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현장에서도 ‘메타버스’ 교육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의료 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던 해외 의료진은 물론 실습이 중요한 의대생들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환자를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면서 비대면 교육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줌(ZOOM)과 같은 일반적인 화상 시스템으로는 효율적인 외과 수술교육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러한 제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계에서도 XR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디지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메타버스 구현의 핵심기술이 바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아우르는 확장현실(XR)이다. 지난 29일 ‘2021년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ASCVTS) 제29차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아시아흉강경수술교육단(ATEP)’ 주관으로 XR 기술 플랫폼을 활용한 ‘제6차 아웃리치 프로그램(ATEP 6th Outreach Program)’이 진행됐다. 이번 아웃리치 프로그램에는 아시아 각국의 흉부외과 의료진 200여명이 참석해 교육을 받았고, 영국 맨체스터대학병원과 싱가포르 국립대병원에서도 이 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가상환경에 접속해 활발한 토의를 나눴다. 작년 가을 베트남 흉부외과 의료
2021-05-31 13:31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가 신청한 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 ‘UI030(부데소니드/아포르모테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탐색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2상 임상시험계획을 5월 28일 승인했다. 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제품은 14개(12개 성분)로 늘었다. ‘UI030’은 천식치료제로도 개발 중인 제품으로 국내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1상 임상시험을 실시한 바 있으며이번에 2상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향후 ‘항염증 작용’과 ‘기관지 확장 작용’이 코로나19 환자의 임상 증상을 개선하는지에 대해서도 치료 효과를 탐색하게 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해 개발 제품의 임상시험 현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겠다”며 “안전하고 효과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이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지원해 우리 국민의 치료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5-31 13:06제약바이오부문의 세계적 석학과 미국의 대표적 산학연계 프로그램 관계자, 현지 제약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한 자리에 모인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KPBMA)는 오는 6월 9일, 10일 양일간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국내시간 기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1 KPBMA 컨퍼런스 with MIT ILP’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약바이오부문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연계의 혁신 생태계와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세계에서 대표적인 산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MIT ILP는 헬스케어, 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MIT의 학문적 연구 성과와 산업계의 상호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해 6월 14개 회원사와 MIT ILP 최초의 컨소시엄 형태로 멤버십 가입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제약바이오부문의 세계적 석학들이 연자로 대거 참석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약물전달시스템 및 조직 공학분야를 전공한 로버트 랭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석좌교수(인스티튜트 프로페서)는 세계에서 논문이 가장 많이 인용된 공학자다. 미국 식
2021-05-31 12:58이오플로우(대표이사 김재진)가 고객 상담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오패치 모바일 상담’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오패치는 이오플로우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다. 이는 주사기나 펜을 사용하지 않고 몸에 직접 부착해 사용하는 패치형 인슐린 펌프로 주입선 관리로 인한 번거로움을 없애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이오패치 모바일 상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제품 문의, 구매, 교육, 고객지원(A/S) 접수 등에 대해 손쉽게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사용자는 카카오톡 검색창에 ‘이오패치 모바일 상담’을 검색한 후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채널 이용은 휴온스 휴:온 당뇨케어 이오패치몰(www.eopatch.co.kr)에서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오패치 모바일 상담’ 채널을 통해 자주 이용하는 메뉴에 대해 챗봇 기반 상담과 실시간 채팅 상담이 가능하다. 챗봇 상담 서비스는 24시간 제공되며, 채널 운영자와의 실시간 채팅 상담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이오플로우 마케팅본부 서종옥 본부장은 “실시간 채팅 상담 기능의 도입으로 사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2021-05-31 12:26큐라티스는 올해 5월 국내 최초로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QTP101’의 국내 2a상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완성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결과를 보고했다고 31일 밝혔다. 결핵은 여전히 세계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국내에서만 하루 약 4명, 전 세계에서는 하루 약 4000여 명이 사망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결핵백신인 BCG는 접종 후 약 10년 경과 시, 예방 효과가 급감하는 면역 특성으로 인해 BCG 백신을 보완할 수 있는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큐라티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결핵백신 ‘QTP101’은 BCG 접종 10년 후 면역력이 감소된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결핵 예방 백신으로써 항원에 해당하는 ID93와 합성 면역증강제인 GLA-SE로 구성됐다. ID93는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로부터 유래한 4종의 단백질(Rv2608, Rv3619, Rv3620 및 Rv1813)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재조합 단백질 항원이며, 면역증강제 GLA-SE는 재조합 단백질 항원과 희석 투여해 백신의 효능을 증가시키고, 적은 양의 백신으로 충분한 면역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도와주
2021-05-31 12:09한국BMS제약(대표이사: 김진영)은 지난 5월 15부터 16일까지 팬데믹 시대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오렌시아® Immuno Leaders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렌시아® Immuno Leaders 심포지엄’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올해 최초로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온·오프라인을 병행 진행해 현장 참석이 어려운 류마티스 관절염 전문가들에게도 강연과 토론의 기회를 제공했다.15일 첫째 날에는 ‘골질환 환자의 노화 및 팬데믹 시기의 치료 방안’를 주제로 충남의대 심승철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계명의대 손창남 류마티스내과 교수와 가톨릭의대 류마티스내과 문수진 교수, 미국 오레건 보건과학의대(Oregon Health & Science University) 감염병 및 종합 안과 케빈 윈드롭(Kevin Winthrop)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손창남 교수의 ‘고령 환자에서의 실제 임상 효능’을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문수진 교수의 ‘고령 환자의 감염 및 입원의 최소화‘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또한…
2021-05-31 12:08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는 ‘코셀루고 캡슐(Koselugo capsule, 성분명 셀루메티닙)’이 5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경섬유종증 1형(Neurofibromatosis type 1, 이하 NF1) 치료제로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코셀루고는 지난 해 10월 기존에 치료제가 없어 생명을 위협하고 중대한 질환 치료제로서 도입 시급성이 인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속심사대상 의약품에 최초 지정된 바 있으며, 이로써 해당 제도를 통해 허가 받은 최초의 희귀의약품이 됐다. 허가된 적응증은 ▲증상이 있고 ▲수술이 불가능한 총상 신경섬유종(plexiform neurofibroma)을 동반한 만 3세 이상의 신경섬유종증 1형 소아 환자다. 이번 허가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가 주도한 ‘SPRINT’ 2상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한다. 해당 연구 결과, 전체의 68%(50명 중 34명) 환자에게서 부분반응이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약82%(28명)는 12개월 이상 반응이 지속됐다. (Data as of March 29, 2019) SPRINT 2상 임상 연구는 만 3세에서 17세까지의 수술 불가능한…
2021-05-31 12:07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자사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인 ‘자이라베브(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지난 5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자이라베브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바스틴과 동일하게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교모세포종,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자궁경부암 등 7개의 적응증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자이라베브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를 표적으로 하는 인간화 IgG1 단클론항체로, VEGF와 결합해 혈관신생을 억제하는 기전의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다. 현재까지 국내 허가를 받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중 미국과 유럽연합 모두에서 허가받은 제품은 자이라베브가 유일하며,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는 지난 2019년 2월, 미국 FDA로부터는 같은 해 6월 허가받은 바 있다. 이번 국내 허가는 자이라베브의 약물동태학,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품질, 비임상, 임상시험을 통해 대조약인 아바스틴과의 동등성을 입증해 이뤄졌다. 자이라베브와 대조약의 동등성을 증명하기 위해 건강한 성인 남성과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편평상
2021-05-31 12:07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의료용 마약류 프로포폴의 적정 사용과 오남용 방지를 위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처방정보 분석 결과 프로포폴의 안전사용 기준을 벗어난 처방‧사용을 지속한 의사 89명에게 서면 ‘경고’ 조치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24일 프로포폴의 안전사용 기준을 벗어나 처방 및 사용한 의사 478명에게 1단계 사전알리미 정보를 안내한 후 2개월간 처방‧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2단계로 추가 조치하는 것이다. 식약처의 사전알리미 제도 시행으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기준 준수율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사전알리미 1단계 정보제공 이후 안전사용 기준을 벗어나 프로포폴을 처방·사용하는 의사 수는 478명에서 101명으로 79% 감소했으며 처방 건수는 3815건에서 1371건으로 64% 감소했다. 이번 2단계 서면 경고 조치에도 안전사용 기준을 벗어난 처방 행태가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는 현장감시를 실시해 행정처분(마약류 취급업무 정지) 등 제재 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내년까지 사전알리미 대상 성분을 전체 의료용 마약류까지 확대하고 동 제도를 활성화해 국민들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없이 안심하고 투약받을 수 있는 환경
2021-05-31 11:26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국내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 백신 프로젝트’를 본격 착수하며, 그 일환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계획서 표준안을 마련해 5월 31일 공개했다. ‘우리 백신 프로젝트’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위기를 대비하기 위해 국내에서 개발한 국산 백신으로 자급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식약처가 연구개발부터 허가까지 백신 개발 전(全) 과정을 적극 지원할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식약처는 그간 코로나19 발생 후 안전하고 효과 있는 백신이 신속하게 국내에 도입될 수 있도록 허가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국내 개발 중인 26개 품목에 대한 시험·자료 준비 상담을 57차례 실시하는 등 초기단계부터 연구개발자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현재까지 국내 5개사가 임상시험에 진입했으며, 지금부터는 3상 임상시험 진입과 국산 백신 상용화를 위해 보다 특화된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 아래 ‘우리 백신 프로젝트’를 마련해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임상시험을 준비하는 국내 백신 개발사에 길잡이가 될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계획서 표준안을 마련해 제공한다. 표준안은 ▲임상 1·2상…
2021-05-31 11:17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3년간의 고객센터 위탁 운영을 종료하고, 오는 6월 1일부터 고객센터를 직영 운영한다. 심사평가원 고객센터는 고객접점을 일원화해 신속하고 편리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9년 개소한 이래, 고객센터 위탁 운영 용역 사업자를 선정해 운영해 오고 있었다. 하지만,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른 고객센터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결정이 이번 고객센터 직영 운영의 계기가 됐다. 심사평가원은 정규직 전환 결정기구인 노사 및 전문가 협의체를 통해 2019년 1월에 고객센터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결정한데 이어 작년 하반기 동안에는 전환인원, 전환방식, 보수체계 등 고객센터 정규직 전환을 위한 주요 협의 안건들을 노동조합과 협의해 원만히 전부 결정했으며, 올해 4월 1일에 고객센터 정규직 전환 대상자의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했다. 또한, 정규직화와 동시에 노사 및 전문가 협의체 결정에 따라 그간 서울에 위치해 있던 고객센터를 원주로 이전했다. 강원혁신도시 본원 인근 지식산업센터에 상담원 100여명이 근무할 수 있는 규모로 고객센터를 구축하고, 지난 3월 29일에 새로운 보금자리로 고객센터 이전을…
2021-05-31 10:43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이하 중앙은행)에서 수집 및 기탁을 통해 확보한 연구용 뇌 영상정보와 라이프로그 정보 등 약 18만 명분의 인체자원이 6월 1일부터 국내 연구자들에게 공개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31일 이 같이 밝혔다. 이번DP 공개에는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 컨소시엄, 국민건강영양조사사업 등으로 수집한 약 7000명분의 인체유래물(DNA)과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등 약 17만 4000명분의 추가 임상·역학정보가 포함된다.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 컨소시엄(사업책임자 아주대 홍창형 교수)을 통해 수집된 인체자원은 지난해 760명분의 임상정보와 인체유래물 및 434명분의 유전체정보를 공개한 바가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공개하는 인체자원은 1013명분의 혈청, 혈장과 임상·역학정보를 비롯해 뇌 영상 정보(FMRI/기능성자기공명영상,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라이프로그 정보와 지난해에 이어 추가된 556명분의 유전체정보이다.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주관부서 유전체역학과)으로 추가 공개하는 인체자원은 도시기반코호트 기반조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약 17만 3000명분의 수술력, 약물력 등 551개 임상·역학정보 항목으로써, 기존에 공개한
2021-05-31 10:27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명대를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3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11명,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340명(해외유입 9053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 354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1796건(확진자 5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069건(확진자 8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2만 7409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43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42명으로 총 13만 823명(93.22%)이 격리해제 돼, 현재 755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9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59명(치명률 1.40%)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9명, 경기 127명, 대구 31명, 부산 16명, 경북·경남 각각 15명, 광주 13명, 강원 11명, 인천 10명, 전북 9명, 충북 7명, 대전·전남·제주 각각 6명, 충남 4명, 울산·세종 각각 3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2명 확인
2021-05-31 10:18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행정안전부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획득했다. 우리나라는 지진 발생 빈도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 민간 건축물의 내진율이 약 12%에 불과하다.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란 정부가 내진 성능평가 비용 일부를 지원해 민간 건축물의 내진보강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행정안전부-국토안전관리원이 내진 설계와 시공, 보강이 이뤄진 건축물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서와 명판을 발부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달 23일 본관(지상 11층, 지하 4층)·별관(지상 8층, 지하 3층) 건물에 대한 내진 설계 인증을 받았다. 최고 등급인 ‘특등급’을 획득함으로써, 환자들이 지진 재해로부터 더욱 안심하고 병원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이번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뿐만 아니라, 평소 원장단과 각 부서 담당자가 환자안전 라운딩을 함께 돌며 시설물과 환자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병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31 09:53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오는 3일 오전 10시 건양대 대전캠퍼스 명곡홀에서 ‘유전상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2013년 임상유전학 전문의 김현주 석좌교수를 영입해 중부권 최초로 유전상담클리닉을 개설해 운영해왔다. 새 병원 개원 및 소아청소년센터 개소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그간의 유전상담클리닉의 진료현황과 여러 사례발표를 통해 유전상담 서비스의 임상적 의의에 대해 알아본다. 또 발달장애와 자폐증의 최신 진단과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세밀한 논의가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유전상담클리닉의 진료현황(재활의학과 박종범 교수) ▲발달장애와 자폐증 환아에 대한 유전학적 접근(유전상담클리닉 김현주 교수) ▲발달장애와 자폐증 환아의 분자유전학적 검사법(녹십자 지놈 기창석 대표) ▲아는 만큼 보이는 KBG증후군(재활의학과 박종범 교수) ▲심하게 보채는 어린이집 영아에서 진단된 발작성 통증장애(소아청소년과 송영화 교수) ▲이상한 머리모양을 보이는 유전질환, 두개골 조기 유합증(소아청소년과 오준석 교수) ▲같은 염색체, 다른 증상, 염색체 이상과 발달지연(재활의학과 홍미진 교수) ▲서구지역 아동의 발달장애와 자폐증 조기진단 프로그
2021-05-31 09:48부산대병원이 풀무원 푸드앤컬처와 함께 채식주의자를 위한 맞춤형 환자식을 개발해 환자에게 제공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MZ세대를 중심으로 환경과 동물, 건강에 대한 관심 확산으로 채식(菜食)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 중에서도 채식을 요청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주의자 수가 지난해 기준 150만명 내외로 2008년 15만명에서 10년 만에 10배로 늘었다. 채식주의자는 프루테리언(fruitarian), 비건(vegan), 락토(lacto), 오보(ovo), 락토-오보(lacto-ovo) 다섯 종류로 분류된다. 육류와 달걀, 우유 등을 전혀 먹지 않는 완벽한 채식부터 기간을 정해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줄이는 가벼운 채식까지 각자 추구하는 방식도 다양하다. 부산대병원은 이처럼 채식주의자마다 채식의 동기가 다양하기 때문에 영양사의 개별 면담을 통해 개인 허용기준을 반영하고, 조립법까지 고려한 ‘맞춤 채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정숙 영양팀장은 “소수의 환자지만 채식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식사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며 “두부크럼블, 콩고기 등 식물성 단백질을 이용해 영양소 균형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2021-05-31 09:27내일(6월 1일) 국내 코로나19 백신 중 세 번째인 모더나 백신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으로,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백신도 이번주 중 들어올 예정이다. 31일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모더나 백신의 첫 번째 도입물량인 5만 5000회분이 오는 1일 12시 45분쯤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당초 도착일정은 오늘로 예정됐으나, 현지 사정 상 일정이 일부 변경된 데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은 예정대로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거쳐 6월 중순에 공급되고,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의 접종에 활용될 계획이다.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접종대상 의료기관은 백신 물량에 맞게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의료기관 내 미접종 종사자의 접종을 완료해 감염예방 및 환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양국간 실무협의 결과 미국 정부로부터 얀센 백신 100만 회분을 공여받게 돼 이번주 중 우리 군용기를 통해 들여올 예정이다. 이는 당초 미국이 제공하기로 했던 55만 명분에서 100만 명분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한 물
2021-05-31 09:07대한지역병원협의회가 대한의사협회 정관상 산하단체 가입을 본격 추진한다. 지병협은 코로나19 이후 중소병원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한편, 향후 중소병원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창립 3년차를 맞은 대한지역병원협의회는 30일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 개최하고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상운 회장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중소병원들에 대한 대책이 미흡해 상당히 안타깝다”며 “지역사회에서 주민들에게 ‘와닿는 치료’의 최일선은 중소병원이라고 생각한다. 의료계의 허리를 담당하는 중소병원들이 향후 감염병 극복에서도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회장은 “의협은 13만 모든 직역을 대표하는 종주단체이다. 병협에서도 중소병원장들은 대외적인 활동에 겉돌고 있다”며 “코로나19 손실보상에서도 의협, 병협이 주도적으로 하고는 있지만 중소병원만을 위해 별도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없다. 일차적인 협상루트도 없어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병협은 우리나라 중소병원을 대표하는 단체로 자리매김 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의협이나 병협 안에서 공식단체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위치나…
2021-05-31 05:32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 위변조 우려나 여러 쟁점들이 산적한 가운데, 백신접종증명서 도입으로 글로벌 불평등 문제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경북의대 의학교육센터 최은경 교수는 29일 ‘미래 사회 준비를 위한 의료윤리’라는 주제로 키메디를 통해 개최된 한국의료윤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백신접종증명서의 윤리적 쟁점과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이스라엘을 필두로 미국, 영국, 덴마크 등 다양한 국가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서두르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현재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하지만 백신접종증명서 도입을 두고 찬반논란도 있는 상태. 대체로 도입을 찬성하는 입장은 백신접종증명서를 도입함으로서 ▲이동의 자유를 최소한으로 침해하고 ▲감염에 취약한 인구를 도울 수 있으며 ▲백신이라는 공공성을 촉진할 수 있다는 등의 의견이 있다. 반면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전파를 방지할 것이라는 근거가 아직 없고 ▲단일한 백신 배포 가이드라인이 없으며 ▲백신 효능 유지 기한을 알지 못하고 ▲백신 접종이 제한적일 때 접근이 빨랐던 이들을 우선순위화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으며 ▲백신 접근성이 낮은 인구…
2021-05-31 05:315월도 각 제약사 최대 주주들이 주식 매수에 한창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한양행, 종근당, 동아쏘시오홀딩스, 일양약품, 삼일제약의 최대주주들이 주식을 매입했으며, 그 중에서도 종근당과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최대주주 지분율이 각각 약 25%, 30%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었다. 유한양행은 얼마 전 사장 자리를 내려놓은 이정희 고문이 7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5천주씩 매수했다. 이에 따라 3만 103주에서 총 1만주가 늘어나게 되면서 현재 4만 103주를 보유하고 있다. 종근당은 지주사인 종근당홀딩스가 278만 7234주에서 3천주를 매수하면서 279만 234주를 갖게 됐다. 이는 전체 지분 중 24.42에 해당해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강정석 회장이 매수에 나섰다. 그는 기존에 169만 2715주를 갖고 있었으나17만 2810주를 매수해 총 185만 5525주를 갖게 됐는데, 29.48%의 비율로 5월 최대주주들 중에서는 제일 높은 지분을 자랑한다. 일양약품의 경우 故 정형식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재훈 동방에프티엘 사장이 지난 4일 두 차례 매수에 나섰다. 그 결과 2만 2687에서 1천주, 1324주를 매수하면서 총 2만 5011주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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