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암 유발 가능성이 확인된 ‘거친표면 유방보형물’의 국내 제작∙수입물량이 약22만개인것으로 집계됐다. 문제가 된 엘러간사의 제품은 전체 유통량의 절반 수준이었고, 이외 다양한 회사의 제품들이 시장에 나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최도자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자료에 따르면, 2007년~2018년 거친표면 인공유방 국내 유통량은 모두22만2470개였다. 이 가운데 미국 엘러간사의 제품은 모두11만4365개로 전체 유통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디메드사(4만7723개), 암정메딕스사(3만4175개), 그린코스코사(1만8493개), 사이넥스사(3154개)의 제품들도 수입됐다.국내 한스바이오메드사의 제품4560개 역시 유통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16일 거친표면 유방보형물 이식 후 ‘유방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이 발생하는 사례가처음으로 보고됐다. 식약처는 해당 환자가 엘러간사의 거친표면유방 보형물을 이식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도자 의원은 “거친표면 유방보형물의 허가이후 유통량이 확인됐지만, 식약처는 몇 명의 환자에게 몇 개의 보형물이 시술됐는지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고지적했다. 이어 그는 “프랑스와 캐나다는 엘
2019-08-19 12:01면역항암제 개발사 이뮨온시아(대표 송윤정)는(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의 ‘CD47 타겟 면역항암치료제 IMC-002비임상 연구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뮨온시아는 CD47 타겟 면역항암제 개발을 진행한다.CD47 타겟 면역항암제는 암 조직의 선천성 항암 면역작용 유도와항암 T세포 생성을 기대하게 한다. 회사측은 비임상 연구를 위한1년간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이뮨온시아는 CD47타겟 국내 신약의 첫 글로벌 임상시험과 함께 임상개발 협력 및 라이선스 아웃 등 상업화도 추진한다. 장숙경 연구책임자는 “CD47 타겟 면역항암제의 국내 최초 임상시험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성공적으로 신약개발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3개 부처가 설립했다. 후보물질, 비임상, 임상시험 등 전주기에 걸쳐서 기술 연계 등을 지원한다.
2019-08-19 12:00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은 고혈압 신약 카나브패밀리인 듀카브(고혈압 복합제)가 멕시코에서 발매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 ‘아라코듀오(듀카브현지명) 발매식 및 심포지엄’이 지난 16일(국내시간 기준) 멕시코시티에서열렸다. 보령제약 이삼수 사장과 멕시코 현지 파트너사인 스텐달社 카를로스 아레나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아라코(국내 제품명:카나브) 현지 임상을 진행한 에르네스토 카르도나 무노즈 멕시코 과달라하라대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카르도나 교수는 “아라코듀오 런칭을 통해 멕시코 고혈압환자들의 복용편의성이 높아지는 것을 넘어, 고혈압 치료성과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라코듀오는 ARB(안지오텐신Ⅱ 수용체차단제)계열인 피마사르탄(제품명:카나브)과 CCB(칼슘채널 차단제) 계열인 암로디핀을 결합한 고정용량복합제다. 국내 3상 임상시험에서는 단일제 대비 약 2.7배의 수축기혈압 강하효과를보였다. 혈압조절율도 약 50% 정도 더 우수했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단일제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멕시코 ARB+CCB 항고혈압복합제 시장 규모는 8378만달러(IMS기준) 규모다. 보령제약과 스텐달은 시장 점유율10%를 목표로 하고…
2019-08-19 11:59전국의사총파업 논의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 한일관계 등을 고려해 총파업 시기를 정하자는 취지의 신중론이 의료계 오피니언 리더인 이철호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과 장성구 대한의학회 회장으로부터 다시금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위원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가 1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별관 지하 1층 그랜드볼룸에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했다. 최대집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는 대한민국 의료제도의 정상화를 위해 당초 ▲문재인 케어의 전면적 정책 변경 ▲진료수가 정상화 ▲한의사들의 의과 영역 침탈행위 근절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의료에 대한 국가재정 투입 등 6대 선결과제를 설정했다. 그런데 최근 정부가 디지털헬스케어라는 이름으로 현행 의료법이 허용하는 범위를 넘어선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규제자유특구 원격의료사업 추진 즉각 중단을 추가하여 우리가 이루어야 할 과제가 7가지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철호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은 격려사에서 총파업은 언제든 가능하다면서 한일관계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투쟁의 시기는 투쟁역량이 극대화되면 얼마든지 우리의
2019-08-19 06:00국내 의료인들이 공중보건을 위한 헌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국내제약사들은올해 상반기 이들의 공헌을 상으로 조명했다. JW그룹은 ‘성천상’에 청산도 푸른뫼중앙의원 이강안 원장을 선정했다. 이 원장은 전남완도군 청산도 주민의 건강을 16년간 지켜왔다. 동화약품은 ‘윤도준 의학상’을 통해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의학과 교수를 기렸다. 보령제약은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을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 이석로 원장에게 전달했다. 이 원장은 지난 26년간방글라데시에서 의료봉사를 실천해왔다. ◇청산도 지키는 백발의사 이강안 원장, ‘성천상’ 수상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7회 성천상 수상자로 이강안 청산도 푸른뫼중앙의원 원장(83세)을 선정했다. 이강안 원장은 16년전 ‘부와명예보다 희생과 나눔으로 더불어 사는 것이 진정한 삶’이라는 신념 아래, 연고 없는 전남 완도군 청산도로 향했다. 청산도와 인근 섬마을의유일한 의사로 지금껏 헌신하고 있다. 이 원장은 1962년 전남의대를 졸업했다. 잠실병원 부원장, 혜민병원 원장을 거쳐 1993년 서울 화곡동에서 의원을 개원했다. 2004년,근무 의사가 없어 폐원 위기에 처한 푸른뫼중앙의원의 소식을 접하고 원장을
2019-08-19 05:50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가 18일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통해 “의료를 멈춰 다시 의료를 살릴 것”이라는 의지를 다지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350여명의 전국의사대표자들은 “단 하루라도, 진정한 의사로서 환자의 곁에서 숨 쉬고 싶다. 더 이상 무엇을 망설이겠는가. 이제 13만 의사의 사자후로 2019년, 올해를 의료개혁 원년으로 삼으려 한다.”고 했다. 전국의사대표자들은 ▲대책 없는 문재인케어를 전면 폐기하라! ▲진료수가를 정상화하라! ▲한의사의 의과영역 침탈행위를 근절하라! ▲원격의료 도입을 즉각 중단하라!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라! ▲의료에 대한 국가재정 투입을 정상화하라! ▲의료분쟁특례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전국의사대표자들은 “이는 정부에게 보내는 마지막 요구다.”라고 강조했다. 전국의사대표자들은 “의료를 살리려는 의사들의 피맺힌 절규를 똑똑히 들어라. 진료실이 아닌 투쟁의 거리에서 의사들과 마주하게 되는 날, 의료는 멈추고, 그리하여 의사들의 손에 다시 살게 될 것”이라면서 “의료를 멈춰 다시 의료를 살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래는 결의문 전문이다. [전국의사대표자대회 결의문] 진료실을 벗
2019-08-19 05:40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위원장 최대집)가 18일 오후 2시 서울 더플라자호텔 별관 지하 1층 그랜드볼룸에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5시까지 이어진다. 대회는 편법적 원격의료 저지, 급격한 보장성 강화 정책저지 등을 위한 전국의사총파업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전국의사 대표자인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 ▲지역의사회 회장 및 임원(16개시도, 256개 시군구) ▲직역단체 대표 ▲대한의학회, ▲각과 전문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각과 개원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및 각 단위병원별 전공의협의회 대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대한지역병원협의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학병원 등 수련병원 병원장 및 임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최대집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는 대한민국 의료제도의 정상화를 위해 당초 ▲문재인 케어의 전면적 정책 변경 ▲진료수가 정상화 ▲한의사들의 의과 영역 침탈행위 근절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의료에 대한 국가재정 투입 등 6대 선결과제를 설정했다. 그런데 최근 정부가 디지털헬스케어라는 이름으로 현행 의료법이 허용하는 범위를 넘어선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
2019-08-18 14:35의료계는 최근 지자체들의 방문간호사를 앞세운 진료․처방 시범사업을 의료법 상 금지된 의사 환자 간 편법 원격의료라고 주장하면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6일 성명서에서 “경제발전논리를 앞세운 지자체들의 정보통신기술(ICT) 이용 시범사업 계획은 결국 편법적인 원격의료 시도임이 명백한 바,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라북도 완주군은 군내의 운주, 화산 지역을 대상으로 공중보건의사와 방문간호사를 활용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서천군도 8월 중 보건지소 의사와 방문간호사의 연계를 통한 원격화상진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이 밝힌 원격의료 지원 시범사업은 공중보건의사가 환자의 가정에 방문한 방문간호사에게 의료 관련 전문지식과 치료지침을 제공, 방문간호사는 원격지 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바탕으로 의료서비스를 수행하고, 처방약을 전달하는 형태이다. 서천군이 계획 중인 원격화상진료 사업은 보건지소 의사와 방문간호사를 연계하여 월 1~2회 방문진료 및 원격의료를 시행하는 형태이다. 의협은 이러한 원격의료가 현재 의료법상 금지된 의사 환자 간 원격의료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해당 지자체들의 원격의료 지원
2019-08-17 06:00Skyrizi(성분명:risankizumab,제약사:애브비·베링거인겔하임)는 진보성과 범용성을바탕으로 블록버스터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Vyndaqel(tafamidis meglumine, 화이자)은 시장선점과 가격경쟁력이라는 요인을 발판 삼아 큰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평가됐다. 또 다른 잠재적 블록버스터는 Zolgensma(onasemnogeneabeparvovec-xioi, 노바티스)다. 장기적인 관점에서기존 약물보다 저렴한 투약비용은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Balversa(erdafitinib, 얀센)는 방광암 치료분야 첫 정밀의료기반 의약품이다. 뛰어난 안전성도 갖춰향후 5년내 연 매출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 높은 약가와 데이터조작논란 있지만···‘Zolgensma’, 5년내 연 매출 16억 달러 예상 노바티스는 지난해 AveXis를 87억달러(약 10조원)에인수했다. 이 결정에 따라 Zolgensma는 노바티스의파이프라인으로 흡수됐다. Zolgensma는 재조합형 AAV(adeno-associatedvirus) 벡터 기반 유전자 치료제다. 지난 5월미국에서 2세 이하 제1형 척수성 근위축(SMA) 환자 치료에 허가됐다.…
2019-08-17 05:50국내에서 미국 엘러간사의 유방 보형물 이식 후 희귀암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성형외과학회는 국내에서 유방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환자가 보고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부작용은 지난 14일 보고됐다. 식약처는 15일 전문가 등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고, 엘러간의거친 표면 유방 보형물을 이식 받은 환자에게서 BIA-ALCL(Breast Implant Associated -Anaplastic Large Cell Lymphoma)이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환자는 40대 여성으로 7~8년 전 유방 보형물 확대술을 받았다. 이 여성은 최근 한 쪽 가슴에 심한 붓기가 발생했고성형외과 의원을 방문했다.이후 BIA-ALCL 의심하에 모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뒤지난13일 BIA-ALCL로 최종 진단 받았다. BIA-ALCL은 면역체계와 관련된 희귀 암의 한 종류로 유방암과는별개의 질환이다. 의심 증상은 장액종(조직액이 특정 장소에고여 덩어리처럼 만져지는 증상)으로 인한 유방 크기 변화 및 피막에 발생한 덩어리나 피부 발진 등이다. 식약처는 수입‧제조업체와 함께 부작용 발생으로 인한 치료비 보상 등에 대한 대책 등을수립
2019-08-16 12:40부광약품은 최근 반기보고서를 공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별도기준 반기 매출액 768억원, 영업이익 63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매출액은1.7% 늘었고,영업이익은 22% 성장했다. 연결기준 반기 매출액 771억원, 영업이익 5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1.7%, 2.4% 증가했다. 매출 성장은 자체 개발 개량신약 '덱시드'의 처방 증가와 일반약 부분 매출 증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당기순이익은 보유중인 투자주식의 평가손실이 반영되면서 적자전환 됐다.2018년말 보유중인 투자주식이 주가상승으로 미실현 이익이발생, 전년도말 별도기준 1511억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했지만, 반기말주가하락으로 미실현 손실로 반영됨에 따라 적자 전환된 것이다.이는주가 변동에 따른 평가상의 문제로, 회사의 본질 가치와 무관하다고 제약사측은설명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투자 회사중 전년대비 손실이 일어났던 '에이서테라퓨틱스'는 요소회로이상증 치료제인 'ACER-001'의 신약허가신청 및 신경내분비이상증 치료제 '오사네탄트'의임상시험허가신청을 앞두고 있어 반기말 발생한 미실현 손실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2019-08-16 09:04대한의사협회는 국가주도의 공공폐자원관리시설 설치 운영의 법률적 기반 마련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국가가 공공폐자원관리시설을 설치 운영하면 의료폐기물의 적체라는 고질적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14일 대한의사협회(의협) 상임이사회에서 국회에 입법예고 된 '폐자원 안전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입법예고에 이같은 입장을 정리했다. 하지만 지난 7월30일부터 8월7일까지 국회에 의견 등록한 네티즌 8명은 모두 반대 입장이다. 앞서 지난 7월26일 임이자 의원(자유한국당)은 '폐자원 안전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안은 7월29일 환경노동위원회에 소관위 심사정보로 회부됐다. 더불어 관련위 심사정보로 같은 날 기획재정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에도 각각 회부됐다. 이 법안은 비용추계요구서도 제출됐다. 이에 현재 입법예고 등록의견에는 8개 네티즌 의견이 등록됐다. 8개 의견 모두 반대 의견이다. 박*호 작성자는 "정부가 민간과 경쟁해서 사업장폐기물 처리 사업까지 하시겠다구요?"라면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임이자 의원은 제안이유에서 민간처리 체계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목적이
2019-08-16 06:00올해 상반기 다양한 신약들이 미국에서 상용화됐다. 후천성 혈전성 혈소판감소성 자반증 치료제 Cablivi(성분명:caplacizumab, 제약사:ABLYNX NV)부터 건초거대세포종 치료제 Turalio(Pexidartinib,다이이찌산쿄)까지 모두 18개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주보(국내 제품명:나보타)가 이름을 올렸다. SK바이오팜은기술수출한 수면장애치료제 수노시(성분명:Solriamfeto)가허가되며 성과를 남겼다. Evaluate Pharma는 최근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들 신약 중 향후5년 내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제품들을선정했다. 2편에 걸쳐 블록버스터 후보군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Skyrizi, 기존 약보다 우수한 효과∙∙∙5년 내 연매출 32억 달러달성 전망 애브비·베링거인겔하임의 Skyrizi(risankizumab)는 인터루킨-23(IL-23) 선택적 억제제다. 올해 4월 미국에서 전신요법이나 광치료가 필요한 중등도 및 중증 성인 판상건선 치료에 허가됐다. 허가는 ultIMMa-1, ultIMMa-2, IMMhanc, IMMvent 등임상연구(3상∙다국적∙무작위배정)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연구에는 중등도~중증
2019-08-16 05:50정부가 추진 중인 치매안심병원 사업에 대해 실효성 있는 역할 설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최근 발간한 ‘노인건강분야 사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치매국가책임제의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정부가 2017년 9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치매국가책임제는 치매 조기진단부터 예방, 상담·사례관리, 의료지원을 아우르는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맞춤형 사례관리와, 경증 치매 노인에 대한 장기요양 서비스 확대, 치매안심요양병원을 통한 중증 치매 노인 집중 치료, 치매 요양비 및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등이다. 예산정책처는 보고서에서 치매안심병원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치매국가책임제 추진 계획에 따르면 치매안심병원은 이상행동증상이 심한 중증환자의 단기 집중 치료를 담당하고 경증 치매노인은 장기요양보험 제도를 통해 지원하는 것으로 역할이 구분돼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19년 치매정책 사업안내’에 따르면 치매안심병원의 설치 목적은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행동심리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 단기입원(6개월 내) 치료를 통해 지역사회로 복귀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요양병원
2019-08-16 05:40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2018년도 시설급여 정기평가’ 결과 최하위(E)등급 기관 등 1112개소를 대상으로 수시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시평가에는 전년도 정기평가 결과 최하위(E)등급 기관뿐만 아니라 휴업, 업무정지 등으로 정기평가를 받지 않은 기관을 평가대상에 포함해 실시함에 따라 서비스 질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이외에도 절대평가 기준의 일부 대분류영역 점수를 충족하지 못해 등급이 낮아진 B~D등급 231개 기관 중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등급은 절대평가기준에 따라 5등급(A~E)으로 결정되며, 절대평가 기준의 일부 대분류 영역 점수 미 충족으로 등급이 낮아진 기관이 대상이다. 한편 2018년도 재가급여 수시평가 결과 평가를 받은 403개 기관의 평균점수는 69.9점으로 2017년도 대비 11.9점이 상승했으며, 그 중 등급이 상향된 기관은 260개소(64.5%)로 수시평가가 최하위(E)등급 기관의 서비스 질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은 수시평가를 받는 기관의 평가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수시평가를 실시하기 전 최하위(E)등급 기관에 대해…
2019-08-14 16:43올해 국내제약계의 신규채용은 5300여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직군별로는 영업직과 생산직이 가장 많았고, 기업별로는GC녹십자(계열사 포함)가 대규모 채용을 준비 중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준비 과정에서 회원사 및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신규 채용 실적 및 계획’을조사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99개 업체가 올 한해5304명을신규채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상반기3117명에 이어 하반기 2187명을 추가로 선발한다는계획이다. 직군별로는 영업이1632명으로 가장 많고,생산(1525명)이 뒤를 이었다.이어 연구개발(773명),기타(793명),인허가(321),국제업무(106명)순으로 조사됐다. GC녹십자(계열사 포함)는 연구개발 부문에서만174명을 채용하고,셀트리온은 생산파트에서만260명을 뽑는다. 기업별로는 GC녹십자(계열사 포함)의 채용규모가 가장 크다.올 한해 채용인원은621명에 달할 전망이다.GC녹십자(계열사 포함)는 이미 상반기에451명을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170명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상반기267명을 고용,하반기에는200명을 새로 맞아들일 계획이다.한미약품은상반기
2019-08-14 16:40방치되고 있는 정신질환자의 케어, 장기입원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일차의료 중심의 치료 기반을 확대·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화성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전준희 센터장은 13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지역사회기반 정신건강서비스 접근성 제고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우리나라 정신보건복지전달체계와 커뮤니티케어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전 센터장은 대한민국 정신보건이 꾸준히 나아졌지만 여전히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전준희 센터장은 “전국 정신건강증진기관 및 시설 2255개 중 정신의료기관 비중이 70%인데 이중 민간기관이 98% 이상을 차지한다”며 “비자발적 입원비율도 여전히 높고, 평균재원일수는 높은데 정작 입소 인원 비율은 낮다”고 설명했다. 전 센터장이 예로 든 유럽국가의 정신질환자의 비자발적 입원비율을 보면 폴란드 14%, 벨기에 16%, 핀란드 27%, 그리스 58%였지만 우리나라는 74%로 집계됐다. 정신병원 평균재원일수 역시 이탈리아 13.4일, 오스트리아 17.6일, 덴마크 36일, 핀란드 46일, 프랑스 35.7일, 독일 26.9일에 비해 우리나라는 207일로 월등히 높았다. 10만명 당 정신재활시설 입소 인원수는 일본…
2019-08-14 06:00기존 약으로부터 새 효능을 발굴하는 노력이 감염관리 분야에서 이뤄졌다. 미국연구팀은 동물용 구충제 등에 사용되는‘비치오놀(Bithionol)’에서가능성을 확인했다. 비치오놀은 사람에게 발생하는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알균(MRSA)’의 대안이 될 잠재성을 보였다. 브라운대 워런 알퍼트병원 감염내과 김우성 교수팀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MRSA는 황색포도알균 가운데 메티실린에 내성을 보인 세균이다. 건강할 경우 감염 가능성이 낮지만 장기이식자, 항암치료환자 등면역저하자에게는 큰 위험이 된다. MRSA는기존 항생물질에 저항성을 가지고 있어 치료가 어렵다. 감염 시 화농성 염증, 식중독, 패혈증 등을 동반하고 사망을 초래하기도 한다. 감염은 주로 병원에서 발생하지만,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례도 보고됐다. 연구팀은 약물재창출(Drug Repurposing) 과정을 통해MRSA의 대안을 찾아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판약물8만여개를 테스트했다. 이 중 MRSA감염 예쁜꼬마선충(C. elegans) 모델에서 가능성을 보인 약물은모두 185개였다. 비치오놀 등은MRSA 지속생존균의 세포막을 통과하며,…
2019-08-14 05:50전문가평가제가 의료현실과 법제도의 간극을 메꿀 수 있을 것으로 의미 부여됐다. 특히 전문가집단에 의한 자율규제는 전문영역의 이해가 부족한 정부규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선룡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Lawtto 대표변호사)가 의료정책연구소 계간지 의료정책포럼 최근호(제17권 2호)에 기고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의 의의'에서 이같은 생각을 밝혔다. 정부규제의 단점을 보완하는 의미가 있는 전문가평가제는 세계적 흐름이라고 했다. 전 법제이사는 "전문직은 타 직업과 달리 스스로 윤리강령을 세워 사회적 책무와 자율규제를 강조해 오고 있다."면서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규제를 도입하고 있는데, 특히 전문가집단에 대한 규제에 있어 자율규제가 각광 받는 까닭은 전문영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정부규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래서 최근 의사면허제도는 자율규제라는 큰 흐름 속에서 의학전문직업성을 유지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고 했다. 특히 의료윤리 문제에 있어서 전문가평가제의 의미로 처벌보다는 교육에 방점을 뒀다. 전 법제이사는 "의료윤리의 문제를 전문가평가제를 통해 전문가인 의사가 의사를 평가하여 필요한 경우
2019-08-14 05:40인솔 주식회사(대표 이양복)'는내달1일부터 오라퀵(Oraquick)키트를 이용한 HCV(C형간염), HIV(에이즈) 항체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13일 밝혔다. 오라퀵은채혈없이 구강점막으로 검사 가능하도록 고안됐다.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 유럽 CE 인증, 그리고 식약처 승인을 받았으며,국내 공급은 인솔이 담당하고 있다.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강화에 따라, 오라퀵은예비급여로 전환된다.감염성질환7개 등 비급여 항목 43개에 대한 급여전환이 확정됐다. 예비급여 전환 시환자는보험수가의 50%(HIV) 또는 80%(HCV)만 부담하면 오라퀵을 통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양복 인솔 사장은 "오라퀵의 급여전환으로 국내에서도HIV 및HCV 조기검사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말했다.
2019-08-13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