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따른 의사수 확충 정책에 대해 단순히 확충을 넘어 지역사회 공공보건의료가 중점적으로 확대·강화돼야 한다는 게 공통된 생각이었다.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지방 공공의료 시설·인력 부족과 함께 확충필요성의 대두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23일 지역의사 3000명을 포함해 의대정원 4000명을 증원하는 방안을 발표, 관련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이에 대해 병원계는 찬성한다는 입장이지만 의료계는 대대적인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즉각적인 반발에 나서 파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도 늦었지만 정부의 대책이 제시된 것은 다행이나 정부의 이번 계획은 지역간·전공과목간의 의사 불균형을 해소하기 어렵고,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계획이 부재하다는 입장이다. 경제정의실천연합 등 8개 시민사회단체가 31일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공공의료 의사는 어떻게 양성해야 하나?’를 주제로 정부 의대 증원 방안의 문제점과 대안을 고민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서 서울대학교 김진현 교수는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와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의료이용량의 급팽창, 지역간·부문간 불균
2020-07-31 12:42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두고 시민·환자단체와 의료계가 팽팽하게 맞섰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안산 단원을)이 주최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위한 토론회’가 31일 국회 의원회간 8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장 강신하 변호사는 수술실 CCTV 설치의 법적 문제점을 점검하며 설치 의무화를 주장했다. 강신하 변호사는 “영상정보에의 접근자를 관리책임자 등으로 제한하고, 환자가 이를 외부에 공개하거나 이용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사생활 관련 침해문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진료과정상의 모든 자료를 의사가 가지고 있어 환자는 증거자료를 확보할 수 없어 의사의 과실이나 환자의 피해와 의사의 진료상의 과실에 인과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제도가 도입된다면 의료소송 분야에서 증거개시제도의 흠결을 보완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경기도에서 시범운영결과 수술실 CCTV 촬영에 환자의 동의율이 67%에 달하고 있다. 안성병원의 경우 85%에 이른다”며 “그로 인한 부작용은 별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한다면, 정직하게 최선을 다해 수술을 한 의사는 손쉽게 의료
2020-07-31 12:22휴온스가 코로나19 치료제 등 항바이러스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지난 30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엄기안 대표이사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김기준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및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확인된 랄록시펜 및 신물질 10종에 대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휴온스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신종 코로나 항바이러스 물질 및 용도특허 기술이전 대상기업 공모’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번 본계약 체결로도 이어졌다. 이에 휴온스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정부 산하 기관이 보유한 정보와 민간 기업의 개발 역량 및 해외 임상, 사업 진출 노하우의 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랄록시펜’을 ‘코로나 19 치료제’로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휴온스는 임상시험협의체에 임상시험용 랄록시펜을 공급할 예정이며,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맞춤형 제형 연구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임상협의체에는 아주대의료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경기도의료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참여한다. ‘랄록시펜’은 골다공증치료제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
2020-07-31 10:45대한약사회가 의약품 불법리베이트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대한약사회는 29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공문을 보내 의약품 불법리베이트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정부•제약•유통•의약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리베이트 프리선언’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약사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공보의 로비 논란에 이어 올 7월에도 모 제약사의 400억원대 불법 리베이트로 압수수색을 받는 등 리베이트 문제가 고질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약사회는 정부가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 처벌 강화 같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제네릭 의약품 난립 방치, 불법 제약영업 대행사 관리 소홀 등으로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고 지적하며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약사회는 불법 리베이트 근절 대안으로 위탁제조, 공동생동 관련 제네릭 품목 허가제도의 개선, 제네릭 상표명 불허 정책(언브랜디드 제네릭 시행), 제네릭의약품 약가제도 개편과 같은 적극적인 제네릭 의약품 난립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제약영업 대행사(CSO) 관리강화를 위한 의약품 유통관리 업무 위탁 관련 법규 개정을 촉구하였다. 대한약사회 권혁노 약국이사는 “불법 리베
2020-07-31 10:18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2020년 2분기 경영실적(별도기준)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2,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하였으며, 영업손실은 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하였다. 연구개발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2.1% 늘어난 296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13.1%이다. 라니티딘 성분 알비스 잠정 판매중지 조치, 혁신신약 개발 가속화를 위한 R&D 투자비용 증가와 비경상적 비용인 나보타 소송비용,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나보타 해외 수출 감소가 손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의약품(ETC) 부문 알비스 잠정판매 중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매출을 회복하며 1,794억원을 달성했다. 다이아벡스가 전년 동기대비 33.4% 증가하는 등 기존 주력 제품인 올메텍, 가스모틴 등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포시가, 릭시아나 등 주요 도입품목들 또한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29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주력제품인 임팩타민이 분기 매출 기준 100억원을 돌파하며 일반의약품 부분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끌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E
2020-07-31 10:15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3,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2% 줄어든 156억원을 기록했으나 세전이익과 분기순손익은 각각 211억원, 13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한 모습을 보인다. 내수 매출은 백신 사업과 소비자헬스케어 부문이 호조세를 보이며 증가했지만, 선적 일정 변동이 있는 해외사업의 경우 2분기 실적 수치가 예상보다 작게 반영돼 개별 실적이 일시적으로 축소된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남반구 국가로 수출하는 독감백신 해외 실적은 예년과 달리 1분기와 2분기에 나눠 반영됐다.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수두백신 수출은 선적 일정 조정으로 3분기에 실적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결 기준 분기 수익성 지표를 보면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1.2% 포인트 개선됐지만, 영업이익률이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소비자헬스케어 부문 중심으로 마케팅 성격의 비용이 늘면서 판관비율이 증가한 탓이다. 하지만 2분기 전체 판관비율이 직전분기보다는 2.3% 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GC녹십자와 연결된 종속회사들은 호실적을
2020-07-31 09:25우리나라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찰료가 미국의 1/8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공개한 ‘주요국 의원급 의료기관 진찰료’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의 초진료는 미국의 12.2%, 캐나다의 21.6%, 호주, 프랑스, 일본의 약 5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초재진을 구분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종별로 수가의 차이가 있다. 진찰료는 기본진찰료와 외래관리료의 합으로 이뤄지는데 올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초진료는 1만 6140원, 재진료는 1만 1540원이다. 주요국의 진찰료 현황을 보면 미국은 초재진을 구분하고 있으며, 진찰료 수준은 E/M(진찰) 서비스 복합도 및 강도에 따라 결정된다. E/M 서비스 수준을 결정하는 요소는 병력(history), 검진(examination), 진료계획수립(medical decision) 등이다. 2013년 기준 미국 메디케어 Part B의 초진 진찰 코드 청구 분포를 살펴보면 Level3이 40.2%로 가장 많이 청구되고 있는데, 2020년 Level3의 미국 의원급 의료기관 초진료는 $109.35, 재진료는 $76.15였다. 올해 평균 환율을 적용하면 13만 2001원, 9만
2020-07-31 06:00코로나19 언택트 및 정부와 의협의 온라인 학회 지원 전면 허용 영향으로 학회들이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에 점점 눈을 돌리는 모양새다. 대한뇌전증학회를 비롯해 대한노인병학회,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등 8월 학술대회 개최 예정인 학회들이 기존 오프라인 방식에서 온라인 방식을 택했다. 대한위암학회나 대한고혈압학회 등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 대한노인병학회는 8월 15일부터 16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15일 6점, 16일 5점의 평점이 주어질 예정이다. 대한부인종양학회 김승철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전세계적으로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기에 궁여지책으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으나, 대한부인종양학회 회원님들의 학술적 갈망과 열정에 부응하고자 짧은 학술대회 일정이지만 알찬 내용을 준비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인사말을 통해 전했다. 대한부인종양학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부인암환자의 관리’에 대한 특별강연을 준비해 관련 연구결과와 함께 지역 사회 집단 감염 시 발생한 실제 환자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평점은 6점이 주어진다. 대한고혈압학회는 부산 벡스코에서 8월 7일에서 8일 양일간 ‘고혈압의 보다 나은 통제를…
2020-07-31 05:50국회 미래통합당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민주당이 28일 기재위, 행안위, 국토위 등의 상임위원회에서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지만, 국민 건강과 생명을 다루는 보건복지위원회만큼은 통합당이 선제적으로 적극 나서 코로나예방법을 통과시켰다고 30일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미래통합당 간사를 맡고 있는 강기윤 의원이 직접 제안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위원회 대안’을 전격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에는 해외에서 감염돼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해 감염병 치료·조사·진찰 비용과 격리시설 사용 비용 등을 부담시킬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감염 위험 장소·시설의 관리·운영자 및 이용자 등에 대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의 준수를 명할 수 있도록 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또 감염병 환자 및 의심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경우 감염병관리기관 및 격리시설의 부족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환자의 전원(轉院) 및 의료기관 병상 등 시설의 동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도 포함됐다. 민주당의 법안 날치기 통과로 여야가 첨예하고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기윤 의
2020-07-30 17:05대구광역시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는 7월 29일 오후 7시 의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대구·경북 전공의 및 의과대학 학생 대표 초청해 의료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는 대구광역시의사회 이상호 총무이사의 사회로 개회되어 참석자 소개, 회장 및 의장 인사, 주요 회무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인사말에서 이성구 대구광역시의사회장은 “바쁘신 와중에 이 자리에 참석해준 전공의 및 의과대학 학생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의료 4대惡 정책에 대한 토론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고, 장유석 경상북도의사회장은 “당면한 의료현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의료현안 해결을 위해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의료 4대惡 정책인 1.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2. 의대인력 증원 3. 공공의대 설립 4. 비대면 진료 등 최근 의료현안에 대해 이상호 총무이사의 PPT 발표 후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공의 및 의과대학 학생 대표들은 “간담회 참석하기 전 주위 동료들의 의견 취합을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는데 의견 취합 결과 잘못된 의료정책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현재 주위 동료들도 의료현안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20-07-30 17:05대전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30일 관절염·재활센터 3층 대강당에서 지원단 출범식과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대전의 공공보건의료 강화 및 민간-공공 의료기관간 네트워크 활성화 등 지역특성에 맞는 공공보건의료 정책 시행을 위해 출범한 것으로, 출범식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 대전광역시 허태정 시장, 대전시의회 권중순 의장, 대전 서구 을 박범계 국회의원, 유성구 을 이상민 국회의원이 비대면으로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현장에서는 충남대학교병원 윤환중 원장이 축사했다. 또한 공공기관 최초로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충남대학교병원 연주단 공연이 식전 행사로 진행했다. 출범식에 이어 진행된 심포지엄은 ‘코로나19 2차 확산을 대비하는 지역 공공보건의료 대응 방향’으로 전문가들을 초청해 대전광역시 공공보건의료 대응 방향과 공공의료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이석구 교수가 좌장을 맡아 ▲대전광역시 코로나19 유행 특성과 추이 예측(대전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남해성 단장) ▲대전광역시 병상 자원 관리 방안(대전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안순기 단장)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협력 방안(대
2020-07-30 17:05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상임감사 이태한)은 30일 원주지역의 12개 공공기관 감사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국민 참여형 응원 캠페인인 ‘의료진 덕분에’ 챌린지를 가졌다. ‘의료진 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SNS를 통해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공단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확진자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원주 의료원에 성금 520만원을 전달했다. 이태한 상임감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캠페인 동참과 성금 전달이 일선 의료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0-07-30 17:04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29일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김미애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을 만나, 의사 수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추진 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먼저 국회 미래통합당을 방문해 주호영 원내대표,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간사, 곽상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면담을 진행했다. 최대집 회장은 “의사수 증원, 공공의대 설립추진 문제는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의 중장기적 측면에서 충분한 논의를 통해 진행해 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의사들의 등에 실망을 주는 행위”라며 4대악 정책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또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한희철 이사장은 “의사수 증원, 공공의대 설립추진을 성급하게 진행할 것이 아니라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하여 보건의료발전계획에 포함시켜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를 통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현재 의전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 1곳에 불과한데 이는 의료계와 충분한 협의없이 정책을 추진하여 실패한 것이라 할 수 있는 바, 의사수 증원 정책도 의전원 제도와 같이 실패할 가능성이 충분
2020-07-30 17:04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은 29일 오전 김상희 국회 부의장을 방문, 치과계 숙원인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과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이상훈 회장은 “의과의 경우 국가에서 설립한 연구기관이 5개나 되고, 한의과에도 2개가 있는데 치과계에만 관련 연구기관이 없다”며 “지난 국회 회기에도 치의학연구원 관련 법안이 6개나 상정될 정도로 무르익었지만 결실을 보지는 못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상훈 협회장은 치과 임플란트를 예로 들며, 치과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협회장은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기 시장에서 임플란트가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해외 수출 분야에서도 임플란트가 2위로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심는 임플란트 1위가 바로 우리 업체의 제품”이라며 “지금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우리 가전제품이 있듯이 지원만 제대로 받는다면 전 세계인들이 입 속에 우리나라 임플란트를 가지고 있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상희 부의장은 “제가 적극적으로 열심히 돕겠다”며 “협회에서도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
2020-07-30 17:0330일 동아ST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1분기에 비해서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하락했으나, 상반기 누적 실적은 성장했다. 2분기 매출액은 1,516억 원이었던 작년 동기 대비 -26.4% 감소해 1,116억 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99억 원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돼 -94억 원을, 당기순이익은 86억 원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돼 -89억 원을 달성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다. 반면 상반기 재무성과로 따지면 상승세를 보인다. 매출액은 2019년 상반기 2,942억 원보다 6.3% 증가해 3,128억 원을, 영업이익은 2019년 상반기 304억 원에서 43.5% 증가해 436억 원을, 당기순이익은 2019년 상반기 309억 원에서 22.7% 증가해 379억 원을 달성했다. 동아ST는 국제 학술지에 임상결과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슈가논(에이치케이이노엔)', 추가 임상을 통해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그로트로핀',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바르는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 라니티딘 이슈와 제휴를 맺은 '스티렌'과 '가스터', '모티리톤'(일동제약) 등이 매출 상승의 주역이라고 밝혔다. 해외수출 부문의 경우 2분기 매출은…
2020-07-30 17:02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이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모기∙진드기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전국 국립공원 주요 등산로에, 모기∙털진드기∙살인진드기 기피제인 ‘디펜스벅스더블’을 탐방객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달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탐방객들에게 모기∙진드기 매개 질환의 위험성을 환기시키고, 기피제를 통한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디펜스벅스더블’ 체험존은 전국 국립공원 38개의 주요 탐방지원센터나 등산로 입구 인근에 설치되며, 체험존 위치는 동국제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험존에는 캠페인 포스터를 부착해 탐방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게 했고, 캠페인의 취지와 진드기 매개 질환에 대한 예방 수칙이 적힌 질환정보책자도 비치해 이용자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국구립공원에는 등산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참진드기(일명 살인진드기)’는 4월부터 11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탐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
2020-07-30 17:01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수면 중 이갈이에 대한 연구자 임상결과가 SCI급 저널인 Toxins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에서 수면 중 이갈이 환자에게 ‘나보타’를 투여한 결과, 이갈이에 영향을 주는 교근의 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확인됐다. 교근은 턱의 측면에 있는 저작근 중 하나이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내과 김성택 교수팀은 수면 중 이갈이에 대한 보툴리눔 톡신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나보타’와 위약을 무작위, 이중맹검으로 투약해 위약 대조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교근에 ‘나보타’ 또는 위약을 투여한 후 수면 질환의 장애를 측정하는 수면다원평가를 통해 최대한 치아를 꽉 깨물었을 때와 씹는 행동을 반복했을 때 교근에 들어가는 힘의 강도를 근전도로 측정했다. 측정기간은 나보타 투여 직후와 투여 후 4주와 12주가 지난 시점이었다. 평가 결과, ‘나보타’를 투여한 대상이 위약군 대비 교근의 힘이 약해져 씹는 행동과 같은 이갈이 증상이 완화되었고, 이러한 효과는 12주간 유지되었다. 또한, 약물 관련 심각한 이상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수면 이갈이 환자에게 교합안정장치와 함께 보툴리눔 톡신…
2020-07-30 17:00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맞이하게 된 뉴 노멀(New normal)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한국룬드벡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고자 진행한 ‘New normal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이 지난 23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맞이하게 된 뉴 노멀 시대에 발맞춰 기업의 매출 및 성과를 극대화하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임직원이 직접 제출한 아이디어를 통해 업무 환경에 새로운 변화를 준다는 것이다. 지난 6월부터 약 4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49건의 아이디어가 출품되었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주제 적합성, 실현 가능성, 창의성, 기대 성과 등을 기준으로 종합적으로 평가됐으며, 1차 심사에서 실현 가능한 상위 5개 아이디어를 선별한 후 2차 심사를 거쳐 7월 23일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최우수상(Best Creative상)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교류가 줄어 정신 건강의 중요성이 대두된 현 상황에서 신경정신과 의료진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릴레이 영상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누적 영상 목표 달성 시 기부금을 전달하는 <
2020-07-30 17:00GC(녹십자홀딩스)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 목암타운을 방문해 한중기술협력에 대한 논의 자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동에는 허일섭 GC 회장과 허용준 GC 대표, 유영효 GC녹십자웰빙 대표, 임직원을 비롯해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와 과학기술처 참사관 및 서기관, 취환(曲欢)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과 협회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양측 관계자들은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상생발전을 위한 한-중 기술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관계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코로나19 혈장치료제와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혈우병, 헌터증후군 등 희귀질환 치료제까지 R&D 파이프라인 관련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양측은 산업 발전을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나가며 구체적인 협력 분야와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헬스케어 기업인 GC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해 앞으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허용준 GC 대표는 “다각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30 16:59한올바이오파마는 29일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2020년 2분기 매출액은 226억 원, 영업이익은 16억 원, 당기순이익은 28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에 중국에서 ‘HL161’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의 임상 2상시험이 시작됨에 따라 100만달러의 마일스톤 기술료가 유입되어 어려운 국내 영업 환경에서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NDMA 이슈에 의한 글루코다운 제품 회수 및 재고자산 폐기 등 일시적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12억원 감소한 16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447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내원 환자 감소가 의약품 판매 감소로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기술료에 의한 수익성 개선으로 10% 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분기말 기준 자산 1968억원, 자본 1568억원, 부채 401억원으로 부채비율 25.5%의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 2분기말 기준 913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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