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올 가을부터 생후 6개월~만 18세 어린이, 임신부 및 만 62세 이상 어르신(전 국민의 37%인 1900만명)에게 인플루엔자 4가 백신으로 무료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중·고생인 만 13세∼만 18세(285만 명) 및 만 62∼64세(220만 명)까지 대상자를 확대했고 지원백신은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을 감안해, 12세 이하 어린이뿐만 아니라 집단생활을 하는 13세~18세의 청소년까지 무료접종 대상을 확대한다. 무료예방접종 초반에 대상자가 집중되는 혼잡함을 피하고 안전한 접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후 6개월부터 83개월까지 어린이와 만 16~18세(고등학생)는 9월 22일부터, 만 13세~15세(중학생)은 10월 5일부터, 만 7세~12세(초등학생)은 10월 19일부터 구분해 집중접종을 시작한다. 안전한 예방접종 운영을 위해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사전에 병·의원 예약 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기관 방문 시 무료예방접종…
2020-09-17 15:52인하대병원의 젊은 의사과학자들이 지난 1년간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인하대병원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쉐라톤호텔에서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은 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병원 차원에서 신진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임상의(MD)와 연구자(Ph.D)의 공동연구를 통해 임상 현장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맞춤형 의료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인하대병원은 지난해 7월 인천-경기권역 혁신형 의사과학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우수한 연구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향후 의료기술 발굴과 사업화 전략, 사후관리 등으로 의료·바이오 분야 실용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내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 창업화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표회는 헬스케어의 미래 모습을 그려보는 특강으로 시작해 의사과학자 양성사업과 임상의-연구자 공동연구사업 성과를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세션은 ▲신경재생의 정합성 향상을 위한 혈소판 풍부혈장 탑재 신경도관 개발(이비인후과 김지원 교수) ▲총담관 담석의 재발과 관련된 마이크로바이옴 진단키트 및 치료제 개발(소화
2020-09-17 15:21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CMG제약,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9월 19일부터 3일간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유럽종양학회 2020(ESMO Virtual Congress 2020, 이하 ESMO)에서 ‘TRK 억제제 NOV1601(CHC2014)’의 임상 1상 진행 포스터를 발표한다. 이번에 발표되는 포스터는 한독과 CMG제약,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이 공동개발하고 있는 유전자 표적 항암치료제 ‘TRK 억제제 NOV1601(CHC2014)’을 사람에게 처음 투여하는 FIH(First-In-Human) 임상 1상의 진행에 대한 내용이다. ‘TRK 억제제 NOV1601(CHC2014)‘는 2019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승인(IND) 받고 현재 국내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임상시험은 고형 장기 악성 종양을 앓고 있는 국내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립암센터, 분당차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4개 기관이 참여해 환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현재 4개 용량군에서 14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TRK 억제제 NOV1601(CHC2014)’은 트로포미오신 수용체 키나제(Tropomyosin
2020-09-17 14:09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의료기관 긴급지원자금’ 추가융자 신청을 9월 18일부터 10월 16일까지(토·일요일·추석연휴 등 제외)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융자는 3차 추경으로 편성된 4000억원 중 지난 8월 중 융자신청을 받아 은행 심사를 거쳐 결정된 2377억원을 대출해 주고 남은 잔액 1623억원이 대상이 된다. 대출금리는 지난 융자와 동일하게 연 2.15%(분기별 변동금리), 상환기간은 5년 이내 상환(2년 거치, 3년 상환)로, 예산 범위 내에서 의료기관 당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한다. 추가 융자 신청 대상은 2020년 2월부터 8월까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또는 지난달보다 감소한 의료기관(비영리법인 개설 병·의원 포함)이며, 가까운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각 영업점을 통해 상담 및 신청·접수가 가능하며, 은행 심사를 거쳐 10월 말부터 집행할 예정이다. 다만, 신청 기관이 많을 경우 연매출액이 30억원 이하 병의원과 코로나19 환자치료에 적극 참여(감염병 전담병원, 선별진료소 등 운영)한 병원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 기준은 추경 예산의 조속한 집행을 위해 은행심사금액의 100%까지 지원하고, 복수의 의료기관을 운영하
2020-09-17 12:09감염병 예방법과 시행규칙 개정으로 인구 10만명 이상의 시·군·구에서는 1명 이상의 역학조사관을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했지만, 역학조사관 충원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대체토론에서 공개한 ‘인구 10만명 이상 시·군·구 역학조사관 임명 현황’에 따르면 역학조사관 의무배치가 필요한 134개 기초단체 중 실제 충원한 지자체는 59개(44%)개에 불과했다. 국회와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의 역학조사를 원활하기 추진하기 위해서 지난 3월 4일 ‘인구수 등을 고려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시·군·구의 장은 소속 공무원으로 1명 이상의 역학조사관을 둬야 한다’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60조의2(역학조사관)을 개정한 바 있다. 이에 근거해 시행규칙 제42조의2(역학조사관을 둬야 하는 시·군·구)은 ‘인구 10만명 이상인 시·군·구’로 개정됐고, 동 규정은 9월 5일부터 시행됐다. 2020년 7월 기준으로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인구 10만명 이상 시·군·구는 총 134개이다. 하지만 59개(44%) 시·군·구에서만 역학조사관 100명을 임명한
2020-09-17 12:03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환우와 함께하는 온라인 건강 강좌를 개최했다. 오프라인 개소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계자들만 모여 최소 규모로 진행됐다. 이화의료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번 릴레이 건강 강좌는 ▲대장을 다 잘라도 살 수 있다고요? (정순섭 교수) ▲변비, 혈변…저 대장암인가요? (이령아 교수) ▲수면 vs 비수면, 내시경 전문 의사는 무슨 내시경 받나요? (홍지택 교수) ▲대장내시경 준비 이것만은 꼭! (문창모 교수) ▲덤핑증후군이란? (최수지 영양사) 등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구성됐다. 또한 영상을 통해 5년 전 이대목동병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은 뒤 끊임없는 관리, 치료 끝에 최근 완치 판정 받은 환자 이 씨(79)의 사연도 공개됐다. 이 씨는 “긍정적인 마음과 의료진에 대한 믿음만 있다면 누구든 나처럼 암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령아 위암·대장암협진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열던 건강 강좌를 아쉽게도 온라인으로 대체했지만, 그만큼 더 많은 분들이 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위암과 대장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 이상인 만큼
2020-09-17 11:58첩약급여 시범사업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첩약급여 시범사업이 과학적 근거의 기반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과 그에 따른 개선방안이 제시됐다. 첩약 과학화 촉구 범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약학회)가 17일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10월 시행예정인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첩약 급여화시 우려되는 10대 문제점과 개선의견 및 모델을 제안했다. 이 자리서 공통된 의견은 첩약 급여로 의료비가 경감될 수 있는지 검증되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유효성 확인을 통해 한의약의 과학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 설계가 된 후 안전성·경제성·효과성을 평가해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게 타당하다는 것. 대한병원협회 이왕준 국제위원장은 “첩약에 대한 평가 방법과 기준을 우선 마련하고, 첩약 복용에 따른 이상 반응 기준과 한약과 양약의 중복 복용에 따른 상호 작용 및 이상 반응, 첩약 장기 보전으로 인한 약효·독성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첩약 급여화로 인한 수요 증가가 한약제제 시장에 미칠 영향, 한약 제제의…
2020-09-17 11:51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용호 의원이 공공의대 ‘음모론’은 가짜뉴스라며 이를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용호 의원은 17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대체토론에서 “공공의대는 2018년 4월 11일 당정협의 결과로 남원 설립으로 발표됐다. 이 당시도 남원 설립은 ‘깜깜이식’으로 정해진 게 아니다”라며 그간의 경위를 소상히 밝혔다. 이 의원은 “공공의대는 2017년 말 서남대 폐교가 현실화되면서부터(18.2월 폐교) 국회, 보건복지부, 교육부, 서울시를 포함한 지자체 등이 함께 서남의대 정원 활용방안을 두고 충분히 논의한 결과”라며 “이후 두 차례의 토론회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공청회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공공의대가 남원으로 결정된 배경에 대해서는 “의대 정원의 경우 지역분배 원칙에 따라 배분되기 때문에, 폐교된 서남의대 49명 정원을 전북 이외의 지역으로 가져가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하다”며 “이에 따라 의대 정원 배정 권한이 있는 교육부 역시 전북 소재인 전북의대(32명)와 원광의대(19명)로 한시적 배정한 것이며, 이 정원은 공공의대가 설립되면 회수하기로 한 바 있다”고 말했다. 공문 비공개 처리 이유에 대해서는 “정보공개법 상 공개될 경우 업무의 공정한…
2020-09-17 11:50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외 임상시험 동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9월 15일 기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ClinicalTrials.gov에 신규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은 1,335건이다. 전체 임상시험 1335건 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1252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83건으로, 지난 6개월간 전체 임상시험은 23.8배(56건→1,335건),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23.6배(53건→1,252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27.7배(3건→83건) 증가했다. 연구주체별로는 국가 공중보건 위기대응을 위한 공익 목적의 연구자 임상시험은 26.2배(32건→837건), 제약사 임상시험은 20.8배(22건→458건) 증가하며 연구계와 산업계가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한 치료제·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활용한 혈장 치료제 임상시험은 지난 6개월간 44배(3건→132건) 증가했으며, 이중 123건(93.2%)이 연구자 임상시험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회복기 환자 혈액을 활용한 항체 치료제 임상시험은 지난 6개월간 29배(1건→
2020-09-17 11:05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만에 1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선 가운데 수도권에서만 121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5명, 해외유입 사례는 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2657명(해외유입 304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33명으로 총 1만 9543(86.26%)이 격리해제 돼, 현재 274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0명이며,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72명(치명률 1.64%)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62명, 경기 52명, 충남 9명, 인천 7명, 경북 6명, 부산과 대구 각각 2명, 광주와 대전 각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과정에서 2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6명이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3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19만 1892명 중 214만 372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5508명이 검사 중에 있다.
2020-09-17 11:05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올해 상반기 소비자 관심 제품인 ‘크릴오일, 콜라겐 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누리집(사이트) 1,581건을 재점검한 결과, 질병 예방·치료 표방 등 허위·과대광고 183건을 적발했다. 이번 발표는 올해 상반기 부적합 제품을 분석해 소비자를 속여 부당이익을 취하거나 위반사항을 시정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위반한 업체를 집중 점검한 결과로,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곳은사이트 차단조치와 함께 고의·상습적으로 관련 법령을 위반한 업체 36곳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조치할 계획이다. 적발된 곳들은제품에 함유된 성분의 효능·효과를 제품의 효능·효과로 오인하게 한소비자기만 광고를 진행한 곳이 15곳으로 가장 많았으며,건강기능식품으로오인·혼동하게 한 광고와사실과 다른 내용이나 신체 조직의 기능·작용·효과 등을 거짓·과장 광고한 것이 각각 9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크릴오일 제품을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절염 등 염증과 통증, 강직 등 기능장애 완화’ 등의 표현을 사용해 해당 제품이 질병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곳이 2곳,객관적인 근거 없이 자기의 제품을 다른 영업자의 제품과 부당 비교 광고한 곳이 1곳 적발됐다. 식
2020-09-17 09:55헬스케어전문기업 보령컨슈머헬스케어(대표 김수경)가 새로운 건강 솔루션 브랜드 ‘브링(BRing)’을 9월 1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브링(BRing)’은 ‘보령(BoRyung)’과 ‘ing(현재진행형 접미사)’의 합성어로 ‘브링 라이프타임 케어(Bring Lifetime Care Company)’라는 보령의 핵심가치를 담은 건강 솔루션 브랜드다. 보령은 지난 2017년 창업 60주년을 맞아 ‘질병 치료(CURE)’를 넘어 ‘삶의 질 향상(CARE)’을 위한 도전을 계속하겠다는 약속이 담긴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출시한 브링은 보령의 비전을 담아 단순히 아프지 않은 상태가 아니라 건강을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의 질과 가치’를 높여주는 건강 솔루션 브랜드로 지난 2019년에 부임한 김수경대표의 첫 작품이다. 특히, 브링 제품 하나하나에는 ‘마음이 묻고 과학이 답하다(Heart•Ask•Science•Answer)’, 진심으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묻고 가장 과학적인 답을 제공하겠다는 보령의 철학이 담겨 있다. 브링은 친환경 유기농 원료를 지향하고, 보령의 60년 노하우와 정신을 바탕으로 순간에서 평생으로, 치료에서 케어로,…
2020-09-17 09:38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우리나라 의료관련 감염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는 2017년도부터 의료 관련 감염병 발생시 효율적인 운용을 통한 신뢰성 있는 자료수집과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2019년도는 전국 33개 권역중심 의료기관과 180개 참여병원을 지정해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보건복지부에서 이에 대한 우수기관을 선정하여 이번 상을 수여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사업을 처음 시행한 2017년도부터 권역중심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경기권 9개 참여병원(부천세종병원, 다니엘종합병원, 광명성애병원, 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동국대일산병원, 뉴고려병원, 김포우리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의 의료 네트워크 구축, 주기적 교육 제공, 의료관련 감염병 유행관리 대책 자문,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 증진활동 기획 및 운영 등 감염병 예방·관리활동을 주도해왔다. 유진홍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 임상과장, 현 대한감염학회장)은 “부천성모병원은 사스, 신종 인플루엔자, 메르스를 비롯해 이번 코로나19까지 감염병 발병 시마다 감염확산
2020-09-17 09:38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미국 글로벌 제약회사 알보젠의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는 로터스(Lotus International)와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로터스에 네스벨 완제품을 공급하고 계약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받는다. 로터스는 대만,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3개국에서 네스벨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품목허가 후 해당지역에서 제품을 독점 판매하게 된다. 양사간 합의에 의해 계약규모 등은 비공개한다. 네스벨는 다베포에틴 알파를 주성분으로 하는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이다.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해 약물의 투여 빈도를 대폭 줄여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2세대 지속형 제품으로 2019년 한국과 일본에서 출시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네스벨이 일본에 이어 동남아에 진출했다”며 “향후 유럽, 미국 등 2조 7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네스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9-17 08:55대한의사협회가 약사법상 ‘대체조제’ 용어를 ‘동일성분조제’로 변경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의협은 16일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에 대한 협회의견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실에 제출했다. 지난 2일 발의된 이 개정안안은 대체조제를 일부 환자들이 처방의약품과 성분함량, 효능, 품질 등이 다른 의약품으로 바꿔 조제하는 것으로 오인해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이 초래되고 있는 문제를 개선하고자 ‘대체조제’를 ‘동일성분조제’로 변경해 환자가 의약품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의협은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의약품 처방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의 불완전성 ▲약사의 무분별한 대체조제로 인한 약화사고 우려 ▲의약분업 위배 등을 이유로 들며 개정안에 반대했다.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의약품 처방 환자마다 성분, 함량, 제형이 같은 의약품이라고 하더라고 환자 몸에서 반응하는 약효 및 알러지 등 부작용의 빈도가 다르며, 이런 차이점으로 인해 의사는 진료에서 환자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유전적 요소, 체질, 상태 및 의약품에 대한 효능, 안전성을 다각도로 고려하여 의학적 판단에 따라…
2020-09-17 06:00의과대학 정원 확충과 공공의대 설립 등에 반발하며 장기간 총파업을 이어갔던 의료계가 정부와의 극적 타결로 숨고르기에 들어가나 싶었지만 또 다른 이슈로 의사 사회 내에서 공분이 일고 있다. 최근 법원이 장폐색 의심 환자에게 장 정결제를 투여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혐의로 강남세브란스병원 A교수에게 금고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환자를 함께 진료한 B전공의도 금고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소식에 대한의사협회를 필두로 지역의사회와 교수계, 학회까지 잇단 성명을 내며 법원의 판결에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 또 A교수를 조속히 석방해야 한다고 법원에 촉구했다. 16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사법만행 중지’를 촉구하며 1인시위에 나선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부회장은 “법원은 신분이 확실하고 도주우려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A교수를 법정 구속했다. 조속히 석방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13만 의사들은 구속된 동료의사와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의사의 정당한 의학적 판단에 따른 의료행위라 할지라도 그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현실에서 단지 결과만을 놓고 의사를 구속하거나 형사 처벌한다면 해당 의사의
2020-09-17 05:50의약업계가 자사 제품 홍보를 위해 유명인들과 손을 잡는다. 유한양행은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를, 동아제약은 배우 김우빈을, 일동제약은 배우 원빈을, 휴메딕스는 이유비를 모델로 선정해 회사 및 제품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한양행, 손흥민 선수로부터 ‘안티푸라민’ 성장과정 확인 유한양행이 ‘안티푸라민’의 광고 모델로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를 선정해 ‘손흥민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번 만남은 작년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한 제품광고 캠페인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유한양행은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선정한 배경으로 그의 책임감을 꼽았다. 손흥민 선수의 탁월한 기량과 국가대표로서 보여주는 책임감이 안티푸라민의 탄생·성장과정과 매우 닮아있다는 것이다. 이번 출시된 ‘안티푸라민 손흥민 에디션’은 안티푸라민 더블파워/쿨/파프/한방카타플라스마,쿨파워/코인플라스타 등 파스 제품과, 안티푸라민 쿨에어파스,안티푸라민 에스로션 등으로 향후 적용 라인업을 더 확장해갈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무엇보다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도전정신을 가진 손흥민 선수를 제품 패키지 모델로 해 최근 더 심각해진 코로나 상황에 약간이나마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
2020-09-17 05:43JW중외제약은 오는 24일 오후 1시, 아시아 지역 5개국(한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내분비내과 일반의 등 심혈관계 질환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제3차 리바로 국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 3월과 9월 글로벌 19개국을 대상으로 개최된 ‘리바로 국제 웨비나’는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있었다.이번 3차 웨비나는 아시아인 대상 스타틴 제제의 효능에 관한 연구결과가 축적됨에 따라 특별히 아시아 5개국을 선정, 최초로 한국인 연자가 나선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가 ‘아시아 인구를 위한 스타틴 치료 최적화 - 스타틴은 모두 같은가(Optimizing statin therapy for Asian population - Are statins all the same?)’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임수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내분비학 관련 논문 200여 편을 집필한 당뇨, 고지혈증, 비만 관련 저명한 연구자다.임수 교수는 “Internal Journal of Cardiology 저널에 게재된 TOHO-LIP 연구에서 피타바스타틴 요법은 아토르바스타틴과 비교 유사한 LDL
2020-09-16 15:30한림대의료융합센터가 첨단재생의료 연구 및 의약품 개발을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한림대의료융합센터는 9월 15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서 첨단세포 응용기술의 세포치료제 연구개발기업 ㈜바이오솔루션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재생의약품 관련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한림대의료융합센터와 바이오솔루션이 첨단재생의료 연구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공동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흡입화상 ▲건·인대손상 ▲각막손상 ▲망막질환 ▲파킨슨병 ▲면역항암제 등의 분야 연구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한림대의료융합센터는 한림대학교의료원 내 인체유래물은행 등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고 공동연구를 위해 협력한다. 바이오솔루션은 엑소좀(세포 내 단백질 복합체) 기반의 세포재생치료제 관련 지적재산권, 연구 인프라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첨단재생바이오약법이 시행된 이후 의료기관이 신약 개발과정에 참여하게 된 첫 사례로 의미가 있다. 첨단재생바이오약법을 통해 의료기관도 공동연구의 형태로 신약 개발 과정에 직접적 참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전욱 한림대의료융합센터장(한림대한강성심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공동
2020-09-16 15:06티씨엠생명과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TCM-Q SARS-CoV-2 Real-time PCR kit’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 허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키트는 지난 4월 수출허가 받은 키트의 성능을 높인 제품으로 사람의 객담, 구인두 및 비인두 도말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 반응법(Real-time PCR)으로 검사하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다. 기존 두개의 튜브로 2종의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출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이번 제품은 한개의 튜브로 3종(N, E, RdRp)의 유전자를 검출할 수 있어 검사 편의성이 개선된 제품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E’ 유전자와 ‘RdRp’ 유전자를 진단 기준으로 제시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N’ 유전자를 기준으로 진단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출허가를 받은 진단키트는 국내외 가이드라인의 충족과 함께 적용 PCR 장비도 광범위해진 범용성 높은 제품”이라며 “진단 결과까지 소요 시간은 약 60분 내외로 기존보다 줄어들며 생산성도 높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신규 제품에 대한 유럽 체외진단기기(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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