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24일 폭력자로부터 의료인을 보호하기 위해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표했다. 이로 인해 100개 이상 병상을 갖춘 병원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폭력행위를 관할 경찰서에 신고할 수 있는 비상경보장치 설치와 보안 전담인력 배치가 의무화 됐다. 또 의료기관 종사자 대상 폭력행위 예방·대응 매뉴얼 의무 교육과 폭력행위 예방 근절 게시물을 제작해 게시하도록 했다. 폭력자로부터 의료인을 보호하기 위해 병원마다 어떤 대책들을 마련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편집자주] ◇ 자체적으로 의료인 보호 나선 병원들 각 대학병원들은 자체적으로 의료인 보호 대책을 마련해 나서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과 전남대병원은 비상상황에 대비해 보안요원들을 응급실을 포함해 원내에 배치했다. 가천대 길병원도 24시간 보안인력이 상주하며 비상상황 발생 시 원내 핫라인을 통해 즉각 대응에 나선다. 강동경희대병원 관계자는 “상황 발생 시 관련 내용을 시스템 내 전산으로 등록 후 해당 의료부서와 보안팀에 접수되면 보안팀 직원이 발생지점으로 곧바로 출동하는 프로세스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원무팀과 보안팀직원으로 구성된 ‘CSM(Caregiver Safety Manager)’
2020-04-28 05:50섣부른 편견과 오해로 여러 기회들이 누군가에게는 제한될 수 밖에 없다면 어떨까.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이런 상황이 간질이라 불리기도 했던 뇌전증 환자들에게는 종종 발생하는 일이었다. 국내 뇌전증 환자 수는 약 40만명으로 추정되며 비 장애인과 비교할 경우 실업률은 1.7배, 이혼율은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는 최근 열린 ‘한국유씨비제약 미디어 에듀케이션’에서 뇌전증 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교수는 지견을 소개하기에 앞서 강연 목적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질병마다 사연이 있고 어려움이 있지만 뇌전증의 경우 사회의 잘못된 편견과 오해로 젊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기회를 박탈당하는 일이 많다”며 “후천적 증상이고 유전되는 경우도 적지만 사회에서 소외되고 차별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로 사회에 홍보가 잘돼 인식변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뇌전증 발작 진단은 병력청취, 뇌파 EEG, Brain MRI, 유전학적 진단, 대사이상검사 등을 통해 이뤄진다. 신 교수는 “뇌전증의 발생 원인은 매우 다양해 잠재적으로 뇌에 생길 수 있는 모든 병은 뇌전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유전적
2020-04-28 05:31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지난 1일부터 이대목동병원 이대여성건진센터, 건강증진센터를 이대서울병원 ‘웰니스 건강증진센터’로 통합해 종합 검진 체계를 일원화 해 운영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양 병원 체제하에서 분리해 운영하던 건강검진 시스템을 일원화하고 통합해 운영함으로써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제공하는 종합 건강 검진의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표준화하는 것은 물론 2019년 강서구 마곡지구에 개원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이대서울병원 웰니스 건강증진센터로 검진 역량을 집중해 보다 편안하고 정확한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송혜경 이대서울병원 웰니스 건강증진센터장은 “여성친화적인 편안한 진료환경을 구축해 건강관리 동반자로써 사랑받아왔던 이대목동병원의 신속하고 편리한 원스톱 검진 시스템의 노하우와 이대서울병원 웰니스 건강증진센터의 첨단 정밀 의료장비와 신속하고 편안한 진료 환경 서비스가 합쳐져 보다 격조 높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 웰니스 건강증진센터는 검진자의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 프로그램과 개인 프라이버시를 지켜주기 위해 별도의 공간에 마련된 최신 검사 장비 및…
2020-04-27 17:01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차동현)이 자궁근종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김미라 센터장(산부인과)을 필두로 부인과와 난임, 영상의학과 등 15명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강남차병원 자궁근종센터는 전문 분야별 협진을 통한 다학제진료시스템으로 환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 근육층에 자리 잡은 양성종양의 일종이다. 위치나 크기에 따라 월경과다, 골반통, 방광이나 직장 압박으로 인한 빈뇨나 변비 등을 일으켜 삶의 질을 저하시키며 경우에 따라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가임기 여성의 절반에서 발생할 정도로 여성에게 흔한 자궁근종은 종양의 위치, 크기, 성질 등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이 달라 관련 분야 전문의들의 폭넓은 의견을 통한 종합적 진단이 중요하다. 강남차병원 자궁근종센터는 부인과와 난임센터, 영상의학과 의료진이 모여 자궁근종의 크기와 위치 등을 고려해 난임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치료법을 제공한다. 특히 강남차병원 자궁근종센터는 산부인과 단일과목 로봇수술 최단기간 1,500례를 달성한 로봇수술센터와도 연계,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근종제거는 물론 자궁을 보존하고…
2020-04-27 17:01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최근 교통사고로 한쪽 신장의 신우요관 이행부가 파열된 17세 환자를 국내 최초로 ‘로봇 신우요관문합술’을 통해 치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로 신우요관 이행부의 신우와 요관이 함께 파열된 환자는 근치적 신장 절제술을 진행한다. 하나의 신장을 떼어내면 나머지 신장이 두 배로 일을 하면서 과부하가 걸리고 정상 크기보다 커질 수 있어 철저한 혈압 및 식단관리가 필수다. 만약 관리 소홀로 나머지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투석치료를 받아야 해 식사 및 직업 활동, 여행이 자유롭지 못하고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이상욱 교수는 17세의 어린 환자임을 고려해 신장을 절제하는 대신 기능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정했다. 해부학상 신우요관 이행부가 짧아 일반적인 개복 수술로는 신우와 요관을 연결하는 것이 어렵다. 이 교수는 수술 부위를 3D 영상으로 15배까지 확대할 수 있고 자유롭게 회전하는 로봇 팔을 이용하는 로봇수술을 택했다. 정밀한 로봇수술을 통해 파열된 신우 부분만 잘라내고 소변이 나올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만든 후, 기존의 요관을 연결하는 고난도의 ‘로봇 신우요관문합술’에 성공했다. 환자 부모는 “딸이 신
2020-04-27 16:47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들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2013년부터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800억원을 출자해 총 4350억 원 규모 펀드를 조성·운영해 왔으며, 이를 통해 기술력은 있으나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발굴,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다수의 성공 사례를 창출해 왔다. 4년 투자 및 8년간 운용됨에 따라 아직까지 청산을 완료한 바이오헬스 펀드는 없으나, 현재까지 510억원의 투자 자금을 회수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에 신규 조성을 추진하는 펀드는 그간 회수한 투자자금(150억원)과 수출입은행의 출자금 250억원을 초기 자금으로, 민간투자자를 모집해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복지부가 그동안 조성·운영하고 있는 5개의 펀드를 ‘K-BIO 신성장 펀드’로 통일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신규 펀드는 ‘K-BIO 신성장펀드 제6호’라는 명칭을 갖게 된다. 복지부는 펀드 결성을 위해 4월 2
2020-04-27 16:18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박문희)은 지난 2월 미국 FDA에서 패스트 트랙으로 지정된 ‘신경병증성통증치료제 신약(이하 KLS-2031)’의 미국임상 1/2a상 첫 환자 투여를 4월에 성공적으로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KLS-2031은 코오롱생명과학의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신경병증성 질환 중 요천골신경근병증(Lumbosacral radiculopathy) 통증에 대한 First-in-class 신약후보물질이며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받아 신약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본 임상은 미국 내 2개의 임상시험기관에서 진행되며 2023년까지 임상 1/2a상을 마칠 예정이다. 임상진행 대상자는 18명으로 1회 투여 이후 추적관찰기간을 포함해 총 24개월간 시험을 진행하면서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평가를 철저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4월 중 첫 환자에 투여한 후 두번째 환자 투여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신경병증성통증질환의 주된 치료제는 근원적 치료나 지속적인 효과가 불가능한 진통제 계열로 KLS-2031은 자체 특허를 가진 3개의 유전자 조합(GAD65, GDNF, IL-10)을 통한 시너지효과로 기존의 치료제보다 오래 지속되는 진통 효과와 근원적 치료가…
2020-04-27 15:09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자체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의 ‘EVERGREEN study’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DOM(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EVERGREEN study에서는 당뇨병 약물 복용 경험이 없는 한국인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DPP-4 억제제인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과 리나글립틴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하면서 연속혈당측정시스템(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System, CGMS)을 이용해 에보글립틴이 혈당변동성(Glycemic Variability)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본 임상시험은 당화혈색소(HbA1c)가 7.0%~10.0% 이며 최소 8주 전부터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복용하지 않은 20세 이상의 2형 당뇨병 환자들을 에보글립틴군과 리나글립틴군으로 나눠 12주 및 24주간 약물을 복용시킨 후 비교했다. 최종 207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2016년 9월부터 2018년 3월까지 19개의 의료기관에서 진행됐다. 임상시험 1차 유효성 평가결과에서 1주 투여 후 에보글립틴군과 리나글립틴군의 당화혈색소가 기준 대비 각각 0.8
2020-04-27 15:09현대약품은 지난 25일 미국 FDA로부터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후보물질 ‘HDNO-1605(HD-6277)’의 2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HDNO-1605(HD-6277)는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GPR40 수용체를 타깃으로 하는 약물로 저혈당과 같은 부작용은 낮으면서 1일 1회 복용으로 뛰어난 혈당 조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후보물질 HDNO-1605(HD-6277)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과제 지원을 받아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유럽에서의 1상 임상시험을 계획대로 완료한 데 이어 이번에 미국에서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
2020-04-27 14:20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가 4월 25일 서울특별시간호조무사회 SLPN홀에서 4.15 총선 대비 조직한 총선대책본부(상임본부장 김길순) 해단식을 개최했다. 간무협은 지난해 7월 총선대책본부를 결성한 후 간호조무사 정치세력화란 목표 하에 제21대 총선거에 간호조무사 직종 대표 후보 출마 및 친 간호조무사 후보 당선을 위해 활동해왔다. 간무협은 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최영란 전라북도간호조무사회장이 비록 당선되지는 못했지만 간무협 역사상 최초로 정의당 비례대표후보로 출마한 것 자체가 성과라고 밝혔다. 간무협은 또한 4명의 비례대표후보와 142명의 지역구후보를 지지후보로 선정해 다양한 지지활동을 벌였으며, 비례대표후보 중 더불어시민당 이수진 후보와 정의당 배진교 후보가 당선되었고, 지역구후보 중에서는 92명이 당선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김길순 총선대책본부 상임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였다”면서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통해 협회의 정책을 반영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활동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옥녀 회장은 “2년 뒤에는 많은 간호조무사들이 지방선거 후보에…
2020-04-27 10:50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열흘째 10명 내외를 기록했다. 누적 의사환자는 60만명을 넘어섰고, 이 중 58만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월 27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738명(해외유입 1044명(내국인 91.3%))이며, 이 중 8764명(81.6%)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0명이고, 격리해제는 47명, 사망자는 1명 늘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38명 감소했다. 현재 격리환자는 1731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243명이다. 신규 확진 10명 중 7명은 해외유입이었고, 3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다. 지역별로는 검역 5명, 경기 3명, 대구 1명, 충남 1명 등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사환자 60만 1660명 중 58만 202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8895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0-04-27 10:19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26일 ‘COVID-19와 제약바이오산업’ 특집으로 마련한 KPBMA Brief 제20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본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한국제약바이오산업의 선택 ▲제약바이오 육성과 민·관의 역할 ▲제약바이오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 ▲산업 동향 및 이슈 ▲KPBMA 플라자 등의 큰 주제로 구성됐으며 각 주제별로는 세부적인 주제를 담아 관련 내용을 충실히 담아냈다. 코로나19 이후, 한국제약바이오산업의 선택에서는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가는 길(송시영 국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추진위원장) △K-Pharma, Post-Covid-19 글로벌 성공전략(우정훈 BW Biomed LLC 대표) △백신 자급화를 위한 과제(이경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팀 PL) 등을 주제로 설명했다. 제약바이오 육성과 민·관의 역할은 △미국·일본의 사례와 시사점(박예지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전략팀 책임연구원) △신약개발과 정부의 효율적 투자전략(김태억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사업본부장) △현장에서 본 신약개발 성공의 열쇠(최성구 일동제약 연구소장) △건강보험과 산업육성 공존의 해법(변영식 법무법인 광장 수석전문위원) 등을 주제로 자세하게…
2020-04-27 10:07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에서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던 대구·경북의 준중증 및 중증 환자들이 모두 완치판정을 받았다. 2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그동안 전북도내 발생환자 4명과 대구·경북의 준중증 이상 환자 13명을 치료해왔으며, 대구 경북에서 온 13명의 환자를 비롯한 15명의 환자가 완치판정을 받고 무사히 집으로 귀가했다. 특히 대구 경북에서 온 환자 중에는 고령의 위중 환자를 비롯해 폐렴증상이나 기저질환을 동반한 환자들이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통해 완치됐다. 가장 오래 입원한 환자는 3월 18일 대구에서 전원 된 환자로 총 38일간의 치료 후 완치판정을 받고 지난 24일 퇴원했다. 코로나19 환자치료를 전담하고 있는 전북대병원 감염관리실 이창섭(감염내과) 실장은 “환자들의 상태에 맞게 집중치료와 대증치료를 병행해 온 것이 환자의 완치에 큰 도움이 됐고 힘든 치료과정을 무사히 견뎌준 환자 및 동료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코로나19가 종식 될 때까지 의료진 모두 환자의 안전한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은 코로나19 유행 직후부터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문객 전면 통제, 출입구 제한
2020-04-27 09:55경기 고양시 소재 명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를 간호하던 간호사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이들이 개인 보호복을 착탈의 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명지병원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 A씨가 전날 확진판정을 받고, 이어 이날 격리병동에 근무하는 의료진 4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A씨와 저녁식사를 같이 한 간호사 B씨가 추가로 확진됐다. 병원은 이들 2명을 음압격리병실로 즉각 격리해 입원시켰다. 명지병원 측은 “검사대상자 중 27일 현재까지 결과가 나온 검사자는 확진자 2명 이외에는 모두 음성이며, 추가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더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조사가 시행되고 있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음압격리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경우 일반 환자 입원 병동과는 완전히 분리 운영되고 있으며, 근무시간 이외에도 사회접촉을 철저히 피하는 자가격리 수준의 생활패턴을 고수하고 있다”며 “역학조사가 좀 더 이뤄져야 알겠지만, 이들로 인한 외
2020-04-27 09:2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20년부터 ‘희귀질환 헬프라인 누리집(http://helpline.nih.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은 일정 소득기준(기준 중위소득 120% 미만) 만족 건강보험가입자에게 요양급여 본인일부부담금(산정특례 10%)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는 신청하기 위해 환자 또는 가족이 환자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2020년 3월부터는 보건소 방문 신청 이외에도 ‘희귀질환 헬프라인’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환자와 별도로 거주하고 있는 부양의무자(성인 자녀 또는 부모)가 있는 경우에는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하고, 이러한 경우 기존처럼 보건소에 방문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을 위해서는 우선 ‘희귀질환 산정특례’에 등록한 후, 공인인증을 통해 신분이 확인돼야 한다. 신청자 또는 보호자의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해야 하고, 소득·재산정보 및 금융정보 등의 제공 동의를 위해 환자가구원 중 성인 가구원 공인인증도 추가로 필요하다. 구비서류는 진단서 및 소득재산조사를 위한 기타 증빙자료 등이 필요하고 자
2020-04-27 09:23올해 1분기가 지나감에 따라 유비스트(UBIST)에서는 제약사 별 취급제품의 원외처방액(이하 처방액)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올해 1분기 C형간염 DAA 원외처방시장을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편집자 주] ◆마비렛, 타사 제품 전체보다 점유율 높아 독주 지속 애브비의 마비렛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도 처방액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1분기 처방액은 8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원 미만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점유율은 67.2%에서 73.3%로 큰 성장을 보였다. 처방액 기준 시장 점유율 2위는 길리어드이며 소발디(3억원), 하보니(25억원)로 총 처방액이 29억원이 돼 2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단 소발디의 경우 전년보다 2억원, 하보니는 5억원 이상 처방액이 감소했으며 점유율도 1%와 2% 이상 감소했다. 엠에스디의 제파티어는 지난 4분기 처방액 5억원에 4.4%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것과 달리 올해 처방액이 1억원으로 1.6%의 점유율을 달성해 3위를 기록했다. 비엠에스는 다클린자와 순베프라의 경우 1억원 미만의 처방액으로 0.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보다는 처방액이 소폭 상승했으며 점유율도 지난해 0.4%
2020-04-27 06:30코로나19 관련 정신의료기관 폐쇄병동 감염예방·관리료 산정 점수가 공개됐다. 종합병원과 병원은 15.09점, 한방병원 내 의과는 13.17점, 의원은 13.40점이다. 요양급여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감염관리 책임 의사 및 책임 간호사를 각각 지정하고, 이를 심평원에 신고해야 한다. 관리료는 4월 11일부터 적용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4일 정신의료기관 폐쇄병동의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폐쇄병동 감염예방·관리료’ 수가 산정방법을 안내했다. 적용대상은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신의료기관의 폐쇄병동 입원 환자로, 폐쇄병동 운영 신고 및 감염관리 책임 의사·간호사를 신고한 기관이 대상이다. 적용수가는 종합병원과 병원이 15.09점, 한방병원 내 의과는 13.17점, 의원은 13.40점이다. 정신의료기관 ‘폐쇄병동 감염예방·관리료’는 폐쇄병동의 감염예방 및 조기발견 등 효율적인 감염예방 및 관리를 위해 인력 등 조건을 모두 갖추고, 감염예방·관리 활동을 실시하는 경우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구체적으로는 감염관리 책임 의사 및 책임 간호사를 각각 지정(감염관리 책임 의사 및 책임 간호사는 겸직 가능)하고
2020-04-27 06:00정부가 위험환자로부터 의료인을 보호하기 위해 병원 내 경보장치 설치와 보안인력 배치 등 새로운 규제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했다. 신설된 조항(의료법 시행규칙 제39조의6(보안장비 설치 및 보안인력 배치 기준 등))에 따라 앞으로 100개 이상 병상을 갖춘 병원(정신병원·종합병원 포함)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의료인과 환자 폭력행위를 관할 경찰서에 신고할 수 있는 비상경보장치를 설치하고, 보안 전담인력도 1명 이상 배치해야 한다. 또 의료인 및 환자에 대한 폭력행위 예방·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교육을 실시해야 하며, 의료인 및 환자에 대한 폭력행위 예방을 위한 게시물을 제작해 의료기관의 입구 등 눈에 띄기 쉬운 곳에 게시해야 한다. 개정 시행규칙은 공포한 날로부터 시행한다. 다만 보안장비 설치 및 보안인력에 관한 경과조치를 둬 시행 당시 개설 또는 운영 중인 의료기관은 이 규칙의 시행일부터 6개월 이내에 관련 장비나 인력을 갖추도록 했다. ◇ ‘임세원법’의 배경 이 같은 내용의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 조치는 소위 ‘임세원법’이 발단이 됐다. 2018년 12월 강
2020-04-27 05:40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9일째 10명 내외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월 26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728명(해외유입 1037명(내국인 91.4%))이며, 이 중 8717명(81.3%)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0명이고, 격리해제는 82명 증가, 사망자는 2명 늘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74명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는 242명이고 현자 1769명이 격리 중에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6명, 검역 1명, 부산 1명, 대구 1명, 전북 1명 발생했다. 이 중 해외유입 환자가 9명이었고, 지역사회 감염은 대구 1명 뿐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59만 8285명 중 57만 855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899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0-04-26 12:36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격리 환자는 1800명대까지 떨어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월 25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718명(해외유입 1027명(내국인 91.4%))이며, 이 중 8635명(80.6%)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0명이고, 격리해제는 134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124명 감소했다. 현재 격리 환자는 1843명, 누적 사망자는 240명이다. 지역별 신규 발생을 보면 검역 4명, 대구 3명, 경기 2명, 서울 1명 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59만 5161명 중 57만 518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9259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0-04-25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