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조사처가 실손의료보험 청구간소화 제도 도입을 위해서는 보험업법 뿐만 아니라 의료법과 건보법을 함께 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보험금 지급을 위해 필요한 정보만을 제공하도록 표준문서 기준을 마련하고, 시스템 구축·서류 발송 등의 비용은 보험사가 부담토록 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7일 이슈와 논점 ‘실손의료보험 청구간소화 제도의 현황과 과제(김창호)’ 보고서를 통해 절차 간소화 입법 시 고려사항을 검토했다. 실손의료보험 청구간소화 관련 개정안은 20대 국회에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미래통합당 윤창현 의원이 발의한 보험업법 개정안은 의료기록 등 증빙서류를 기관 간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함과 아울러 요양기관-건강보험심사평가원-보험중계기관을 연결, 통합 전산망을 통해 보험금 청구시스템을 간소화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하지만 의료계는 청구절차 간소화를 위해 ‘보험소비자 요청에 따라 요양기관이 보험사에 증빙서류를 직접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우선, 실손의료보험은 보험사와 피보험자간 사적법률관계를 바탕으로 형성된 계약으로 당사자가 아닌 요양기관에 기록 전송 책임을
2020-09-08 06:03병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한 차례 폐쇄를 경험한 대학병원들이 같은 일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원내 방역 강화에 힘쓰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일 7층에 입원 중이던 50대 남성 환자 A씨가 이날 오후 6시경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을 확인하고 같은 6인실 병실에 입원해 있던 환자와 보호자들을 먼저 격리병동으로 이동시켰다. 이후 철저한 방역과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정된 외래진료와 검사 등에 차질이 없게 조치했다. 최초 발견 확진자와 같은 병동의 환자 2명과 보호자 3명 등 모두 6명이었던 서울아산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5일새 5명이 증가해 7일 기준 총 11명이 됐다. 병원 관계자는 “기존에 유지해오던 방역 관리 지침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추가 감염 차단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지난달 1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안과병원에 근무하던 직원 2명이 확진돼 안과병원 전체가 폐쇄된 바 있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사전문진과 기존의 발열체크는 계속 유지 중”이라며 “원내공지를 병원 전체로 더 활성화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본인 스스로 경각심을 높여 조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2020-09-08 05:52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은 100% 지분을 보유한 미국 현지법인 노바셀(Novacel Inc.)에 420만 달러(약 50억원)를 출자해 개발 중인 MSLN-CAR-T의 미국 임상시험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GC녹십자셀은 올 초 메소텔린(Mesothelin) 타깃 CAR-T치료제(MSLN-CAR-T)의 비임상 동소이식모델을 통해 췌장암 100%사멸이라는 획기적인 결과를 확인하고 미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하기 위해 현지법인 노바셀을 설립했다. MSLN-CAR-T는 췌장암, 난소암 등에서 높은 발현율을 보이는 메소텔린을 타깃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암 환자와 동일한 장기에 암세포를 이식(동소이식)한 마우스모델에서 암세포가 100% 사멸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러한 효능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는 CAR-T를 이용한 고형암 치료에 가장 큰 허들이었던 이동성(Trafficking), 침투성(Penetration), 지속성(Persistence) 세가지를 GC녹십자셀의 MSLN-CAR-T로 극복하고 획기적인 치료의 가능성을 동물모델에서 입증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미국에는 이미 3건의 혈액암 관련 CAR-T치료제가 허가
2020-09-07 15:19대한전공의협의회가 8일 오전 7시부터 진료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다만 2주내 의대생 국가고시 응시 구제가 없을 시 단체행동 수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박지현 위원장은 7일 오후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8일 화요일 오전 7시부터 단체행동을 1단계로 낮추겠다. 이게 비대위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단체행동 1단계는 전공의 전원이 업무에 복귀하고 1인 시위와 피켓 시위만 유지하는 내용이다. 다만 대전협은 2주 내 의사국시 실기시험을 거부한 의대생들에 대한 구제책이 없을 시 단체행동 수위를 다시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같은 날(7일) 대전협에 앞서 의협도 정부에 의대생을 구제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의협은 “의대생의 국가시험 응시거부는 일방적인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정당한 항의로서 마땅히 구제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의대생 및 의사회원이 피해를 입게 되면 합의가 더 이상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시실기 재접수는 두 차례나 연기됐지만 이번 국시 응시율은 14%(응시 대상자 3172명 중 446명)에 그쳤다. 하지만 정부와 여권에서는 추가 접수나 연장 없이 예정대로 8일부터
2020-09-07 14:38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7일 윤환중 충남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인 ‘뷰레이 메르디안(ViewRay, MRIdian)’의 첫 치료 기념식을 개최하고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 빠른 쾌유와 건강을 기원하는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뷰레이 메르디안은 업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자기공명영상(MRI)와 방사선치료기가 결합한 장비로 암 환자들의 방사선치료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최첨단 장비로 꼽힌다. 특히 아시아 국가 중 5번째, 한강 이남 지역에서는 최초로 세종충남대병원이 도입했으며 환자의 움직임이나 호흡 등으로 인한 종양의 움직임까지 파악한 뒤 정확한 부위에 방사선을 조사해 주변 정상 장기의 손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한편 이날 뷰레이 메르디안 첫 치료를 받은 환자는 조치원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유방암 환자로 최근 대전 충남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2020-09-07 14:35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9월 7일 오후 대한간호협회 간호연수교육원 2층 강당에서 노벨평화상 추천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영상 감상 후기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대한간호협회가 (사)마리안느와 마가렛(이사장 김연준)과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7월 중순부터 지난달 말까지 학생부와 일반부에 360명이 응모했다. 초·중·고 학생부 대상은 광주광역시 보문고등학교 류단비 학생이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일반부에서는 국립춘천병원 김가람 간호사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 작품은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이야기가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가치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서울 진명여자고등학교 이가현(학생부), 서강대학교 김경구(일반부) 등 2명이 각각 전라남도지사상을 받았다. 우수상(범국민노벨평화상추천위원장상, 대한간호협회장상, (사)마리안마가렛 이사장상)은 12명(학생부 6명, 일반부 6명)이, 장려상은 10명(학생부 5명, 일반부 5명)이 수상했다. 신경림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날 나이팅게일이 살았다면 바로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200년 전 나이팅게일이 탄생해 세계 간호사들에
2020-09-07 13:50㈜지오영(대표 조선혜)은 부광약품㈜(대표 유희원)과 부광약품의 주요품목인 타벡스겔∙코트리나 캡슐의 약국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타벡스겔은 1993년 출시된 바르는 소염진통제로, 생약 성분의 항부종 효과를 가진 에스신(말밤 추출물)과 진통소염작용의 살리실산디에틸아민을 함유하여 주성분의 낮은 전신 흡수율로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군(NSAIDs)들과는 달리 소아부터 사용할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코트리나캡슐은 졸음 부담이 적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인 메퀴타진과 부교감 신경작용 억제와 진정 작용을 하는 벨라돈나총알칼로이드성분이 포함돼 빠른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부형제와 캡슐에 동물유래 성분인 유당과 젤라틴이 함유되어 있지 않아 유당불내증 환자도 복용이 가능하다. 지오영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타벡스겔’과 ‘코트리나캡슐’에 대한 Promotion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각 제약회사 주요품목을 신중하게 검토, 선정하여 상호 협업할 계획이며 관계사와 국내 의약품 유통업체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지오영과의 협
2020-09-07 13:46한국페링제약(대표 최용범)은 지난 1일, 자사의 맞춤형 난임 치료제 ‘레코벨(성분명: 폴리트로핀 델타)’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며, ‘레코벨 런칭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레코벨은 최초로 인간세포주에서 유래된(Human cell line derived) 재조합 난포자극호르몬(rFSH)으로, 여성의 항뮬러관호르몬(Anti-Müllerian Hormone, AMH) 수치와 체중을 고려해 개인별 치료 용량을 결정하도록 개발됐다. 레코벨은 체외수정(In vitro Fertilization, IVF) 또는 세포질 내 정자 주입술(Intra Cytoplasmic Sperm Injection, ICSI)과 같은 보조생식술(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ART)을 받는 여성에서 다수의 난포를 성숙시키기 위한 조절된 난소 자극(Controlled Ovarian Stimulation)을 위해 사용된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번 런칭 심포지엄은 난임 치료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항뮬러관호르몬 검사의 가치와 레코벨의 임상적 유용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날 좌장을 맡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석현 교수는 “난임 환자가 지
2020-09-07 13:22대한의사협회가 학생과 의사회원이 피해를 입을 경우 의정 합의가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협은 7일 의대생의 국시 응시 재연장은 없다는 정부 발표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정부는 오늘(7일) 의사 국가시험에 총원의 14%인 446명이 응시할 예정이며 더 이상 재신청은 없다고 못 박았다. 의협은 “의대생의 국가시험 응시거부는 일방적인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정당한 항의로서 마땅히 구제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대한의사협회는 이들이 정상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9월 4일 더불어민주당 및 정부와의 합의는 의대생과 전공의 등 학생과 의사회원에 대한 완벽한 보호와 구제를 전제로 성립된 것이라는 점을 여당과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며 “이와 같은 전제가 훼손될 때에는 합의 역시 더 이상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2020-09-07 13:22(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7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에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 비용을 조속히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의사회는 “2020년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에 따르면 난임진단을 받은 중위소득 180% 이하인 가구 및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부부에게 체외수정 시 회당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돼 있다”며 “환자는 본인 부담금의 10%만을 부담하고 나머지 90%는 각 지역 보건소에서 병원에 지급하도록 돼있는데 전국의 많은 보건소가 올해 예산 소진을 이유로 7월 31일 이후 청구분에 대한 지급을 미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난임 병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환자 부담금의 90프로를 직접 부담하게 됐고 코로나 상황과 맞물려 병원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사회는 “올해가 아직 4개월이나 남아있는데 각 보건소는 내년 예산이 편성된 후에야 청구금액을 지급할 수 있다고 하면서도 지원 사업에 계속 협조하라는 공문을 각 병원으로 보내고 있고 보건복지부와 지역 보건소는 여전히 홈페이지 등을 통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 안내를 하고 있다”며 “사업을 신중하게 기획하지 않은 보건복지부 관련 부처가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차라
2020-09-07 11:32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연구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과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페렛(족제비)에 인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후, 라이넥과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 트루바다를 각각 투여하며 바이러스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에서 라이넥은 2종의 항바이러스제와 동등한 효력을 보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공격접종한 모든 군에서 감염 후 4일차까지 체중이 감소하고 체온이 상승했으나, 라이넥 및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 경우 음성대조군에 비해 6일부터 12일차까지 증상이 점차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 6일차에 라이넥 투여군이 렘데시비르 군과 유사한 정도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식을 현저히 감소시켰다. 폐조직에서는 감염 3일차에, 코의 비갑개부(nasal turbinate) 조직에서는 6일 차에 바이러스 양의 감소가 나타났다. 이와 함께 라이넥과 트루바다를 투여한 페렛의 폐조직에서는 감염 3일차에 면역물질인 인터페론알파(IFN-α)와 베타(IFN-β
2020-09-07 11:20경기도의사회가 최대집 회장과 현 집행부에 대해 전공의와 의대생의 모든 신뢰를 잃었다며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경기도의사회는 7일 성명서를 내고 “서로를 위하며 투쟁해 오던 의료계가 하루아침에 완전히 난파선처럼 극도의 혼란에 빠졌다”며 “최대집 회장과 집행부는 꼴사나운 후배 탓, 남 탓을 하고 있다. 최대집 회장과 현 집행부는 이미 모든 신뢰를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전공의들이 합의안에 극렬 반대함에도 같은 투쟁의 동료인 전공의들이 협상장에서 경찰의 겁박, 저지를 받는 상황을 뒤로 하고 합의문 작성 장소까지 옮겨가며 민주당과 야합의 합의문을 강행한 것은 의료계 100년 역사에 길이 남을 부끄러운 일”이라며 “합의문 강행 당시 민주당과 신뢰는 그렇게 중요하고 회원들과의 신뢰는 그렇게 하찮은 것이었나”라고 지적했다. 투쟁의 선봉에 섰던 의대생, 전공의들이 반대하면 합의문 작성을 1~2일 늦추더라도 설득하고 이해시켜야 하는데 회원들과 대의원들, 시도회장들조차 투쟁 마무리의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전해 듣도록 하는 것은 회원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것. 경기도의사회는 “투쟁은 함께 하고 마무리는 내 마음대로 한다는 최대집 회장의 독선의 생각은 회원들을 수
2020-09-07 11:14한국베링거인겔하임 (대표이사: 스테판 월터)은 지난 8월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에 따라 오페브®연질캡슐 100mg 및 150mg (성분명: 닌테다닙에실산염)가 진행성 표현형을 나타내는 만성 섬유성 간질성폐질환 (chronic fibrosing interstitial lung diseases with a progressive phenotype, PF-ILD)의 치료에 대한 효능효과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오페브는 이미 특발성폐섬유증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과 전신경화증 연관 간질성폐질환 (systemic sclerosis associated interstital lung disease, SSc-ILD) 환자의 폐기능 감소 지연을 위한 치료제로 승인됐으며, 이번 허가로 3개의 효능효과를 획득하게 됐다. 이번 허가는 15개국, 153개 기관에서 66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제3상, 이중눈가림, 무작위 배정, 위약대조 임상연구이자 간질성폐질환 분야에서 임상적 진단에 근거한 환자들을 그룹화한 최초의 임상연구인 INBUILD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52주 간 보정된 노력성폐활량(FVC)의 감소율은 오
2020-09-07 10:53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자사의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성분명: 테네리글립틴)가 독자적인 기전으로 고혈당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해 직접 베타세포를 보호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영남대학교 의료원 내분비내과 원규장, 문준성 교수 연구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테네리글립틴의 항산화 작용기전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DPP-4 억제제 중 하나인 테네리글립틴의 항산화와 베타세포 보호 효과에 대한 작용기전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해당 내용은 9월 산화 스트레스 분야의 최고 권위 국제 학술지인 '활성산소 생물학 및 의학(Free Radical Biology and Medicine, IF(인용지수)=6.17)’에 게재됐다.고혈당 상태가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손상돼 혈관에도 문제를 일으켜 당뇨병성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테네리글립틴이 세포 내에 존재하는 ‘PRDX3’에 직접 작용함으로써 고혈당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를 제거하고 베타세포를 보호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원규장 교수는 “테넬리아와 같은 DPP-4 억제제의 항산화 효과
2020-09-07 10:31전북대학교병원이 입원예정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입원환자와 의료진을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병원 폐쇄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무증상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다. 검사 대상은 1박 이상 무증상 입원환자로, 입원 전날 암센터 1층 입원환자 전용부스에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 음성(바이러스 유전자 미검출)이면 다음날 일반병동에 입원한다. 다만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검사가 불가하며, 응급실 내원 환자는 응급실에서 실시한다. 검사는 입원예정자가 전용 검체 부스 밖에 서 있으면 의료진이 반대 경계에서 코·입인두 검체를 채취하게 된다. 조남천 병원장은 “조금 불편하고 번거로울 수 있지만 환자와 의료진을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잠재적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면서 “코로나19를 비롯한 모든 감염병으로부터 도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9-07 10:13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현지시간 4일 필리핀 식품의약품안전청(PFDA)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지난 인도 임상 1상 승인에 이은 두 번째 ‘니클로사마이드’ 해외 임상 승인이다. 이번 필리핀 임상 1상은 코로나19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9월 중 첫 투여를 시작한다. ‘DWRX2003’의 안전성, 내약성과 유효성 등 약물 유효성 초기 지표를 확인하는 것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많은 국가 중 하나로, 대웅제약은 4개월 이상 걸리는 임상 시험 심사 기간을 2개월로 단축싴녀 이례적으로 빠른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 1상을 완료 후 2상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으로 결과 확보 후에는 현지 긴급승인을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3상 및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DWRX2003'는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이미 동물을 대상으로 한 체내 효능시험을 진행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콧물과 폐 조직에서의 바이러스 역가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은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
2020-09-07 09:57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닷새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월 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8명,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1296명(해외유입 290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51명으로 총 1만 6297명(76.53%)이 격리해제 돼, 현재 466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2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36명(치명률 1.58%)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7명, 경기 30명, 부산 9명, 광주 7명, 대전 5명, 울산·충남 3명, 경남 2명, 대구·인천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단계에서 7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6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05만 1297명 중 198만 289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4만 7109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0-09-07 09:5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올 가을부터 생후 6개월~만 18세 어린이, 임신부 및 만 62세 이상 어르신(전 국민의 37%인 1900만명)에게 인플루엔자 4가 백신으로 무료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중·고생인 만 13세∼만 18세(285만명) 및 만 62∼64세(220만명)까지 대상자를 확대했고 지원백신은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한다. 8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2회 접종이 필요한 대상자부터 시작하며, 2회 접종 대상자는 2회 모두 접종해야 충분한 예방접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가장 먼저 사업을 시작한다고 안내했다. 2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2020. 7. 1. 이전까지 총 1회만 받은’ 어린이들이며 1회 접종 후 4주에 2회 접종을 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및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고려해 가능하면 11월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 외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긴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해 22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2020-09-07 09:38“선배들을 믿고 진료현장으로 돌아가 줄 것을 부탁드린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4일 유튜브 방송을 통한 담화문 발표에서 이같이 호소했다. 하지만 그의 바람이 현실로 이루어질 때까지는 아직 논의와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지난 4일 의정간의 합의로 전공의들도 지난달부터 이어져 온 파업을 끝내고 7일 업무에 복귀한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이를 뒤엎었다. 또 의대생들은 정부의 의사국가고시 실기 연기 방침에도 응시거부를 유지한다고 해 꺼져가던 갈등의 불씨가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의료공백 장기화도 불가피해졌다. 게다가 오히려 이제 그 불씨는 의료계 내부로 옮겨붙어 확산될 조짐이다. ◇수세 몰린 최 회장…사퇴 요구까지 최대집 회장은 의정 합의를 끝마친 이후 유튜브 방송을 통해 담화문을 발표하고 “‘철회’라고 하는 두 글자를 통해 얻게 될 것과 잃게 될 것을 냉정하게 고민하고 설령 오해와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더 나은 방향을 선택하는 것이 회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며 “투쟁의 결과물로서 얻어질 대화와 논의의 장에서 우리의 역량을 동원해 만들어가야 한다. 무엇보다 의료계가 분열돼서는 안 된다”고 전공의들을 달랬다. 하지만 결국 그의 호소
2020-09-07 05:50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의 전공의 복귀 결정을 지지하는지 묻는 설문조사에서 지지한다는 응답이 87.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서울대 의과대학,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 교수들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 6일 그 결과와 함께 성명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설문 시작 두 시간이 지나지 않아 전체 교수의 62%인 819명이 응답을 보내, 응답의 87.4%가 지지한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집행부의 전공의 복귀 결정을 전적으로 신임하고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젊은 의사들이 독단적으로 진행되던 정책 추진이 중단되고 원점에서 재논의되도록 합의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기여한 것에 대해 감사와 존경을 보내면서 앞서 나가지 못한 선배 의사, 교수로서 부끄러움과 후배들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합의된 내용이 앞으로 투명하고 협조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젊은 의사, 의료계, 정부 및 국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며, 향후 충분한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다시 추진될 경우 이를 좌시하지 않고 강력
2020-09-07 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