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최근 외래관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쳐 더 쾌적한 환경에서 환자들이 진료를 볼 수 있게 됐다. 공사는 외래관 서쪽 면에 605.72㎡(183.23평)을 증축해 진료 및 검사 공간을 넓히고 재구성하는 것으로 진료실과 대기공간 부족 등으로 인한 외래환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7개월 동안 진행됐다. 증개축을 마친 외래관은 공사 전보다 공간적으로 넉넉해지고 대기좌석도 훨씬 여유로워짐에 따라 외래환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무엇보다 외래환자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외래관2층 수납창구와 채혈실이 2배 가까이 넓어졌다. 진료실도 늘렸다. 호흡기내과가 3실에서 5실로, 정형외과는 4실에서 5실, 이비인후과는 3실에서 4실로 늘어났다. 신관 1층에 있던 췌장담도클리닉 검사실(역행성 췌·담관내시경실)을 외래관 2층의 소화기병센터 안으로 이전했으며, 내과 통합 초음파실도 3실을 추가 조성함으로써 내과환자들의 동선이 대폭 줄어들고, 진료 효율성도 높아졌다. 이문수 병원장은 “새병원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어 기존 건물의 증축은 고려하지 않고 있었으나 환자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공사를 단행했다”며 “보다 나
2020-06-01 09:26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가 5월 25일부터 취약계층 아동·여성청소년에게 감염병 예방 안심키트를 지원하고 있다. 적십자는 코로나19를 겪으며 보호자의 살뜰한 보살핌을 받기 쉽지 않은 환경에 있는 취약계층 아동·여성청소년들의 감염병 예방 지원의 필요성을 느끼고 안심키트 지원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면역력이 약한 아동·여성청소년들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을 이겨내고, 면역력을 키워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심키트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 손소독 물티슈, 손세정제 등의 위생용품과 안내 리플릿, 그리고 아동·여성청소년의 면역력 증진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이 포함됐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감염병 예방 안심키트를 5월 28일, 29일 양일간 서울탑산초등학교와 송곡여자고등학교에 우선 전달했으며,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를 통해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의 취약계층 아동 1,200명 및 여성청소년 638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감염병 예방 안심키트는 로레알코리아, 스타일난다 등을 포함한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적십자에 기부한 성금으로 제작됐다. 적십자는 코로나19 극복 지원 성금을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방역활동,…
2020-06-01 09:19히알루론산 점안제의 건강보험권내 급여인정 사용량 또는 처방횟수를 설정하거나, 적응증을 제한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다른 치료대안과 비교해 유의한 치료효과 차이를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처방률이 너무 높아 건보재정에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전문 일반 동시분류의약품 사후평가: 히알루론산 점안제 중심으로(신상진)’ 보고서를 공개했다. 히알루론산 점안제는 전문·일반 동시분류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지만 일반의약품으로는 생산·판매되지 않고 전문의약품으로만 사용되고 있다. 관련해 2018년 기준 건강보험내에서 눈물계통의 장애로 점안제(ATC: S01XA) 사용금액은 2849억원 규모로 매우 큰 수준이다. 신상진 연구위원은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안구건조증 개선을 위한 치료효과를 평가한 문헌을 검토한 결과, 히알루론산 점안제가 다른 치료대안과 비교해 임상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기 어려웠다”며 “그럼에도 국내 임상현장에서 히알루론산 점안제의 점유율은 다른 치료제 대비 월등히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위원은 건강보험권내 히알루론산 점안제 적정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개선방안으로 호주 PBS의 급
2020-06-01 06:002019년 7개 의료재단(▲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아산사회복지재단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의료재단 ▲고려중앙학원 ▲길의료재단 ▲명지의료재단)의 의료수익 실적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중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의료수익이 2조 3,446억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법인 연세대학교의 의료기관(연세의료원, 원주기독병원) 입원수익은 전체 의료수익(2조 3,446억원)의 58%를 차지하는 1조 3,614억원을 기록했고, 외래수익은 39%(9,167억원), 나머지 기타의료수익은 664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전체 의료수익(2조 1,347억원)과 비교하면 작년보다 9.8% 증가했다. 의료수익이 다음으로 많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서울아산병원 외 9개 병원 의료수익은 총 2조 1,391억원이었다. 그중 입원수익이 61%(1조 2,944억원)로 외래수익(7,452억원)과 기타의료수익(994억원)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 증감율 측면에서도 입원수익 7.1%로 외래수익(4.6%)과 기타의료수익(5.4%)보다 높았다. 두개의 재단으로 나누어 있는 삼성계열 의료재단중 2019년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삼성서울병원 입원수익과 외래수익 등은 알 수 없었지만 총 의료수익은 1조 4,421
2020-06-01 05:50코로나19 확산으로 전염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관련 예산에 대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보고서가 발행됐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하 조세연구원)은 지난 28일 ‘전염병 관련 예산 추이 및 시사점’을 주제로 조세재정 브리프를 발간했다. 본 보고서는 전염병으로 인한 사회적·재정적 부담이 큰 만큼 관련 예산의 배정이 적절한지 확인하기 위해 보건분야, 보건의료 부문, 질병관리본부 프로그램 예산 규모의 추이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7~2020년 동안 우리나라의 총 지출 대비 사회복지 · 보건 분야 비중은 25.9%에서 35.2%로 증가했으며 동기간 총지출 대비 사회복지 분야 비중은 8.9% 늘어났지만 총지출 대비 보건분야 비중은 0.4% 증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분야는 건강보험 부문, 보건의료 부문, 식품의약안전 부문으로 구성됐는데 전염성과 관련이 높은 보건의료 부문은 2007~2020년 동안 연평균 7.5% 증가했지만 보건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동 기간 18.7%~23.2%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비해 건강보험 부문은 2007년~2020년 73.2%~78.2%를 기록해 가장 높았으며 식품의약안전은 3.0
2020-06-01 05:40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사흘연속 감소세(79명→58명→39명→27명)를 보였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 이하로 집계된 것은 5일만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31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27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468명(해외유입 1259명(내국인 87.5%))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명으로 총 1만 405명(90.7%)이 격리해제 돼, 현재 793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270명이 됐다. 지역발생이 15명, 해외유입이 12명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12명, 서울 6명, 인천 3명, 울산 2명, 부산·대구·대전·제주 각 1명씩 발생했다. 누적 의사환자 91만 822명 중 87만 6060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3294명이 검사 중에 있다.
2020-05-31 13:49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사흘만에 40명 이하로 떨어졌다. 누적 의사환자는 90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30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3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441명(해외유입 1247명(내국인 87.7%))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5명으로 총 1만 398명(90.9%)이 격리해제 돼, 현재 774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나흘째 발생하지 않아 269명을 유지했다. 신규 발생 39명 중 27명은 지역발생, 12명은 해외유입 사례였다. 지역별로는 경기 13명, 서울 9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에서만 27명이 발생했고, 검역 5명, 대구 2명, 광주 2명, 부산·강원·전남 각 1명씩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90만 2901명 중 86만 516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6298명이 검사 중에 있다.
2020-05-30 10:48“제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의대 정원 확대는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전 의료 직역들의 뜻을 모아 최고 수위의 투쟁으로 끝을 보겠다” 최근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을 최소 500명 이상 증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내용에 최대집 회장이 28일 개인 SNS에 올린 글이다. 코로나19에 악전고투하고 있는 와중 의료계에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곳곳에서 거센 반발이 나오고 있다. 28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개인 SNS에 의대정원 확대를 반대한다는 글을 2건 올렸다. 최대집 회장은 “역대 어느 정권도 의료에 국가 재정을 지원하는 데에 매우 인색했고, 그런 부족한 틈을 의사들의 살인적인 근무 강도와 공부로 메워왔다”며 “그런데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또 국가 재정은 최소로 투입하면서 의사 수를 늘려서 국가 감염병 재난사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준비하겠다고 뻔뻔스럽게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원을 무작정 늘리기만 하면 의학교육의 질은 어떻게 확보하고, 전공의 교육 수련의 질은 어떻게 확보하나”라며 “전문의가 돼 현장에 나오기까지 남자는 14~15년, 여자는 최소 10~11년 걸린다. 의료 시스템을 개혁하지 않고 의사 수만 무턱대고 늘려놔서…
2020-05-30 06:002021년 지역보건의료기관 인프라개선사업에 따라 보건소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같은 시설 및 장비 지원이 강화되고, 기존 지역보건의료기관 중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의 전환을 희망하는 기관에 한해 공모사업 신청 시 국비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역보건의료기관 인프라개선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9일 유튜브를 통해 ‘2021년 지역보건의료기관 인프라개선사업 지침 설명회’를 개최하고 건강생활지원센터사업 추진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지역보건의료기관 인프라개선사업은 1994년부터 농어촌특별세를 재원으로 농어촌 지역의 지역보건의료기관을 지원하는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과 2007년부터 도시 취약 지역의 질병예방, 건강증진 등 건강증진서비스를 수행하는 소생활권 중심의 건강생활지원센터 확충 사업을 일컫는다. 그동안 건강생활지원센터 확산 속도는 느리고, 소생활권 단위 지역밀착형 건강증진전담기관으로 기능하는데 제약이 따라 실제 2019년 75개소에서 2020년 25개소만이 추가로 설립됐을 뿐이다. 또 실제 이용자는 권역 전체가 아닌 센터 인근 주민에 편중될 가능성도 컸다. 이에 개발원은 확충 방식과 유형의 다변화를 통한 지자체의 부담을 덜고 참여
2020-05-30 05:39쿠팡 물류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 등으로 수도권 중심으로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환자 치료와 감염병 확산 방지에 묵묵히 소임을 해내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 물결이 끊이질 않고 있다. ‘덕분에 챌린지’는 SNS에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드는 모습을 올리고 응원 메시지와 함께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 3개의 해시태그를 붙여 다른 사람을 지목하는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노원을지대병원 유탁근 원장과 대전을지대병원 김하용 원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캠페인 릴레인에 동참했다. 유탁근 병원장은 노원을지대병원 감염관리 비상대책위원들과 함께 ‘코로나19 종식되면 얼마나 좋을지! 그날을 위해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국민과 함께 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응원에 나섰다. 유 병원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한동수 병원장을 지목했다. 유탁근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시기지만 서로 격려하는 마음이 모이면 극복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이런 때일수록 병원 환경을 안전하게 유지해 병원 내 확산을 막는 것이 지역 대표 의료기관의 역할이라 생각
2020-05-30 05:30대한치과의사협회가 내년도 수가협상에서 지난해 1차 수가협상에서 받은 인상률보다 낮은 수치를 받아 당혹감을 드러냈다. 29일 치협 수가협상단 권태훈 보험이사는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2차 협상 직후 “국민들도 코로나로 굉장히 안 좋은 상태지만 그에 버금가게 치과의사 입장도 굉장히 안좋다”며 “상황을 충분히 설명드렸지만 받아들이기 힘든 수치를 받았다. 지난해 1차 수치보다 낮다. 갭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치협은 보장성 강화 정책에 협조하고 이에 대한 보전을 어필했지만 공단은 반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권 이사는 “치과계는 보장성 강화에 많이 협조를 했고, 그게 SGR 모형에서는 인상분이 많이 반영돼 억울한 부분이 많다고 어필을 했다”며 “하지만 올해 협상에서는 당장 반영이 어렵다는 실망스러운 답변을 들었다. 상황이 굉장히 안좋다. 마지막 날 협상에서 굉장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특히 치과계는 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인하 등 올해 불합리함이 굉장히 큰데 배제한다는 자체가 불합리하다”며 “협상할 때 자료에는 반영하기 어렵다는 말씀해 난감하고 고민스럽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건보공단과 공급자단체간 3차 수가협상은 내달 1일 오후 공단 재정위
2020-05-29 17:17울산 코로나19 확진자 중 임산부였던 27번 환자가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지난 28일 건강히 출산했다. 산모는 39주 만에 2.74kg의 여아를 자연분만 출산했다. 모녀는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으며 현재 산모는 산과병동에, 자녀는 신생아실에서 입원 중으로 오는 주말 퇴원을 앞두고 있다. 3월 11일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확진을 받은 산모는 3월 31일까지 울산대학교병원에서 국가지정치료병상에서 입원치료 후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이후 산모는 이상 없이 건강을 잘 유지하며 예정기간인 지난 26일 입원해 출산이 이뤄졌다. 환자의 주치의였던 울산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정숙 교수는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한 상태”라며 “산모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으나 완치 후 출산하여 큰 영향이 없었으며, 신생아 역시 코로나19 음성”이라고 말했다. 산모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마음고생이 많았으나, 울산대학교병원 국가입원치료병원의 이태훈 호흡기내과 교수님과 간호사 선생님들, 그리고 산부인과 병동의 김정숙 교수님과 최윤정 간호사 선생님 등이 모두 저를 위해 걱정하고 보살펴 주신 덕분에 건강히 출산까지 하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0-05-29 16:2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개원 53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29일 개원 기념식은 장기근속상 및 모범상 수상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수여식으로 대체됐고,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의 개원기념사는 온라인을 통해 전달됐다. 장기근속자 표창은 ▲5년 근속 10명 ▲30년 근속 9명 ▲25년 근속 22명 ▲20년 근속 42명 ▲15년 근속 18명 ▲10년 근속 44명이 받았으며, 모범직원 표창은 11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는 개원기념사를 통해 “개원 53주년을 맞는 뜻깊은 날, 우리 모두가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돌보는 성빈센트병원의 존재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병원 발전을 위한 앞날의 희망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교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병원을 통해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드러내고, 서로 존중하며 신뢰하는 가운데 기쁨의 치유 문화를 이룰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우리가 지금 흘리는 땀과 열정이 성빈센트병원에는 가장 큰 자신감이자 자
2020-05-29 15:46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의 삼중요법 임상 1b/2상 결과가 28일(현지시간) 개최된 2020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에서 초록 및 포스터로 채택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라선영 교수 연구팀 주도로 진행된 연구자주도임상(Investigator Initiated Trial, IIT)으로 위암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허쥬마,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 제품명 ‘키트루다’) 및 화학요법의 삼중요법으로 진행됐다. HER2 양성 진행성위암(Advanced gastric cancer, AG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임상에서 ‘허쥬마’는 위암 환자의 종양을 크게 축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상은 43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중앙 추적기간 18개월 간 삼중요법 치료를 진행했으며 연구 기간 동안 임상 디자인에 따라 3명의 환자가 2년 치료를 종료했고 7명은 치료 중이다. 임상 결과 76.7%의 객관적반응률(ORR) 및 97.7%의 질병통제율(DCR)이 확인됐으며 95.3%에게서 종양 축소(sig
2020-05-29 15:31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최근 정부 주도로 진행 중인 규제혁신에 동참, 기관 규정의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9년까지 중앙부처 법령 및 지자체 자치법규를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규제전환 정비를 완료했고, ‘행정규제기본법’ 개정·시행(‘19.7.17.)으로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전환의 입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2020년에는 공공기관의 규정을 대상으로 하는 규제 혁신에 역점을 두어 총 206개 과제를 선정해 규제전환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심평원은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전환 대상으로 내부규정 2개 과제가 선정돼, 5월 중순부터 해당 규정의 개정을 진행했다. 규제전환 대상으로 선정된 2개 과제는 △기록관장의 승인을 받은 경우 누구나 심평원의 기록물 열람을 가능토록 개선하는 내용의 ‘기록물관리규정’, △사업주관부서장이 사회적가치구현 제품에 해당한다고 판단돼 우선 구매 검토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심평원의 우선 구매 검토 대상 제품의 범위를 확대 적용하는 내용의 ‘계약사무처리지침’이다. 김선민 원장은 “이번 규제전환을 통해 국민 알권리 증진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
2020-05-29 15:31지난해 1년간 총 1만 1953건의 환자안전사고 자율보고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자의 66.6%는 ‘환자안전 전담인력’이었다. 장기적·영구적 손상이나 사망 등 위해정도가 높은 환자안전사고는 총 842건(7.1%)이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은 ‘환자안전법’이 시행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을 통해 자율보고된 환자안전사고의 전반적인 현황을 담은 ‘2019년 환자안전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발간된 ‘2019년 환자안전 통계연보’는 2019년 환자안전사고의 주요 내용 및 최근 4개년의 환자안전사고 보고 추이, 종류, 위해정도 등에 대한 내용을 시각화하여 한눈에 비교·분석할 수 있다. 2019년 주요 통계를 살펴보면, 환자안전사고 자율보고 건수는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해 2018년에 비해 약 1.3배 증가한 1만 1953건이 보고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활성화되고 있다. 보고자 유형별로는 환자안전 전담인력(7959건, 66.6%), 보건의료기관의 장(2118건, 17.7%), 보건의료인(1806건, 15.1%)의 순으로 보고됐으며, 환자(30건, 0.3%) 및 환자보호자(28건, 0.2%)의 참여도 점차적으로…
2020-05-29 14:56약사회가 ‘약국 환산지수가 오르면 약국 종사자 수도 증가한다’는 고용증진 효과를 수가협상 카드로 제시했다. 약사회는 지난해보다 높은 1차 제시수치를 받았지만 희망하는 수치와의 간극은 큰 것으로 보인다. 대한약사회 수가협상단 윤중식 보험이사는 29일 건보공단과의 2차 수가협상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윤중식 이사는 “오늘은 공단에서 재정현황과 약국의 진료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는 자리였다”며 “약국은 계속 강조하는 바와 같이 행위료 증가가 환산지수 인상률과 처방전 수에 의존하는 현실인데, 실수진자 수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어 약국 행위료에 영향이 있다는 설명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환산지수 인상과 약국 고용인력 현황에 대해 통계자료를 통해 내부분석을 해보았는데, 약국 환산지수 인상에 따라 약국 종사자 수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약국의 환산지수 인상이 고용증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유형과 마찬가지로 약국도 공단으로부터 인상률을 제시받았다. 보다 현실적인 협상 진행을 위한 공단과 재정소위의 배려로 작년 1차 제시수치 보다는 약간 높은 수치를 제시 받았다”며 “하지만 만족할
2020-05-29 14:51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마스크 수급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오는 6월 1일부터 요일별 구매 5부제를 폐지하고 18세 이하 초∙중∙고 학생 등의 마스크 구매 수량을 5개로 확대하는 등 공적 마스크 제도를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 본 조치는 국민의 협조와 배려로 마스크 수요가 안정화되고 생산량이 점차 증대되면서 수급 상황이 원활해짐에 따라 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마스크 구매 편의성 제고를 위해 요일별 구매 5부제 폐지 ▲학생의 안심 등교를 위해 18세 이하 마스크 구매량 3→5개로 확대 ▲본격적인 더위 대비 수술용 마스크 등 생산·공급 확대 지원 ▲마스크 민간 유통 증대를 위해 공적 의무공급 80%→60%로 낮춰 ▲K-방역 확산 촉진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 생산량의 10% 수출 허용 등이 있다. 식약처 측은 “장기적 코로나19 대비를 위해 6월부터 9월 말까지 마스크 약 1억개를 비축할 계획이다”라며 “향후 마스크가 긴급하게 필요한 상황이 다시 도래할 경우에는 국내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비축물량을 활용해 국민께 마스크를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20-05-29 14:13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 사태발 총회 연기로 그동안 발목이 잡혀 있던 한해 살림살이 정상화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대의원회(의장 이철호)는 총회 서면결의 공고와 함께 전체 대의원에게 서면결의서와 논의 책자를 발송했다. 이철호 의장은 “의협 심장은 힘차게 뛰어야 한다. 코로나가 의협의 걸림돌이 될 수 없고 그 심장이 멎어서는 더더욱 안 된다”며 “회원님들의 깜깜이 서면결의 통과라는 부정적인 이미지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미리 예결산 분과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살림살이 성적표와 올해 꾸릴 살림살이 예산(안)을 꼼꼼히 살펴봤다”고 서면결의에 적극 참여해 그 결과물을 도출해 줄 것을 호소했다. 앞서 예결산분과 회의에서는 재적대의원 62명 중 51명이 참석해 ▲ 2019년 제72기 결산보고(안) : 가결 ▲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 일부 계수 조정하여 가결 ▲ 오송회관특별기금 회계(안) 신설 : 2020년도 회관신축기금회계에서 별도 분리(안) 가결, 오송회관특별기금 특별회비 신설(안)은 부결됐다. 대의원회는 현재 이사회의 서면결의 요청에 의해 28일 서면결의 우편발송을 시작으로 정관 제22조(서면결의) 및 대의원 운영규정 제76조(서면결의)와 같은 규정과…
2020-05-29 12:46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020년 4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4항목의 심의사례 결과를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공개 항목 중 ‘심실 보조장치 치료술(VAD) 요양급여대상 인정여부’는 이식형 좌심실 보조장치 치료술 또는 체외형 심실 보조장치 치료술을 시행하기 전에 해당 환자에 대해 요양급여 기준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심사평가원장에게 신청해 승인받는 사전 심의 건이다. 그 중 체외형 심실 보조장치 치료술을 신청한 A사례(남/9개월/체중 8.4kg)는 심장이식 대상자로 등록된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로, 정맥 강심제와 체외순환막형산화요법(ECMO) 치료 후 퇴원했으나 최근 전반적 상태 악화로 재입원한 상태였다. 흉부함몰 악화 및 폐부종 증상으로 인공호흡기 치료 중이며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정맥 강심제에 의존적인 상태로, 좌심실 구혈률 21%, NYHA(New York Heart Association) 기능분류지수 Class Ⅳ, INTERMACS(Interagency Registry for Mechanical Assisted Circulatory Support) 환자분류 Level 2 등 중증 심부전 소견을 보이고 있는…
2020-05-29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