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700명 가까이 발생한 가운데 격리 환자는 9000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1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73명,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786명(해외유입 484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20명으로 총 3만 1157명(76.39%)이 격리해제돼, 현재 905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9명이며,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72명(치명률 1.40%)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50명, 경기 225명, 울산 47명, 인천 37명, 부산 26명, 충북 20명, 경남 12명, 강원 11명, 충남 9명, 대전 8명, 전북 7명, 대구 6명, 제주 5명, 전남 4명, 광주·경북 각 3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단계에서 9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5명, 외국인 11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331만 1213명 중 319만 273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7만 7688명이 검사 중에 있다.
2020-12-11 17:34대한장연구학회와 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회는 ‘제8차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학술대회(AOCC 2020)’를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Gateway to Excellence in IBD Research and Practice’라는 주제로 32개국 1400여명이 사전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특히 총 29개국 436편의 초록(국내 167편, 국외 269편)이 접수됐다. 이번 ‘AOCC 2020’에는 미국, 유럽, 아시아의 저명한 연구자와 관련자들이 참석해 각국의 기초 및 임상 연구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넘어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초청 연자의 강의뿐만 아니라 구연 발표, 포스터와 전시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는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해 적극적인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대한장연구학회 김주성 회장은 “AOCC 2020은 전차 대회들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10주년을 향해가는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며, 이를 기점으로 아시아의 중심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며 “또한 대한장연구학회는 AOCC 2020을 통해 아시아
2020-12-11 16:00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심태보 교수가 포함된 연구팀이 키나이제 프로탁 화합물의 화학구조와 특성 사이 상관관계를 지도 형태로 작성했다. 이로 인해 키나아제 프로탁 설계가 한층 더 쉬워져 우수한 프로탁 화합물 탄생 기대감이 높아졌다. 심태보 교수는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연구소(Dana-Farber Cancer Institute)의 Nathanael S. Gray 교수, Eric S. Fischer 교수와 공동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의 결과는 생물학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인 CELL(IF 38.637)에 ‘Mapping the Degradable Kinome Provides a Resource for Expedited Degrader Development(단백질 분해제의 신속한 개발에 활용되는 분해 가능한 키놈 지도 작성)’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게재됐다. 세포 내 신호전달 기능을 담당하는 인산화효소인 키나아제(kinase)는 혁신 신약개발의 분자 표적으로서 주목받아 왔다. 약물의 표적단백질을 분해하는 전략은 현재 신약개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프로탁(PROTAC, proteolysis-targeting chimaera) 화합물은 유비퀴틴 프로테아
2020-12-11 12:13경남제약(대표 배건우)은 최근 경구수액요법에 사용되는 링거라이트액 국내 단독 허가권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링거라이트액은 수분과 전해질의 보급 및 유지를 해주는 적응증을 가진 경구제로 포도당, 염화나트륨, 시트르산칼륨수화물 등을 함유한 전문의약품이다. 기존 수액제들은 주사제로서 투여에 불편함이 있었지만, 링거라이트액은 경구형 타입으로 빠르고 편하게 수분과 전해질을 보급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종합영양수액제 시장규모는 1조원(약 8억 8000만달러) 선으로 연평균 9%대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규모는 1280억원 수준이다.경남제약은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등 컨슈머헬스케어 제품에 강점을 가진 제약사로서, 그동안 전문의약품 시장에서는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지 못했으나 지난 4월,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온 배건우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으로 경남제약의 전문의약품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경남제약 관계자는 “이번 링거라이트액 허가권 취득을 통해 전문의약품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제네릭들을 균형있게 발매하여 종합 제약회사로서의 면모를 보
2020-12-11 12:07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코로나19 대응 체계 고도화 및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호흡기질환 원스톱 ‘안심진료존’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병원은 설계적 장점을 극대화 하는 외래 재배치를 단행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최근 본관 2층에 있던 호흡기센터를 G층 안심진료소 옆으로 이동시켜 호흡기질환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 한 ‘안심진료존’ 진료프로세스를 구현했다고 11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은 이번 공간 재배치를 통해 안심진료소와 호흡기센터가 외부에 별도로 마련된 출입문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호흡기 환자가 이 출입문을 이용하면 단 한 번의출입만으로 채혈, 엑스레이 검사는 물론 안심진료소 진료 후 인접한 호흡기센터에서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다. 올해 초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은평성모병원은 본관 G층 감염내과 외래를 안심진료소로 활용해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호흡기 환자들이 병원 내부로 진입하지 않고 진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바 있다. 설계단계에서부터 감염관리에 중점을 둔 감염내과 외래는 외부의 별도 출입문을 이용해 바로 진료실로 진입할 수 있고 외래구역 전체에 음압 적용이 가능한 최신 감염관리 정책이 반영돼…
2020-12-11 11:57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신장이식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장이식을 받은 A씨는 근무 중 갑작스러운 두통과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동반돼 급히 한국으로 귀국했고 이후 병원에서 고혈압과 만성 신부전 진단을 받았다. 그는 약물치료를 꾸준히 받았으나 약물치료만으로는 신장이 정상적 기능을 하지 못해 신장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신장이식을 받지 못하면 평생 혈액투석 치료를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는 건강문제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 수술비와 치료비 마련은 어려웠고, 아내 역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강남성심병원 장기이식센터팀은 사회사업팀에 A씨의 수술비와 치료비 지원을 요청했다. 사회사업팀 직원들 역시 환자의 상황에 크게 공감하며 빠른 치료비가 모일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았다. 의료진과 직원들은 그를 돕기 위해 이전에 진행했던 ‘나눔 꽃 프로젝트’를 생각해냈다. 나눔 꽃 프로젝트는 병원 내 교직원들이 장기근속 대상자에게 꽃다발을 주며 축하해주는 문화를 기부로 연결한 강남성심병원 개원 40주년 기념행사로, 꽃다발을 구입하려던 비용을 기부하고 꽃다발 대신 마음을 담
2020-12-11 11:27GC녹십자엠에스가 러시아에 이동식 코로나19 진단시스템인 ‘Lab on a wheel’을 수출한다.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러시아 기업인 도브로플로트(DOBROFLOT)와 3400만 달러 규모의 이동식 코로나19 진단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6월부터 특수차량 전문제조기업과 이동식 코로나19 진단시스템을 공동개발해왔다. ‘Lab on a wheel’은 약 3분 내 검진실 소독이 가능한 자동 세척시스템을 갖춘 이동식 검진시설이다. 또한, 자체 음압 시설이 갖춰져 있어 의료진과 검진자가 완벽하게 분리되어 방호복 착용 없이도 검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신속한 검진과 접근성도 이 검진시스템의 강점이다. 의심환자 방문부터 검사 결과까지 1시간 이내에 확인할 수 있고, 검사 시설이 이동하므로 기존 진료소와는 차원이 다른 접근성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화되며 검진 및 의료 시설 등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Lab on a wheel’의 높은 수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러시아 정부에서도 ‘Lab on a whe
2020-12-11 11:12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이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HM43239를 투여해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한 환자 임상 케이스를 미국혈액학회(ASH)에서 발표했다. HM43239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을 유발하는 FLT3 돌연변이(FMS-like tyrosine kinase 3 ITD 및 TKD)와 SYK 를 이중 억제하는 시너지를 통해 AML 치료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MD 앤더슨 암센터 나발 데이버 박사(Dr. Naval Daver)와 함께 진행한 미국과 한국에서의 임상 1/2상에 참여한 일부 환자 케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첫번째 환자는 AML 치료를 위해 미도스타우린(Midostaurin)을 투여한 후 반응이 없어, 또 다른 치료 요법인 길테리티닙(Gilteritinib)과 아자시티딘(Azacitidine)을 투여했으나 여전히 반응을 보이지 않은 67세 여성이었다. 이 환자에게 HM43239를 투여한 후 1주기(1개월) 후에 완전관해가 확인됐으며, 약 2주기(2개월) 후에 자가조혈모세포이식(Allogeneic Stem Cell
2020-12-11 10:15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과 바이젠셀(대표 김태규)이 지난 10일 NK/T세포 림프종 치료제 ‘VT-EBV’에 대한 공동투자 및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VT-EBV’의 ‘NK/T세포 림프종’ 적응증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10년간 보유하며, 향후 ‘VT-EBV’의 적응증이 추가되면 해당 적응증의 독점 판매권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보유한다. ‘VT-EBV’는 세포독성 T세포(CTL)를 이용한 환자 맞춤형 종양표적 살해 T세포 치료제 플랫폼 기술인 ‘ViTier’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EBV(Epstein-barr virus) 양성인 NK/T세포 비호지킨성 림프종을 직접 공격/제거하는 세포치료제다. 또한 ‘VT-EBV’는 EBV만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로서 향후 EBV에 양성을 보이는 PTLD(이식후림프증식성질환), 위암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적응증 확장이 가능하다. ‘VT-EBV’는 NK/T림프종 환자 10명에게 총 8회 투여해 5년 이상 관찰한 연구자 주도 임상1상시험에서 전체생존율 100%, 무재발 생존율 90%를 확인했다. 지난해 4월 임상 2상시험에 진입했으며 같은해 10월에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2020-12-11 09:50대한병원협회는 내년 1월 8일 10시부터 ‘2021년도 병원경영과 의료정책방향 연수교육’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병협은 이번 연수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병원경영과 의료정책방향에 대한 전망 및 대비를 해보는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연수 교육은 전반부에 ▲2021년도 보건의료정책방향(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경영의 언어-재무를 읽다(신현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의료관련 입법전망(김준래 변호사) ▲인문학 강의-명료함에 대하여(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서 후반부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헬스케어의 뉴노멀’을 주제로 ▲의료시스템의 진화와 경계의 소멸(이상규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부원장) ▲디지털병원 관련(박진영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 ▲언택트 시대의 인력관리(이찬 서울대학교 산업인력개발학과 교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병원물류(이재령 병원구매물류협회장)를 각각 발표하게 된다. 연수교육은 유료로 등록해 온라인 참가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12월 11일부터 2021년 1월 4일까지 병원협회 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당일 연수교육 로그인 방법은 핸드폰 문자로 개인별 안
2020-12-11 09:17셀트리온은 10일(현지시간 기준)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Humira, 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CT-P17'에 대한 '판매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CT-P17은 아달리무맙 성분 바이오시밀러로는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이게 될 고농도 제형으로,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을 제거한 제형으로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특히 셀트리온은 기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모두 올드 타입(Old Type)인 저농도로 개발되어 출시한 점에 착안, 보다 높은 시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뉴 타입(New Type)인 고농도 제형 개발에 착수해 세계 최초로 시장에 출시하게 됐다. 현재 오리지널제품인 휴미라를 판매하고 있는 애브비(Abbvie)는 지난 2016년 휴미라 고농도 제형을 출시한 이후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미라의 90% 이상이 고농도 제형으로 집계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기존 바이오시
2020-12-11 08:39작년 5월 암젠코리아의 이베니티는식약처로부터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 및 골절 위험이 높은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를 위한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 이후 12월1일부터는 건강보험 약제 급여 목록에 등재됐다. 기존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중 한 가지 이상에 효과가 없거나 사용할 수 없는 환자 중 65세 이상의 폐경 후 여성이며 중심골(요추, 대퇴 제외)에서 이중 에너지 방사선 흡수계측으로 측정한 골밀도 검사결과 T-score -2.5 SD 이하이고 골다공증 골절이 2개 이상 발생한 환자에게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또한 이베니티 투여 종료 후 골밀도검사를 실시해 기저치 대비 동일 또는 개선이 확인되는 경우 골흡수 억제제(알렌드로네이트 경구제 또는 데노수맙 주사제)로 전환 투여가 인정된다(이베니티 투여 종료 후 마지막 투여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투여를 시작하고, 최대 12개월까지 인정). 암젠코리아는 10일 이베니티의 보험 급여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해 골다공증의 치료 전략에 대해 논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덕윤 교수가 첫 번째 연자로 나서 ’골다공증 치료 최신 지견과 골절을 경험한
2020-12-11 06:03대한의사협회가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2021년 시행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지난 3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의협은 3가지 기본원칙을 강조하며 세부추진과제별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의협은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건강보험 제도를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국고지원 확대 등을 통한 안정적 재정방안을 마련하고, 포퓰리즘 방식의 보장성 강화가 아닌 필수의료 위주의 단계적 보장성 강화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본지는 의협이 제시한 기본원칙과 주요 세부추진과제에 대한 정책방향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기본원칙 ① 국민의 소중한 보험료는 무엇보다 신중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돼야 한다. 특히,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중요한 의무이다. ② 계획안은 단순히 건강보험 제도로만 할 문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보건과 복지를 아우르는 국가 정책인 만큼 반드시 국고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 우선 법적으로 건강보험재정에 충당토록 돼 있는 국고 지원 미지급액부터 해결해야 한다. ③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라는 명목으로 비급여를 금기시하는 정책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 한정된 재원으로 모든 영역의 무조건 급여화가 과연 효율적
2020-12-11 06:00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가 그동안의 국내 코로나19 에크모 치료 결과를 공개하고 질병관리청의 용역연구로 진행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확립된 에크모 적용기준 일부를 공개했다. 이는 학회 차원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으로 위중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에크모를 시행한 환자가 일주일간 10명이 급증하는 등의 상황을 우려, 위중환자 급증 시 의료기관의 치료와 대처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에 따르면, 현재까지(1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악화로 인해 에크모 치료를 시행한 위중환자의 수는 총 95명이며, 현재 51명의 환자가 에크모를 제거했고, 현재까지 60명의 환자가 생존(63.1%), 그중 32명의 환자는 퇴원 상태이며, 3명의 환자는 폐 이식으로 건강을 회복 중이다. 그리고 현재는 17명의 환자에서 에크모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학회는 “에크모를 시행한 대부분의 환자가 에크모 시행 직전 치료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한 초 위중환자였고, 고령의 환자가 많았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 결과는 외국의 에크모 시행 결과보다 안정적이고 고무적”이라며 위중환자 증가에 지나친 불안보다는 충분히 준비해 차분하고 명확하게 대응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학회
2020-12-11 05:45퇴원한 암환자들 308명 중 68%가 음식, 재정, 정보 이해, 교통 등의 사회적 욕구들 중 1개 이상의 미충족 욕구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다시 재발하지 않을까’라는 불안 및 걱정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암센터가 1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2회 국립암센터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에 발표자로 나선 국립암센터 암생존자 통합지지실 정소연 실장은 ‘암 수술 후 퇴원환자 미충족 요구조사 보고서’ 내용을 소개했다. 정소연 실장은 연구배경에 대해 “암환자 치료는 재정적으로도 지원이 많이 되고 있지만, 치료가 끝난 후에는 사후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퇴원 후에도 이들은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혈압이나 만성질환 관리, 예방접종 및 영양 관리 등 건강관리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암생존의 이차암 발생은 일반인의 1.1~1.6배 정도로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정 실장이 속한 ‘암환자 토탈헬스케어 연구단’은 1월 8일부터 2월 13일까지 대장암, 부인암, 위암, 유방암, 폐암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암 수술을 받은 지 2년 이내의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308명을 대상으
2020-12-11 05:40제약사들의 유튜브 활용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제약사 첫 ‘실버버튼(구독자 수 10만 명)’의주인공이 어디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약사들은 유튜브를 통해 높은 제품 광고 효과를 얻거나, 다양한 시각으로회사의 소식을 전하는 한편, 질병·질환에 대한 정보를 올리는 등 여러 컨텐츠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본지가매출 상위 제약사들의 유튜브 운영 현황을 살펴본 결과 9일 기준으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곳은광동제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독자수는 1만 8300명으로 조회수와 동영상 수 또한 각각 1억 이상, 471개로 가장 많았다. 오래전부터 유튜브를 가장 활발하게 활용해왔던 곳은 광동제약으로 나타나 제약사 첫 ‘실버버튼’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광동제약은 조회수 1억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하며 상위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달성했다. 구독자수, 동영상수 또한 각각 1만 8300명, 471개로 가장 많았다. 광동제약의 채널은 홍보영상, 광FAN라디오, 카멕스, 광동 경옥고, 광동 힘찬하루 헛개차 UCC공모전, 제주 삼다수, 광동 힘찬하루 헛개차, 광동 옥수수수염차를 주제로 영상을 다루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에는 인공눈물 아
2020-12-11 05:35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10일 KT&G(주), 한국필립모리스(주), BAT코리아(제조사 포함)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의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접수했다. 지난 11월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제22민사부, 홍기찬 부장판사)은 담배의 결함과 담배회사의 불법행위는 물론, 흡연과 폐암 발병 간의 인과관계조차 인정하지 않는 내용으로 원고(공단) 패소 판결을 선고한 바 있다. 판결에 대해 한국금연운동협의회(회장 서홍관)는 “이미 많은 국가들에서 담배의 위해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됐고, 미국을 비롯해 선진국들에서는 주정부가 나서 담배회사들과의 소송을 통해 거액의 배상액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국제적인 추세에 역행하는 판결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대한보건협회(회장 박병주)는 보건의료 분야 15개 회원 학회들과 공동으로 “공중보건과 국민건강에 심대한 악영향을 미치는 담배제품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 근거한 판결이며, 이 판결로 인해 국민보건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히며 재판부의 책임 있는 인식전환을 촉구했다. 이에 공단도 소송대리인단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1심 판결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내·외
2020-12-10 18:03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즉각적인 한의약분업 실시를 정부에 촉구했다. 의협 한특위는 10일 성명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 보장, 한약의 오남용 방지, 한약조제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 마련 등을 위해 기형적 첩약조제 방식을 폐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하 성명 전문. < 기형적 첩약 조제방식을 폐지하고, 한의약분업을 즉각 실시하라 > 2017년 한약소비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의원의 41.1%가 원외탕전을 통해 외부에 조제를 의뢰하는 분업 형식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러한 원외탕전실은 약사나 한약사가 운영하는 기관이 아니라 한방병원이나 한의원의 부속시설로 오히려 (한)약국을 배척하는 기형적인 첩약 조제방식을 낳았고 일부 원외탕전실에서 의약품 제조허가도 없이 똑같은 한약 제품을 대량생산해서 판매하며 편법과 불법 사이의 줄타기를 하고 있다. 과거 한의약분업을 전제로 한약사 제도가 만들어져 2000년부터 한약사 면허시험이 시작됐지만,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약 전문가인 한약사들은 한약 조제에서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 수백 곳 이상의 한의원과 거래하는 원외탕전실에 한약사가 한두 명밖에 근무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2020-12-10 17:58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고객센터가 10일 열린 ‘2020년 KS-CQI 콜센터 품질지수’ 인증수여식에서 ‘7년 연속 공공부문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 KS-CQI 콜센터 품질지수는 고객센터의 상담 서비스 품질 수준을 과학적으로 조사‧평가 할 수 있는 모델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전문가 모니터링’과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신뢰성 △친절성 △적극성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평가원은 이번 수상으로 7년 연속 공공부문 우수콜센터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5월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2020 한국 산업 서비스 품질조사(KSQI)’에서도 우수 콜센터로 선정돼 올해 콜센터 품질 평가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과 불편을 겪었을 국민들을 위해 중앙정부의 민원응대 지원 등 연간 85만건에 이르는 고객응대를 하며 보건의료전문 고객센터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심사평가원은 ‘안전하고 건강한 상담사가 국민 행복을 만들어 간다’는 신념으로,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할 수 있는 상담사들을 위해 △고객센터 내에 비말 차단 가림막 설치 △상담사 간 간격 1M 이상 조정 △주기적 방역 소독 △덴탈
2020-12-10 17:15가천대 길병원이 심혈관 질환자들에게 빠르고 편리한 원스톱 진단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소한 ‘심혈관 낮병동’이 1000례를 달성했다. 길병원은 이를 기념해, 10일 응급의료센터 9층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한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심혈관 낮병동은 심혈관 질환 유증상자나 의심환자가 6시간 낮 동안만 입원하면서 심혈관조영술와 심초음파 검사는 물론 혈액검사, 방사선 검사, 부정맥을 위한 홀터 검사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통상적인 입원 검사는 1박 2일 이상 입원해야 해서 많은 시간, 경제적 부담으로 환자들이 검사 자체를 기피하게 하는 원인이었다. 하지만 심혈관 낮병동을 도입해 비교적 간단한 검사나 시술을 받기 위해서 며칠씩 기다리거나 불가피하게 2일 이상 입원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심혈관 낮병동에 입원이 결정된 환자들은 우선 약 6시간에 걸쳐 각종 검사와 의료진에 의한 상태 관찰을 받게 된다. 이후 특별한 시술이나 검사결과 이상이 없으면 당일 퇴원하게 된다. 다만, 스텐트 삽입술 등 시술을 받거나 추가적인 검사 결과 필요한 경우에는 하루나 이틀 더 입원해 필요한 조치를 받고 퇴원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이뤄지는 입
2020-12-10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