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마스지마 케이타)은 6일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조스파타(Xospata, 성분명: 길테리티닙(Gilteritinib))’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 환자 치료에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조스파타는 FLT3 억제제로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FLT3의 수용체 티로신 키나제 활성을 감소 및 억제하는 경구용 표적항암제이다.AML은 혈액이나 골수 속에서 종양세포가 나타나는 혈액암으로 성인에게 주로 발병하며 약 3분의 1의 환자가 FLT3 유전자 변이를 동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AML은 항암화학요법을 통해 60~80%의 비교적 높은 완치율을 보이지만 완전관해에 도달한 최대 50%의 환자는 재발을 경험하고 FLT3 변이를 동반한 AML 환자의 경우 FLT3 변이를 동반하지 않은 환자 대비 낮은 생존율, 재발로 불량한 예후를 보인다.회사 관계자는 “조스파타는 2018년 미국과 일본에 이어 2019년 유럽 등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AML 치료제로 허가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식약처 허가로 조스타파는 그간 치료제가 없었던
2020-03-09 15:10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디티앤씨(대표 박채규)가 지난 5일 오후 3시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국내 의료기기 산업 진흥 및 발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 정희진 의무기획처장, 김병조 연구교학처장, 한창수 대외협력실장, 김태훈 국제의료기기 임상시험지원센터장, 손상욱 연구부처장 등 고려대의료원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으며, 박채규 ㈜디티앤씨 대표이사와 김광호 부회장, 조두연 부사장 등 ㈜디티앤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디티앤씨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서 의료기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분야별 임상시험 대행 및 컨설팅, 인허가, 모니터링, 데이터 관리 및 분석, 품질보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과는 ‘의료기기 개발과 개선’ 및 ‘국내·외 의료기기 인증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미래의료산업 예상 모델 공동 개발 등의 분야에 걸쳐 다각적인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고대의료원은 두 개의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했고, 세계 최초로 국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내 어떤 의료기관 보다 탁월한 연구역량을 보유했다”면서,
2020-03-09 13:56서울백병원이 지난 3일(화) 구토, 복부 불편감 등의 소화기 증상으로 진료 및 입원 중이던 78세(여성) 환자가 8일(일) 오전 7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서울백병원 외래 및 응급실, 병동 일부를 폐쇄 조치했다. 이에 환자가 입원 중이던 병동을 비롯해 입원환자 및 동선이 겹치는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했다. 확진자는 음압 병실에 격리 입원되어 있다가 오후에 다른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역학조사관이 환자의 모든 동선을 조사 중에 있으며, 현재 서울백병원은 입·퇴원 금지, 전 직원 이동금지, 병원 입구 방문객 차단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환자는 대구에 머물다 지난달 29일 딸 집(마포)으로 옮겼다. 3월 3일 모병원에 예약했으나 대구 지역에서 왔다고 진료를 못 받았다. 환자와 보호자는 대구에서 왔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서울백병원 소화기내과로 방문했다. 서울백병원은 3일(화) 환자 방문 시 뿐만 아니라 입원기간 동안 의료진이 여러 차례 대구 방문 사실을 확인했으나 부인했고, 딸의 주소지(마포)로 입원했다. 그러나 환자가 병실에서 여러 차례 대구 이야기를 하는 것을 의료진이 의심했고, 6일(금) 청진 소견 등이 의심돼 X선과
2020-03-09 12:48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의료원장 서유성)이 지난 6일 전국에서 7번째로 개소한 '코로나19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 의료 인력을 지원했다.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는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국에서 가장 큰 생활치료센터로, 지난 6일부터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들이 입소를 시작했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은 이날 순천향대 서울·부천병원 감염내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과 방사선사, 행정 인력을 1차로 센터에 긴급 파견해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입소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센터에는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의료진 외에도 보건복지부에서 파견한 공중보건의와 민간에서 자원한 간호 인력 등이 함께 배치됐다. 센터를 방문해 시설과 의료시스템을 점검한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이번 의료지원이 대구·경북 지역의 극심한 의료 부족난 해결과 코로나19 사태 종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를 위해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산하 4개 병원(서울·부천·천안·구미병원)이 축적한 의료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입소 환자의 빠른 쾌유와 퇴소를 돕고, 생활치료센터의 표준 의료모델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3-09 12:39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 대전 유성을)은 감염예방필수품 국가비축을 의무화하고 감염병 경계경보 발령시 감염예방필수품을 무상제공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발의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경계 이상의 위기경보가 발령된 된 경우에는 ▲감염병이 급속히 확산하거나 확산될 우려가 있는 지역 등의 주민에게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의약품·장비 등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가 미리 해당 의약품·장비 등을 비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감염예방필수품 매점매석과 같은 행위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감염병위기에 처한 지역 주민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해 감염병의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사회전반 위기에서 신속하게 벗어날 수 있도록 하도록 했다. 이상민 의원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호흡기를 통한 전염을 막기 위해 필요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의약품·장비 등을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국민들의 불안이 증대하는 상황에서 이번 법안의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전염병의 확산으로 전 국민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국가의 책임을 강화해 국민
2020-03-09 11:02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코로나19 확진자(161번) 발생으로 지난달 21일부터 2주간 전면 폐쇄가 이뤄진 이후 서울 서북권을 대표하는 거점병원으로서 진료를 다시 시작한다. 손희송 주교(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가 5일 병원 현장에 격려차 방문한 이후로는 4일만이다. 은평성모병원은 진료를 지속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던 환자들이 우선 치료받을 수 있도록 기존 예약 환자 및 응급환자를 중심으로 진료에 나서며 단계적으로 외래 진료를 확대해갈 예정이다. 기존 예약 환자들이 병원을 다시 찾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향후 진료 일정을 전화와 문자를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대면진료가 불필요한 환자를 분류해 주치의별 전화 진료 및 처방도 적극적으로 병행하기로 했다. 병원은 지난 2주간 질병관리본부, 서울시, 은평구 등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환자 안전 및 감염관리 분야 시설 및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고 원내 감염병 발병 방지를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은평성모병원은 출입 동선을 병원 본관 1층 정문으로 단일화했다. 모든 내원객을 대상으로 출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문진을 실시하며 동시에 DUR(Drug Utilizatio
2020-03-09 11:02제약사들이 주주에게 그간의 성적표를 공개하고 기업의 진로에 대해 설명하는 정기주주총회가 이번 수요일(11일)부터 진행된다.제약사의 여러 다양한 행사 중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자리이기 때문에 본지는 각 사의 주주총회 관련 정보를 정리해 독자들에게 제공한다.[편집자 주] 전자공시시스템 기준 3월 11일부터 27일까지 60개사가 주주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각 사별 주요 안건을 주주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주주총회가 제약사의 지난해 성적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얘기하는 자리인 만큼 주주들에게 크게 관심이 가는 정보는 배당금액과 대표이사 유지 혹은 변경에 따른 개선사항이다. 조사일 기준(3월 8일 정리) 조사된 60개사 중 10여개 회사는 배당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웠으며 나머지 40여개사가 배당금을 공개했다. 조사된 기업 중 가장 높은 금액을 배당하는 곳은 LG화학과 유한양행으로 보통주식(이하보통주) 2,000원과 종류주식 2,050원을 공시했고, 종근당홀딩스(보통주 1,300원),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 GC녹십자도 보통주 1,000원을 배당했다. 종류주식은 모두 우선주로 보통주의 배당율에 액면가대비 1%P 가산해 배당됐
2020-03-09 11:00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는 지난 6일 마스크 생산업체로부터 확보한 덴탈마스크 4만장을 전국에 발송한 데 이어, 금일 최대 18만장 분량의 공적 마스크 물량을 전국 시도지부로 발송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치협은 10일까지 총 21만 여장의 덴탈마스크가 전국의 회원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라며 마스크 공급 부족 사태가 점차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조만간 조달청의 업체 추가 지정으로 보다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공적 마스크 의무공급 물량을 전체 생산량의 80%로 확대하는 한편, 마스크 생산업체들과의 계약 주체를 조달청으로 일원화하는 등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확정해 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정부는 의료용 마스크의 경우 의료기관 인력 수에 비례해 배정·공급한다는 원칙에 따라 현 치과의료기관 인력 수 9만여 명이 1일 1인 1매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철수 협회장은 8일 다시 덴탈마스크 생산 재개를 결정한 치과재료 생산·유통업체 ‘이덴트’의 생산물량 전량을 치협을 통해 치과의료기관에 공급해 줄 것을 정부에 즉각 요청했다. 치협
2020-03-09 10:54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로 인해 대량의 환자들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2일부터 경증환자들의 치료를 전담한 경북대병원 대구1 생활치료센터(대구시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전국 최초로 퇴원자들이 나왔다. 2일 대구시 경증환자 138명이 첫 입소를 시작으로 현재 153명(3월 8일 오전 8시 기준)의 환자가 진료를 받아 왔으며, 9일 두 차례 검체 검사를 통해 격리해제가 가능한 24명(남자 14명, 여자 10명)이 퇴원했다. 최고령자는 62세(남자)이고, 최연소자는 15세(남자)이다. 대구1 생활치료센터 이재태(경북대병원 교수) 센터장은 퇴원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치료기간 동안 의료진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으나 처음이라 부족한 면이 많았습니다. 퇴원 후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모두 힘을 합하여 코로나19를 빨리 퇴치합시다”라고 퇴원을 축하했다. 경북대병원 정호영 원장(외과교수)은 “우선 기쁘고 이번 퇴원은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업적의 결과이며, 국가의 재원과 국민들의 성원으로 이루어진 결과”라며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빠른 종식을 위하여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생활치료센터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처음 시행한 제도로, 감염병이 대규모로
2020-03-09 10:53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909명 추가를 기점으로 일별 추세가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9일 0시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248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수는 7382명이다. 전일 같은 시간과 비교해보면 격리해제 환자는 36명 늘어 총 166명이 됐고, 격리환자는 211명 늘어 총 7165명이 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나 총 51명이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190명 추가돼 총 5571명이 됐고, 경북은 26명 늘어 1107명이 됐다. 확진자 추가를 일별로 보면 하루 최다 확진자가 추가된 2월 29일(909명)을 기점으로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0-03-09 10:42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15개사가 코로나19 예방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거나 준비 중이며 4곳의 정부기관도 자체적인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자체 조사 결과 파악됐다고 밝혔다. 예방 백신은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기존에 독감백신 등 개발 역량을 갖고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자체 백신 생산능력도 보유해 백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게 되면 활발한 국내 공급도 가능하게 된다. 치료제는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후보물질을 발굴하거나 기존에 출시된 의약품 중 코로나19에 효능이 있는지 검증하는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된다. 국내 정부기관, 연구소, 제약사 등이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해 협력하는 민관협력 모델도 활성화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방역에 필요한 신속진단제와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8개 연구 과제를 공고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국내 다양한 연구기관과 협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협회 측은 “백신·치료제 개발이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려운 만큼 민·관 협력은 기술적인 측면이나 허가 등 규제적 차원에서 개발 속도를 크게 앞당기고 성공 가
2020-03-09 09:42국내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각종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B형간염보다 더 높은 치명률을 보이는 C형간염 조기 진단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한간학회는 9일 배포자료를 통해 최근 발표된 미국 질병예방 서비스 특별위원회의 C형 간염 검진에 대한 새로운 권고안을 소개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C형간염은 B형간염보다 만성화 경향이 더 크고, 감염 3년 이후부터는 간암 발생률도 더 높지만 바이러스의 돌연변이로 인한 유전적 변이가 심해 백신 개발이 어렵고 국가건강검진에도 포함돼 있지 않다. 2015~2016년 다나의원 사태를 시작으로 원주 한양정형외과, 동작 서울현대의원 등 대규모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가 발발한 이후 국가검진에 포함시켜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효과적인 치료제도 없던 과거에 마련된 유병률 5%라는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여전히 답보상태다. 미국의 경우 C형간염 유병률(항체 보유자 비율)이 0.07% 이상일 경우 18세 이상 전체 성인들에 대한 평생 1회의 선별검사가 비용효과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학회는 “특히 유병률이 1% 이상인데도 선별검사를
2020-03-09 09:41경북대병원은 8일부터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위한 두 번째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경북대병원은 경북대 기숙사에 490명을 수용할 계획이며, 병상이 부족한 대구·경북지역 경증환자 193명(여자 132명, 남자 61명)을 먼저 입소시켜 치료를 시작한다. 이번 생활치료센터는 대구시와대구시의사회 요청으로 대구1 생활치료센터(중앙교육연수원)에 이어 두 번째로 경북대병원이 맡아 운영한다. 경북대 생활치료센터장은대구1 생활치료센터장(중앙교육연수원)을맡고 있는 경북대병원 이재태 교수(핵의학과)가 맡는다. 경북대병원은 “전 직원이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병원뿐만 아니라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여 대구시와 대구시의사회가 함께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0-03-09 09:388일 강원대병원(병원장 이승준)은 코로나19 관련으로 대구 경북지역의 대량 환자 진료를 위한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목적지는 경북 구미 소재 생활안심센터로 이곳에서 약 400여명의 확진자를 대상으로 진료 및 치료를 담당할 계획이다. 지원단 파견 규모는 김충효 진료처장(신경외과 교수)을 단장으로 의사(7명)와 간호사(6명) 등 의료진 13명과 지원인력 3명 등 총 16명이다. 파견 기간은 계획상 3주이나, 대구경북 지역의 환자 발생 추이에 따라 파견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파견에 음압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가설텐트, 현지에서 약 처방이 가능한 소요약제와 투약장비, 공간의 제약 없이 환자 영상을 확보할 수 있는 이동형 X-ray를 동원했다. 강원대병원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지정한 생활안심센터 1곳을 총괄 운영하게 되며, 이곳에서 환자 진료는 물론 국가에서 파견한 공중보건의 및 본원의 간호 인력에 대한 교육 및 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이승준 병원장은 의료지원단 격려사를 통해 “도민 뿐 아니라 국민의 안위를 위해 자발적으로 지원단에 합류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지원단의 무사귀한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40여명의 직원
2020-03-09 09:30공급자 측면에서 유도되는 비합리적 의료제공 실태와 원인을 분석, 합리적인 의료제공 관리체계 구축을 모색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실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공급자 주도 가입자의 합리적 의료이용 지원 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연구자 모집에 나섰다. 제안요청서를 보면 건보공단은 공급자 주도하는 ‘Choosing Wisely’ 캠페인 도입 방안을 마련해 가입자의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우선 공급자가 제공하는 비합리적 의료의 실태와 원인(지불제도, 규제방식, 진료환경 등)을 파악해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제외국의 불필요한 진단, 처치, 치료 등 현황을 파악하고 불필요 리스트 보급 및 캠페인 참여 확산 방안 등도 검토, 최종적으로 한국 실정에 적합한 ‘Choosing Wisely’ 캠페인 도입 및 확산 방안을 도출한다. 이를 위해 OECD 국가 간 의료이용 현황 비교 등 한국에 불필요한 진단, 처치, 치료 등 현황 분석하고, 수요자가 필요한 의료이용 정보 반영을 위한 전 국민대상 설문조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진료과목별, 질병군별로 우선 참여 가능한 학회 중심으로 리스트를 개발해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목록
2020-03-09 06:00세종시에서 스포츠댄스 수업을 수강한 보건복지부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7일 코로나19 확진 직원 한 명이 발생함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 즉각대응팀 및 세종시 보건소 역학조사팀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부내 직원 접촉자를 우선 분류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은 출근 자제 및 자택 대기 명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보건복지부 직원 중 접촉자 27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내에 중앙사고수습본부 등 방역 행정조직이 있는 점을 감안해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동일 공간을 사용하는 같은 국의 직원 51명을 대상으로 별도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자가격리 대상 접촉자 외의 직원은 월요일부터 정상 출근할 예정이다. 참고로 세종시에서는 스포츠댄스 건과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둘은 공무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오후에는 역학조사 결과와 ‘코로나19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소독지침(제2-1판)’에 따라 확진자 동선으로 확인된 정부세종청사 10동(보건복지부) 1층, 5층, 6층 전체와 엘리베이터 등에 제4급 암모늄
2020-03-08 14:55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8일 0시 현재,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수가 7134명이며, 이 중 130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전일 오전 0시 대비 367명이 추가됐다. 367명 중 294명은 대구에서 나왔으며 경북에서 32명이 추가됐다. 지역별로 서울이 12명, 부산 1명, 대전 1명, 울산 1명, 세종 1명, 경기 12명, 충북 5명, 충남 6명, 경남 1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50명이며,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환자는 130명으로 집계됐다. 16만 2008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만 9376명이 검사 중에 있다.
2020-03-08 12:56코로나19로 6일 기준 6천명이 넘는 확진자와 연이은 사망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감염 사태 극복을 위해 수많은 의료진들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가톨릭대병원 역시 밤낮 없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의료진들은 오늘도 레벨D 방호복으로 무장하고 의료현장 속으로 투입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오전,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170여명의 교직원들이 사뭇 진지한 눈빛으로 병원에 모였다. 20일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일부 일반병동과 응급센터가 폐쇄 되면서 더 이상의 병원 내 확진자 발생을 막고자 병원 전체 방역 활동 요청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인원들이었다. 이들은 방역 복장 착용과 함께 병원의 모든 건물로 각각 배정되어 외래, 진료실, 대기실, 간호사실, 병실 등 구석구석을 소독하고 분무하며 방역 활동을 진행했다. 교직원들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혔지만 표정은 밝았고, 혹시나 빠진 곳은 없을까 두세 번 확인하며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병원 측은 “병실에 있던 일부 보호자는 교직원들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표하며 자신도 돕겠다고 소독 티슈를 달라고 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코로나19 확진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의료진이 있어 인력 배치
2020-03-07 09:00자문형 호스피스의 도입은 신규 호스피스 이용자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지만, 입원기반의 호스피스 서비스 이용은 줄이지 못하고 오히려 입원비중을 유지하는 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제도 개선 방안 - 유형간 연계 강화 및 환자중심의 통합적 이용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오주연)’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우리나라의 호스피스·완화의료는 2003년 ‘제1차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첫 발을 뗀 후 2009년 입원형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으로 본격화 됐고, 2017년부터는 연명의료결정법 시행을 통해 대상자와 유형이 확대돼 왔다. 이번 연구는 입원형, 자문형 입원, 자문형 외래, 가정형 등 모든 유형의 호스피스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환자를 중심으로 호스피스의 진입부터 최종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전체 의료이용 내역을 에피소드로 구축, 호스피스 유형별 연계이용 현황과 호스피스 첫 진입과 마지막 사망시점에서의 의료이용 경로와 행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 유형별 사망전 호스피스 진입시점을 보면 단독이용의 경우 2016년 평균 29.4일에서 2018년 25.2일로 진입시기가…
2020-03-07 06:00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54% 증가한 1조 1009억원, 영업이익 828억원, 당기순이익 65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주요 원인은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미국 런칭 ▲유럽 시장 가격 안정화 ▲3개 제품의 글로벌 판매 확대 등으로 이를 통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470%로 크게 성장했다”며 “트룩시마의 경우 지난해 미국 시장에 신규 런칭하면서 초기 상황도 매우 고무적이었지만 2019년도 4분기에는 두 자릿수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자사의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 유럽 출시 ▲글로벌 최대 바이오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트룩시마,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본격 판매 ▲일본∙캐나다∙중남미 지역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성장세가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지난 2월 독일을 시작으로 런칭된 램시마SC는 출시 이후 즉시 처방이 되고 있으며 영국∙네덜란드 같은 유럽 주요국 출시도 앞두고 있다”며 “2018년부터 진행된 글로벌 파트
2020-03-07 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