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에 10건으로 가장 많은 임상연구 의뢰를 했던 서울대학교병원을 제치고 이번 3분기에는 삼성서울병원이 임상연구 의뢰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에 공개된 3분기 의료기관별 임상시험 정보를 조사해 종합한 결과, 삼성서울병원이 10건으로 가장 많이 임상연구를 의뢰했다. 그다음으로 서울대병원 8건,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4건,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 3건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이 연구 의뢰한 약성분은 ▲경구용 아자시티딘(CC-486) ▲Isatuximab, Cemiplimab ▲TEW-7197 ▲Infliximab ▲라무시루맙, 펨브로리주맙 ▲아브락산 ▲AZD2811, Medi4736 ▲BVAC-C ▲펨타주, 타쎄원정 ▲etoposide, carboplatin, cyclophosphamide로 모두 연구자 임상시험 단계다. 이 중 전이성 위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차 치료로써 paclitaxel+ramucirumab과 병행해 Vactosertib(백토서팁, TEW-7197) 투여 시의 안전성 및 효과를 평가하고, 바이오 마커 발굴을 위한 2a상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5곳 병원에서 실시
2020-10-14 05:50사진을 중심으로 자아를 표현하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영상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너 나 할 것 없이 유튜브를 활용한 마케팅에 한창이지만, 제약업계만큼은 이제 막 유튜브에 걸음마를 내디딘 듯 보인다. 매출규모 상위 외자사 15곳과 국내사 30곳 중에 유튜브 채널을 활용하고 있는 곳은 단 9곳에 불과했으며, 아직까지는 이들 채널이 활발하게 활용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 구독자 수 1위 한독·영상 수 1위 일동제약 구독자 수는 한독이 1만 5400명으로 가장 많았고 GSK코리아가 1만 3800명으로 2위, 일동제약은 5000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독과 GSK코리아는 유튜브 채널을 각각 2014년, 2016년부터 운영했으며, 한독이 GSK코리아에 비해 유튜브 채널 개설일이 빠르고 영상 수가 더 많았다. 그러나 한독은 132개 영상의 총 조회수가 약 3000회, GSK코리아는 44개 영상의 총 조회수가 약 3100인 것을 감안하면 영상별 평균 조회수는 GSK코리아가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독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케토톱, 혈당측정기·채혈침 등 자사 제품에 관한 영상은 물론, 한독의약박물관 탐방기나 취업준비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제약회사
2020-10-14 05:40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실손보험청구 간소화라는 미명하에 민간보험사 이익에 대한 편법 지원 강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민간보험사 이익만을 대변하고 국민과 의료인을 기만하는 악법”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13일 발표했다. 이하 성명 전문. <성명서> 실손보험청구 간소화란 미명하에 민간보험사 이익을 편법 지원하는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해당 법률안을 폐기하라 제21대 국회에서도 어김없이 실손보험청구 간소화라는 미명하에 민간보험사 이익에 대한 편법 지원 강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민간보험사 이익편법지원법안’)이 발의되어, 논의를 앞두고 있다. 민간보험사 이익편법지원법안은 표면적으로는 실손보험 가입자의 편익을 내세우고 있으나, 실상은 의료기관에 보험금 청구업무를 대행시킴으로써 민간보험회사의 환자정보 취득을 간소화하여 향후 보험금 지급 최소화 및 가입거부를 통해 손해율을 줄이기 위한 목적일 뿐이며, 결국은 민간보험사 이익만을 위한 악법이다. 해당 법안의 경우 지난 제20대 국회에서도 발의되었으나, ▲보험사와 피보험자간 사적 법률관계를 바탕으로 형성된 계약이기에 실손보험과 관련이 없는 의료기관에 보
2020-10-13 15:52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스테판 월터)과 한국릴리(대표이사 알베르토 리바)는 SGLT2 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EMPRISE East Asia 연구의 한국인 분석 결과에서 DPP-4 억제제보다 우수한 심혈관계 혜택을 보인다는 리얼월드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연구는 한국, 일본 및 대만의 성인 제 2형 당뇨병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결과는 유럽의 내분비계 당뇨 및 대사 의학 전문 학술지 'Endocrinology, Diabetes & Metabolism'에 9월 16일 실렸다. 1:1 비율의 성향 점수(Propensity Score, PS) 매칭을 통해 평균 5.7-6.8개월의 기간 동안 자디앙 투여군과 DPP-4억제제 투여군 각각 28712 쌍을 분석한 결과, 자디앙은 DPP-4 억제제 대비 심부전에 의한 입원 위험을 18%,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36%, 말기 신장질환의 발생 위험을 63%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EMPRISE East Asia의 분석 결과는 2019년 12월 세계당뇨병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
2020-10-13 14:59국립중앙의료원이 30병상 규모의 중앙감염병병원 음압격리병동(중증환자 치료병상) 신축을 완료하고 어제(12일)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갔다. 국립중앙의료원 본관 앞에 신축된 음압격리병동은 코로나19 대응 장기화와 대규모 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난 6월부터 국립중앙의료원과 정부 간 긴급 협의로 추진된 것으로, 모듈 건축 방식을 통해 공사기간을 단축시키고, 준공과 함께 바로 운용이 가능하도록 경력직 간호인력 긴급 채용(78명)도 병행되고 있다. 중앙감염병병원 지정 기관으로서 그동안 코로나19 중증환자 수용률이 가장 높았던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번 상설 음압격리병동 신축을 통해 독립된 감염병 전문병동의 물리적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중앙감염병병원의 실질적 역할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7월 1일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간 MOU 체결로 의료원의 방산동 부지 이전 작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각종 행정 절차와 설계·시공 등의 과정을 감안하면 중앙감염병병원 완공까지 약 4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신축된 모듈형 음압격리병동은 이 기간 동안 중앙감염병병원 역할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경험과 역량을 축적해 앞으로 건립될 중앙감염병병원이 조기에 기능과 역할을 확립해 나가는 기반이 됐
2020-10-13 11:23서울대병원이 간호본부 주관으로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기념행사를 열었다. 올해는 현대 간호학의 창시자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이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가 처음으로 지정한 세계간호사의 해다. 서울대병원은 12일 나이팅게일 정신을 이은 간호사를 응원하고자 임상 제1강의실에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닮고 싶은 나의 롤모델 간호사’와 ‘UCC 및 사진 공모작’ 시상을 진행했다. 격려, 응원, 감사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에서 사진부문 금상을 수상하게 된 이효진 간호사는 “의료현장에서 힘들게 근무하는 간호사를 비롯한 모든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고자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UCC 부문 금상은 중앙격리병동, 은상은 수술간호과 영상이 각각 선정됐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직접 돌보는 중앙격리병동의 영상과 수술간호사의 바쁜 일상을 담은 모습은 많은 의료인의 감동과 공감을 얻었다는 평이다. 이경이 간호본부장은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올해,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 참된 봉사 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모든 간호직원이 바로 나이팅게일의 현신”이라며 “환자 곁에서 늘 최고의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
2020-10-13 11:09치료가 시급한 암 환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항암 치료 중단 또는 연기를 고민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가 지난 9월 협회의 약제비 지원을 받고 있는 암 환자와 가족 15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인 107명은 “항암 치료 중 경험하는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보다 경제적 고통이 더 힘들다”고 응답했다. 또 “현재 치료중인 비급여 항암 치료 비용이 부담된다”는 의견이 99%에 육박했으며, 응답자의 86.5%는 “비급여 항암 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 중단 또는 연기를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항암 치료 비용에 더해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비용 등 치료비 부담이 가중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항암 신약의 건강보험 급여 검토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는 의견도 과반수 이상이었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방문이나 치료 일정이 지연되는 경험을 한 경우는 30% 미만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의 대다수는 협회의 약제비 지원이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고(85.9%), 항암 신약의 급여화 등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설문에 참여한 한 환자는 “항암 신약을…
2020-10-13 11:03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 이사장 김순이)는 광화문검진센터(한국의학연구소한국중부의원)와 강남검진센터(한국의학연구소강남의원), 광주검진센터(한국의학연구소광주의원)가 보건복지부 지정 ‘2020년 그린처방의원’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그린처방의원 비금전적 인센티브 사업’을 통해,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적정하게 처방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의원에 대하여 비금전적 인센티브를 지원함으로써 의약품 적정처방을 장려하고 있다. 그린처방의원 선정 기준은 2개 반기 연속하여 PCI(약품비고가도지표, 요양기관의 약품비 발생수준을 나타내는 상대평가 지표)가 0.6 이하이고, 약제급여적정성평가 결과 중 급성상기도감염항생제처방률이 22.1% 미만이면서, 주사제처방률이 20.0% 미만인 기관이다. 그린처방의원에 선정된 기관은 현지조사의뢰 대상기관 제외(조건 충족 시 적용, 부당금액은 환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진자조회 유예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2020년도 그린처방의원 지정기간 및 인센티브 적용기간은 2020년 10월 1일부터 2021년 9월 30일까지 1년간이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관계자는 “강남검진센터와 광주검진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2020-10-13 09:56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간암센터가 간암 고주파 열치료술 1만 1000건을 달성했다. 작은 간암에 대해서 시행하는 고주파 열치료술은 바늘 모양의 전극을 암 조직 또는 주변에 삽입하고, 고주파 전기를 흘렸을 때 발생하는 고열로 암조직을 파괴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외과적 절제에 비해 간 기능 보존에 유리하며, 따라서 치료 후 환자의 회복도 빠르다. 고주파 열치료술은 간암 크기가 2cm 이하이고, 하나일 땐 수술보다 우선 고려해 볼 만큼 효과와 안전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최근엔 간암 크기가 3~5cm이더라도 간동맥 화학색전술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쓰일 만큼 치료 선택지가 넓어졌다. 삼성서울병원 간암센터는 간암 고주파 열치료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외국인 의사들이 연수를 받으러 찾아오기도 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간암 고주파 열치료술을 도입했고, 최근 연간 약 600건씩 시술하고 있다. 지금까지 200편 이상 관련 논문을 발표해 연구 성과도 미국 하버드대와 중국 쑨이센대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다. 특히 지난 2018년 영상의학과 분야 최고 권위지인 북미방사선학회지(Radiology)에 1cm 미만의 간세포암…
2020-10-13 09:51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엿새만에 세자릿수 대로 늘어났다. 수도권에서만 50명이 발생한 가운데 검사 중 환자는 다시 2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월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9명, 해외유입 사례는 3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4805명(해외유입 343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5명으로 총 2만 2863명(92.17%)이 격리해제 돼, 현재 150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91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34명(치명률 1.75%)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32명, 서울 18명, 대전 9명, 강원 4명, 충남 2명, 부산·광주·충북·전북 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21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2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4명, 외국인 29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42만 8771명 중 238만 384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124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0-10-13 09:41전국 전공의 1만 5000여명의 수장이 새롭게 선출됨에 따라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다소 냉기가 흐르는 의정관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주변의 기대와는 다르게 당정이 합의에 제대로 나서지 않을 시 다시 단체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경하게 못 박았다. 대전협은 12일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에서 제24기 신임 회장 선출을 기념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서 한재민 신임 회장은 대전협이 지향하는 앞으로의 방향성과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한 회장이 입장문을 통해 밝힌 대전협 행동방침은 크게 ▲수련환경 개선 노력 ▲의료의 순수한 진정성 회복을 위한 법안감시체계 구축 ▲의정합의 미이행 시 의대생·범의료계 단체행동 개시 ▲범의료계 4대악 저지 투쟁 특별위원회 설립, 이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우선, 한 회장은 “현재 의료계를 향한 부당한 언행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지난 7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답변한 내용을 두고 “과연 의정합의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앞서 박 장관은 국감에서 내년 의료공백 문제 해결과 400여명의 신규 공중보건의사 배치 문제에 대해 “현재 지역 의료인
2020-10-13 06:00최근 보건의료 신기술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끈 것은 지난 8월 29일 전격적인 데모를 선보인 엘론머스크의 뉴럴링크(Neuralink)일 것이다. 새로운 인재의 리쿠르팅과 기술진척도를 보여준 이날 행사에서 새로운 버전의 뉴럴링크 대뇌 임플란트와 시술로봇, 시술 실험을 한 돼지들이 선보였다. 경희사이버대학교 정지훈 선임강의교수는 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발간하는 공감NECA 2020년 제8호에 실린 기고문을 통해 뉴럴링크의 가능성과 기존 기술과의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 ◇브레인 프로스테시스 뇌에 꽂을 수 있는 브레인 칩 또는 브레인 프로스테시스(brain prosthesis) 연구는 특히 미국방부 예산으로 운영하는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라는 곳에서 많이 주도가 됐다. DARPA는 국방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지만 인류에게 매우 중요한 첨단기술에 대한 투자도 많이 한다. 이 때문에 세계의 최첨단 연구의 추세를 볼 때 DARPA의 연구과제들은 언제나 초미의 관심사다. 전 세계를 연결하는 인터넷도 여기에서 출발을 했고, 브레인 프로스테시스 관련 연구도 최근 많이 지원됐다. 특히 2017년 7월에는 뉴럴임플란트 프로그램에 6500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한
2020-10-13 05:50한국여자의사회(회장 윤석완)는 10일 오후 2시 30분부터 ‘2020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학술심포지엄(MWIA WPR scientific symposium)’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심포지엄은 호주의 Desiree Yap 박사와 백현욱 조직위원장이 공동 좌장을 보고 한국이 주관하는 것으로 COVID-19 EXPERIENCE라는 제목으로 COVID-19에 대한 각국의 대처방안과 현황을 다뤘다. 웨비나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국은 서울아산병원 홍석경 교수와 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김봉옥 대구근로복지공단병원장의 COVID–19 치료 경험 발표가 있었고, 그외에 호주, 중국, 홍콩, 일본, 대만, 필리핀 등의 보고가 있었다. 이어서 젊은 여의사들의 Y-MWIA 발표순서엔 한국 상황을 한국여자의사회 청년분과위원회 위원인 이원윤 선생님의 보고가 있었고, 한국 회원만 79명이 접속해 성황을 이뤘다. 그리고 이번 학술 심포지엄 시작 전인 오후 1시 30분에 있었던 세계여자의사회 서태지역 비즈니스 미팅에는 박경아 전 세계여자의사회 회장, 윤석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김봉옥 자문위원장, 백현욱 조직위원장, 홍순원 사무총장, 심기남 국제이사 등이
2020-10-12 17:37대한한의사협회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여당 일각에서 의대생들의 사죄를 전제로 의사 국시 재응시 여론을 타진 중이라는 언론보도 내용과 관련해 ‘불공정’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를 아직 여당이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의문을 제기했다. 한의협은 “의대생들이 아무리 석고대죄로 사과를 하더라도 그것이 국시의 전제가 될 수는 없는 것”이라며 “한의협은 ‘의사 수 증원’이라는 대명제를 전제로 의대생들의 국시 재응시 허용을 이야기 해 왔다. 의사 수 증원에 대한 근본적인 정책 추진이 의사 국시 재응시의 전제가 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의대생들의 사과 한마디에 의사 국시를 보게 해주고 정작 의사 수는 늘리지 않는다면 그게 무슨 국가정책이란 말인가”라며 “지금이라도 정부는 의사 수 증원에 방향을 맞추고, 국민의 입장에서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과 같은 의료정책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금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의사 정원 확대이지 의대생들의 뒤늦은 사과와 국시 재응시가 아니다”라며 “국민의 건강증진과 생명 보호 차원에서 현재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의사 수 부족’ 현상을 하루빨리 해소하는 것이 우리나라…
2020-10-12 17:32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의 ‘의사시험을 보게 되면 무조건 합격시켜주는 지금의 시스템은 의사의 질 저하와 국가고시의 무력화를 가져와 시험이 왜 필요한지 의문이 들게 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 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12일 배포자료를 통해 “의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들한테 단 한 번이라도 물어봤으면 이 주장이 얼마나 무식하기 그지없는 소리인지 알 수 있었을 텐데, 이런 황당한 주장을 하는 자가 이 나라 국회의원이라니 믿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임 회장은 “의과대학은 다른 대학과 유급제도부터가 다르다. 일 년간 단 한 과목만 과락(科落)해도 일 년 커리큘럼 자체를 다시 들어야 한다”며 “따라서 입학을 같이한 동기생과 졸업을 같이하는 동기생은 많은 차이가 있다. 여러 차례 유급을 당해서 학칙에 따라 학교를 떠난 학우도 부지기수이다. 학제는 6년제지만 6년 만에 졸업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필자와 같이 수업 후 도서관 가서 공부했던 학우는 의사가 되지 못하고 휴대폰 대리점에서 일한다고 예전에 들었다”며 “또한, 일부 학교의 경우 국시 합격율을 높이기 위해 학교 자체 내에서 치르는 국시 대비 시험에서…
2020-10-12 17:26허위로 서류를 조작하고 원액정보를 바꿔치기해 국가출하승인을 받은 의약품을 시중에 판매해 큰 물의를 빚은 메디톡스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법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을)은 제2의 메디톡스 사태를 막기 위한 일명 ‘메디톡스 재발방지법(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행 약사법은 생물학적 제재와 변질되거나 썩기 쉬운 의약품 중 총리령으로 정하는 의약품을 판매하는 자는 제조·품질관리 자료의 검토와 검정을 거쳐 식약처장의 국가출하승인을 받게 규정한다. 그러나 의약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의약품의 제조·품질관리 자료를 허위로 조작하거나 허가받지 않은 원료를 사용한 부적합 제품을 판매한 경우엔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으므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아울러 현행법에서 위해의약품 제조 등에 대한 과징금 부과를 업체 생산수입액의 100분의 5로만 규정하고 있어, 위해의약품 판매 등을 통해 획득한 수익의 환수가 불가능하단 비판 역시 꾸준했다. 개정안은 이런 문제를 개선하고자 부정한 방법을 동원해 품목허가와 국가출하승인을 받아 허가가 취소된 경우, 품목허가
2020-10-12 17:14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12일 4층 대회의실에서 나용길 원장과 정상철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의료봉사활동 및 공동협력 프로그램 운영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기부 캠페인 동참 ▲헌혈 캠페인 참여를 통한 생명나눔 실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 문화 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용길 원장은 “세종충남대병원이 의료봉사를 접목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의 일원으로 참여하면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양 기관이 업무적 시너지 효과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상철 회장은 “봉사에 의료를 접목하면 좀 더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고 집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10-12 16:07중증 폐질환 맞춤 치료를 위해 개소한 가천대 길병원 폐센터가 폐암 치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개소 5년을 맞이한 폐센터는 호흡기내과와 흉부외과 의료진을 주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폐암 진단, 치료 시스템과 다학제 기반 협진 체계 구축으로 경인지역 최고의 폐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5년 폐센터 개소 이후 연간 100례 이상의 폐암 수술을 시행하는 등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폐암, COPD, 알레르기 질환 등 중증 폐질환에 능동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폐암의 경우 호흡기내과 경선영 교수, 강신명 교수를 중심으로 흉부 X선 검사 및 CT검사를 통해 폐암이 의심되는 사례에서 폐암으로 진단하기 위해 기관지내시경 및 경피적세침흡입술로 폐에서 세포를 떼어내 조직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암으로 진단하는 과정을 거친다. 수술이 확실시되는 환자의 경우 흉부외과 김건우 교수와 유기적인 진료로 수술과 조직검사를 병행하는 방법으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김건우 교수는 “진단 과정에서 지연되는 시간을 줄이고 신속하게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면서 환자들의 치료 만족
2020-10-12 13:55대웅제약(대표 전승호)과 ㈜대웅 자회사인 대웅테라퓨틱스(대표 이민석)는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한국 임상 1상시험을 승인받았다.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충남대병원에서 진행되며, 10월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에서는 니클로사마이드 또는 위약을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단회 투여해 안전성과 혈중 약물 농도 유지를 확인할 예정이다.또한, 대웅제약은 한국을 포함해 인도, 필리핀에서도 임상 1상을 진행하며 글로벌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건강인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으로, 첫 투약 그룹에서 안전성을 확인했고 두 번째 그룹에 대한 임상시험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필리핀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해 안전성 및 치료효과를 동시에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대웅제약은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다국가 임상 2∙3상에 진입할 계획이며, 2상 결과를 확보하면 즉시 조건부허가 및 긴급사용을 신청할 예정이다.니클로사마이드는 바이러스가 사람 세포로 침투와 배출을 모두 억제할 수 있는 기전의 약물로 알려져 있
2020-10-12 13:12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뇌사기증 신장이식 500례를 달성했다. 1994년 첫 뇌사 신장이식 후 26년만의 성과이다. 동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말기 신부전으로 신장이식을 기다리던 40대 여성에게 지난달 24일 뇌사 공여자의 신장을 기증받아 이식수술에 성공했다. 환자는 9일 퇴원해 일상생활로 돌아갔다. 수술을 집도한 이식혈관외과 노영남 교수는 “신장이식수술의 성공은 40년간의 풍부한 이식경험을 가진 동산병원 신장이식팀의 모든 의료진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준 덕분”이라며 “장기이식 후 거부반응이나 합병증 없이 환자가 건강을 빨리 회복했다”고 전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1982년 첫 신장이식수술 시행 후 지속적으로 수술건수가 늘어 2013년에는 신장이식 1천례를 국내 6번째로 달성했다. 이는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한 성과이다. 특히 국내 타병원보다 일찍이 뇌사자 장기이식을 시도해 1994년부터 독자적인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뇌사자 신장이식을 성공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뇌사 이식 성적도 괄목할만한 향상을 이루어 국내의 뇌사자 장기이식을 선도해왔다. 동산병원은 지금까지 생체이식 916례, 뇌사자 이식 500례 등 총 1416례의 신장이식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혈액형 불일치
2020-10-12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