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내 의료이용률이 진료권별로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 이용률이 낮은 진료권을 중심으로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희영 단장)은 20일 ‘보건의료지표로 알아보는 경기도의 보건정책환경 변화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경기도의 의료급여 수급권자 비율은 2016년에 비해 약간 감소(0.16%→0.15%)했으며, 전국 평균(0.19%)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안성시의 경우 타 시군구에 비해 의료급여 수급권자 비율과 증가한 비율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 내 다수의 시군에서 현재 흡연율, 고위험 음주율, 스트레스 인지율은 2016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이전보다 관련 건강행태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2016년 현재 흡연율이 높았던 동두천시, 이천시, 양평군 같은 경우 2020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2016년에 높지 않았던 여주시, 연천군, 안성시 등에서 반대로 높아졌다. 2020년 중증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다수의 시군에서 감소했지만 포천시, 시흥시 등에서는 큰 감소폭을 보였다. 자가보고 비만율은 2016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며, 포천
2021-08-21 05:50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서울 도봉구 생활치료센터를 매주 방문해 확진 환자들을 보살피는 등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들을 위해 마련된 곳으로, 의료진들은 확진 환자들이 건강히 퇴소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경과를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로 이필수 회장이 지난 14일과 20일 달려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의 증상을 확인하고 약 처방을 하는 등의 업무를 했다. 20일에는 손소독제 200개, 손비누 1,500개, 핸드크림 432개, 바디워시 세트 50개 등 의료진들과 확진 환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도봉구청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성욱 도봉구의사회 회장, 백재욱 도봉구의사회 총무이사(의협 보험자문위원),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상준 도봉구보건소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필수 회장은 전달식에서 “밤낮없이 코로나19 치료에 전념해주시는 의료진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도가 막심하겠지만 환자분들이 완치되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조금만 더 힘을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21-08-20 20:35경상남도 응급의료 체계를 개선하고 4대 중증 응급질환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의료, 소방,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이 머리를 맞댔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경남 권역별통합의료벨트 추진단, 경남 응급의료지원센터는 19일 비대면으로 ‘제1회 응급의료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상남도, 도의회, 응급의학과, 경남소방본부,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 민관정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의료계, 소방기관, 공공기관 등 종사자 500여 명이 실시간으로 접속해 이례적인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자리에서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김오현 교수, 충청남도 응급의료지원센터장 최한주 교수가 각각 강원도와 충청남도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양산부산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 류지호 교수가 경남지역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현황과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연세대 김오현 교수는 ’강원지역 응급의료 거버넌스 구축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제대로 치료받으려면 의료기관, 구급기관, 도행정부 등 여러 주체가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법적 근거의 마련과 지역에 특화된 진료지침 개발과 교육이 필요하다”
2021-08-20 16:57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지난 19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2021년 후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호주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관련부서 교직원만 참석해 퇴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격려사에서 “여러분이 열정과 희생정신으로 인생의 절반을 한양대병원에 아끼지 않고 쏟아주셨음에 모든 교직원이 감사해한다”면서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은 한양대병원 발전의 밑거름으로 남아 더욱 더 발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양대병원에서 근무하는 동안 쌓은 공로를 인정해 고용 교수, 노영석 교수, 안희창 교수, 흉부외과 정원상 교수, 조영완 경영지원실장 등 14명의 정년 및 성정순 간호국장 등 2명의 명예 퇴직자 모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2021-08-20 16:56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8월 20일 ㈜엠피코퍼레이션에서 러시아 코비박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가신청 전 사전검토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해당 백신은 정부에서 도입계획을 발표한 백신은 아니며, ㈜엠피코퍼레이션이 ‘약사법’ 규정에 따라 비임상(독성‧효력시험)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했다. 식약처는 제출된 비임상 자료에 대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참고로 코비박 백신은 불활화 백신으로 러시아에서 올해 2월 긴급사용승인됐으나, 미국, 유럽 등 러시아 이외 국가에서는 아직 허가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우리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 있는 백신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08-20 16:22신신제약은 패치형 과민성 방광 증상 치료제 UIP620의 임상 1상 결과 보고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 1상 시험은 안전성과 약동학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건강한 성인 남성 자원자를 대상으로 항무스카린제 기반의 패치형 시험약인 UIP620과 대조약인 OXP001를 복부에 부착해 실시했다. 그 결과 대조약과 비교했을 때 이상 반응의 정도나 양상에 있어 유의한 차이가 없어 독성의 우려가 없는 치료용량 범위 내에 있다고 나타났다. 또한 대조약에 비해 초기 흡수량이 많아 치료 효과 발현시점이 단축될 가능성이 있고, 체내에서 충분한 혈중농도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돼 향후 개발 및 임상시험 연구에 유용할 것으로 판단됐다. 요실금, 급뇨, 빈뇨 등을 동반하는 과민성 방광 증상은 고령일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는 질병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고령 및 기타 질병으로 알약 섭취가 어렵거나 매일 약물 복용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패치형 치료제를 통해 복약 편리성 및 순응도를 증가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는 “패치형 과민성 방광 증상 치료제의 개발은 기존 항무스카린제의 가장 큰 문제점인 입마름에
2021-08-20 16:22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미국의 대표적 바이오 클러스터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미국의 바이오혁신생태계인 보스턴 캠브리지이노베이션센터(CIC)에 7개의 제약바이오기업 및 기관이 입주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 GC녹십자와 유한양행을 필두로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팜캐드(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문기업), 웰트(디지털치료제 개발기업), 대웅제약, 한미약품이 입주를 완료했다. 하반기에도 유수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이 CIC 입성을 검토하고 있다. 전 세계 1000여 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입주한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는 7만4000개 이상 일자리와 약 2조달러 이상 경제적 효과를 내고 있는 세계 최대의 바이오 산업단지다. 이곳에 진출한 한국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연구개발 협력 ▲현지 네트워크 확장 ▲진행중인 프로젝트 가속화 ▲사업개발 전략 수립 ▲유망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협회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거점 확보를 위해 지난해 3월 국내 기업의 CIC 진출사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특허·법률, 사업개발, 투자, 임상, 인허가, 네트워킹 등 분야별 미 현지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
2021-08-20 16:22파멥신이 혈관신생차단제로 개발중인 신규 항체에 대한 PCT(특허협력조약) 출원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발명은 ANG-2(안지오포이에틴-2)를 타깃하는 항체를 개량한 것으로, 안구주사제에 요구되는 고농축 제형 개발을 위한 용해도 및 생산성 개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기술은 안질환, 특히 노인성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ANG-2는 혈관신생을 촉진하는 성장인자로, ANG-2를 억제하면 종양 내 혈관 형성을 억제해 항암효과가 나타난다. 파멥신은 습성황반변성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레이저 유도 맥락막 신생혈관(laser-induced CNV) 마우스 모델에서 ANG-2 활성화 또는 과생성으로 인한 혈관신생 저해 효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파멥신 관계자는 “이번 개량 항체의 PCT 출원에 이어 원천 물질의 미국, 유럽, 중국을 포함한 9개국에 대한 출원을 오는 8월 25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하고 파멥신의 안과질환치료제에 대한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멥신은 이번에 출원한 항-ANG-2 항체 이외에도 TIE2를 활성화시켜 혈
2021-08-20 16:22상위 제약사 50곳 중 반기보고서를 통해 판촉비를 공개한 제약사들은 총 33곳으로, 이들은 상반기 987억원을 판촉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동기 대비 판촉비가 896억원에서 10.3% 상승했지만 매출액 대비 비중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1.2~1.3%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판촉비가 가장 많았던 곳은 한미약품으로 139억원을 판촉비로 사용했다. 작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매출액의 2.5%를 유지하고 있으며, 약 8억원 판촉비가 증가됐다. HK이노엔도 한미약품과 함께 판촉비 지불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HK이노엔의 올해 상반기 판촉비는 119억원으로 매출 중 3.2%다. 작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1.5%인 38억원이 판촉비로 사용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판촉비가 210.9% 상승한 셈인데, 매출의 급성장에 따라 판촉비 또한 증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원제약은 2021년 상반기 판촉비가 77억원이다. 이는 매출 대비 4.8% 규모이며, 2020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4.2%인 64억원을 판촉비로 지불했다. 판촉비 증가율은 19.9%다. 종근당의 판촉비는 네 번째로 많은 금액이지만 매출 대비 판촉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로 낮다. 2020년 상반기 판촉비는…
2021-08-20 14:03셀트리온은 20일 아이큐어㈜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도네페질(Donepezil) 패치제 ‘도네리온패취’의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네리온패취’는 올해 4월 식약처에 품목허가신청을 제출한 상태로 식약처 승인시 세계 최초 도네페질 패치제가 된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7년 아이큐어와 도네페질 패치제에 대해 국내 공동 판권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번 독점 판매 계약에 따라 국내에서 약 12년간 독점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아이큐어는 도네페질 패치제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해 계약 기간 내 셀트리온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도네페질은 제형 개발의 어려움으로 하루 1회 복용하는 경구용으로만 상용화됐다. 도네리온패취는 주 2회 부착하는 타입으로 개발한 개량신약으로, 경구제 대비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향상했다. 도네페질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처방되는 성분으로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2020년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국내 매출 약 2900억원 중 도네페질 성분이 80% 수준인 약 2300억원 시장 규모를 차지하
2021-08-20 13:57창원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이영준)은 혈관질환 환자들에 대한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hybrid) 수술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계기로 최근 급증하는 복잡한 다혈관질환에 대한 통합적인 진료를 제공하면서 심장, 뇌, 대동맥, 정맥 등의 혈관질환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치료효과를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혈관질환에 대한 중재적 시술과 외과적 수술을 한 공간에서 시행하는 첨단 수술실로, 최첨단 혈관조영장치를 이용해 주요 혈관질환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치료하는 것이 장점이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구축하면서 최첨단 사양의 혈관조영장치를 도입, 혈관 상태를 최고 품질 화면으로 실시간 확인하며 더욱 선명한 3차원 고화질로 수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시행되거나 시술 중 갑작스레 수술로 이어져야 하는 상황을 대비해 심장내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마취과 등 여러 진료과의 긴밀한 통합 진료 시스템으로 환자들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흉부외과 문성호 교수는 “혈관질환 환자에게 시간은 생명이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시간 단축과 환자 안전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
2021-08-20 13:57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암센터에서 최근 방사성물질을 이용한 간암 치료법인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TARE: TransArterial RadioEmbolization)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은 2002년부터 미국과 유럽, 호주 등을 중심으로 원발성 및 전이성 간암환자에게 시행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식 사용허가를 받아 수도권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시술이 이뤄지고 있다. 간암 방사선색전술의 경우, 영상의학과와 핵의학과, 내과 등 여러 전문의들의 협진이 이뤄져야 하고, 방사선색전술에 쓰이는 방사성물질을 해외에서 수입해 방사선 안전과 관련해 엄격한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해야 시술을 진행할 수 있어, 대부분 서울의 몇몇 대형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방사선의학에 특화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방사선색전술을 시행함에 따라 지역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영상의학과 최현욱 주임과장은 “방사선색전술은 간암 또는 간으로 전이된 암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방사선치료의 한 유형으로, 기존 간동맥화학색전술과 동일한 방법이지만 항암제와 색전 물질을 사용하는 대신에, 방사
2021-08-20 13:57명지병원이 지난 19일 생명공학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힐릭스아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이오메디컬 허브병원으로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빠르게 성장하는 유전체분석 및 유전체의학(Genomic medicine) 분야에서 공동연구 개발 및 기술협력 등에 협력하게 된다. 명지병원은 힐릭스아러스가 추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및 유전체 분석도구 개발의 주된 파트너로서 임상연구를 비롯한 필요한 정보와 자문을 제공한다. 힐릭스아러스는 명지병원이 희귀질환과 암, 액체 생검 분야에서 선진화된 유전체의학 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한다. 힐릭스아러스 강종호 대표는 “오픈이노베이션의 대표주자인 명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헬스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건강한 미래 사회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바이오메디컬 모델 개발과 미래전략은 임상과 연구 분야에서 기본이 되는 의료기관과 이를 실현해 낼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감당하는 BT(생명공학) 기업과의 협력이 관건
2021-08-20 13:57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주 더 연장된다. 단, 오후 6시 이후 식당이나 카페 이용 시 예방접종 완료자는 4인까지 사적모임을 9시까지 허용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20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휴가철 이동량 증가 여파로 인해 지역사회 내 감염 전파가 확산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수도권, 부산, 대전, 제주 등)은 현 체계를 유지하고,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는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하도록 운영시간 제한을 강화한다. 오후 6시 이후 식당·카페 이용 시 예방접종 완료자를 추가하는 경우 4인까지 사적 모임을 허용한다. 집단감염이 자주 발생하는 4단계 지역의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학원, 백화점·대형마트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2주 1회)를 실시한다. 방역수칙 이행력 강화를 위해 질병관리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역수칙 위반행위, 조사방해 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와 후속 관리를 병행하고, 역학조
2021-08-20 11:41정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 대한 집중 지원체계를 가동함과 동시에, 임상시험 참여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19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방문해 임상시험 수행 의료진을 격려하고, 임상시험 실시기관 병원장 영상간담회를 개최해 신속한 코로나19 임상 3상 진행을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14개 임상시험 실시 의료기관 관계자, SK바이오사이언스 김훈CTO,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임상시험 의료기관은 고려대안암병원·구로병원·안산병원, 인하대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아주대병원, 가천대길병원, 세브란스병원, 이대목동병원, 동아대병원,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다. 현재 국내 7개 코로나19 백신 개발기업이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0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이 승인되는 등 기업들이 단계적으로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 대한 집중 지원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2021-08-20 11:11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2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4단계 거리두기 조치는 2주 더 연장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월 2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001명, 해외유입 사례는 5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 2859명(해외유입 1만 3045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830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 3047건(확진자 45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6750건(확진자 67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5만 8102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205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540명으로 총 20만 2775명(87.08%)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788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85명이며,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97명(치명률 0.94%)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633명, 서울 549명, 부산 131명, 인천 117명, 경남 88명, 충남 71명, 경북 64명, 대전 58명, 제주 56명, 충북 44명, 대구·전북 각각 39명, 울산 28명, 강원 26명, 전남 23명, 광주 22명, 세종 13명이다. 해외유
2021-08-20 10:29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의학적 진단 및 전문 치료를 담당하는 전담의료기관에 대한 정책 지원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131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아동학대 대응체계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1월 19일 발표한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방안에 대한 보완방안으로서, 아동학대 대응체계에 대한 개선뿐 아니라 사전 예방부터 사후 회복지원까지 전 과정에 걸친 관련 제도개선 방안이 담겼다. 이번 대책에 따라 만0~2세 생애 초기 영유아를 둔 가정은 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아동의 건강상태 등을 살피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2024년까지 전국 보건소로 단계적 확대할 계획이다. 또 만 0~6세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거나, 필수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아동에 대한 직접 확인을 강화하고, 필요시 보건소와 연계해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올해 3분기는 만0~2세 영유아를 중심으로 2만 1000명에 대해 안전 확인 중이며, 4분기에는 만3세 아동을 전수 방문조사 할 예정이다. 아동 관점의 학대 대응체계도 보완한다. 학대피해 조사시 아동의 중복 진술 부담
2021-08-20 09:51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국제학술대회 ‘KSN2021’을 개최한다.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인해 온라인 컨퍼런스로만 진행될 이번 학술대회는 ‘New Journey of KSN to the world(세계를 향한 대한신장학회의 여정)’이라는 슬로건으로 전 세계 34개국에서 279명의 해외 등록자 포함 1552명이 사전 등록했다. 이번 KSN2021에는 아시아 국가 참가자들을 위한 ‘Postgraduate education program’을 마련했으며, 5개 국제학회(국제신장학회, 유럽신장학회, 아시아신장학회, KDIGO, 대만-일본투석학회)와 신장학 분야의 다양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일본, 중국 3개국 100여명의 신장병리학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제1회 동아시아 병리 컨퍼런스’도 열린다. 또한, 국내 유관 학회인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대한임상영양학회 등과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신장합병증을 동반한 환자 관리에 대한 임상적 문제와 실제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공론의 장을 준비했다.기조발표로는 최근 질환 기전 연구의 혁신 플랫폼으로 떠오르는 단일 세포 분석 연구의 대가인
2021-08-20 09:34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국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여 캠페인 영상 ‘백신이 백신을 만듭니다.’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해외 백신 수급 문제로 국산 백신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산 백신의 상용화를 위해 꼭 거쳐야 하는 임상시험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임상시험 참여에 대한 국민적 동참과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제작됐다. 영상은 코로나19로 멈춰버린 일상을 되찾고, 어떤 감염병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백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임상시험에 참여하겠다는 모습을 ‘우리의 참여로 완성되는 우리 백신’이라는 메시지에 담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 영상에는 배우 김지석이 모델로 참여해 우리 손으로 만드는 우리 백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임상시험에 대한 인식개선 및 참여를 독려한다. 배우 김지석은 “국산 백신 개발의 중요성을 알기에 이번 촬영에 흔쾌히 응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멈춰버린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국산 백신 개발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한다”고 모델 발탁 및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참여
2021-08-20 09:34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의 내실을 기하고 합리적인 관리 및 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 검토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의협은 최근 발간한 대한의사협회지(JKMA) 8월호에 실린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의 현재와 미래(김성진·조영욱·박정율)’을 통해 의료감정원의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의협은 2019년 9월 1일 의료감정원을 설립, 체계적인 의료감정 업무 진행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의 의료감정원은 독립성 미흡, 자체 재정 불건전성, 의료감정 절차의 구조적 이원화, 인력 부족, 비효율적 관리시스템, 소통 미흡 등과 같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보고서는 의료감정원 발전방안으로 ▲공정성 제고를 위한 실질적 독립 ▲재정 지원 확대로 내실화 도모 ▲의료감정 절차의 일원화로 의료감정의 효율성 극대화 ▲인력 확대로 의료감정의 신속성 제고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으로 의료감정의 편의성 향상 ▲홈페이지 개선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대국민 인식 개선 ▲의료감정 인증교육 시 전문직업성 개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시했다. 연구자는 “의료감정원은 기본적인 인력, 조직, 재정, 시스템 등 의료감정을 하기위한 필수요소는 모두 갖춰졌다”며 “그러나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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