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가 국제 ‘입원재활 프로그램 CARF(Commision on Accreditation of Rehabilitation Facilities)’ 평가에서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CARF는 재활의료 서비스의 질을 평가하는 국제적인 비영리 평가기구로 재활프로그램의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에 해당하는데, 올해 현재 북미를 중심으로 26개국 6만 825개 프로그램이 CARF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2017년 최초로 3년간의 인증을 획득한 이후, 올해 심사를 통해 재인증 성공 사실을 지난 17일 통보 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는 국내 유일의 CARF 인증기관으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세계 재활의료를 선도하는 사람중심의 재활의학과’를 비전으로 환자중심, 근거중심의 입원재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는 급성기 조기재활 프로그램에 대한 효과적인 운영, 포괄적 입원재활 프로그램 질 유지를 위한 지표 중심의 개선활동 수행, 코로나19 상황에서 재활치료 유지, 낙상 등 입원 중 발생 가능한 환자안전
2020-12-31 10:1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15개 요양기관 제보자에게 총2억 44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방지 등을 고려해 이전까지 대면으로 개최되었던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서면심의로 전환해 개최했다. 이번 부당청구금액은 내부종사자 등의 제보로 15개 기관에서 적발한 총 23억원 금액에 달하며, 제보자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한 포상금 중 최고 포상금은 8400만원으로 출장 검진 시 건강검진 실시기준을 위반한 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에게 지급된다. 공단은 신종감염병 유행 등 부득이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서면심의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내부 규정을 변경하는 등 포상금 지급 지연의 사유 등으로 신고인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금 제도는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는 부당청구 행태를 근절해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예방하자는 목적으로 2005년 7월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해당 제보가 요양기관의 부당청구 요양급여비용 환수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게 되면 징수된 공단부담금에 따라 요양기관 관련자의 경우에는 최고 20억
2020-12-31 10:07지난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대한여행의학회 동계 학술대회’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최신 지견이 발표됐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신상엽 학술위원장(대한여행의학회 부회장, 감염내과전문의)은 이날 ‘코로나(COVID-19)를 통해 바라보는 감염병의 전세계 대유행’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팬데믹(pandemic)과 에피데믹(epidemic)의 정의를 시작으로 과거 발생했던 감염병 대유행의 역사를 정리했으며, 현재 전세계 대유행(팬데믹)을 유발하고 있는 코로나19를 통해 미래 감염병의 전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예측과 대비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신상엽 위원장은 최근 들어 인수공통감염병을 일으키는 RNA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병이 팬데믹과 에피데믹을 주로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수공통감염병은 동물과 사람 사이에 직간접적으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사람에게 중요한 인수공통감염병은 공수병(광견병), 페스트, 브루셀라, 큐열, 광우병 등 100여 종에 이른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대유행을 일으켰던 사스, 신종플루, 에볼라, 메르스 등 신종감염병도 모두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신상엽 위원장은 현재 팬데믹이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는 무증상기에 감염력
2020-12-31 09:58영남대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2기에 이어 제3기 지역 금연 민간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2021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흡연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암 등 호흡기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코로나19 시대에 금연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영남대병원은 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제2기 지역 금연 민간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입원환자 대상 금연지원서비스, 금연사업 유관기관과의 연계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사회 금연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영남대병원 대구금연지원센터는 제3기 지역 금연 민간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의 금연 성공을 이끌 계획을 전했다. 또한, 지역 금연사업 연계·협력팀을 신설해 지역사회 맞춤형 금연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이관호 대구금연지원센터장(대구·경북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장)은 “새해가 되면 금연을 목표로 계획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그러나 혼자의 힘으로 성공하기에는 어려운…
2020-12-31 09:55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900명대로 집계된 가운데 누적 사망자가 900명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3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40명,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만 740명(해외유입 5385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435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 724건(확진자 13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9만 5082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967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36명으로 총 4만 2271명(69.59%)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만 756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44명이며, 사망자는 2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900명(치명률 1.48%)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65명, 경기 219명, 부산 72명, 인천 59명, 강원 36명, 울산 35명, 대구 32명, 충북·경북·경남 각 22명씩, 충남 17명, 전북 11명, 제주 9명, 광주 8명, 대전 6명, 전남 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4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4명, 외국인 13명이다. 누적 의사환자 421만…
2020-12-31 09:53대한의사협회가 비급여 사전설명 의무화에 대해 과도한 행정 간섭이라고 지적하며, 의료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의협은 지난 28일 비급여 항목·가격의 사전설명 의무화를 골자로 한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고시 지침’ 개정안에 대한 반대의견을 보건복지부 의료보장관리과로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정안은 의료기관 개설자가 비급여를 제공할 때 환자 또는 환자의 보호자에게 해당 비급여 대상의 항목과 그 가격을 직접 설명하도록 하고 있다. 비급여 사전 설명제도를 도입해 환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환자가 실질적으로 진료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의협은 “이미 현행 법규를 통해서 환자에게 비급여 항목 및 가격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설명의 의무를 부여하는 것은 과도한 행정 간섭”이라며 “비급여 항목은 시장 논리에 의해서 자유롭게 결정되는 사적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지나치게 이 부분에 개입하는 것은 과도하며, 비급여 항목에 대한 가격통제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급여 항목의 경우 의료기관 간 제공하는 서비스에 차이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환자에게 비용만을 강조해 설명할 경우
2020-12-31 06:00보건복지부가 제4기 상급종합병원 45곳을 지정, 이 중 새로 지정된 4곳이 ‘심기일전’을 다짐했다. 이번에 상급종합병원으로 신규 지정된 의료기관은 울산대병원, 이대목동병원, 삼성창원병원, 강릉아산병원 4곳이다. 울산대병원과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3기에서 고배를 마시고 이번 4기에 상급종합병원 라인에 다시 발을 들였다. 삼성창원병원과 강릉아산병원은 이번에 처음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9일, 제4기(2021~2023년) 상급종합병원 45곳을 지정했다. 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신청병원의 시설, 장비, 인력, 의료서비스의 질, 환자 구성 비율 등 12개 평가 기준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3년마다 상급종합병원 지정 여부를 발표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경우 30%의 건강보험 수가 종별 가산율을 적용받는다. 울산대병원은 이번 4기 평가에서 경남 동·서부권으로 권역이 분리되는 불리한 점에도 높은 점수를 받으며 상급종합병원으로 재지정 됐다. 29일 병원에 따르면 평가점수는 부울경 1위, 전국 6위로 기록됐다. 이에 따라 울산대병원은 지난 3년간 광역시 중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무너졌던 지역 의료전달체계의 선순환 구조가 다시 정착되는 등 지역
2020-12-31 05:5130일을 끝으로 2020년 주식시장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각 제약사의 12월 최대주주 소유주식 현황도 확인됐다. 많은 매수·매도 중 특별한 목적을 가진 매수도 있었고, 대부분은 0주에서 시작해 점차 많은 주식을 매수해 나가고 있음이 확인됐다. ◆보령제약·동아에스티·우리들제약 주주들은 ‘매수’ 보령제약은 김승호 회장이 주식을 매수했다. 이번 매수 역시 지난 달에 이어 공익재단 설립을 위한 매수로, 2일 29만 3446주에서 3246주를 매수해 현재 29만 6692주를 보유 중이다. 전체 비율은 0.62에 해당한다. 2008년 사재를 출연해 보령중보재단을 설립한 만큼 김 회장은 평소에도 사회공헌 사업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번에 설립될 공익재단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1일 임원 3명이 주식을 매수했다. 방미영 상무보, 도현미 연구위원, 김미경 연구위원이 0주에서 각각 290, 50, 295주를 매수했다. 우리들제약에서는 11일 두 건의 매수가 발생했다. 한의상 회장의 배우자 김현숙 씨는 27만 6101주를 매입해 전체 중 1.87의 비율을 담당하고 있으며, 한 회장의 자녀인 한대희 씨는 4만 주를
2020-12-31 05:40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30일 17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의정협의체 제3차 회의를 개최해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보건복지부에서는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과장, 이중규 보험급여과장, 유정민 보건의료혁신팀장이 참석했고, 대한의사협회에서는 강대식 부회장, 한재민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조민호 기획이사, 박진규 기획이사, 성종호 정책이사가 참석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긴급히 제공되지 못하면 국민 생명과 직결되거나, 의료이용 수요 등을 고려할 때 국가적 차원에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의료 분야를 지원·육성하기 위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응급, 외상, 심뇌혈관질환, 분만, 중증소아, 감염병 등의 적정진료를 위한 의료 인프라 개선·확충, 적정 의사인력 확보, 진료환경 개선, 재정지원 강화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응급, 외상, 심뇌혈관질환, 분만, 중증소아, 감염병 진료 등의 원활한 제공을 위해, 복지부, 의사협회, 병원협회, 중소병원협회, 전문가 등으로 자문단을 구성·운영해 지역책임병원 지정·육성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공공병원 등 의료인프라 확충 시, 지역별 의료수요와 기
2020-12-30 21:12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30일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101개 의료기관을 ‘제4기 1차년도(2021~2023년)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 복지부는 대형병원 환자쏠림을 완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 제4기부터 제외된 재활의학과 분야를 감안하면 제3기보다 4곳 의료기관이 증가했다. 제3기 전문병원은 재활의학과 10곳을 포함한 107개 의료기관이었다. 복지부는 제4기 1차년도 전문병원 지정을 위해 지난 6~7월 108개 의료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환자구성비율, 의료질 평가 등 7개 지정기준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01개 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증가한 분야는 관절(2개소), 뇌혈관(1개소), 대장항문(1개소), 소아청소년과(2개소), 안과(1개소), 한방중풍(1개소)이며, 신경과(△1개소), 산부인과(△2개소), 한방부인과(△1개소)는 감소했다. 제4기 1차년도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101개 의료기관은 2021년 1월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2020-12-30 17:35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3일 미용기기 정의 신설 및 미용기기 분류를 통해 미용업자에게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중위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것과 관련해, “국민건강권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비전문가인 미용업자의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 및 방조하는 것”이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이하 성명 전문. <불법의료행위를 조장하는 비의료인의 미용기기 합법화 ‘공중위생관리법개정안’을 철회하라> 우리협회는 의료기기 중 안전성이 입증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의료기기를 미용기기로 분류하여 미용업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중위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국민건강권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무면허의료행위를 조장하는 것으로 판단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한다. 지난 23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용기기 정의 신설 및 미용기기 분류를 통해 미용업자에게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중위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였다. 동 법안은 박근혜 정부 시절 ‘규제기요틴’ 과제로 추진되었던 사안 중 하나로 제19대 국회에서도 청원을 통해 국회에 발의된 바 있다. 국회 검토보고서에도 동 법안…
2020-12-30 17:24대한의사협회가 지난 6일 진행된 의협 신축회관 착공식을 통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신축기금 납부를 독려한 이후 여러 단체와 회원들이 의협회관 신축 재원 마련에 힘을 보태고 있다. 30일 대한의사협회 제21대 대의원회 의장(1994⁓1997)을 역임한 천희두 고문이 전주늘사랑요양병원에서 1000만원을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전달했다. 천 고문은 “과거 전라북도의사회장, 의협 중앙윤리위원장과 대의원회 의장도 역임하는 등 오랜 시간 의료계에 몸담았다”며 “대한의사협회 회원이자 의료계의 원로로서 회관신축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 특히 최근 착공식을 개최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을 정했다”고 이번 기금 납부의 취지를 전했다. 이에 대해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천 고문에게 “의료계의 대선배로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주셔서 후배로써 든든하고 존경의 마음을 금할 길 없다. 직접 보여준 선행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의료계에 희망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회관신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9일에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14개국에 긴급구호 활동을 벌인 ‘국제실명구호기구’ (사)비전케어(이사장 김동해)가 의협 용산
2020-12-30 17:21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30일 서울대병원에서 코로나19 방역협력방안 등 의료계 주요현안 논의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 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임태환 의학한림원장, 정지태 대한의학회장(차기), 한희철 의대·의전원협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이 참석했다. 권 장관은 서울대병원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방문을 통해 의료계의 병상 지원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코로나19 병상·인력 대책,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필수 의료인력 확보 방안, 전문의 자격시험 방역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2021년 1월 28일부터 2월 10일까지 시행 예정인 제64차 전문의 자격시험에 진료 중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자가격리되는 전공의의 시험 기회 보장을 위해 의료계가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권 장관은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며, 의료인 여러분의 사명과 역할이 누구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는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 나가는데 정부와 의료계가 힘
2020-12-30 17:17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도 선별집중심사 항목을 공개했다. 심평원은 요양기관의 적정진료를 유도하고 국민의료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하여 2007년부터 선별집중심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2021년도 선별집중심사 항목은 총 16항목으로 △진료비 관리필요 8항목, △전문심사 필요 4항목, △환자안전 관리 등 4항목으로, 의료기관 종별에 따른 특성을 고려해 각각 적용된다. 2020년 선별집중심사 항목 중 13개를 유지하며 ‘CT 2회 이상’을 ‘3차원 CT’로 변경하고, ‘체부정위적 및 뇌정위적 방사선 수술’과 ‘연하재활 기능적 전기자극치료’를 신규항목으로 선정했다. 대상항목은 진료비 증가율이 높거나 급여확대 등으로 전문심사가 필요한 항목, 오남용 가능성 등으로 환자안전을 위해 관리가 필요한 항목이며, 시민참여위원회를 통해 사전 의견수렴을 했다. 심평원은 선별집중심사 항목을 홈페이지 및 관련 의료단체 등에 안내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요양기관에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자율적인 진료경향 개선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2020-12-30 12:05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근거문헌 활용 및 의사결정 방법 등을 수록한 근거문헌활용지침을 4년 만에 개정·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근거문헌활용지침(EBRM, Evidence-Based Review Manual)’은 심평원에서 운영 중인 각 위원회에 과학적인 정보, 문헌에 의한 근거를 제공하기 위한 심평원 고유의 문헌 활용 매뉴얼이다. 이번 지침은 2005년 초판 발행 이후 여섯 번째 개정판으로, 치료․진단적 임상연구 문헌의 분류와 비평적 평가 방법 및 의사결정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진단검사 연구문헌 활용 방법 ▲의사결정의 주요 고려요소 및 의사결정 방법을 신설했다. 진단검사 연구문헌 활용 방법으로 진단검사연구의 구분 체계(phase) 및 문헌의 질(quality) 평가 도구를 수록했고, 근거기반 의사결정을 위해 임상결과의 중요성, 임상적 효과 크기, 근거 수준 등의 요소를 고려할 것을 권고하고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국제적 의사결정 방법론을 소개했다. 근거문헌활용지침 제6판은 심평원 누리집에서 열람가능하다. 문경아 심사기준실장은 “근거문헌활용지침 개정판을 통해 심평원은 환자 중심의 근거기반 의사결정이 지속적으로 이뤄
2020-12-30 11:58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서만 705명이 발생한 가운데 이틀연속 1000명대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3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25명,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9773명(해외유입 5358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6만 134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 1154건(확진자 107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0만 2497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05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32명으로 총 4만 1435명(69.32%)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 745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32명이며,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879명(치명률 1.47%)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83명, 경기 274명, 대구 49명, 인천 48명, 충북 45명, 부산 38명, 경남 36명, 전북 32명, 충남 27명, 경북 21명, 대전 19명, 강원 17명, 울산 15명, 제주 10명, 광주 9명, 세종 2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4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5명, 외국인 10명이다
2020-12-30 11:54대웅제약이 ‘이지엔6’의 제품 개선에 나서며 소비자 편의를 높인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액상형 진통제 ‘이지엔6’의 패키지 변경과 제형 축소를 통해 소비자 편의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간다고 30일 밝혔다. 새롭게 바뀐 ‘이지엔6’ 패키지에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파란색을 대표 색상으로 통일감 있게 사용하고, 소비자가 각 제품 라인업을 구분할 수 있도록 제품별 포인트 색상을 다르게 적용했다. ‘이지엔6애니’는 민트색, ‘이지엔6프로’는 하늘색을 포인트 색상으로 적용했으며, ‘이지엔6이브’, ‘이지엔6에이스’, ‘이지엔6스트롱’의 패키지를 내년에 순차적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또한 대웅제약은 ‘이지엔6애니’의 제형 크기를 축소해 소비자가 진통제 복용시 목넘김이 더 편하게 개선했다. 기존에 가로 14.76mm, 세로 8.86mm였던 제형 크기를 가로 13.28m, 세로 8.22mm로 총 23% 축소했다. 기존에 ‘이지엔6프로'의 제형을 축소한 데 이어 두 번째이다. 대웅제약은 제형이 축소된 제품의 겉면에 ‘Mini’를 표기해 소비자들이 알아보기 쉽게 했다. 김보겸 대웅제약 이지엔6 BM은 “통증이 있는 환자가 보다 편하게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도록 ‘이지엔6
2020-12-30 11:13서울아산병원 심장이식팀은 심장이식 후 발생한 만성 거부반응으로 수차례 심정지가 발생해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공급)의 도움으로 생명을 유지하던 A씨의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심장이식 800례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1월 25일 심장이식 재수술을 받은 A씨는 고비를 넘기고 안정을 찾아 현재 심각한 합병증 없이 회복중이다. 이번 심장이식 800례 달성은 700례 돌파(2018년 9월) 이후 불과 2년 만에 이룬 것으로 서울아산병원 심장이식팀의 우수한 심장이식 수술 시스템과 중증환자 관리 능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전체 심장이식 수술 800례 중 심장근육이 늘어나고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확장성 심근병증이 원인인 환자들이 60%에 달했다. 심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고 돌연사의 위험을 높여 결국 환자를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확장성 심근병증의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는 해석이다. 그 외에도 관상동맥질환 등으로 인한 허혈성 심근병증이나 선천성 심장질환 등이 말기 심부전으로 이어져 결국 심장이식을 받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선천성 심장질환에 의해 심장이식을 받은 환자는 약 11%…
2020-12-30 10:48연세암병원이 방사선종양학과에서 Robotic-세기조절 방사선치료기(IMRT)인 사이버나이프-M6를 이용해 부분 유방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가 500명을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Robotic-IMRT는 로봇 팔이 총 1만 1728개의 방향에서 세기를 조절해 가면서,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어서 주치의가 처방한 방사선량을 정밀하고 정확하게 암 덩어리에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종양의 움직임을 치료 과정 동안 지속해서 추적하고 바로잡는 종양 추적 시스템이 있어서 밀리미터 이내의 정확성을 유지하며 치료할 수 있다. 그래서 실제 치료할 때 로봇이 환자의 호흡에 맞춰 로봇 팔을 움직여 정밀하게 치료한다. 유방암에서 방사선 치료는 환자의 가슴을 보존하는 수술을 하기 위한 필수적인 치료이다. 다만 기존의 방사선 치료는 3~6주 이상 매일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긴 치료 기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Robotic-IMRT를 이용한 부분 유방 방사선 치료는 방사선 치료 범위를 줄이고 1회의 조사량을 늘려 치료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이다.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용배 과장은 “정밀한 치료 기술을 이용해 부분 유방 방사선 치료를 하면 기존의 유방 방사선 치료와 비교해, 방
2020-12-30 10:36JW중외제약의 CWP291이 코로나19 동물모델에서 뛰어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 JW중외제약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CWP291의 코로나19 감염 동물모델 연구결과에 대해 소유 및 사용 권리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에서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햄스터 대상 CWP291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개발 작업에 돌입한다. 최근 완료된 CWP291의 코로나19 감염 ‘시리안 햄스터(Syrian Hamster)’ 대상 효능평가 결과, CWP291은 저용량 투여시에도 대조군 렘데시비르 24.8% 대비 약 2배(41.3%~48.9%) 높은 폐 병변도 개선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햄스터 모델 예비시험 단계에서 렘데시비르와 병용투여시 90%에 육박하는 폐 병변 개선을 확인해 렘데시비르와의 CWP291 용량 의존적 병용 효과에 대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폐조직에 남아 있는 바이러스 양(PCR) 검사에서도 CWP291의 우수한 감소효과를 확인했다. 바이러스 감염 후 5일째, 코로나19 감염군(기준 1) 대비 렘데시비르는 53%(0.47), CWP291은 최대 88%(0.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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