사는 올해 10월부터 MOU를 체결해 공동개발 목표 논의를 진행했으며 현재 1개의 타겟에 대해서는 펩타이드 라이브러리를 제작, 펩타이드 신약의 디스커버리를 이미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동개발 계약을 통해 양사는 2년 이내에 IND가 가능한 종양미
2021-12-08 16:29한국노바티스㈜(대표 유병재)가 서울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 개최한 제2회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Health X-Challenge Seoul)’ 공모 프로젝트에서 ‘쓰리빌리언(대표 금창원)’과 ‘메디플렉서스(대표 김동규)’를 8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 공모 프로젝트는 글로벌 노바티스사의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기술 경진대회인 ‘헬스엑스 월드 시리즈(HealthX World Series)’의 일환으로 론칭한 국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우수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이한 이번 프로젝트는 ▲유전성 망막 질환과 ▲EMR 데이터 분석 솔루션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올해 6월 모집 시작 후 서류 심사, 발표 심사를 거쳐, 부문별 1 개 기업씩, 총 2개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심사기준은 활용성과 실제 구현 가능성에 중심을 두고 주제 적합성, 기술혁신성, 사업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유전성 망막 질환 부문에서 최종 선정된 기업 ‘쓰리빌리언(3billion)’은 유전성 망막질환 진단
2021-12-08 13:45엔젠바이오(대표이사 최대출)가 8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NGS 정밀진단의 최신 지견: 최적의 맞춤 치료를 제안하는 라이프 체인저’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술은 DNA 염기서열 데이터를 대량 생산해 생물정보학 알고리즘으로 분석하는 최신 기술로, 단 한번의 검사로 여러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의 돌연변이 유무를 검사/진단함으로써 최적의 맞춤 치료를 실현하는 정밀의료의 핵심 기술이다. 엔젠바이오는 정밀의료 실현을 위해 국내 최초로 바이오 기술(BT)과 정보 기술(IT)을 융복합한 정밀진단 플랫폼을 구축해, 질병과 관련된 개인의 유전자 변이를 탐지하는 NGS 검사 패널과 분석 SW를 결합한 정밀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김명신 교수(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의 ‘NGS 기술 기반 유전자 정밀진단 검사의 임상적 유용성’ 강연으로 시작되었다. 김명신 교수는 정밀의료란 환자 개개인의 유전정보 등을 토대로 환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패러다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정밀의료가 가장 활발히 적용되고 있는 영역은 NGS 정밀진단을 기반으로 한 암 치료 분야다. 대표적인 사례로 NGS
2021-12-08 13:44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경구치료제 CP-COV03의 임상1상에서 오는 20일 피험자 대상 투약을 마치고 임상2상 계획을 늦어도 새해 1월 말까지 신청키로 결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현대바이오는 임상1상 수행기관에서 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 승인이 지난 6일 나오면서 임상1상의 투약 일정이 20일로 확정됨에 따라 CP-COV03의 임상대행기관인 디티앤씨알오와 임상 2상 신청 일정을 이렇게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현재 중등도 이하 코로나19 환자들이 다수 입원 중인 모 대형병원 측과 임상2상 관련 협의를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디티앤씨알오의 김수환 임상센터장은 “이달 20일 피험자에게 투약을 마치면 새해 1월 내 1상 최종보고서가 나온다. 1월 내 임상2상 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정책에 패스트 트랙(fast track)이 시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임상2상 신청 시기는 1월 말보다 좀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 코로나19용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개발한 셀트리온의 경우 지난해 9월 11일 임상1상 결과 발표 후 6일 만인 같은 달 17일 임상2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당시 셀트리온은 임상1상 진행 단계에
2021-12-08 13:44한미약품이 당뇨병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추가 잠재력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미국 심장협회 발표와 동시에 관련 학회지에도 게재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1 미국 심장협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 연례 학술대회에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AMPLITUDE-O) 후속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에페글레나타이드 심혈관 안전성(CVOT, Cardiovascular Outcome Trial) 임상연구의 운영위원(Steering committee) 멤버 중 한명인 싱가포르 국립심장센터의 캐롤린 람(Carolyn S.P. Lam)교수 주도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일반적으로 SGLT-2 억제제와 GLP-1 수용체 작용제는 모두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사건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 두 약물 병용요법의 장기적 효과는 평가되지 않았기 때문에, SGLT-2 억제제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복합 효과를 추정하기 위해 AMPLITUDE-O 연구를 추가 분석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효능 및 안
2021-12-08 13:44한미약품은 7일 발표된 식약처의 로사르탄 제제 안전성 서한과 관련, “현재 유통중인 아모잘탄패밀리 등 한미의 로사르탄 제제는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제품들이며, 이미 시장에 충분히 공급돼 있으니 변함없이 안심하고 처방과 복용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추가 입장을 밝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지난 9월 식약처 불순물 관련 지시 공문 이후 엄격한 시험검사를 거쳐 안전성을 입증한 제품들을 긴급 추가 생산해 시장에 충분히 공급하고 있다”며 “불순물이 검출된 다른 로사르탄 제품들의 공백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일선 현장에서 공급에 다소 지연되는 경우는 있더라도, 현재 충분한 물량이 생산돼 있어 순차적으로 빠른 유통이 가능할 것”이라며 “회사는 현장의 원활한 처방∙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품질경영 기조에 따라 선제적으로 회수하기로 한 9월 이전 제품들에 대한 후속 조치도 가장 빠른 방법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의료진과 환자분들이 더욱 안심하고 처방, 복용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12-08 13:43㈜퓨젠바이오는 ‘세리포리아 락세라타’ 균사체가 당뇨병 개선뿐 아니라 인지능력 장애를 유발한 동물의 증상과 관련된 병리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Food science & biotechnology’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경북대학교 김정상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한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스코폴라민으로 유도된 기억장애 마우스의 기억 및 학습능력 개선 효과(Dietary supplementation with Ceriporia lacerata improves learning and memory in a scopolamine-induced amnesia mouse)’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연구팀은 세리포리아 락세라타가 기억력 및 인지능력 개선, 해마 조직 손상 완화 등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약리학적 작용기전으로 자유라디칼 소거 활성, 산화적 스트레스 억제와 항산화효소계 유도 활성효과 등을 규명했다. 이는 기존 물질과 차별화된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뇌 신경세포 보호 효과가 인체의 인지능력 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제시한 것이다. 퓨젠바이오 김정환 연구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인슐린 저항성이 뇌에서 아밀로이
2021-12-08 13:42재택치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의료기관 건강 모니터링 기간이 현행 10일에서 7일로 단축된다. 이와 함께 관리의료기관을 추가 확보하고, 의원급 의료기관의 재택치료 참여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재택치료 개선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이번 개선방안에 따라 지자체 추진체계를 강화한다. 지자체 추진체계를 ‘재택치료 전담팀’에서 ‘재택치료추진단’으로 개편하고, 지자체의 부단체장이 추진단을 총괄하도록 해 보다 체계적인 재택치료를 시행한다. 추진단 내에는 기존의 건강관리반, 격리관리반 외에 인프라반을 신설해 관리의료기관 및 단기·외래진료센터 등 인프라 확충을 담당한다. 또 지자체별로 보건소 외의 행정인력을 재택치료에 업무에 추가 배치하도록 함으로써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다음으로, 의료 인프라를 확대한다. 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 기간을 현행 10일에서 7일로 단축해 건강관리를 효율화한다. 이때 모니터링 기간은 의료인 판단에 따라 연장 가능하다. 재택치료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의료기관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대한의사협회·서울시의사회 등과 의원급 의료기관 참여방안을 마련한다. 3일 기준 관리의료기관은
2021-12-08 12:2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위중증 환자는 또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하루에만 7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고, 위중증 환자는 800명대를 돌파했다. 누적 사망자는 4000명대를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142명, 해외유입 사례는 33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717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8만 9484명(해외유입 1만 5957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840명, 사망자는 6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020명(치명률 0.82%)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890명, 경기 2263명, 인천 431명, 부산 253명, 충남 203명, 대전 184명, 경남 155명, 강원 141명, 경북 129명, 대구 127명, 전북 103명, 충북 61명, 광주 57명, 전남 53명, 제주 51명, 울산 25명, 세종 1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6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21명, 외국인 12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9명(신규 0건), 국내감염 29명(신규 2명)이 확인돼 총 38명(신규 2명)이다.
2021-12-08 11:59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올해 7월 적정성평가 도입 20년을 맞아 평가체계 혁신을 위해 7대 혁신과제와 과제별 로드맵을 수립했다. ①신규평가 도입 패러다임 전환, ②핵심중심의 평가지표정비, ③기존평가재설계, ④법적기반 마련 및 e-Form시스템확산, ⑤POA 수집 및 청구명세서개정, ⑥가치기반 보상 강화, ⑦평가정보 국민활용 제고가 그 내용이다. 심평원은 7일 원주 본원에서 보건의약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과제별 진행상황과 내년 상반기 최우선 세부과제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평가운영실 변의형 실장과 평가실 조미현 실장 등이 배석했다. [편집자 주] 심평원은 첫 번째 신규평가 도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결과 중심의 핵심지표 확대를 위한 5개년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OECD, CMS 등의 지표와 비교검토를 통해 우선순위에 따른 지표개발 및 적용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며, 국민과 의료질 목표 중심의 평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로 핵심지표 중심의 평가지표 정비를 위해 평가지표 성과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평가지표분과위원회를 신설·운영하고 ‘평가지표의 생애관리 기준 및 절차’를 마련 중에 있으며, 이를 내년 중
2021-12-08 06:31“단순 행정명령으로 병상만 늘리는 것이 중환자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가 중환자의학을 전공하는 전문가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즉, 근본부터 해결되지 않으면 지금과 같은 중환자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거다. 순천향대부천병원 호흡기내과 백애린 교수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7일 개최한 코로나19 중환자 증가 관련 온라인 공동포럼에서 현 중환자의료체계 문제로 “기존에도 중환자실은 부족한 인력으로 간신히 운영되고 있었다”라며 중환자 인력 문제를 가장 먼저 꼬집었다. 중환자실 간호사는 최소 1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한데 높은 업무강도로 인해 사직률이 높고, 중환자 담당 의사 역시 수년간의 경험이 있어야 제대로 환자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중환자 의료인력 양성이 힘들다는 지적이다. 이에 백 교수는 당장 중환자 의료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중환자 치료 및 시술에 대한 충분한 수련경험이 있고, 복와위, 에크모 등 전문의와 상의하고 협조를 요청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전공의가 필요하다”며 “타 진료과 전공의나 비중환자 영역 전문의의 코로나 중증병상 투입은 현실적으로 부적절하다. 내과 의국 출신의 군의관이 동원돼야 한다”고…
2021-12-08 06:00지난 상반기 블록버스터 가능성을 보였던 제품들이 10월에도 블록버스터에 한층 더 가까워지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한미약품의 방광약 ‘미라벡’도 블록버스터 가능성을 보이게 되면서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가 10월 원외처방 결과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매출 상위 1위부터 10위까지 원외처방 품목 수는 807개로 총 3조 3731억원을 달성했다. 블록버스터 여부를 가르는 매출액 100억원 중 10월달을 기준으로 약 83억원 이상을 달성하게 되면, 내년 순조롭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합류하게 된다. 이와 같은 기준을 토대로 확인한 결과 상위 10개 제약사 중 블록버스터 가능성을 보인 제품은 93개였으며 원외처방액은 총 2조 4183억원이었다. 전체 원외처방액 중 블록버스터 가능성을 보인 83억원 이상의 원외처방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71.7%다. 예비 블록버스터 제품들의 원외처방액 비중이 각 제약사 전체 원외처방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대게 60%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비아트리스는 94.3%, 엠에스디는 88.4%, 베링거인겔하임은 89.7%로 상위 제품들이 매출의 대부분을 견인하기도 했다. 한미약품의 13개 제품 중 10개
2021-12-08 05:50한국에자이(대표이사 고홍병)가 2021년 11월 20일~2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 에퀴피나®(성분명: 사피나미드메실산염) 하이브리드 심포지엄을 통해 파킨슨병의 최신 치료 지견을 논의하고, 일본의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에퀴피나의 임상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일본에서 확인한 에퀴피나의 운동 증상 및 비운동 증상 개선 혜택 일본에서 에퀴피나 임상 연구를 직접 진행한 후쿠오카 의과대학 신경과 요시오 츠보이(Yoshio Tsuboi) 주임교수가 화상을 통해 일본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에퀴피나의 임상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일본의 파킨슨병 환자 4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3상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연구(에퀴피나 50mg N=133명, 에퀴피나 100mg N=132명, 위약군 N=141명)에서, 레보도파 부가요법으로 에퀴피나를 복용한 환자군은 치료 24주 시점에서 위약군 대비 △이상운동증 없는 약효개시시간 증가 △약효소실시간 감소 △약효개시시간 내 UPDRS-III(운동 증상) 점수에 있어 유의한 개선을 나타냈다. 또한 해당 임상 참가자를 대상으로 파킨슨병 환자가 흔히 겪는 통증에 대한 에퀴피나의 효과를…
2021-12-07 17:45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지난 12월 4일 오후 치과의사회관에서 ‘2021회계연도 제1회 지부장회의’를 열고 치과계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시·도 치과의사회와 치협 집행부가 함께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지부장회의에서는 ▲협회 정관 개정에 관한 사항 ▲불법 진료(위임 진료 등)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 ▲국민건강보험공단 특사경 제도의 장‧단점 ▲노조협약서 추진 로드맵 요구의 건 ▲선거기탁금 사용 및 선거공영제에 대한 건 ▲보수교육 관련 개선 요청의 건 ▲설 명절 선물 미납 대금의 건 등 7가지 토의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협회장 선출 방법, 협회장 외 임원선출 방법, 임원 해임 권한 등 협회 정관 개정 관련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서는 협회가 주도하는 위원회를 통해 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지부장협의회 측은 “정관 개정만큼은 전문 특별위원회에서 여론과 담당이사들의 노력으로 먼저 수정안이 만들어지면 지부장들도 의견을 첨부할 것이고, 그런 여론 수렴에 지부장협의회에서도 건설적 안건들을 내도록 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최문철 감사는 “집행부에서 주도해 안을 만들되 반드시 법률전문가가 해당 위원회에 참여해 확실하
2021-12-07 17:02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명하)와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가 공동 제정한 ‘제20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이 지난 12월 6일 롯데호텔 서울 사파이어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하고 수상자인 베데스다병원 장철호 원장과 서울적십자병원에게 상패와 상금 1500만원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은 최근 강화 된 코로나19의 방역 수칙에 맞춰 진행됐으며,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이윤수 서울특별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윤석완 한국여자의사회장, 본회 전직 회장·의장, 각구의사회장 등 내·외빈 90여명이 참가, 장철호 원장과 서울적십자병원의 수상을 축하하고, 봉사에 헌신해 온 두 수상자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 박명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미참의료인상을 공동 수상하시는 미얀마 베데스다병원 장철호 원장과 서울적십자병원에 그동안 참의료인상을 실천하느라 수고하셨다는 존경과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신념을 가지고 의료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모든 의료인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와중에도 인술을 실천해온 수상자에게 감사를 전달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축사에서 “올해 20주년을 맞는 한미참의료인상이 시작되었던 첫해와
2021-12-07 16:59대한의사협회는 7일(오늘)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에게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하는 특사경법안이 같은 날 오전 10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재심의되는 것과 관련, 법안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히며 폐기를 촉구했다. 의협은 “공단 직원에게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의사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것으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고, 공단의 강압적이고 불법적인 방문확인 등으로 인해 심지어 의료기관 원장이 자살했던 사안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공단의 특사경 권한 부여는 어불성설임을 누차 경고해 왔다”며 “사무장병원이 아직도 횡행하고 있는 것은 공단에 조사권한이 없어서가 아니라, 편법으로 불법 의료기관의 개설을 시도하는 신고나 허가 신청에 대해 그 불법성 여부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 개설허가를 해온 허술한 법체계와 정부에 그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잘못을 바로잡을 노력도 하지 않은 채 공단이 직접 나서 의료기관 및 의사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훼손할 수 있는 초법적인 시도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는 것이 의협의 입장이다. 의협은 “공단은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가입자 및 피부양자의 자격관리, 보험료의 부과 및 징수, 보험급여의 관리와
2021-12-07 16:56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강남구보건소(소장 양오승)가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동참한다고 7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동절기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모금활동을 펼치고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대상자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사업이다. KMI 후원금은 겨울철 난방비와 생활비 등을 걱정하는 취약계층과 갑작스럽게 소득을 상실한 가구, 위기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하거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주민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난 6일 강남구보건소에서 진행된 후원 협약식에는 강남구보건소 양오승 소장과 임경수 보건행정팀장, KMI사회공헌사업단 한만진 단장과 윤선희 이사, KMI강남검진센터 이화순 센터장과 이영환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은 “2019년 희망의료비 지원사업, 2020년 교육비 지원사업에 이어 올해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강남구보건소와 힘을 모으게 됐다”며, “진정성과 지속성을 모두 갖춘 사회공헌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
2021-12-07 16:50코로나19 위중증 환자의 치료병상 확보를 위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2곳이 추가 지정됐다. 이로써 모든 병상을 코로나 치료 병상으로 활용하는 거점전담병원은 4개소(평택 박애병원, 오송베스티안병원, 남양주 한양병원, 혜민병원)로 확대됐으며, 추가 지정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에는 중증 및 준중증 병상을 포함한 코로나 치료병상 약 600여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증 및 준중증 병상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을 발굴할 계획이다. 병상 확충에 따라, 전주 대비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100개, 감염병전담병원 930개 등 총 1304개의 병상을 확충했고, 준·중환자병상 576개를 확충하는 등 전년 대비 2만 1083개의 병상을 확충했다. 7일 기준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1254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78.2%로 273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32병상이 남아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623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68.5%로 196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32병상이 남아 있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1만 1829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71.4%로 3389병상의
2021-12-07 16:42울산대학교병원이 전국에서 최초로 다빈치SP로봇을 이용해 항문을 통한 직장암 수술에 성공했다. 울산대병원 외과 양성수 교수가 다빈치 SP로봇으로 성공한 이번 수술은 전국에서는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도 8번밖에 시행된 적 없는 고난도의 수술이다. 양성수 교수는 지난 3월 직장암을 앓고 있는 80대 남성을 대상으로 수술을 시행했다. 이 환자는 수술 전 검사에서 초기 직장암으로 예상이 됐다. 하지만 항문에서 10cm 정도 떨어진 위치에 크기가 5.5cm의 큰 종양이 있어 직장절제수술이 필요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장루 수술이 추가 될 수도 있었다. 또한, 환자는 고령에 기저질환도 있어 수술 중 위험과 수술 후 합병증이 예상되는 고위험 수술이었다. 직장암은 넓은 복강 내에 위치한 대장암과는 다르게 주변에 혈관, 신경, 방광 등 골반의 장기와 골반뼈·근육으로 둘러싸여 있다. 공간이 좁고 중요한 주변 장기를 보존하면서도 종양을 완전히 제거해야 하는데, 곡면이 많은 좁은 공간이라 복강경 기구로 수술하기도 쉽지가 않다. 직장암의 수술적 치료는 일반적으로 복부를 통해 직장을 절제하고 남은 장을 연결(문합)하는 수술을 한다. 하지만 양 교수는 다빈치SP 로봇수술을 이용해 ‘최소침습
2021-12-07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