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의료데이터가 공익목적에 그치지 않고, 희귀난치질환치료제 혁신의료기기 등의 산업목적 개발에도 개인의 동의하에 활용될 예정이지만, 개인이 원하지 않을 경우 ‘옵트아웃제도’로 보호된다.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국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한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 같은 정책방침을 밝혔다. 우리나라 병원은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나, 현재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가명 조치 등의 법적 근거가 미비하고 공익적 연구에만 활용해야 하는 등 제약으로 인해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혁신적 의료기기 개발 등에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임 국장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에 따라, 의료데이터의 가명 조치를 통한 제3자 제공 등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고, 의약품·의료기기 개발 등을 포함한 과학적 연구로 활용 범위도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 데이터 활용 확대를 위해 의료분야 가명 조치 및 보안 조치 절차, 제3자 제공방법 등을 포함한 ‘의료데이터 활용 지침(가이드라인)’을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시기(올해 하반기)에 맞춰 수립할 계획이다.”라고 발표했다. 이어진 질문에서 A기자는 “혹시 후속조치에 있어서, 예를…
2020-01-16 06:00일회용 치료재료 별도보상은 급여 원칙에 부합해야 하고, 이를 위한 근거창출은 생산자가 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일회용 치료재료 별도보상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연구책임자 권용진)’ 보고서를 공개했다. 별도보상 급여 치료재료는 2012년 1만 6046품목에서 2016년 2만 3736품목으로 48% 증가하는 등 별도 보상에 대한 공통 원칙과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결정 기준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 결정기준은 의료계 및 사회전반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어야 하며, 이해당사자간 조정뿐만 아니라 정책 방향과 실제 정책간 불일치의 조정을 지향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정부는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에 대한 처벌 기준을 마련해 감염 관리를 강조하고 있지만 기존 행위료 포함 치료재료 수가체계는 재사용에 대한 유인을 형성하고 있다. 권용진 교수가 설명하는 별도보상의 기본원칙은 모든 치료재료는 행위에 포함해 보상하는 것을 기본으로, 행위에 포함되지 않거나 보건복지부 장관이 별도보상하도록 인정한 품목은 별도산정할 수 있다. 권용진 교수는 “별도산정 인정의 우선 적용원칙은 대체가능한 행위나 치료재료의 비용이 상대가치점수에 행위료
2020-01-16 05:50정부는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해 각 부처별로 ▲인체 폐지방을 재활용한 의료기술 및 의약품 개발 허용(환경부)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의료기기 품목 신설(식약처) ▲건강관리 서비스 인증 및 인센티브 제도 도입(복지부) 등 '4대 분야 15개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국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임 국장은 모두 발언에서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을 수립하여 오늘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의결하고 이에 따른 규제 개선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연구 산업현장에서 제기된 4대 분야 총 15개 과제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의료데이터 활용 확대, 폐지방 재활용 허용 및 파생연구자원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추진한다. 임 국장은 “우리나라 병원은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그간 법적 제약으로 인해서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혁신적 의료기기 개발 등에 활용하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작년 12월 말에 국회를 통과한 개인정보보호법이 물꼬를 텄다.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의료데이터 가명조
2020-01-15 12:15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보험료 미납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건강보험료의 연체금 상한선을 5%로 인하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개선은 건강보험료 미납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입법 발의된 법안(국민건강보험법 제80조)의 개정으로 시행되며, 보험료 미납 시 연체금이 최대 9%에서 5%로 인하된다. 그 동안 보험료 최초 납부기한이 경과되면 30일까지는 최대3% (매일 1/1000 가산), 30일이 지난날부터 210일까지 최대 9%(매일 1/3000 가산)까지 일할계산해 연체금을 납부했다. 개정된 법률은 보험료 최초 납부기한이 경과되면 30일까지는 최대2% (매일 1/1500 가산), 30일이 지난날부터 210일까지 최대 5%(매일 1/6000 가산)로 연체금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건강보험은 건강보험료, 장기요양보험료 및 체납 후 진료비 환수금이 해당되며, 국민연금은 연금보험료에 대해 개정된 법률에 따라 각각 연체금 인하가 적용된다. 연체금 인하는 16일 이후 최초 납부기한이 도래하는 보험료(2020년 1월분) 등에 적용되며 법 개정 이전에 고지돼 미납된 보험료 등은 종전처럼 최대 9%의 연체금을 적용하게 된다. 통합징
2020-01-15 12:1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이 2020년 키 메시지를 던졌다. 제약바이오 현장의 위기감이 혁신을 위한 실천적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오픈 이노베이션 판을 깔고, 회원사들이 그 주체가 돼 뛸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5일 협회 4층 강당에서 원희목 회장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원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이 정부 3대 중점육성산업 선정, 국민 건강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 등이 무거운 책무로 돌아오고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원 회장은 “정부와 산업계는 제약바이오산업을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3대 핵심 산업으로 육성시켜야 할 공동의 책무를 부여받고 있다. 우리는 정부의 강력한 육성정책 실행과 산업계의 경영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민·관 협업을 통해서만 이 책무를 완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약바이오산업은 엄격한 규제가 필수적이고 기술격차에 따른 글로벌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산업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신약개발을 위한 R&D 지원 금액을 대폭 확대해 산업육성 의지를 실행정책에 반영시켜야 할 것”이라며 “연간 2.7조원의 민·관 총 R&D 투자자금 중 정부투자 비중을 현재
2020-01-15 11:57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인공지능(AI) 신약개발벤처 ‘온코크로스(대표이사 김이랑)’와뇌졸중 치료후보물질'JPI-289’의 신규 적응증 탐색을 위한 협약을맺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온코크로스는 AI신약 플랫폼 기술을 활용,JPI-289의 또 다른 적응증을탐색한다.신규 적응증 발견 시 제일약품은 온코크로스와 공동 특허를 출원한다.온코크로스에서 개발을 진행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다. JPI-289는제일약품의 파이프라인이다.허혈(brain ischemia)로 인한DNA손상 및 신경세포 사멸에 관여하는PARP효소를 저해하는 기전의 약물이다.현재 국내에서 임상2A상에서 효능이 평가되고 있다. 제일약품 성석제 대표는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을바탕으로JPI-289의 적응증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양사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0-01-15 09:13"의료법인 합병 절차를 마련하여 정부 주도의 합병희망 공고를 통한 의료법인간 합병 협의를 주도하고 가능하게끔 해야 한다. 의료법인에게 공익성이 요구되고 있으나, 세제상으로는 공익성에 대한 조세지원이 학교법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게 현실이다." 이성규 대한의료법인연합회 회장이 대한병원협회지 병원 최근호 이슈란에 '부실(한계)의료법인 퇴출 및 합병 기회 줘야'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한계(부실) 의료법인의 퇴출과 합병이 가능하도록 정부가 주도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성규 회장은 "의료법인 합병 절차를 마련하여 정부 주도의 합병희망 공고를 통한 의료법인간 합병 협의를 주도하고 가능하게끔 해야 한다. 또한 의료법, 의료법인 표준 정관에 해산 및 잔여재산 귀속에 있어 설립자에 잔여재산 귀속 등 규정을 허가하며, 의료 취약지구 등 공공성을 감안하여 의료법인간 합병을 유도하고 고용 안정을 유지하게끔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현행법상 의료법인은 본래 존립기간의 만료, 정관에 해산사유를 정한 것이 아닌 한 사실상 주무관청의 설립허가 취소, 또는 법원의 파산절차 외에는 해산할 수 없다. 이는 근로자 해고, 환자의 강제퇴원, 채권자 피해 등의 사회문제로…
2020-01-15 06:00건보공단이 보험자 역할 강화를 위해 의·약사 등 전문인력 60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상대적으로 낮은 보수와 지방 근무라는 걸림돌이 있어 목표치 달성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이태근 총무상임이사는 14일 원주 본원 브리핑룸에서 열린 보건의약전문출입기자협의회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임명된 신임 이태근 이사는 1985년 공직에 입문, 33년간 보건복지부에서 보험평가과장, 감사담당관, 운영지원과장, 한의약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이후 국시원 사무총장을 거쳐 앞으로 2년간 총무상임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태근 이사는 “건보공단이 20년이 됐다. 보험자 역할의 위상이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 시점에서 조직의 고도화와 인력의 전문화를 점검하고 강화해야 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건강보험은 두 번만에 통합을 실현해 냈다.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직원들이 들어왔고, 지금이 퇴직이 몰리는 시점”이라며 “올해 퇴직 예상인원은 약 780명으로 사상 최대치에 이르고 있다. 안정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의 올해 신규채용 규모는 약 800명으로 예측되며, 특히 보험자로서 역량 강화
2020-01-15 05:50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14일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2020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을 공개했다. 적정성 평가는 2001년 항생제 처방률 평가 등을 시작으로 급성기 질환, 만성질환, 환자경험 및 중소병원 등 평가영역을 확대해 평가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환자 중심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평가결과도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올해는 국민이 보다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환자 안전영역 평가에 중점을 두고, 수혈 및 우울증(외래)의 평가를 도입하는 등 총 35개 항목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다. 2020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주요 내용을 보면 올 하반기부터 수혈이 가장 많은 ‘슬관절치환술’을 중심으로 수혈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단계적으로 대상 수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민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한 평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우울증 외래 진료 영역에 대한 평가도 실시한다. 아울러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영상검사의 지속적 증가로 인한 의료 방사선 노출로부터의 환자 안전관리 ▲내시경을 이용한 의료서비스를 중심으로 내시경실 안전 관리체계 및 합병증 관리 ▲영상검사 및 내
2020-01-14 12:00대한한의사협회는 14일 ‘체외충격파치료기와 CO₂레이저를 진료에 활용한 한의사의 행위는 적법하다’는 취지의 검찰의 결정에 대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또 하나의 중요한 법적근거가 마련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검찰청은 최근 의사협회가 진료에 체외충격파치료기를 사용한 한의사를 의료법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 의사협회는 지난 2018년 11월, ‘한의사가 양방 의료행위를 하는 것은 면허 외의 행위이며, 의료행위는 침습성이 강하고 높은 수준의 전문지식을 요구하는바 그 위법성이 중대하다’며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행한 한의사 A를 고발했다. 그러나 2019년 6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보건복지부의 질의 회신 등을 인용해 △한방분야에도 기계적 진동을 활용한 한방물리요법이 존재하고, 한의사의 체외충격파치료기 사용만으로 심각한 보건위생상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지 않은 점 △한의사가 체외충격파치료기를 이용했다 하더라도, 한방분야의 학문적 원리와 목적, 방식에 따라 의료행위가 이뤄졌다면 일괄적으로 의료법 제27조1항(~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에 위반된다고 할 수 없음 등을 이유로 한의사 A에 대해 혐의
2020-01-14 10:27대웅제약은 미국 바이오기업 A2A 파마사와항암 신약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서A2A는 인공지능(AI)이결합된 신약 설계 플랫폼‘SCULPT’를 활용, 신규 화합물을 설계한다.대웅제약은 이 구조를 기반으로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SCULPT는 표적에 적합한 독창적인 물질을 설계해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구축한다. 정보 부족으로 신규 화합물 도출이 어려운 표적에도 적용 가능한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SCULPT의우수성은 A2A가 보유한 항암 및 난치성 질환 파이프라인이 대변한다. 대웅제약은 SCULPT를 통해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신약개발에 투자되는시간 및 비용 절감도 기대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A2A의플랫폼에 우리의 연구개발 역량을 접목해 항암 신약의 개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이번오픈 콜라보레이션이 AI 기반 신약개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1-14 09:20권역별로 국립대병원 등을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하는 시범사업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립중앙의료원이 이를 지원하기 위한 공공의료연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센터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공공의료연계망 구축 사업’ 용역을 발주하고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2018년 10월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서비스의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대책에는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국립대병원 등을 지정해 ‘공공의료협력센터’ 설치하고, 사업비 지원, 필수의료 연계·협력·모니터링을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복지부는 지난해 10개 권역의 국립대병원부터 시범사업을 시작, 올해 12개 권역으로 확대하고, 15개 지역의 지방의료원에도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앙의료원 관계자는 “공공의료연계망 확대 구축·운영을 통해 필수 퇴원환자 연계 및 사례 관리 지원이 필요하다”며 “퇴원 이후에 지역사회에서 연속적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케어플랜 수립·연계를 통해 조속한 사회복귀지지, 치료의 질 상승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퇴원 환자 케어플
2020-01-14 06:00항암분야는 지난해 반가운 소식으로 가득했다. 소화기암(간암·식도암·췌장암), 폐암, 혈액암 그리고 유방암 등에 새로운 무기를 제시하며 경과향상을 이끌었다. 성과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 사항에서확인할 수 있었다. FDA가 2019년 주요 암종 치료에대해 내린 결정을 3편에 걸쳐 되짚어본다. [편집자 주] 비뇨기계에선 신장암∙방광암∙전립선암 등에 대한 치료옵션이 등장했다. ‘키트루다(성분명:펨브롤리주맙, 제약사:MSD)’는 ‘인라이타(엑시티닙, 화이자)’와 짝을 이뤄 신세포암 치료의 표준을 정립했다. 신규기전 약물 ‘Balversa(erdafitinib, 얀센)’는 방광암 치료에 대안을 제시했다. 흑색종 및 자궁내막암 등기타암에서는 키트루다가 연이어 효과를 입증했다. 키트루다는 흑색종에서 수술후보조요법에 허가됐고, 자궁내막암에선 ‘렌비마(렌바티닙, 에자이)’와의 병용요법이 승인됐다. ◇ 신세포암에 키트루다 콤보표준..방광암에 FGFR억제기전Balversa 등장 신세포암에대해선 면역항암제∙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억제제 조합이 표준으로 등극했다. 키트루다∙인라이타 병용요법의 효능은 KEYNOTE-426(3상)에서 나타났다. 연구는 신규 진행성 신세포
2020-01-14 05:50올해 들어 1월1일부터 간호조무사도 잠복결핵감염검진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해 7월 국민권익위원회는 결핵감염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주기적 잠복결핵감염 검진대상자에 간호조무사도 포함하도록 보건복지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한바 있다. 오는 2월28일부터는 보호자 대리처방요건이 강화된다. 의료법에 규정된 과징금 및 벌금 상향도 오는 2월 28부터 시행한다. 13일 법무법인 엘케이파트너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결핵예방법 제11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4조 제1항 제2호 다목에 따라 호흡기를 통하여 감염이 우려되는 의료기관 종사자의 범위를 새롭게 제정했다. 제정된 고시 ‘매년 잠복결핵감염검진 실시 의료기관 종사자의 범위’ 제2조는 ‘결핵예방법시행규칙’제4조 제1항 제2호 다목에서 “그 밖에 호흡기를 통하여 감염이 우려되는 의료기관의 종사자로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사람’이란 결핵환자의 간호 및 진료의 보조를 수행하는 ‘의료법’ 제80조에 따른 간호조무사를 말한다.”고 명시했다. 종전의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은 의료기관 종사자 중에서 간호조무사를 제외한 의료인과 의료기사를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었다. 이번 고시로 인해 간호조무사가 ‘그밖에 호흡기를 통하여 감염이 우려
2020-01-14 05:40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여드름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겔’의 지난해 연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노스카나겔은2013년 발매됐다.여드름, 수술, 비대성, 켈로이드성 등에 따른 흉터에 사용되는일반의약품이다.매출액은2014년 약 10억원 수준이었다. 이후 꾸준히 성장해2019년에는 100억원을 달성했다. 제약사측은발매 당시노스카나겔을 ‘고함량 흉터 치료제’로 홍보했다.2016년에는 ‘여드름 흉터 치료제’로 포지셔닝을바꿔 마케팅했다. 이런 전략이 약국 내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 매출 상승을 이끌어냈다. 2019년에는 걸스데이 출신 혜리를 내세운 TV광고와유튜브, SNS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여드름 흉터는 누구나한 번쯤은 겪은 고민”이라며 “이에대한 소비자의 요구를파악하고 일반의약품으로 제시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2020-01-13 09:49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가국내에서 난소암 4차 이상 치료에 허가됐다고13일 밝혔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QUADRA 연구(다기관∙오픈라벨)를 근거로 한다. 연구는3차 이상 치료 경험이 있는 난소암 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줄라의객관적반응률(ORR)은 백금 민감성 상동재조합결핍(HRD) 환자군에서 24%, BRCA 변이 백금 민감성 환자군에서 39%, BRCA 변이백금 저항성 환자군에서 29%, BRCA 변이 백금 불응성 환자군에서19%로 나타났다. 반응지속기간 중앙값(mDOR)은HRD군에서 8.3개월이었다. 안전성은 양호했다. 한국다케다제약 항암제사업부 김정헌 총괄은 “난소암은 재발이 잦지만, 치료 옵션이 매우 적었다”며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여러 차례 재발을 경험한 환자에게도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제줄라는 BRCA 변이 여부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PARP 억제제다. 국내에선 지난해3월 2차 이상의 백금기반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고도장액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치료에허가됐다.
2020-01-13 09:40질병관리본부는 13일부터 만성 B형간염 및 C형간염 환자, 간경변 환자 등 A형간염 감염 시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률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여 A형간염으로 인한 질병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형간염 예방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여야 하며, 접종 대상은 해당 상병코드로 진료받은 이력이 있는 20~40대(1970년~1999년생) A형간염 고위험군 약 23만명이다. 그 중 과거에 예방접종을 완료하였거나, 이미 항체가 형성되어 있는 사람 등을 제외한 약 7만8천명이 접종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대상 질환으로 진료 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아 접종 대상자에게 개인별 알림 문자와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안내받은 대상자는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대상자 여부를 확인한 후 항체검사 또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2020년 1월 13일부터 실시하는데, 1980년~1999년생은 낮은 항체보유율 고려하여 항체검사 없이 바로 접종한다. 초기 예방접종 집중을 방지하기 위하여 항체보유율이 높은 1970년 ~ 1979년생은 항체 검사 후 예방접종
2020-01-13 09:39"오퍼 오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추천받으면, 다른 단체에서는 회장이 직접 나가기도한다. 일반적으로 이뤄지는 일이다. 최대집 만의 특별한 일이 아니다.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 "의협 상임이사진 인사교체 폭은 3, 4분 정도다. 전문성이 필요한 보험 의무 정책이다. 시기는 설 연휴 지나서 가급적 빨리 시행하겠다." "한사람의 중환자를 살리기 위해 필수의료를 급여화 해야 한다. 그것이 결국 국민, 의료계를 위하는 일이고, 궁극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것이다." 지난 9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출입기자단과 신년인터뷰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아래는 질문과 답변을 메디포뉴스가 일문일답으로 재구성했다. [편집자 주] - 루머에서 최대집 회장이 4월 총선 출마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작년에 국회 왔다 갔다 하면서 들은 애기도 있다. 제가 ‘무슨 정당 비례대표 1번 받았다.’는 얘기였다. 관계자를 만난 적도 없는 데 그런 얘기를 들었다. 2020년 4월 총선은 의료계에 매우 중요하다.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 일단 회무 진행이 우선이다. 의정협의 4월총선기획단 의료분쟁특례법 3차상대가치개편(진찰료 핵심) 등 회무에 집중해야 한다
2020-01-13 06:00문재인 케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발표된 지 2년 4개월이 지났고 많은 국민들에 의료비 경감 혜택이 있었다. 하지만 대책 이행 이후에도 10조원 규모의 적립금을 남기겠다는 재정 추계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재정 소진 속도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정부는 계획대로 재정 관리가 되고 있다면서 재정 대책들을 내놓고 있다. 문제는 실현하기 어렵고 무리한 내용이 많다는 것, 그리고 정치논리에 따라 보험자 공급자 가입자 순으로 쪼고(?) 있는 것이다. 처음은 보험자였다. 1% 수준의 재정지출효율화를 3%까지 끌어올리고, 자금운용 방식을 개선해 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토록 했다. 하지만 지출효율화 3%는 현재까지도 명확한 방안이 제시되지 않고 있고, 자금운용 방식 개선은 공공성 및 안전성 훼손 지적을 받는다. 보험자의 재정관리만으로 급증하는 의료비 지출을 감당할 수 없다. 이 재정부담은 공급자에 전가되는 모양새다. 나갈 돈을 줄이는데 한계가 있으니 받을 돈을 줄여보자는 것이다. 적정수가 대선 공약은 이제 꿈처럼 여겨지고 다양한 방식의 약가인하 기전을 쏟아내더니 총액계약제 도입 등 의료기관·제약사의 허리띠를 졸라 매는 정책들이 논의된다. 반발
2020-01-13 05:40항암분야는 지난해 반가운 소식으로 가득했다. 소화기암(간암·식도암·췌장암), 폐암, 혈액암 그리고 유방암 등에 새로운 무기를 제시하며 경과향상을 이끌었다. 성과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 사항에서확인할 수 있었다. FDA가 2019년 주요 암종 치료에대해 내린 결정을 3편에 걸쳐 되짚어본다. [편집자 주] 폐암 분야에선 '티쎈트릭(성분명:아테졸리주맙, 제약사:로슈)'이 뛰어난성과를 남겼다. 티쎈트릭은 소세포폐암(SCLC)과 비소세포폐암(NSCLC)에서 새로운 표준을 세웠다.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MSD)'의 경우 소세포폐암의 2차치료에 승인됐다. 유방암 치료분야에서도 티쎈트릭의 활약은 이어졌다. 티쎈트릭은 삼중음성유방암(TNBC)의 1차치료에 허가됐다. 호르몬수용체 양성(HR+), 인간상피세포 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ER2-) PIK3CA 변이 유방암에 대해선 'Piqray(alpelisib,노바티스)'가 새 대안을 제시했다. ◇ 소세포폐암서 티쎈트릭∙키트루다, 비소세포폐암에 티쎈트릭 허가 소세포폐암 치료분야에선 전방과 후방에 새 옵션이 탄생했다. 우선 티쎈트릭은 Impower133(3상) 결과를 바탕으로 소세포폐암 1차치료에 승인됐다. 연구에는 확
2020-01-13 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