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문가들이 경고해온 겨울철 코로나19 대유행이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늘어나고 특히 대형병원이 코호트 조치 되는 등 병원 내 집단감염도 빈번해지자 병원들이 바짝 긴장 태세에 들어갔다. 광주·전남지역의 응급환자와 중환자를 전담해 치료하는 지역거점병원 역할을 하는 전남대병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하면서 원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17일부터 본관 1동 전체 입원실에 대해 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남대병원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9명이다. 지난 13일 병원의 전공의 확진 판정 이후 의료진을 포함해 병동 환자와 직원 등 계속해서 원내 감염이 발생, 광주(24명)를 포함해 전남 목포(4명), 경기 광명(1명)까지 확진자가 나와 확산 여파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김성진 병원장 직무대행은 “원내 확진자 발생 이후 외래진료, 수술, 응급실 등 병원 전체의 진료과정이 중단된 데 대해 지역민들께 송구스럽다”며 “엄중한 상황인 만큼 병원의 조치를 이해해 주시고, 진료 정상화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코호트 격리…
2020-11-18 05:50최소 2가지 이상의 다른 항우울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의 길이 열릴 전망이다. 한국얀센이 세계 최초로 혁신적 치료제인 ‘스프라바토 나잘스프레이’를 출시했다. 한국얀센은 17일 ‘스트라바토 나잘스프레이’ 출시를 기념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나잘스프레이의 효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상열 이사장이 ‘우울증의 초기 치료를 위한 전략’에 대해, 한국얀센 의학부 고민정 상무가 나잘스프레이에 대해 설명했다. ◆ 빠르고 효율적인 치료가 우울증 치료의 승패 좌우 정신장애가 질병부담과 손상을 일으키는 중요한 장애 중 ‘우울장애’는 가장 높은 질병부담을 안고 있으며, 직·간접적인 경제적 부담은 5조에 육박하는 만큼 사회경제적 부담률이 높은 질병이다. 게다가 27년 동안 전세계 우울장애 발생이 50%가 증가하고, 한국이 우울증 연간 증가율이 3위를 차지하는 등 우울증은 현대 사회에서 결코 간과할 수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 우울증은 우울한 기분보다는 피로, 집중력 저하, 불면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결국 가이드라인과 질병에 대한 접근…
2020-11-18 05:40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 제약의 실적이 16일 공시됐다. 국내외로 다양한 제품들이 각 회사별 실적을 상승시켰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자랑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3분기 매출 4634억…역대 최대 매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금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634억원, 영업이익 1277억원, 당기순이익 8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64%, 영업이익 500%, 순이익은 753% 증가한 수치이다. 회사측은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맙),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 등 주요 제품의 유럽 내 안정적인 처방과 함께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빠르게 처방이 확대된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실적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손꼽히는 ‘트룩시마’가 미국 출시 11개월만인 올 9월에 시장점유율 20.4%(Symphony Health 기준)를 달성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제품 경쟁력과 더불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북미 지역 파트너사인 테바(TEVA)의 마케팅 및 유통 전략의 시너지가 발휘된 결과로 평가된다.…
2020-11-17 15:48울산지역 바이오메디컬 벤처기업과 울산대학교병원이 새로운 의료기술 발굴과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손을 잡았다. 울산대병원, 넥스트코어, 앨리스헬스케어, 키넷, 프록시헬스케어는 17일 울산대병원에서 ‘신의료기술 개발 및 공동연구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기업은 ▲3D 프린팅 기반 환자맞춤형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하는 ㈜넥스트코어 ▲고농도 산소공급 및 공기정화, 살균 작용하는 산소농축기를 개발하는 키넷㈜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무인화, 자동화 된 AI 코칭 솔루션을 개발하는 ㈜앨리스 헬스케어 ▲세계 최초 미세전류 전자기파 바이오 칫솔 제조기업 ㈜프록시헬스케어 4개 기업이다. 협약을 통해 각 업체가 가진 신의료 기술을 울산대병원의 풍부한 인료인프라와 접목할 수 있는 협력네트워크 구축과 4차 산업의 고부가가치 신사업인 의료사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로 했다. 바이오분야 창업기업은 실험이나 장비를 시험할 테스트베드가 필요하기 때문에 임상실험과 의료장비 지원이 가능한 울산대병원과의 연계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대병원 정융기 병원장은 “바이오메디컬은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협약업체들이 병원과의 협업으로
2020-11-17 15:43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17일 세종특별자치시소방본부와 대형헬기 활용 대테러 긴급자원 수송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테러 등 정부청사의 대형재난 발생에 대비해 국가기관에서 동원되는 자원의 신속한 현장 투입과 응급환자 헬기이송 체계 구축을 위해 펼쳐졌다. 특히 세종충남대병원은 대형재난에 따른 외상 및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헬기로 이송되면 11층에 설치된 헬리포트에서 의료진이 헬기에 안전하게 접근, 환자를 인수인계하는 등 대응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진행됐다. 앞서 세종충남대병원 헬리포트는 개원 전인 지난 4월 충남소방본부가 시설 규모와 주변 장애물 여부, 이착륙 안전성 등에 대해 점검한 결과, 운항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으며 중형급 AW-139 기종의 시험 운항도 완벽하게 마쳤다. 최근에는 삼성의료원 닥터헬기가 착륙해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는 등 세종충남대병원의 헬리포트 운영과 응급환자 헬기이송 대응 절차는 오차 없이 수행되고 있다. 나용길 원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세종 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으로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훈련은 세종소방본부가 주관하고
2020-11-17 15:28충남대학교병원은 17일 행정동 3층 세미나실에서 윤환중 원장과 나순자 민주노총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조혜숙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임백란 충남대학교병원지부장 등 노·사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충남대병원은 7월 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차에 걸친 본 교섭과 7차 축조교섭, 5차 실무교섭 등 총 14차 교섭과 수차례의 실무회의를 통해 10월 29일 ‘2020년도 임금·단체협약에 대한 합의(안)’을 마련했고, 합의(안)은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실시된 찬반 투표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번 노사합의는 원만한 협상에 의해 최근 16년 연속 무분규로 타결됐으며, 합의 내용에는 복리후생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충남대병원은 “노동조합은 신뢰와 양보로 원만한 타결을 이끌어냈으며, 앞으로도 노사가 서로 돕는 미래 지향적인 동반자로서 더 좋은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겠으며, 국가지정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대전과 인근지역에서 발생하는 확진 환자를 입원 치료하는 등 지역 전파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11-17 15:22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캄토테신계 항암제 신약 ‘캄토벨’의 임상 논문이 SCI(Science Citation Index,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 ‘영국암저널(BJC, British Journal of Cancer)’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전국 13개 기관에서 소세포폐암 재발 환자 1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후기 2상 임상시험의 결과다. 캄토벨(성분명 벨로테칸)과 토포테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평가한 결과와 예후인자에 대한 분석내용이 포함됐다. 임상시험 결과 암세포의 완전관해(Complete Response)는 캄토벨 투여군에서만 1명이 나타났다. 객관적 반응률은 캄토벨이 33%, 토포테칸 21%로 확인돼 캄토벨의 비열등성이 입증됐다.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 Free Survival)은 캄토벨 4.8개월, 토포테칸 3.8개월이었으며,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은 캄토벨과 토포테칸이 각각 13.2개월, 8.2개월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1년 전체생존률에서 캄토벨이 58%로 토포테칸 27% 대비 2배 이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투여군 모두…
2020-11-17 14:59JW신약이 전국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손 습진 치료제 ‘유니톡’ 웹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11월 19일 오후 1시에 시작되며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나정임 교수가 연자로 나서 ‘중증 손 습진 치료 및 관리-Alitretinoin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니톡’은 알리트레티노인(Alitretinoin)을 주성분으로 최소 4주간의 강력한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성인의 재발성 만성 중증 손 습진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비타민 A 유도체로서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기능을 조절하며, 1일 1회 1캡슐의 경구 투여로 복용편의성을 높였다. 웹 심포지엄 참여 희망자는 JW신약 Academy 전용관(jws.livesympo.com)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JW신약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만성 중증 손 습진 치료의 최신 지견과 함께 유니톡에 대해 집중 조명할 계획”이라며 “알리트레티노인 성분에 궁금한 점이 있었던 의료진 분들에게는 유익한 심포지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신약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흐름에 맞춰 웹 심포지엄, e카탈로그 등 비대면 활동을 통해
2020-11-17 14:55암젠이 지난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Scientific Sessions 2020, American Heart Association Scientific Sessions 2020: A Virtual Experience)에서 레파타TM(성분명 에볼로쿠맙) 심혈관질환 포트폴리오의 새로운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들은 다양한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레파타TM를 통한 LDL 콜레스테롤 조절이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PROFICIO(Program to Reduce LDL-C and Cardiovascular Outcomes Following Inhibition of PCSK9 In Different POpulations) 임상 포트폴리오하에서 진행됐다. PROFICIO 임상 포트폴리오는 50여개의 임상연구 및 8개의 리얼월드(real-world) 연구를 포함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 4만 3천여명 이상의 환자들이 참여했다. 먼저 암젠은 레파타TM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감소 관련 임상적 혜택에 대한 추가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새로운 리얼월드 등록 연구인 GOULD의 결과를 발표했다
2020-11-17 14:48획일화된 3교대 근무에서 벗어나 근무시간과 업무 형태를 간호사가 직접 선택하는 시범사업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만 시간선택제 등 다양한 근무형태 방안은 ‘정규직’채용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16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간호사 근무형태 도입 토론회’를 공동주관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미영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박지순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진현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김진현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는 이날 발표를 통해 병원의 환자군과 중증도, 근무부서 업무 특성에 따라 간호사가 직접 근무시간과 업무형태를 선택하는 시범사업 도입을 제안했다. 시범사업은 의료기관 중 간호관리료 차등제 신고기관(100~900병상 미만 364개 기관)을 대상으로 하되, 공공병원부터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성공사례를 발굴, 병원별 특성에 맞는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경력간호사의 이탈 방지 및 유휴 간호사의 복귀를 유도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자는 것이다. 근무유형에는 ▲단축시간제(주 40시간 미만 근무) ▲휴일전담제(주말
2020-11-17 14:26아이엔테라퓨틱스가 AI 신약개발 전문기업 디어젠과 손잡고 난청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 아이엔테라퓨틱스와 디어젠은 난청치료제 분야에서 새로운 구조를 가진 약물을 발굴하고 후보물질 도출을 가속시키기 위해 지난 22일 공동연구계약을 맺은 바 있다. 디어젠이 자체 개발한 AI플랫폼을 활용해 선도물질 최적화 구조를 제안하면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이를 합성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디어젠은 AI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유전자 데이터로 질병타깃 및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화합물과 단백질의 결합을 예측해 약물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등의 AI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자사의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에 디어젠의 AI플랫폼을 접목시켜 신약후보물질 도출에 소요되는 비용 및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신약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종덕 아이엔테라퓨틱스 대표는 “아이엔테라퓨틱스가 가진 글로벌 최고수준의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과 디어젠의 AI플랫폼 기술이 만나 난청치료제 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향후 각종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까지 공동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길수 디어젠 대표는 “구조가 밝혀지지 않은 단백질을 대상으로 하는 탓에…
2020-11-17 14:19경북대학교병원이 6년 연속 파업 없이 노사가 합의를 이뤄 조인식을 통해 최종 체결됐다. 노사 양측은 환자 및 내원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9월 1일 단체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한 끝에 지난 5일 잠정합의하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17일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개최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임금= ▲기본급은 공무원 기본급과 동일하게 적용하며 총액대비 2.8% 증액 ▲위험수당 월 1만 4000원 인상. 단체협약= ▲칠곡경북대병원 간호 1등급 인력 12월 1일 이내 충원 ▲간호조무직 별정수당 2021년 1월부터 1만원 인상 ▲코로나19 관련 비상대책본부 운영 시 노동조합 참여 보장 ▲레벨D 착용 근무 시 2시간 근무, 2시간 휴게시간 보장 ▲7일 미만 병가 허용 ▲자녀돌봄휴가의 다자녀 기준 3명에서 2명으로 축소.
2020-11-17 13:44단국대병원이 혈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17일 오전 손일수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은 병원을 방문해 김재일 병원장을 접견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병원은 그동안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공동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단체헌혈이 저조하고 혈액부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응급환자 치료 및 수술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위기를 극복하고자 올해는 캠페인을 확대해 헌혈인원 200여 명을 달성하는 등 지역의 혈액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왔다. 교통사고, 추락 등으로 다발성 골절이나 출혈 등을 동반한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는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는 단국대병원은 대전·충남지역에서 혈액 수요가 가장 많은 병원 중 하나이다. 김재일 병원장은 “헌혈은 생명을 나누는 동시에 본인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헌혈에 동참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단국대병원이 나눔문화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은 정기적으로 헌혈 운동을 시행해 모아진 헌혈증은 사회사업팀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2020-11-17 13:37연세의료원·이화여대·차의과학대와 ㈜리퓨어생명과학이 지난 9일 연세의료원 종합관에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체결식에는 최재영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장 겸 의료원 산학협력단장, 발명자이자 기술이전 책임자인 윤호근 연세대 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교수, 배현아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부단장, 공동 발명자인 권영주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나영화 차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와 김용상 리퓨어생명과학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전 대상 특허는 ‘히스톤 아세틸트렌스퍼라제 p300 억제용 신규 화합물 및 이를 포함하는 항섬유화 조성물’로, 난치성 섬유화 질환의 후생유전학적 주요 원인 효소 단백질인 p300을 타겟으로 기능을 저해하는 신규 화합물질이다. 섬유화는 암의 발병과 전이와도 관련이 깊은 현상이다. 조직이 상처를 입으면 회복되기 전 빈 공간이 우선 섬유화 물질로 채워진 후 정상적인 경우 저절로 사라지며 회복되지만, 섬유화 물질이 제거되지 않고 만성적으로 축적될 경우 폐섬유화(IPF) 또는 비알콜성지방간염 (NASH)과 같은 난치성 질환 발병으로 이어진다. 이전 대상 특허는 이 같은 섬유화를 막을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윤호근 교수는 “본 기술
2020-11-17 13:29전남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 원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17일부터 본관 1동 전체 입원실에 대해 코호트 격리한다. 코호트 격리는 감염질환 등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기관 및 병동을 봉쇄하는 조치이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 동일 집단(코호트)으로 격리해 감염병 확산 위험을 줄이는 방식이다. 전남대병원은 최근 의료진을 포함해 병동 환자·직원 등 원내 감염이 발생하고, 확산 위험에 노출됨에 따라 추가적인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본관 1동을 격리하는 고강도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이번 코호트 격리는 전남대병원과 광주광역시 등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결정된 것이다. 전남대병원은 코호트 격리 사실을 알리기 위해 17일 병원 6동 8층 백년홀에서 언론 긴급 브리핑을 가졌으며, 진료 예약 및 입원 환자들에게는 휴대폰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격리사실을 전했다. 이에 따라 중환자실 입원실이 있는 1동 3층부터 11층까지 일반인·외래환자·보호자 등의 출입을 완전히 통제하고, 격리구역 출입자와 비격리구역 출입자의 동선을 분리 및 이용을 통제한다. 또 근무자의 격리구역 출입 땐 층별 특정장소에서 보호구복장을 착용하고, 격리구역 근무자는 병원과 자택 이동 동선 외에 외부접
2020-11-17 13:28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해외환자유치산업에 본격 참여한 지 3년이 넘어가면서 러시아 지역 K-원격진료 인프라 구축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018년부터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블라디보스톡 연해주 암센터에 첫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했고, 야쿠츠크 북동연방대학교병원에 두 번째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했다. 올해 12월에는 중부지역 노보시비리스크 제2임상병원과 협약을 통해 세 번째 원격진료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코로나 직전까지는 1개월에 20~30건 정도의 원격진료가 이뤄졌고, 현재는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환자에게 꾸준히 원격진료를 지원하며 러시아 지역병원들과 우호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성공적인 원격진료센터의 구축에는 사전 신뢰 관계 구축과 러시아 의료기관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내기 위한 노력과 시행착오가 있었다. 첫 원격진료센터가 구축된 연해주 암센터의 경우, 70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의학원 의료진들이 현지를 방문해 러시아 전국 암센터 원장들에게 한국의 첨단 암치료를 홍보했으며, 사전에 선정한 러시아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국 의료진들과 원격진료를 시연해 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해외환자 유치 및 진료업무를
2020-11-17 13:17동국제약의 3분기 실적이 공시됐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업 부문에서 작년 3분기와 지난 2분기에 비해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분기 매출액은 1476억, 영업익은 252억, 당기순이익 178억으로 확인됐다. 2분기 매출액 1387억에서 6.4%, 영업이익 182억에서 38.4%, 당기순이익 10억에서 24.1% 성장한 결과다. 작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234억, 영업이익 181억, 당기순이익 158억이었다. 올해 3분기 실적과 비교한 결과 각각 19.6%, 39.4%, 12.8% 성장했다. 동국제약의 분기보고서 분석 결과, OTC, ETC, 헬스케어, 건강식품 등 모든 부문에서 골고루 성장했다. 수출 부문에서는 브라질에서 포폴주사와 글리코펩티드 계열 상생제 원료 의약품 ‘데이코플라닌’ 수출이 개선된 점, 아시아에서 히알루론산 피부 주름개선 필러 ‘벨라스트’ 수출이 증가한 점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OTC 부문에서는 탈모약 ‘판시딜’, 갱년기 치료제 ‘훼라민Q’ 등이, ETC 부문에서는 고지혈증 복합제 ‘로수탄젯’과 ‘피타론에프’ 등 내과영역 의약품이 성장을 이끌었다.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가 신
2020-11-17 12:26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오는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 주관 글로벌 이벤트 ‘Government After Shock(정부, 위기 그 이후를 대응하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OECD 공공부문 혁신연구소(Observatory of Public Sector)가 주관하는 행사로,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위기 상황에 대해 ‘기관, 지역사회, 정부’의 의견을 공유하고, 정부와 지역사회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행사 내용은 각 국 글로벌 리더가 참여해 정부가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그 방안을 세부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1일차(17일)에는 ‘혁신을 통한 재검토 및 재건’이라는 주제로 지역사회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역할을 집중 조명해 글로벌 의견을 청취한다. 2일차(18일)에는 ‘위기를 넘어서는 체계적인 변화‧협력’을 주제로 각 국 글로벌 리더가 참여해 정부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가상 포럼이 진행된다. 김선민 원장은 2일차(18일)에 ‘미래를 위한 건강시스템-탄력성, 협업, 혁신’을 주제로 진행되는 패널토론에 참여해,…
2020-11-17 11:22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의 주요결과와, 공단 본부사옥이 소재(강원도 원주시)한 지역 주민의 인식도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10월 19일(월)부터 10월 28일(수)까지 총 10일간(주말 포함)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200명(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8%p), 강원도민 500명(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 원주시민 300명(신뢰수준 95% 표본오차 ±5.7%p)을 각각 조사했다.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사회적 가치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10명 중 7명 이상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사회적 가치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일반국민 83.1%, 강원도민의 85.1%, 원주시민의 81.6%로 나타났다. “사회통합”에 사회적 가치가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은 일반국민의 75.7%, 강원도민의 79.7%, 원주시민의 78.2%로 “삶의 질 향상” 다음으로 높은 동의율을 보였다.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에 사회적 가치
2020-11-17 11:1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200명대를 유지했다. 산발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격리환자는 26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02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8998명(해외유입 419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1명으로 총 2만 5860명(89.18%)이 격리해제돼, 현재 264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60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94명(치명률 1.70%)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8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38명, 광주 18명, 전남 16명, 강원 13명, 인천 12명, 충남 9명, 경북·경남 각 3명씩, 대구 2명, 대전 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0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8명, 외국인 20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81만 5755명 중 274만 5555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4만 1202명이 검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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