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가 개발 중인 ‘엔젠시스(VM202)’의 샤르코마리투스병(CMT)에 대한 국내 임상 1/2a상이 시작된다고 20일 밝혔다.. CMT병은 희귀 유전병으로, 전세계적으로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치료제가 없는 질병이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MT 1A형의 임상 1/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최근 임상시험을 실시할 삼성서울병원에서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 승인을 완료함에 따라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시작하게 되었다. CMT 1A형은 PMP22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CMT로서 전체 CMT의 40%를 차지한다. 이번 임상은 CMT1A 환자의 다리 근육에 VM202를 주사한 후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한다. 총 12명의 CMT1A 환자를 대상으로 270일 간 진행된다. 임상시험은 CMT 권위자인 삼성서울병원의 최병옥 교수가 맡는다. 임상 1/2a상에서는 말초신경 손상으로 근위축이 일어난 환자의 다리 근육에 VM202를 주사한다. 이를 통해 근육 조직 재생, 세포 자멸사 억제, 항염증, 항섬유화, 신경보호 등의 작용을 하여 질환의 진행을 늦추거나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샤르코마리투스병(Charcot-Marie-To
2020-07-20 09:21셀트리온이 질병관리본부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항체 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IND)을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고 인체 임상에 본격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돌입하는 임상 1상은 충남대병원에서 건강한 피험자 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승인 직후 피험자에게 첫 투여를 시작해 3사분기내 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글로벌 임상은 현지 환자들이 참여하는 임상 1상을 실시하기로 하고 현재 영국 등 유럽 국가들과 최종 협의단계를 거치고 있다. 이후 글로벌 임상 2, 3상을 통해 경증환자, 중등증환자를 대상으로 총 2개의 임상을 진행하면서 올 연말까지 이들 임상에 대한 중간 결과를 확보하고, 밀접접촉자에 대한 예방임상도 연내 실시해 내년 1사분기까지 결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내 치료제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말 코로나19 회복환자의 혈액을 확보한 후 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있는 항체를 스크리닝한 후 그 중 가장 강력한 중화능을 보이는 항체를 선별해 지난달 페럿(Ferret)을 대상으로 첫 동물실험을 실시했다. 페럿을 대상으로 한 효능시험에서는…
2020-07-20 08:48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첫 법안심사가 오는 29일로 예고된 가운데 의료인 및 의료기관의 자격제한, 벌칙 등을 담은 개정안들의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지난 15일 복지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126건의 법률안을 상정, 29일 소위원회 구성 및 법안소위를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의료인 및 의료기관 처벌에 대한 내용을 다룬 개정안은 의료법, 건보법, 약사법 등이 있다. 최근 공개된 복지위 법률안 검토보고서는 이에 대한 관련 기관 의견을 확인할 수 있다. 의료법=권칠승 의원은 특정강력범죄경력자를 의료인 결격사유로 추가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이 결격사유로 추가하는 특정강력범죄는 살인·강도·특수강간·인신매매 등이다. 복지부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직업적 특수성 및 의료인의 사회적 책임을 고려해 특정강력범죄를 범한 의료인을 결격사유로 추가하는 개정안의 입법취지에 공감한다”며 “의료인 행정처분 정보 공표도, 의료인의 강력범죄를 예방하고 국민이 보다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법안 취지에 공감한다”고 찬성했다. 반면 의료계는 수용 불가다. 의협은 “헌법상 평등원칙을 과도하게 침해하면서 특정 직업군을 불합리하게 차별하는 과잉규제
2020-07-20 06:00온라인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했던 학회들이 처음으로 시도한 온라인 진행방식에 대체로 만족한다는 입장이다. 이유로는 쉬운 접근성, 실시간 양방향 소통, 다시보기를 통한 높은 교육효과 등을 꼽았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제34차 춘계통합학술대회를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그렇다고 학회에게 있어 온라인 학술대회 준비가 처음부터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처음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시도하는 탓에 타 학회나 단체와의 경험 등을 공유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계획과정부터 많은 걱정과 시행착오를 예상하며 준비했다는 게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김웅한 이사장의 설명이다. 김웅한 이사장은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만족할만한 참여와 성과를 보였다”고 운을 떼며 “사전등록 과정부터 예년 춘계학회 수준인 700명에 가까운 높은 참여가 있었으며, 강의에 따라서는 400명 이상이 시청하기도 했고, 모든 강의에 200명 이상이 실시간으로 시청해 학술대회 중 서버 증설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의사 중심으로 참석한 것으로 볼 때 기대이상의 참석수로 볼 수 있다”며 “특히 채팅창을 통한 실시간 양방향 소통, 좌장에게 직접…
2020-07-20 05:50◆1, 2상 늘었지만 3상 감소하는 모습 보여 올해 2분기 임상 신청 후 승인된 건수는 총 224건으로 지난 1분기 200건에 비해서 12% 증가했다. 임상 단계별로 살펴보면 2분기에서 1상 진행 중인 건수는 1분기에 비해 약 22.4% 이상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3상 진행되고 있는 시험은 감소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단계별 진행 중인 연구 수 또한 대체적으로 1분기에 더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2분기 가장 많은 임상 진행은 '한국노바티스'2분기 임상 신청 후 승인된 건수를 확인해본 결과 한국노바티스가 9건으로 가장 많은 임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종근당이 8건으로 2위를, 휴온스가 6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단, 한국노바티스는 3건 이상 3상 진행 중이지만 종근당은 3상 진행이 1건, 휴온스는 0건에 그쳤다는 데에 차이가 있다. 이 밖에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화이자제약 등이 4~5건의 임상시험을 연구하고 있다.◆3상 시험, 어떤 제품일까? 한국노바티스가 연구하는 9건의 3상 시험 중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두드러기 치료제 ‘리겔리주맙(Ligeliaumab)’이다. 리겔리주맙은 임상시험 CQGE031C2302, CQGE031C2303
2020-07-20 05:40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30명대를 유지했다. 서울·광주 등 지역사회 감염이 산발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1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1명, 해외유입 사례는 13명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3745명(해외유입 204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7명으로 총 1만 2556명(91.4%)이 격리해제 돼, 현재 895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5명(치명률 2.15%)이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서울 10명, 광주 10명, 검역 7명, 경기 4명, 인천·대전·제주 각 1명씩 발생했다. 누적 의사환자 146만 5299명 중 142만 960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1953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0-07-19 12:02이틀 연속 60명대였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3711명(해외유입 203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9명으로 총 1만 2519명(91.3%)이 격리해제 돼, 현재 898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4명(치명률 2.14%)이다. 지역별로는 검역 12명, 경기 10명, 서울 6명, 대구 3명, 인천 2명, 경남 2명, 부산·울산·전남·제주 각 1명씩 발생했다. 누적 의사환자 146만 204명 중 142만 3570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2923명이 검사 중에 있다.
2020-07-18 11:39선별진료소에 근무하는 공보의들은 감염관리 중요 사항으로 행정인력 지원, 요구사항 수용, 근무환경 등을 꼽았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은 18일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한 선별진료소 근무 공보의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각 시군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선별진료소를 대상으로 ▲근무 형태 및 근무 환경 ▲업무활동장려금, 출장금을 포함한 수당 지급 ▲선별진료소 운영 형식 ▲개인보호장비(PPE) 지급 품목 ▲여름철 대비 선별진료소 운영 현황 ▲보건소 및 보건지소 진료·사업 진행 현황 ▲선별진료소 감염관리 및 운영과 관련된 만족도 조사 등 선별진료소의 전 방위적인 분야를 점검했다. 이 중 선별진료소 감염관리 및 운영과 관련된 만족도 조사에서 특기할 만한 부분이 나타났다. 실제 현장에서 선별진료소 근무를 진행하다 보면, 감염관리와 관련해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를 조정하기 위해 의사와 행정 간의 소통 및 요구와 관련된 협업의 중요하다는 것이 실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확인된 것. 선별진료소 감염관리 및 운영과 관련된 만족도 조사 항목은 △나는 해당 선별진료스의 환경(식사, 일당, 의료장비 등)이 만족스러웠다 △해당 선별진료소 관계자
2020-07-18 06:00어느덧 코로나19 사태 반년이 지났다. ‘비온 뒤 땅이 굳는다’고, 한 차례 대구경북 위기를 겪은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방역체계는 이전보다 더 단단해지고 굳건해졌다. 외국에서도 ‘K-방역’이라 부르며 뜨거운 주목을 쏟아냈고, 외신들은 칭찬일색이었다. 밤낮으로 환자를 챙기는 우수한 의료진, 신속한 검사체계, 방역당국의 투명한 발생현황 공개 등 무엇 하나 빼놓지 않고 ‘K-방역’의 위상을 끌어올렸다. 그중에는 선별진료소도 한몫했다. 만화영화 속 주인공이 모험과 성장을 거듭해 모습을 변화시키고 그에 따라 힘이 더 강해지는 것처럼 그동안 선별진료소도 발전을 거듭해오면서 모습이 변하고 기능과 역할이 강화됐다. 코로나 사태 초창기 선별진료소는 강한 바람이 불면 날아갈 듯 위태롭게 세워진 작은 천막 형태였다. 당시 추운 겨울에 난방기구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곳도 많아서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추위와도 싸워야했다. 그러다 신천지발 대구경북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지난 2월 칠곡경북대병원을 시작으로 이대서울병원 등에‘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가 도입됐다. 검사시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감염위험을 덜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혀 미국과 일본 등이 벤
2020-07-18 05:50대한병원협회는 구세군과 공공마스크 공급 협약을 17일 병원협회 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병원협회는 구세군이 직접 제작한 공공개념의 마스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전국 의료기관에 제공하게 됐다. 구세군은 지난 3월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으로 마스크 등이 부족해지자 해마다 겨울이면 불우이웃을 돕는 모금함으로 쓰이던 자선냄비를 거리에 설치하고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또 모여진 마스크는 버스 운전기사, 택시기사,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 사회서비스종사자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협약은 일반 국민에게 판매하지 않고 저소득 가정에만 한정적으로 공급하는 공공개념의 마스크다. 코로나19 확진 환자 치료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이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마스크 부족 사태를 겪지 않고 국내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마스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환자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려는 구세군 측의 제의로 성사됐다.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은 협약 체결과 관련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의료기관들은 마스크와 같은 기본적인 방역물품의 절대부족과 가격 폭등으로 시름이 깊어져 있다”며 “구세군의 공익목적의 통 큰 결정에 전국 3,400여 회
2020-07-18 05:13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의 건정심 본회의 의결을 이달 말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의약계 7개 단체가 17일 범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적극적인 저지 행보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의학회, 대한약학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의대의전원협회 등 7개 전문가단체는 이날 “과학적 검증이 없고 급여화에 대한 원칙도 무시된 첩약 급여화 반대에 뜻을 모은다”며 범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출범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범대위는 “과학적 검증이 없는, 급여화 원칙이 무시된 첩약 급여화는 국민의 건강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며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시범사업 추진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범대위는 첩약 급여화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공론화해나가는 것은 물론, 정책 추진과 관련된 정부와 국회 관계자, 건정심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가입자단체 및 공익위원 등을 만나 입장을 전달하고 설득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장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에게 면담을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했다고 범대위는 전했다. 범대위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는 김대하 의협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
2020-07-17 19:20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의료플랫폼상생센터가 최근 독보적인 행보로 의료기기산업의 핵심리더로서의 활약을 예고하며 의료산업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의료플랫폼상생센터는 최근 국내 10개의 의료기기 유통업체 및 임상시험 수탁기관과 동시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의료기기 유통망 확대 및 임상시험 안정성 강화를 위한 것으로 의료플랫폼상생센터의 ‘의료기기 융합 산업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은 유통망 확대 기반 신-의료기술 도입 촉진을 통해 진료 및 치료 향상을 위한 의료기기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장 구체화 협력을 기반으로 한다. 다수의 의료 중심적 연구자들의 제품 개발 및 출시 관련 지원을 통해 해당 연구자들과 유통 및 임상연구 위탁 절차 완화의 세부 목표를 공동추진할 계획이다. 의료플랫폼상생센터는 금번 대규모 협약을 통해 자체개발 및 제작품 시장화에 큰 원동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승주 의료플랫폼상생센터장은 “확대된 유통 체계와 강화된 임상시험 안정성 강화를 통해 의료 관련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병원과 기업간의 벽을 허물고 상호 발전해 국내의료기기가 자생력을 얻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2020-07-17 13:31이대목동병원이 16일 가족암케어센터 문을 열고 더욱 체계적인 암 환자 및 가족 관리 제공에 나선다. 이대목동병원 가족암케어센터는 유전자 변이가 드러난 암 환자 가족 전원을 대상으로 가족력과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암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고 실제적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돕는다. 만약 질병이 발견되면 즉시 치료에 들어가고, 당장 질병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을 추적 관리한다. 우리나라는 세계 184개국 중 대장암 발병률 1위다. 대장암 발병의 2~5%는 유전성이 차지하는데, 특히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유전 질환인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린치증후군)’은 다른 대장암에 비해 젊은 나이에 발생한다. 린치증후군은 자궁암, 위암, 소장암 등 이차암을 일으켜 예후도 좋지 않다. 린치증후군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태어난 환자가 일생 동안 대장암에 걸릴 확률은 최대 90%에 달해 식습관 및 생활습관 관리를 통한 예방이 필수적이다. 이처럼 유방암, 대장암 등에서 흔히 발견되는 ‘유전성 암’은 다른 암에 비해 젊은 연령층에 발병하고 다른 장기의 암도 함께 발생시키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의들은 특히 가족 중 암 환자가 있으면 유전자 검
2020-07-17 13:22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이 무릎 관절수술(슬관절 전치환술) 후의 통증 감소와 근육 강화를 돕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무릎관절 전치환술 후 재활치료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안내서는 환자·시민단체 위원들로 구성된 의료기술평가 국민참여단이 제안해 수행한 ‘슬관절 전치환술 후 재활치료에 대한 미충족 의료 현황분석’ 연구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연구에 따르면 자가 재활치료를 수행하는 환자들의 약 42% 정도가 재활치료를 하는데 어렵다고 느끼고 있으며, 그 이유는 도와줄 사람이 없는 점, 지속성의 문제, 재활운동 방법을 몰라서 등으로 나타나 이번 안내서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안내서에는 재활치료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의 기본적인 정보부터 재활치료 수행 방법과 건강보험 적용 범위 등 환자들에게 필요한 전반적인 정보들이 수록돼 있다. 재활치료는 보통 수술 후 2일째부터 시작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근력강화 운동과 관절가동범위 회복 운동으로 이뤄지는데, 주요 후유증 중 하나인 혈전도 예방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안내서에는 가정에서 환자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재활치료 방법에 대해 그림과…
2020-07-17 10:49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방상혁)은 16일 전북 전주의 한식당에서 전라북도의사회(회장 백진현)과 향후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 광고계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공제조합과 전라북도의사회는 앞으로 홈페이지 내 배너광고를 통한 공제조합 홍보 및 가입 활성화에 주력을 다할 예정이다. 공제조합은 대한의사협회 및 각 시도 의사회, 각 개원의협의회 등의 배너광고를 통해 얻은 긍정적 효과들이 전라북도의사회와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제조합은 조합원 대상으로 진료중 발생한 상해로 사망한 경우 3억원까지 보상하는 단체상해 사망담보 보험에 무료로 가입해줌으로써 조합원의 보장범위를 넓히는 등 가입률 증가에 대한 노력뿐 아니라 조합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공제상품 개발과 합리적인 의료분쟁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계약과 관련해 방상혁 이사장은 “전라북도의사회원 중 아직도 절반이상은은 의료분쟁이 발생할 경우 회원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전라북도의사회 회원 전원이 우리조합에 가입해 회원분은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진현 회장은
2020-07-17 10:44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정이숙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 중인 ‘수면의 질 개선 기능성 소재(HU-054)’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정부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수면의 질 개선 기능성 소재’는 ‘차조기추출발효물’을 활용한 천연물 신소재다. 휴온스와 아주대는 지난 2018년 ‘수면의 질 개선 기능성 소재의 기술 이전 및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발전시키기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비임상을 통해 ‘스트레스성 긴장 완화와 수면의 질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건강기능식품 원료로서 기능성을 인정받기 위한 인체적용시험을 앞두고 있다. 휴온스와 아주대는 이번 정부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최대 18억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차조기추출발효물’의 스트레스성 긴장 완화와 수면의 질 개선’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및 상업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휴온스는 수면·스트레스 관련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차조기추출발효물’의 기술가치, 경쟁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휴온스의 ▲개별인정형 원료 연구·개발 경험 ▲GMP 인증받은 건강기능식품 원료 및 완제품 생산 설비
2020-07-17 10:41초복을 맞아 병원들이 코로나19와 더위에 지친 교직원들을 위로하고 힘을 북돋아주기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은 16일 전 교직원에게 초복 맞이 해신탕을 제공했다. 성빈센트병원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교직원들을 응원하고 애써준 노고를 격려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성빈센트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묵묵히 인내하며 함께 해주는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초복 맞이 해신탕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성빈센트병원은 내원객들이 코로나19 감염 불안을 덜고, 보다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 및 안심진료소 등 안전한 진료 체계 및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남대의료원도 초복을 맞아 전 교직원에게 수박을 배부했다. 영남대의료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임을 고려해 직원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동 및 부서별 수령 시간대를 미리 정해 혼잡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했다. 의료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오랜만에 직원들의 웃음으로 활기를 띠
2020-07-17 10:39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의학과 이진용 교수가 지난 5월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사례를 분석한 결과(제1저자 강초록 서울특별시 역학조사관)를 최근 발표했다. 코로나 종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완화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지난 5월 초, 이태원 클럽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의 특징은 클럽에서 1차 감염이 이루어진 확진자가 자신의 거주지로 돌아가 후속적인 전파를 일으킨 것으로, 당시 클럽에서 1차 감염된 인원만 전국 8개 시도(서울, 부산,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전북, 제주) 96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시는 빠른 대응을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소재 유흥업소 5곳을 방문한 5,517명과 휴대폰 GPS 신호를 바탕으로 유흥업소 일대를 30분 이상 다녀간 5만 7536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이후 대상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결과를 회신 받는 형식으로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5월 25일까지 총 4만 1612건의 검사가 시행됐다. 회신 내용을 바탕
2020-07-17 10:31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명대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환자 급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누적 2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1명, 해외유입 사례는 3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3672명(해외유입 200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4명으로 총 1만 2460명(91.4%)이 격리해제 돼, 현재 919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3명(치명률 2.14%)이다. 지역별로는 검역이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5명, 서울 9명, 광주 5명, 제주 3명, 경남 2명, 대전 1명 순으로 집계됐다. 누적 의사환자 145만 1017명 중 141만 4235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3110명이 검사 중에 있다.
2020-07-17 10:22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은 16일 진행된 ‘2020년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회적 취약계층에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며 인식개선과 고용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보령제약은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고용모델을 직접 개발하고 장애인 전담인력 및 직업생활 상담원을 선임해 장애인 근로자의 고용안정 및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사내 사이버 아카데미 수강을 통해 직무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등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 보령제약의 장애인 고용율은 2019년 1월 대비 현재 약 400% 이상 증가했다. 보령제약에서 근무중인 장애인 직원들은 빅데이터 자료 수집 및 관리, 영문 번역 및 감수, 기업블로그 운영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중이다. 보령제약 안재현대표는 "이번 수상을 시작으로 함께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시스템과 인식개선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2020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며 장애인 고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공로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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