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은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성과 향상을 위한 건강보험의 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건보공단 원주 본사 건강홀에서 16시30분부터 진행된 이번 특강은, 그간의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양 기관장이 제안한 것으로 지난 10일에는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이 먼저 심평원을 방문해 특강을 실시했다. 김선민 원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진료비 관리와 의료의 질 평가 등 심사평가원의 성과, ▲OECD와 비교한 한국 보건의료 성과와 차이, ▲세계적 보건의료 선도 국가를 위한 노력과 협력사항 등을 공유했다. 또한 ▲진료비 관리, ▲급여결정 및 가격관리, ▲보건의료 인프라 관리, ▲국제협력강화 등 심사평가원의 주요 사업성과를 공유했고, 의료의 질, 접근성(의료인, 의료기관), 재정측면에서 OECD와 비교해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성과를 진단하며, 건강보험 발전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김선민 원장은 더 나은 보건의료 성과 향상을 위해 ▲심사·평가체계 개편, ▲의료서비스 제공 체계의 개선, ▲의료 공공성의 확충, ▲환자 중심성을 강조했다. 이번 특강은 원주시
2021-05-26 12:2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KISTI), 앤시스코리아(대표 문석환)와 공동으로 보건의료 분야 연구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25일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에서 김양우 병원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김재수 원장, 앤시스코리아 문석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세 기관은 앞으로 ▲의료기술과 의료기기의 공동연구 및 개발 ▲임상 시험 및 연구에 필요한 의학적·임상적 정보 공유 ▲교류협력 및 교육훈련을 위한 인력교류 ▲시설·장비 슈퍼컴퓨터 공동 활용 및 지원 ▲정보 및 출판물의 교류 ▲보건의료분야의 공동과제 도출 및 공동사업 추진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감염병 대응과 관련해 주요 거점 시설들의 감염병 취약성 확인 및 개선 그리고 의료기기 관련 정부 과제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김양우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우수한 의료 서비스 제공은 물론, 미래지향적 진료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뛰어난 임상 연구 역량을 자랑한다”며 “각자의 영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구축한 두 기관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내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2021-05-26 12:17대한의사협회가 의료기사가 의사의 의뢰 또는 처방만으로 단독적인 의료행위 업무를 가능토록 한 남인순 의원의 의료기사법 개정안에 대해 강력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의협은 26일 성명서를 통해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안전불감증 법안’이라고 지적하며 전체 보건의료체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가 있으므로 즉각 법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의협은 “의료기사가 단독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사고나 중증장애인에게 상시 발생 가능한 응급상황에서 환자나 중증장애인이 의사의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판단을 받을 수 없게 된다”며 “진료보조인력 중 의료기사에 한해 의사의 지도를 벗어나 원외에서 단독으로 의료행위를 실시하도록 허용한다면 이는 전체 보건의료체계를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하 성명서 전문. 남인순 의원 대표발의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성명서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의료기사가 의사의 지도를 벗어나 단독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의료기사법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5월 24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2021-05-26 11:35서울 광화문에 터를 잡고 있는 기관과 정부, 지방자치단체, 비영리기관이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 이하 KMI)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광화문 소재 14개 기관과 지자체, 비영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화문 원팀(One Team)’ 출범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KMI사회공헌사업단 한만진 단장을 비롯해, 서울시 김도식 정무부시장, 한국무역보험공사 이인호 사장, KT 구현모 대표, 라이나생명 조지은 사장,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 조규태 서울YMCA 회장 등이 자리한 가운데 광화문 원팀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광화문 원팀은 지난 3월 31일 실무협의체를 발족해 지난 60여일 간 광화문 지역의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을 고민했다. 각 기관이 갖고 있는 서비스와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특히 정부와 지자체, 비영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상생을 실천하는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목표다. 또한, 광화문 원팀은 광화문 지역의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건강행복을 위한 건
2021-05-26 11:12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암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은 전북대학교병원 전북빅데이터센터, 바이오벤처기업인 ㈜inno.N(대표이사 강석희)와 신약개발을 위한 암빅데이터 플랫폼 활용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암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은 암빅데이터 플랫폼인 ‘CONNECT’를 활용해 암의 진단, 예방, 치료에 쓰이는 신약개발 지원에 나선다. 신약연구개발 전문기업인 inno.N은 암빅데이터를 활용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맞춤형 항암제를 개발한다. 암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수행기관 중 하나인 전북빅데이터센터는 CONNECT에서 주관하는 암종별 임상데이터 구축에 힘쓰는 한편, 원활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김대용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장은 “암 빅데이터와 맞춤형 진단 시스템·표적항암제 개발기술을 결합해 신약개발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글로벌 항암 신약개발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근석 inno.N R&D총괄 전무는 “빅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니즈는 많지만, 접근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체계적으로 구축된 암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약개발을 위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2021-05-26 10:49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에서 환자의 고통은 크게 줄이면서, 폐암 수술 정확성은 높이고, 병변의 위치를 정확히 찾아주는 전자기 유도 방식을 활용한 ‘차세대 경피적 폐결절 내비게이션 시스템(Electro magnetic SPiN Thoracic Navigation system)’을 도입했다. 작은 크기의 간유리 음영 결절은 조직검사가 어려워 진단과 치료를 겸한 흉강경 수술을 통해 절제했으나, 실제 수술 시 만져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수술 전 ‘CT 유도하 위치결정CT-guided localization)’을 실시하고 폐부분절제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CT 유도하 위치결정은 환자에게 심한 고통을 주는 침습적 검사이며, 수술로 이어지는 대기시간이 길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또 폐 조직이 손상되거나 기흉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가 최근 도입한 차세대 경피적 폐결절 내비게이션은 일반 기관지내시경으로 접근 또는 도달이 어려운 병변은 물론, 폐 가장자리의 작은 간유리 음영 결절까지 차량 내비게이션을 따라 운전하듯이 컴퓨터가 재구성한 경로를 따라 정확히 병변에 도달하고, 조직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2021-05-26 10:2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12일 만에 7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에서만 26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백신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돼 누적 1차 접종자는 400만 명대, 2차 접종자는 200만 명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2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84명,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 7682명(해외유입 8966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673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6047건(확진자 12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056건(확진자 1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 8834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707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89명으로 총 12만 7582명(92.66%)이 격리해제 돼, 현재 816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1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40명(치명률 1.4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60명, 경기 184명, 대구 30명, 강원 25명, 부산 21명, 광주·경남 각각 20명, 인천·충남 각각…
2021-05-26 10:00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김운영)은 25일 윤화섭 안산시장,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힐링케어 의료기기 실증센터’(이하 힐링케어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힐링케어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 메디컬처 힐링케어 실증 거점 구축을 위해 설립됐으며, 질병예방 및 건강관리가 중심이 되는 힐링케어 신산업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과 관련 기업 지원으로 힐링케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신뢰성 제고, 수출형 강소기업 육성,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국가예산이 투입된 힐링케어센터는 4차 산업혁명으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며, 안산시의 일자리 확충과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예방과 관리 중심의 맞춤형 진료환경이 부각되는 흐름에 발 맞춰 힐링케어센터는 안산시와 고려대 안산병원과 함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가능한 의료기술 기반의 신산업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운영 병원장은 “국내 최초 GCP 임상 인증기관으로써 역량을…
2021-05-26 09:4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체계적으로 당뇨발을 치료할 수 있는 당뇨발센터(센터장 정형외과 김성재 교수)를 개소했다. 당뇨발센터는 ▲괴사 및 감염 부위의 처치와 변형된 관절을 잡아주고 재건까지 가능한 근골격계 외과 전문의 ▲적절한 항생제 조절 및 투여를 하는 감염내과 전문의 ▲당뇨병 관리를 위한 내분비내과 전문의 ▲막힌 혈관 기능을 회복시키는 순환기내과 전문의 ▲신장기능 보존하며 투석센터를 관리할 수 있는 신장내과 전문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고압산소치료센터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다학제진료를 통해 회복이 불가능해 보였던 중증당뇨발 환자에게 건강을 되찾아주고 있다.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괴사 발생의 병태생리 및 기저질환 등 환자의 상태에 따른 치료방법 결정이 중요하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김성재 당뇨발센터장은 관절변형 교정과 괴사조직 제거 및 하지 절단술은 물론, 결손 조직을 재건하는 고난이도의 조직이식수술인 유리피판술을 상황에 맞게 결정해 시행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 김성재 센터장은 “조직이식술에 익숙한 의사는 주로 조직이식술로, 조기 절단술에 익숙한 의사는 주로 조기 절단술로 치료를 결정하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궤양의 발생원인
2021-05-26 09:34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YONSEI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25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황순욱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대현 연세대 의과대학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구성욱 YONSEI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서 개최됐다.YONSEI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는 연세대학교의료원 산하 강남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컨소시엄으로 이루어진 스마트헬스케어 분야 혁신의료기기 특화 실증지원센터로 의료기기산업육성법 시행에 따라 혁신성이 높은 의료기기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중개임상 실증연구 전주기 지원 ▲중개임상 실증연구 전문가 교육 ▲혁신의료기기 실증 연구 ▲혁신의료기기 품질‧안전성 확보 및 국산 사용 활성화 ▲의료기기산업 임상연구 허브화 등에 앞장서게 된다. 또 국제 인증인 ISO 14155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과 IEC 62366 사용적합성 평가수행기관 인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실증 지원 인프라를 고도화
2021-05-26 09:28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의 다국가 임상 2상 중∙고용량군 시험 국내 착수를 위해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임상시험계획이 24일 최종 승인됐다고 공시했다. 새로운 경구용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개발중인 BBT-401은 펠리노-1 저해제 계열 내 최초의 후보 물질로, 현재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개발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가운데 임상 단계가 가장 앞서있다. 체내 염증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펠리노-1 단백질을 저해하는 기전을 통해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는 BBT-401은 이번 다국가 임상 2상 중∙고용량군 시험 계획 승인을 계기로 한국을 포함한 미국,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5개국에서 임상 참여 환자를 동시 모집하게 된다. 총 36명 규모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총 16주 동안 BBT-401의 중용량, 고용량 혹은 위약을 투약한 뒤 2주간의 안전성 추적 관찰을 실시해 약물의 유효성, 안전성 및 내약성을 살피는 이번 임상은, 앞서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된 ▲뉴질랜드(2020년 12월), ▲미국, 폴란드(2021년 4월)에 이어 한국이 네 번째로 임상 계획을 승인받아 임상 참여 환자
2021-05-26 08:522022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2차 수가협상이 25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공급자 단체들이 밴드 규모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하지 않은 느낌’고 표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병원협회·대한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은 25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2차 협상 첫날 주자로 나선 병협과 한의협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제시받은 수치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병협 송재찬 부회장은 “2021년 수가협상은 2019년 자료를 갖고 했다. 내년에는 코로나에 직접 영향을 받은 2020년 보험료 수입·지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밴드를 충분히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하지만 실질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 구체적인 액수는 모르지만 코로나 상황을 반영한 밴드설정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다.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한의협 이진호 부회장 역시 “밴드에 대한 정확한 언급은 없었지만 서로 제시한 것을 보면 작년, 재작년을 비춰볼 때 대략 어느 정도 나왔는지 예측할 수 있지 않겠나”라며 “코로나로 인한 통계가 처음으로 2019년과 2020년 비교가 되는데 그런 부분이 반영되길 기대했지만 역시 좀 그게 어려웠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날 두 단체는 각자 자
2021-05-26 06:00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수도권 소재 주요 의료재단들의 경영성적에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2019년 대비 지난해 전체의료수익이 증가한 의료재단들도 증감율이 크지 않아 코로나19가 경영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기준 현재까지 국세청 홈텍스와 각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수도권 소재 주요 의료재단들의 손익계산서와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2020년 의료수익을 분석한 결과, 이들 중에서 연세의료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두고 있는 학교법인 연세대학교는 지난해 2조 4580억 7500만원의 의료수익을 거뒀다. 2020년 입원수익, 외래수익, 기타의료수익은 각각 1조 4453억 1700만원, 9561억 4600만원, 566억 1100만원을 기록했으며, 입원수익과 외래수익은 2019년 대비 각각 6.16%, 4.3% 증가한 반면 기타의료수익은 14.78% 감소했다. 결과적으로 2019년 전체의료수익(2조 3446억 300만원)과 비교하면 4.84% 증가했는데, 당시 2018년에서 2019년 의료수익 증가율이 9.8%(2조 1347억 7400만원→2조 3446억 300만원)였던 것을 감안하면 지지부진했던 셈이다. 강북삼성병원 외 5개 부속
2021-05-26 05:505월 한 달도 많은 제약·바이오 회사들이 IR을 통해 기업 알리기에 나섰다. 이 달에만 무려 9곳의 회사에서 IR을 진행했는데, 유한양행, 씨젠, 대웅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휴젤, 에스티팜, 브릿지바이오, 한국콜마, 노브메타파마 등이 참여했다. 그 중에서도 씨젠과 휴젤은 무려 두 차례나 개최했고, 에스티팜도 12일부터 19일까지 총 8일 동안 적극적으로 기업을 홍보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의식한 듯, 온라인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곳들도 있었다. ◆유한양행, 14일 비대면으로 개최 유한양행은 14일 Morgan Stanley Virtual Asia Healthcare Forum에 참가해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주요 경영현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OTC 부문은 1분기 367억원을 기록했고, 안티푸라민이 51억원, Vitamin C 1000mg이 44억원 등으로 OTC 부문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당뇨약 트라젠타가 248억원, B형간염 약 비리어드가 205억원 등으로 처방액 전체 규모도 약 2221억원이다. 해외 수출 실적은 377억원이며 R&D 비용으로 283억원이다. 한편 폐암 신약 ‘렉라자’는 하반기 국내 처방이 시작될 전망
2021-05-26 05:402022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2차 수가협상 첫 주자로 나선 병협이 지난해와 마친가지로 코로나19 상황이 크게 반영되지 않은 것 같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병원유형 수가협상단장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부회장은 25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진행된 2차 수가협상 직후 “내년 밴드 액수가 2021년 수가협상 때와 거의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하 주요 일문일답. ◇시간이 좀 걸렸는데. 각자 입장에 대해 많이 설명하고 했다. 공단 측에서는 재정위원회 분위기에 대해 말씀주셨고, 저희는 회원 병원의 어려운 점, 작년 코로나 진료를 위해 노력한 점, 진료비 증가가 다른 유형에 비해 조금 있긴 했지만 코로나 진료에 따라 들어간 방역 비용이 그 이상으로 지출됐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실질적으로 계속 이런 상태가 되면 과연 병원이 수지 균형을 맞추면서 코로나를 막을 수 있을지를 강조했다. 그런 부분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분위기는 어땠나. 병원에서 진료비가 다른 유형에 비해 조금 늘었다. 괜찮지 않느냐는 전언이 있었다. ◇2차 재정소위가 끝나고 위원장은 ‘오늘 2차협상을 해보면 어느 정도 밴드에 대한 윤곽이 추정가능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 2021년 수가협상
2021-05-25 16:02이오플로우가 유럽인증 획득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웨어러블 약물전달 솔루션 전문기업 이오플로우(김재진 대표이사)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가 유럽인증(CE)을 획득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오플로우가 획득한 CE인증은 이오패치와 이오패치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앱)에 대한 유럽 의료기기 승인이다. 지난 3월 국내 최초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출시에 이어 유럽 CE 인증까지 완료함에 따라 국내외로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오패치는 제1형 및 제2형 당뇨인들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이오플로우가 자체 개발해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이다. 기존 인슐린 펌프와 달리 주입선이 없어 활동이 자유롭고, 작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한 번 부착하면 최대 3.5일(84시간)까지 인슐린 주입이 가능해 주 2회 정기적인 교체를 통한 순응도 제고가 가능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오패치는 정확한 용량의 인슐린 주입, 최소의 고통으로 주입 오차를 최소화해 기존 제품 대비 사용 편의성 뿐 아니라 부작용, 합병증, 저혈당 가능성의 개선 등 다방면으로 강점을 확보했다. 앞서 이오플로우는 2019년 이탈리아 메나리니
2021-05-25 14:45현재 의약품 처방전은 직접 진찰을 받은 환자나 환자가 의식이 없는 경우 또는 거동이 현저히 곤란하고 장기간 동일한 처방이 이뤄지는 경우에는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 등 처방전 대리수령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실제 환자를 돌보고 있는 직접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는 처방전 대리수령이 불가능해 대리수령권자에 대한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무소속 양정숙 의원은 실제로 환자를 보호하고 있는 사실혼 배우자와 환자의 자택으로 방문해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도 환자를 대리해 처방전을 수령 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5일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처방전 대리수령권자 중 배우자에 사실혼 관계에 있는 사람도 포함된다는 점을 명시하고, 환자에게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로서 환자가 지정하는 사람을 처방전 대리수령권자로 규정함으로써 처방전 대리수령권자의 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환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체 가구 10가구 중 3가구(30.2%)가 1인 가구이고, 만성질환 (12개질환) 진료
2021-05-25 14:24온코닉테라퓨틱스의 표적항암제 임상 1상 결과가 세계 최대규모 미국암학회에서 처음 공개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이하 온코닉 / 대표 김정훈)는 다음달 6월 4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PARP 및 Tankyrase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JPI-547’의 임상1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학회에 앞서 지난 20일 ‘JPI-547’ 논문 초록이 공개됐다. 초록에 따르면 말기 고형암 환자 총 39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 유효성 평가가 진행됐다. 이중 난소암,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등의 환자 11명에서 부분 반응 (partial response, 암세포 종양이 30% 이상 감소)이 확인됐다. 약물 치료 효과로 종양이 조절된 환자수를 나타내는 DCR (Disease Control Rate)는 64.1%, 부분 반응 환자수를 나타내는 ORR (Overall Response Rate)는 28.2%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Olaparib 치료에 반응이 없던 환자 5명중 1명에서 종양크기가 37% 감소한 데이터도 포함됐다. 김정훈 온코닉 대표는 “기존 PARP치료제에서 반응이 없던 환자에서의 효과를 비롯해, 말기암 환자 대상 1상
2021-05-25 14:09바이엘은 제70회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비판막성 심방세동(NVAF, nonvalvular atrial fibrillation) 환자에서 와파린 대비 자렐토®의 이점을 확인한 대규모 리얼월드연구인 RIVA-DM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실제 임상 환경에서 제2형 당뇨병 동반 NVAF 환자를 대상으로 와파린 대비 리바록사반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연구는 수년간 미국에서 당뇨병을 동반한 심방세동 환자 약 11만 6000명의 대규모 전자 의료 기록을 분석해 진행됐다. 주요 평가변수(key endpoints)로는 혈관계 사망, 출혈 관련 입원, 뇌졸중, 신기능 이상, 사지 관련 합병증 등 다양한 변수를 측정했다. RIVA-DM 연구에 따르면 자렐토®는 해당 환자군에서 와파린 대비 혈관계 사망률을 거의 10% 감소시켰으며, 출혈 관련 입원율도 낮았다.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NVAF 발생 위험이 49% 증가하며, 실제로 NVAF 환자 3명 중 1명은 당뇨병을 동반하고 있다. 당뇨병을 동반한 NVAF 환자는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또는 혈
2021-05-25 13:54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이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와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주(ONBEVZITM, 성분명 베바시주맙)’에 대한 국내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항암제부분 점유율 1위 기업인 보령제약은 ‘온베브지주 100mg 및 400mg’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는 한편, 바이오시밀러 항암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며 항암제부문 경쟁력을 더욱 높이게 됐다. 온베브지주는 종양질환치료제인 ‘아바스틴(AVASTIN®)’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3월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교모세포종,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자궁경부암 등을 적응증으로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9년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한 임상3상시험 결과를 통해 온베브지(프로젝트명 SB8)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76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환자 리스크 반응 비율 측면의 동등성을 입증한 바 있다. 보령제약 Onco부문 김영석 부문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온베브지주 판권계약 체결로 보다 많은 환자들의 치료성과 향
2021-05-25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