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의 환자집중 심화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환자들이 대형병원을 선택하는 이유는 의료진 실력 및 병원 명성 등 신뢰도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장성 강화 정책 및 민간의료보험의 영향은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나 환자가 대형병원을 선택하는 이유는 비용이나 정책요인보다 건강수준과 질병상태에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개인의 욕구가 더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의 ‘대형병원 이용자의 의료이용 행태 조사 결과(이근정)’를 HIRA 정책동향 14권 4호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상급종합병원 및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이용자 3000(외래 2401명, 입원 599명)명을 대상으로 1:1 현장 면접조사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외래진료 이용자의 대형병원 선택의 주된 사유는 의사의 실력, 병원의 유명도, 시설 및 장비 등이었다. 상위 5개 상급종합병원(이하 BIG5)을 제외한 그 외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이용자의 경우 물리적 접근성 또한 중요한 이유로 조사됐다. 입원진료 이용자의 대형병원 선택의 주된 사유는 의사의 실력, 시설 및 장비, 병원 유명도 순이었으며 수도권에 비해…
2020-08-26 05:50대한중환자의학회가 코로나19 중환자들에게 적절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중환자 치료 역량과 체계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환자의학회는 25일 코로나19 중환자 진료체계 구축 및 중환자 병상 확보를 위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중환자 치료의 기본이 되는 병상 파악에 있어서 조차 보건당국이 진행하고 있는 병상 파악은 실제 진료현장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학회의 지속적인 제안을 수용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학회는 그동안 병상 파악 및 확보, 환자 선별, 중환자 이송을 포함한 중환자 진료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정부와 보건당국에 주장해왔다. 또 3월 1일부터 자체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해 전국 52개 병원 중환자실의 코로나19 중환자수와 가용병상수 실태를 매일 파악하고 있다. 학회는 “중환자 병상이 적절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중환자 진료체계 안에서 거점전담병원 중환자실과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운영해야 한다”며 “생활치료센터, 거점전담병원, 거점전담병원 중환자실,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의 유기적 운용에 대한 체계를 수립하고, 그 계획에 따라 중증도에 따라 환자를…
2020-08-26 05:40연세대학교의료원은 25일 종합관 교수회의실에서 삼우종합건축사무소와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 설립을 위한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윤동섭 연세의료원장과 삼우종합건축사무소 박도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은 연세의료원의 창립 정신을 계승하고 사회공헌에 매진하는 지역거점병원으로서, 3차 의료기관 역할과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실현하는 연구기관으로의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은 대지면적 85,800㎡에 건축연면적 163,310㎡, 800병상 규모로 설계되며 추후 1,000병상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가변성을 부여했다.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은 경인 지역 및 서해안권 거점병원으로 의료생태계를 구축하고 연구기능을 갖춘 연구중심병원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특히 송도 7공구와 11공구에 조성되는 연세 사이언스 파크(Yonsei Science Park, YSP)에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핵심 역할을 맡는다. 해외 대학이나 연구기관, 제약사, 바이오 기업등과의 연계를 통해 IT/바이오학과들간의 융합 교육·연구를 담당한다. IT-바이오헬스 융합연구와 연구결과를 사업화하기 위한 창업지원, 바이오 전문인력 육성 등 차세대 의
2020-08-26 05:3026일 ‘2차 전국의사총파업’ 첫날을 맞아 서울시의사회가 선봉에 서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홍준)는 내일(26일) 오전 7시 긴급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2차 전국의사총파업 현황 파악 및 향후 대책 마련 등을 논의한다. 이날 상임이사회의 후 오전 9시부터 서울시의사회 상임이사진은 국회 정문에서 2인 1조로 1인 피켓 시위를 개최하고 4대 의료정책(의대 정원 확대, 공공 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 추진) 저지를 위한 적극적인 행동에 돌입한다. 박홍준 회장은 “젊은 의사들은 ‘무기한·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또 의대생들 역시 단체 국가고시 거부, 수업·실습 거부, 동맹 휴학을 이어가고 있다. 너무도 두려울 것이다. 이제는 선배들이 나설 때”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전공의와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경우, 서울시의사회는 최선봉에서 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상임이사진 헌혈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이날 오후 3시부터는 긴급 토론회를 개최, 의료계 리더들과 개원 회원 뿐 아니라 전공의, 전임의, 의대생 등을 연결, 당양한 목소리를 듣고 향후 계
2020-08-25 18:53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25일 ‘무책임한 양의사의 파업과 거짓선동에 대한 팩트체크’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인터넷을 중심으로 악의적인 한의약 폄훼 가짜뉴스와 혐오를 조장하는 내용의 게시물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선처 없는 강력한 대응을 선포했다. 또한 한의협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시행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선언했다. 이날 최혁용 회장은 “양의계가 주장하는 ‘4대악 의료정책’은 이미 오랜 기간 동안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거친 내용들로, 이제 와서 갑자기 양의계가 반발하며 총파업을 운운하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의사정원 확대’의 경우,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의사 수가 OECD 평균인 3.4명의 70% 수준인 2.3명(한의사 포함)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말해주듯 의사 증원이 시급한 상황이며, ‘비대면 진료 활성화’와 ‘공공의대 설립’의 경우에도 이미 박근혜 정부시절인 2014년과 2016년에 발표되어 논의돼 온 사안이라는 지적이다. 아울러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은 지난 2012년 시행을 목전에 뒀다가 무산된 후 최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
2020-08-25 16:47정부의 일방적인 의료정책 추진에 반대하며 단체행동에 나선 젊은의사들이 헌혈증 800여장을 모아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기부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지현, 이하 비대위)는 25일 오후 3시 현재까지 모인 헌혈증 877장을 재단법인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했다. 젊은의사들은 최근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을 저지하기 위해 단체행동에 나선 바 있다. 이와 동시에 의대생과 전공의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헌혈 수급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들은 지난 7일 젊은의사 단체행동 집회에서 90장, 지난 14일 전국의사 단체행동에서 102장 등 총 192장의 헌혈증을 모았다. 기존에는 인턴, 레지던트만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나, 14일에는 전공의뿐만 아니라 전임의, 교수, 직원, 내원객 등 헌혈 릴레이 캠페인 취지에 동의하는 다양한 사람들로 확대되기도 했다. 젊은의사들의 솔선수범으로 모아진 헌혈증은 소아암 환자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홍승윤 한국소아암재단 사무국장은 “요즘처럼 의사분들의 손길이 필요한 시절에 그 누구보다도 바쁘실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젊은 의사들의 헌혈증 기부는 그 어느 때보
2020-08-25 16:32대한의사협회가 26~28일 3일간 진행하는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은 협회 유투브 채널 KMA-TV를 통해 ‘함께 하면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삼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의협은 지난 14일 제1차 전국의사총파업의 여의대로 집회를 생중계 한 바 있으나, 이번 2차 파업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음을 감안, 대규모 장외집회나 모임은 자제하고 온라인 중계를 통해 전국 의사의 함성을 하나로 모아 ‘4대악 의료정책’ 철폐를 위한 투쟁을 성공으로 이끈다는 방침이다. 파업 첫날인 26일에는 오전 10시 30분 최대집 회장의 인사말과 인터뷰를 시작으로 이철호 대의원회 의장,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조승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장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또 표진인 정신건강의학과의원장, 서민 단국의대 교수, 박현미 재영한인의사협회장의 현안에 대한 논평이 진행될 예정이다. 27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을 비롯한 16개 광역시도의사회 회장들이 차례로 출연해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정부에 바란다’를 주제로 한국의료의 방향성을 제안하게 된다. 28일에는 ‘4대악 의료정책 바로알기’를 주제로…
2020-08-25 16:31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GLP-1(Glucagon-Like Peptide 1) 유사체 비만 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 3.0mg)가 체중 감소 효과와 장기 안전성을 바탕으로 2분기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삭센다®는 전체 비만 치료제 시장 2분기 매출 365억 원 중 약 93억원으로 약 25.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독보적 1위를 유지했다. 삭센다®는 또한 최근 1년간 국내 연간 누적 매출액(MAT) 약 411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비만 치료제 시장의 30.4%에 해당하는 수치로 비만 치료제 단일 브랜드로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편,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GLP-1 유사체 비만 치료제로 음식 섭취에 반응하여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인체 내 식욕 조절 물질인 GLP-1과 97%가량 유사해 포만감을 높임으로써 식욕을 조절하고 공복감과 음식 섭취를 줄여 체중을 감소시킨다. 총 5358명의 환자 대상 4가지 연구로 구성된 대규모 SCALE™(Satiety and Clinical Adipo
2020-08-25 16:30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은 8월 21일(금) 밀레니엄 힐튼호텔 아트리움 홀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CP 담당자를 대상으로 제약바이오 혁신포럼을 진행했다. 본 포럼은 혁신형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 인식 제고를 위한 윤리 경영 교육을 목적으로, 바람직한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 리베이트 관련 법령 및 관련 판례의 입장, 최근 리베이트 수사 사례 및 동향, 제약분야 대리점법 및 공정거래법 규제사례 및 동향 등의 내용에 관해 진행됐다. 진흥원은 지난 8월 6일 (목)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차세대 경쟁력 확보 및 정책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20 혁신형 제약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지난번 간담회에 참석한 혁신형 제약기업 CEO들의 요청에 따라 이번 포럼은 혁신형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 인식 제고 차원에서 법무법인 태평양과 공동으로 포럼을 주최했다. 진흥원측은 “이번 포럼은 혁신형 제약기업 CP운영 임원 및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리베이트 사례 및 공정거래 관련 법규 등 혁신형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김용우 단장은 “제약바이오 혁신 포럼을 통하여…
2020-08-25 14:45서울, 경기 등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중환자가 아닌 사람은 전원 조치해 중환자병상을 최대한 확보하고 병상을 아끼는 데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는 100% 확산을 예방하는 완벽한 백신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우리가 원하는 백신이 나오기까지는 빨라도 내년 봄까지 최소한 8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립중앙의료원이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수도권 코로나19 환자 발생과 병상배정 대응 상황 및 코로나19 임상진료지침 개정안을 발표했다. 8월 24일 0시 기준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전체 보유병상 1805병상 중 1192병상(66.0%)이 가용중이고, 특히 경기 지역 전담병원 병상(534병상) 중 509병상(95.3%)이 사용중이라 이제 남은 입원가능병상은 25병상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중상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7일부터 국립중앙의료원에 중수본, 중앙감염병병원,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연합 ‘코로나19 공동대응상황실’을 설치, 수도권 환자의 중증도 분류 및 병상배정, 전원조정 권한을 부여했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 상황실에는 관내…
2020-08-25 14:29관상동맥우회술 6차 적정성평가 결과 5차 대비 전체 평균은 0.7점 상승하고, 1등급 기관은 2곳 늘어난 66곳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6일 ‘관상동맥우회술 6차 적정성평가’ 결과를 심평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관상동맥의 막힌 부위를 우회해 막힌 혈관의 아래부위로 직접 혈액이 통할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 주는 외과적 치료방법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결과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허혈성 심질환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종합병원 이상 81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지표는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진료과정) 수술 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진료결과) 수술 후 합병증(출혈,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 등 6개 지표이다. 관상동맥우회술 수술건수는 3619건으로 5차 평가 대비 11건 감소했고, 관상동맥우회술 후 환자의 장기 생존을 돕고 장기간 혈관유지가 가능해 권장되고 있는 내흉동맥을 이용한 수술률은 99.5%, 퇴원 시
2020-08-25 12:00우리나라 국민 94%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년도 건강보험료율 3.2% 인상에 대해 60.2%가 동의했고, 86.6%는 건강보험제도가 코로나19 대응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5일 ‘코로나19 대응 시 건강보험제도의 기여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보험료율 인상수준’ 등 9개 항목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6.6%는 우리나라가 코로나19를 대응하는데 건강보험 제도가 ‘도움’(매우 44.6% + 대체로 42.0%)이 됐다고 응답했다(‘도움 되지 않았다’, 13.4%(전혀 1.1% + 별로 12.3%)).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전염병 확산을 막는데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하는 것에는 88.0%가 찬성(매우 찬성 31.3% + 대체로 찬성 56.7%)했고, 12.0%는 반대(매우 반대 2.0% + 대체로 반대 10.0%)했다. 앞으로 사회보장제도로서 건강보험의 역할 확대에 대해서도 국민의 89.0%는 ‘찬성’(매우 35.0% + 대체로 54.0%)
2020-08-25 11:35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 이사장 김순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건강검진센터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전국 7개 건강검진센터에 인공지능(AI) 발열체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인공지능 발열체크시스템은 열화상카메라와 AI 안면인식장치를 연동해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여부 등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장비다. 얼굴인식과 열감지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해 출입 여부를 판정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턱이나 입에만 걸치면 안내멘트와 함께 출입금지가 표시된다.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져 안전성을 높였으며, 체온 37.5도 이상의 고위험자와 마스크 미착용자를 검출해 검진센터 입장을 통제함으로써, 코로나19를 비롯한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할 수 있을 전망이다. KMI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재단 산하 전국 7개 건강검진센터(광화문·여의도·강남·수원·대구·부산·광주)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운용하고 있다. 또, 전체 내원객을 대상으로 체온측정 및 코로나19 위험지역 방문이력 조사(문진표 작성) 등을 철저히 실시하고, 매일 검진센터 내부와 엘리베이터 등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KMI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 및 확산…
2020-08-25 11:11셀트리온그룹이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의 수도권 재확산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내 확진자 발생 시 우려되는 잠재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열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단계적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셀트리온그룹은 기존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임상, 유통 및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비롯한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단계별로 재택근무를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사내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위주의 방침보다 더욱 강력한 심각 1단계~심각 3단계의 내부 재택근무 정책을 추가로 수립해 선제적으로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이다. 특히 셀트리온은 생산 과정 특성상 살아 있는 세포를 기반으로 연중 휴무없이 생산시설 가동을 통해 생산이 진행돼야 하는 바이오의약품 제조회사로서 이번 재택근무를 결정하는 것이 어려운 결정이었으나, 현재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정부의 기조와 코로나 대응 정책에 발맞춰 결단을 내렸다. 셀트리온그룹은 현재를 심각 1단계로 보고 전체 인원의 1/3 재택 근무에 우선 돌입한다. 이후 심각 2단계로 격상될 경우 전체 인원의 1/2 재택 근무, 심각 3단계에 해당할 경우 생산에 필요한 최소 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 재택
2020-08-25 10:48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열흘넘게 300명 내외로 발생하고 있다. 25일 수도권에서만 200명이 넘게 발생했고, 격리 환자는 33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2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64명,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7945명(해외유입 275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7명으로 총 1만 4286명(79.61%)이 격리해제 돼, 현재 334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8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0명(치명률 1.73%)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4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경기 63명, 인천 15명, 대전 10명, 충남 9명, 강원 8명, 대구 5명, 광주 4명, 전북 4명, 부산 3명, 세종 3명, 제주 3명, 경남 2명, 전남 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3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3명, 외국인이 13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182만 5837명 중 175만 7530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5만 362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0-08-25 10:36㈜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안구건조증치료제 ‘클라스젠 아이드롭(Clasgen Eye Drops, 국내명 클레이셔 점안액)’이 국산 점안제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 Saudi Food and Drug Association)으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 본격 수출길에 오른다고 25일 밝혔다. ‘클라스젠 아이드롭’은 눈물 생성이 억제된 환자에 있어 눈물 생성을 증가시켜주는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의 안구건조증치료제다. 대표적인 안구건조증치료제 ‘레스타시스’의 개량신약으로, 나노 입자화를 통해 액이 무색투명하고 점안 전 흔들어 섞을 필요가 없어 사용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휴온스는 “현재 사우디 안구건조증치료제 시장은 ‘레스타시스’ 단일 품목으로 형성돼 있으며, 약 30억원 규모다. 레스타시스의 불편함을 개선한 개량신약 ‘클라스젠 아이드롭’이 허가를 취득해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8년 국산 주사제 최초로 ‘노르에피네프린주사제’의 사우디 현지 허가 취득과 시장에 진출했던 경험을 토대로, ‘클라스젠 아이드롭’의 허가와 수출을 추진했다” 며 “주사제에 이어 점안제도 사우디에 진출한 최초의 국산 의약품
2020-08-25 10:26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은 1인당 월평균 9만 3789원 건강보험료를 내고 10만 6562원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019년 1년간 건강보험 가입자의 보험료부담과 의료이용을 연계해 빅데이터를 분석한 ‘2019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결과를 25일 발표했다. 2019년 전체 적용인구 1인당 월평균 보험료 부담은 9만 3789원으로, 10만 6562원의 보험급여를 받아 보험료부담 대비 1.14배의 혜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적용 인구를 생애주기별 5구간으로 구분해 각 구간별 평균 보험료 및 급여비를 분석하면, 영유아기, 학령기 등 미성년기와 노년기는 보험료부담보다 급여비 혜택이 더 크고, 성년기와 중년기는 급여비에 비해 보험료부담이 더 컸다. 영유아기는 월평균 5616원을 보험료로 부담하고, 8만 3392원을 보험급여로 받아 보험료부담 대비 건강보험 혜택이 가장 큰 14.85배이고, 성년기는 0.46배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직장과 지역을 구분해 보험료 대비 급여비를 비교하면, 지역 적용인구의 경우 전체 보험료대급여비가 2.24로 기여에 비해 혜택이 2배 이상 많았고, 노년기는 1인당 월평균 6만 7
2020-08-25 10:25생물플랫폼 바이오기업 퓨젠바이오(대표 김윤수)는 씨엘바이오(대표 최종백)를 상대로 제기한 ‘세리포리아 락세라타(CL)’ 균주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0민사부는 결정문을 통해 “씨엘바이오 제품들에 함유된 균주가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와 유전적 유사성이 낮은 신종 균주라고 볼 수 없다”고 명시했으며, “세리포리아 락세라타 K-1과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는 동일한 균주에 사용하는 서로 다른 명칭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씨엘바이오가 제품들을 생산 판매하는 행위는 퓨젠바이오의 특허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명시하며 “씨엘바이오는 각 제품을 생산, 사용, 양도, 대여 또는 수입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결정했다. 이에 더해 재판부는 씨엘바이오가 지금까지의 행태에 비추어 “가처분 결정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반할 현저한 우려가 있다” 라면서, 위반 시마다 퓨젠바이오에 일정 금액을 지급하라는 간접강제를 함께 명했다. 또한 재판부는 씨엘바이오가 제품들에 ‘포로스테레움 스파디세움(한국명: 갈색종이비늘버섯)’이라는 균주를 함유시켜 특허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하여 “세리포리아 락세라타 간 종내 균사 결합
2020-08-25 10:20H+양지병원은 5월 출원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기술에 대한 특허가 24일 등록됐다고 25일 밝혔다. H+양지병원은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특허청과 K-워크스루 공동 브랜드화 작업 등을 추진, 전 세계의 공익을 위해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는 건물 외부에 마련된 장소를 환자가 도보로 통과하면서 검체를 채취하는 진단방식으로, 올해 2월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 이래 전세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양지병원 K-워크스루 제1호 특허는 코로나19 상황에 효율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료진의 감염을 막고 검사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현장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선별진료소에 실용화된 좋은 예로, 워크스루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워크스루 기술이 특허로 등록됨에 따라 코로나19의 위기상황에서 개발된 K-방역 기술이 제대로 보호받고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등록된 K-워크스루 특허 기술은 한국특허 영문초록화 사업을 통해 미·중·일·멕시코 등 전 세계 61개국에 공개된다. 김상일 병원장은 “이번 K-워크스루 특허 등록을 통해 보다 정확한 기술 공개로 전 세계 의료진과
2020-08-25 10:19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이달 24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Innate Killer Summit 2020’에 참가해 NK세포치료제 상용화의 핵심인 배양 플랫폼 기술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GC녹십자랩셀 NK세포치료제의 원천 배양 기술과 작용 원리가 해외 학회에서 자세하게 소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발표는 GC녹십자랩셀의 배양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메인 섹션인 ‘Exploring Allogenic NK cell therapies’의 첫 번째 발표로 선정될 만큼 학회에 참가한 글로벌 NK세포치료제 개발 기업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NK세포 배양에는 골수종 세포주(K562)가 활용되지만 GC녹십자랩셀은 이보다 동등 이상의 기술적 우수성을 가진 T세포 기반의 배양 기술을 독자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바이오리액터를 활용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대량 배양과 동결 보존까지 가능해져, NK세포치료제를 언제든지 처방할 수 있는 기성품(off-the-shelf Product) 형태로 개발할 수 있다. 대량 배양과 동결 보존 기술은 NK세포치료제 상용화의 가장…
2020-08-25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