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참여 중인 1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8일부터 ‘일별 약물복용 현황 제공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16개 지자체는 광주서구, 김해시, 남양주시, 부천시, 서귀포시, 순천시, 안산시, 전주시, 진천군, 부산북구, 부산진구, 천안시, 청양군, 대구남구, 제주시, 화성시이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의 주요 대상자인 노인, 장애인 등은 복합·만성질환으로 인한 다약제 복용 위험에 노출될 위험성이 커 적절한 복약관리가 필요하다. ‘일별 약물복용 현황 제공 서비스’는 여러 개의 약물을 복용중인 환자가 ‘제3자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하면 병원 및 약국에서 최근 3개월간의 일별 약물 복용현황을 조회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올바른 약물 복용 방법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서비스 화면은 조제일자 기준의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 투약이력 조회(DUR 내가 먹는 약! 한눈에)’를 보완해 개발됐고, 환자가 일자별로 동시에 복용한 약물이 무엇인지 확인 할 수 있도록 복용일자 기준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관련 프로그램은 요양기관 업무포털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심평원은
2021-01-18 09:46JW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진단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JW생명과학의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는 싱가포르 소재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원바이오메드(One BioMed Pte. Ltd.)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JW바이오사이언스는 원바이오메드의 지분 3.4%를 취득했으며, 현재 개발 중인 원바이오메드의 POCT(Point of care test, 현장진단검사) 제품에 대한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이번 JW바이오사이언스의 투자금은 원바이오메드의 차세대 분자 진단기기와 시약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원바이오메드는 2015년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에서 스핀오프해 설립된 기업으로, 실리콘 광소자 센싱 기술과 시료 전처리, 유전자 추출, 타겟 증폭, 신호 측정 등 현장진단 분자 검사 장비 개발에 필요한 첨단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공항, 검역기관, 의료기관 등의 사용 환경을 고려해 제품을 자동화·소형화하면서,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바이러스를 비롯해 폐렴, 성병 등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검사 카트리지와 장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2021-01-18 09:36신신제약은 2021년 글로벌 헬스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면서, 신신제약의 60여년 역사를 기념하고자 세종 공장 내 역사관을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종 공장 관리동 1-2층에 조성된 역사관은 회사 내외부에 흩어져 있던 신신제약 관련 기록을 모으고, 대한민국 파스의 역사로 평가 받는 신신제약 60년사를 되새기기 위해 조성됐다. 올 상반기 중 개관 예정이었으나, 준비 과정에서 ‘과거 속에서 미래를 위한 깨달음을 얻자’는 취지에 공감한 임직원들이 적극 참여한 덕분에 개관이 앞당겨졌다. 1959년 설립 이후 신신제약이 겪어온 다양한 위기와 기회의 순간들, 성장 과정과 함께 대표 제품인 신신파스의 개발 과정, 주요 원료, 초기 제품부터 현재 제품까지의 변천사 등이 사진 등의 기록물과 함께 전시됐다. 특히 신신파스는 국내 최초의 파스로서 지금까지도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어, 대한민국에서 파스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역사관은 더욱 의미가 깊다. 역사관 개관식은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최소 인원만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창업주인 이영수 회장도 참석해 국민의 통증을 덜어주겠다는 일념 하나로 달려왔던 창업
2021-01-18 09:28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의약품 임상시험 제도에 대한 관련 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월 4일 제약사·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약품 임상시험 온라인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주요 내용은 ▲2021년 의약품 임상시험 안전 관리 정책 방향 ▲임상시험 실태조사 기본 계획 ▲안전성 정보 관리 방법 등이며, 올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정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lms.konect.or.kr)을 통해 신청(1.19.~1.28.)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식약처는 “이번 설명회가 임상시험 참여 환자의 안전관리와 전문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1-01-18 09:27오는 3월 치러질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힌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이 의사들에게 정치와 사회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김동석 회장은 16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대한개원의협의회 2021 의료정책 심포지움 ‘의사와 사회, 정치’에서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이날 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개협은 매년 임원 워크샵을 개최하며 회무 능력 배양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며 “정치권이나 보건복지부, 심평원 등 외부 인사를 초청해 현안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하며, 회원의 권익보호와 정책개발을 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민주주의는 국가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을 위한 정치제도이지만 정작 주권을 가진 국민은 정치에 무관심하고 맹목적인 정치색으로 인해 부정적인 생각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의사의 대부분은 진료에 전념하면서 일반 국민보다 더 정치에 무관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의료계를 압박하는 수많은 규제는 정부와 국회, 즉 정치권에서 만들어 내고 있으며, 의사의 명운을 좌우할 심각한 법안들이 정치적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의사가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 함으로써 존경을 받고 고고
2021-01-18 05:55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가 작년 4분기 원외처방 매출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2020년 한 해 상위 제약사의 매출 현황이 집계됐다. 2019년과 2020년의 매출 결과를 비교했을 때 상위 50위권 제약사의 매출 합계는 10조 6483억, 증감률 0%로 큰 변화가 없었다. 전체적인 순위 자체도 한미약품을 필두로 종근당, 화이자, 대웅제약, 엠에스디 등이 뒤를 이으며 2019년과 비슷한 모습이었다. 세부 매출을 살펴보면 한미약품은 6524억에서 6665억으로 2.2% 매출이 상승했다. 하지만 종근당은 5922억에서 5898억으로 -0.4%, 화이자는 5662억에서 5400억으로 -4.6%, 대웅제약은 4999억에서 4497억으로 -10%, 엠에스디는 4285억에서 4196억으로 - 2.1%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2019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6, 7위 제약사의 순위 변동과 50위권에 진입에 성공한 제약사 2곳도 눈에 띈다. 2019년 노바티스와 유한양행이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으나 2020년 매출 확인 결과 유한양행 6위, 노바티스 7위로 순위가 변동된 것이다. 유한양행의 매출은 3883억, 노바티스의 매출은 3870억으로…
2021-01-18 05:50대한의사협회가 최근 코로나19 상황 속 공중보건의사들에 대한 처우 개선 및 적정한 보상 방안 마련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김형갑 회장은 공보의들을 단순히 행정편의적으로만 움직이게 하는 것이 아닌 방역 업무 프로세스 결정에 가담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이하 의정연)는 지난 13일 ‘국가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공중보건의사의 역할과 활동 및 지원방안 연구’ 정책현안분석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활약하고 있는 공중보건의사들을 집중 조명했다. 이와 관련해 공보협 김형갑 회장은 1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코로나 위기상황에 따라 공보의들의 업무영역도 계속 바뀌고 있다. 최근에는 공보의들이 생활치료센터 지원이나 치료인력으로 많이 투입되고 있는 상황인데 다른 직역에서도 수당 문제가 나오면서 보상이 동결되거나 내려가는 상황이 됐다”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상황이다. 물론 현장 자체는 초반에 비하면 혼란은 많이 줄어들었는데, 아무래도 역시 좀 춥고 이러다 보니까 아직 가끔 혼란을 겪기도 한다”고 전했다. 의정연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에 투입된 공보의들은 업무 수행 중에 높은 감염의 위험과 정
2021-01-18 05:40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엿새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00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만 2340명(해외유입 5922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902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6812건(확진자 124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4만 5832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52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99명으로 총 5만 8253명(80.52%)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 283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52명이며,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249명(치명률 1.73%)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73명, 서울 142명, 인천 35명, 부산 32명, 경남 18명, 대구·울산·전남·경북 각각 15명, 광주 14명, 충북 7명, 충남 6명, 전북 5명, 강원 4명, 대전 3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2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8명이다. 누적 검사자 506만 1290명 중 482만 9565명은 음성판정을…
2021-01-17 16:27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연일 5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예전보다 증가세가 둔화했다. 하지만 부산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월 1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47명, 해외유입 사례는 3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만 1820명(해외유입 5902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419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3610건(확진자 84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7806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58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18명으로 총 5만 7554명(80.14%)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 303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60명이며, 사망자는 1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236명(치명률 1.72%)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63명, 서울 148명, 부산 59명, 인천 30명, 대구 23명, 강원 22명, 경북 19명, 전북 17명, 경남 15명, 전남 13명, 울산·충남 각각 8명, 광주·충북 각각 6명, 대전 5명, 제주 4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5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3
2021-01-16 13:59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거대여당의 비대면진료 제도화 추진 의지는 막을 수 없다며 향후 의료계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정부에 임상데이터 요청 및 분석을 통한 안전성 판단,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정비 주장, 제한 요건 규정 및 의료계와의 합의, 적정 수가 책정 요청 등이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최근 ‘비대면진료, 의료계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김진숙)’가 실린 의료정책포럼 18권 4호를 발간했다. 의정연 김진숙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압승해 180석을 가진 거대여당이 국회에서 법을 개정해 비대면진료를 제도화하려고 한다면 이를 막을 방법은 사실상 없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눈부시게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 등 환경의 변화에 따라 더 이상 반대만으로는 정부의 추진 의지를 꺾을 수 없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김 연구원은 “의료계는 정부가 비대면진료를 산업적 측면에서 성급하게 추진하려고 할 때 지금까지 주장했던 반대의 논리를 더 정교화하고, 비대면진료 제도화 이전에 제기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가 먼저 취해진 후에 다음의 과정들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계속해서 주장해야 한다”며 “또한 그런 선제적 조치를 취할 때 의료계와의…
2021-01-16 05:27병원들의 2021년 예산안이 착착 편성됐다. 극동 공병단 부지 내 신축·이전이 확정된 국립중앙의료원도 이를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공개된 각 병원들의 정기이사회 회의록을 종합한 결과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제주대병원 등 국립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의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이 각 이사회를 통해 의결됐다. 부산대병원은 손익예산 중 총수익을 9886억원, 총비용을 9982억원으로 편성하고 당기순손실은 96억원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경북대병원은 총수익 7996억원으로 편성했다. 전년대비 784억원(10.6%) 증가한 규모다. 총비용은 8175억원으로 정했다. 경상대병원은 4848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이사회 심의·의결을 통해 가결됐다. 병원 이사회 측은 가결 전 ▲불안정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 강구 및 기타 노력을 기울일 것을 권고 ▲외부 환경변화에 따른 탄력적 예산 운영에 대한 검토와 분기별 경영 목표 및 실적보고 요청 ▲관리운영비 절감 방안 검토와 병원 구성원 사기 진작방안 모색 당부 등을 제안했다. 제주대병원은 총수익 2194억원, 총비용 2323억원으로 편성했다. 당기순손실은 128억원이 발생할 것으
2021-01-16 05:26시베리아보다 추웠던 날씨와 많은 시민들의 퇴근길을 방해했던 폭설은 모든 것을 꽁꽁 얼려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추운 겨울을 버틸 수 있는 것은 아마 우리 주변에서 들려오는 따뜻한 소식들 덕분 아닐까? 제약사들도 새해부터 이웃에 따뜻한 관심을 베풀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경매와 캠페인 참여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한 유한양행과 한국화이자제약,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보다 나은 ‘그날’을 선물한 알보젠코리아,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준 현대약품 등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데웠다. ◆유한양행, 임직원들 경매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 기부 유한양행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경매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경매를 위해 이정희 사장을 포함한 임원·부서장 47명이 자발적으로 애장품 71개를 기부했으며, 온라인 라이브 경매를 통해 직원들이 낙찰받았다. 수익금 726만원 전액은 임직원 봉사단이 활동하는 지역사회 3개 복지기관에 각각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 경매에 참여한 이혜진 대리는 “코로나19로 힘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경매를 통해 임직원들이 기부한 애장
2021-01-16 05:24보건복지부와 시민사회단체가 환자안전과 간호인력 지원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15일 건강증진개발원 대회의실에서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과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을 포함해 민주노총, 한국노총, 경실련, 한국소비자연맹, 한국YWCA연합회, 환자단체연합회 등 6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진방향 ▲환자안전을 위한 제도개선 방향 ▲코로나19 의료인력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접종과 관련 코로나19 접종 우선순위, 백신 관련 정보공개 및 백신 접종 관리방안 등이 오갔고, 환자 안전을 위한 제도개선 관련 수술실 CCTV 적용 방안, 환자 안전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경과 등이 논의됐다. 코로나19 의료인력 지원방안과 관련해서는 ▲간호인력 지원체계 효율화 ▲현장 근무 간호사 처우 불균형 해소방안 ▲중증환자 전담간호사 양성확대 및 파견인력 숙련도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됐다. 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시민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활동 협조에 감사를 표하며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실시될 수 있도록 백신접종과 관련된
2021-01-16 05:21서울시가 민간 요양병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요양병원을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으로 강제 지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한요양병원협회도 방역당국에 민간 요양병원 강제 지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15일 A요양병원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가 A요양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서울시는 A요양병원이 거부 입장을 피력하자 강제 지정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요양병원 관계자는 “서울에 공공요양병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간 요양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하려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반발했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공공병원 중심으로 감염병전담병원을 지정하고 있으며, 오송 베스티안병원 등 일부 민간병원들은 자율적인 신청에 따라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정부가 민간병원을 강제로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한 사례는 없다. 그러자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민간 요양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강제지정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협회 측은 “일부 지자체에서 민간 요양병원을 행정명령 등으로 감염병전담병원으로 강제지정할 예정이라는 민원이 접수됐다”면서 “민간병원을 강제…
2021-01-16 05:20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5일 오후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등 일행의 방문을 받고 백신문제를 비롯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최대집 회장은 “현재 3차 대유행중인데, 겨울철이 오면 환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했던 일인데도 정부는 허둥거렸다. 병상이 부족해서 입원을 기다리다가 환자가 사망하고 감염이 되면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노인과 만성질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요양병원을 코호트 격리해서, 한 병원에서 수십 명이 사망하기도 했다”며 방역당국의 잘못된 대처들에 대해 비판했다. 백신 문제와 관련해 최 회장은 “새로 개발된 백신인데다가 짧은 시간 내에 상용화되었기 때문에, 여전히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면역 효과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다. 백신 부작용 같은 예기치 못한 결과에 대해 높은 수준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아직 우려가 있는 백신을 단기간에 전 국민에게 접종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부작용 발생시 정부가 충분히 유연하고 포괄적으로 보상함으로써 의료진과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측에 “국
2021-01-15 19:05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5일 ‘아동학대 문제, 의료계의 역할과 대응’을 주제로 아동학대 관련 의료계 4개 학회 및 단체와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소아응급의학회,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대한아동병원협회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의료계의 대응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학대 피해 의심사례 조기발견을 위한 평가 도구 개발 및 보급 ▲피해 아동 평가 및 보호를 위한 지역별 전담 의료기관 지정 ▲신고자 신변 보호 강화를 위한 개선점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신현영 의원은 “피해 아동이 병원에 실려 왔을 때는 이미 사망의 위험성이 상당한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아동학대 피해를 막기 위해 의료계의 역할이 막중한 만큼, 신고 체계 시스템을 하루 빨리 정비해 피해 아동 진찰과 동시에 자동으로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동학대 피해를 신고한 의사가 보복 위협을 당하는 일이 적지 않고, 신고 이후 피드백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번 ‘16개월 영아 학대 사망사건’을 분석해 보니, 현장 관
2021-01-15 17:15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박홍준 공중보건의료지원단 단장(의협 부회장·서울시의사회 회장)은 15일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경기도 남양주 현대병원을 격려차 방문했다. 이날 최 회장과 박 단장은 김성덕 현대병원 의료원장, 김부섭 현대병원 원장 등 병원 관계자 및 의료진들을 만나 격려금과 방호복 300세트를 전달했다. 최 회장은 “전담병원을 운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경영상 손실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진료를 위해 병상을 내어놓는 등 힘든 결정을 내려주셨다. 남양주 현대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난해 연말 첫 번째로 지정됐는데, 전담병원의 좋은 모델이 될 만하다”며 “열과 성을 다해주고 계신 병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환자 진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고 있는 의료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의협 재난의료지원팀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돕기 위해 31명의 의사 인력을 현대병원에 파견했다”며 “앞으로도 의료진 투입 등 아낌없는 지원은 물론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적인 노력도 다방면으로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홍준 단장은 음압병동 등을 돌아보며 “의료진들은 코로나19 감염 환자와 밀접해 있어 늘
2021-01-15 16:18대한한의사협회는 15일 성명서를 내고 “2만 7천 한의사 일동은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선별검사를 위한 검체채취 업무에 의료인인 한의사를 배제시킨 방역당국의 무책임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근 ‘신속항원진단검사 시 반드시 의사의 지도·감독을 받고,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집단시설 등에서는 보건소 내의 공중보건의나 협력 의료기관 의사의 지도·감독을 받아야 한다’는, 검체채취 시행과 지도·감독 권한을 ‘의사’로만 한정하는 내용의 ‘코로나19 집단시설 내 확진자 선별을 위한 신속항원검사 사용 안내’ 매뉴얼을 발표했다. 한의협은 “현재,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는 7만명을 훌쩍 넘었고 사망자도 1200명을 향할 정도로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로부터 면허를 부여받은 의료인인 한의사가 감염병 환자를 치료하고 방역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책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역당국은 의료를 독점하고 있는 의사들 눈치보기에 급급해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의료행위인 검체채취 시행과 지도·감독에서 한
2021-01-15 15:13의협 재난의료지원팀(공중보건의료지원단)에서 의사인력을 지원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인 서울시청 선별진료소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5일 의협 재난의료지원팀 지원 의사로서 참여했다. 15일 오전 10시경 시청 앞 선별진료소에 모습을 드러낸 안 대표는 의협 재난의료지원팀 관계자들을 비롯해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진료소 운영현황 살피는 한편, 직접 방호복을 입고 검체채취 등 의료지원 활동에 나섰다. 안 대표는 “작년에 대구 동산병원에 이어 두 번째 지원활동이라 익숙하다. 겨울 한파에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보면서 의사인 제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우리 의료진들 덕분에 그나마 제3차 유행이 주춤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많은 서울시민들께서 자발적으로 검사에 임해, 숨은 확진자나 무증상 환자들을 상당수 발견했고, 더 이상의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었다. 성숙한 시민의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울과 수도권 확산세가 하루속히 꺾이길 기대한다”고 했다. 의협 공중보건의료지원단장 박홍준 의협 부회장은 “방역의 최일선을 지키는 의료진들의 활동에 관심 갖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정치권에서 의료진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정책을 만들어주
2021-01-15 15:05고려대학교의료원이 초유의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돋보이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6일 오전 9시부터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본격 가동하고 검사를 시작했다. 앞으로 약 3개월간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의 1만 8000여명의 근무자들은 일과 중 원하는 시간에 예약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고대의료원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를 비롯해 9명의 의료지원단을 선발대로 파견했으며, 검체채취 및 진단검사와 더불어 운영에 함께하는 SK하이닉스 안전보건 인력들에 대한 교육도 담당한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선별진료소에서는 신속항원검사 및 PCR검사가 모두 가능하며, 일 최대 300명까지 시행할 수 있다. 특히,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한 PCR검사는 외부 바이러스로부터 의료진을 보호하는 양압 워크스루 진단부스에서 진행된다. 또한, 선별진료소 운영에는 고대의료원의 병원정보시스템이 적용되어 한층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예약, 접수 및 검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반도체 제조업체인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면 근무를 지속해야 하는 상황으로 지난달에는 이천캠퍼스에서만 14명의 확진자가…
2021-01-15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