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들이 미국신경학회 연례학술대회(AAN 2019, 필라델피아5/4~10)에서 자사 약물의 최신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MSD는 불면증 치료제 '벨솜라(Belsomra,성분명: Suvorexant)'가 알츠하이머 치매(이하치매) 환자군에 보인 효능을 공개했다. 엘러간은 편두통 치료신약유브로게판트(Ubrogepant)의 효과가 나타난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벨솜라,3상서 치매환자 수면시간∙효율향상 벨솜라는 오렉신 수용체 길항제(orexin receptor antagonist)로2014년 미국에서 불면증 치료에 허가됐다. MSD는 벨솜라의사용대상을 치매환자로 넓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AAN 2019에서 공개된 3상임상시험(다국가∙이중맹검∙위약대조∙무작위배정)에는 경증∙중증 치매환자 277명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참여자의 일부에게 벨솜라 10㎎을 투여하고, 나머지에게 위약을 투여하며 경과를 관찰했다. 1차 유효성평가변수는 치료 4주시점,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로 판단된 총 수면시간(TST)의 변화였다. 2차 유효성평가변수로는 입면 후 각성시간(WASO)의 변화가 측정됐다. WASO의 증가는 수면효율 감소를 초래하는 것으로알
2019-05-09 05:50대한당뇨병학회가 8일 ‘2019 당뇨병진료지침(제6판)’발간을 예고했다. 이번 ‘2019 당뇨병 진료지침(제6판)’은 전판인 ‘2015 당뇨병진료지침(제5판)’을근간으로 한다. 최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표준화된 당뇨병 치료 및 관리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료실에서 환자교육 및 체계적인 관리에 도움이 될 내용을 따로 모은 소책자는 별도로 제작됐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제6판을 통해 ‘당뇨병환자의포괄적 관리’편을 신설하고, 당뇨병환자의 첫 방문 시, 매추적 방문 시, 매년 혹은 필요 시 시행할 의학적평가를 표로 정리했다. 약제편 주요 변경사항의 경우,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이 동반된 환자에 대해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가 입증된 SGLT2 억제제 및 GLP-1 수용체 작용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권고했다. 제2형 당뇨병환자 및 제1형당뇨병환자의 일반적인 혈당조절 목표는 각각 당화혈색소 6.5%, 7.0% 미만으로 설정했다.제1형 당뇨병환자뿐 아니라 인슐린 치료를 하는 제2형 당뇨병환자에서 지속혈당감시장치의 사용을 고려할 수 있음을 추가했다. 당뇨병환자의일반적인 혈압조절 목표는 수축기혈압 140 mm Hg 미만, 이완기혈압 85 mm Hg 미만으로 정했고, 심혈관
2019-05-08 13:17선천성 질환 진료에서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Chromosomal microarray analysis, 이하 CMA) 검사의 유용성이 입증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유전진단검사센터가 발달장애, 특발성 지적장애, 자폐, 다발성 선천성 기형으로 내원한 712명 대상으로 일반 핵형검사와 CMA 검사를 시행해 이 같은 사실을 규명했다고 7일 전했다. CMA 검사는 선천성 질환 환자에게 실시하는 분자유전 검사로, 기존 일반 핵형검사로 발견하지 못하는 유전질환을 진단하는 최신 기법이다. 국내에서는 대상 환자에 대한 일차 검사로 일반염색체검사인 핵형검사만을 시행하고 있다. 센터는 서울성모병원 재활의학과 박주현 교수 · 소아청소년과 성인경 교수와 함께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등에서 발달장애, 특발성 지적장애, 자폐, 다발성 선천성 기형으로 내원한 환자 617명 및 가족구성원 95명을 대상으로 일반 핵형검사와 CMA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CMA 검사를 받은 환자의 19.8%인 122명에게 질병 관련 유전자 이상이 발견됐다. 일반 핵형검사만 단독으로 시행할 경우 검출률은 6.2%다.세부적으로는 대상 환아 중 △10.5
2019-05-08 11:32강동성심병원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입원환자 대상으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환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고 전했다. 병원은 금일 오후 본관 6층 일송홀에서 한국음악교육회와 함께하는 '어버이날 감사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9-05-08 10:55‘레블리미드’의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치료로 확대됐다. 8일 세엘진 코리아(대표이사함태진)에 따르면, ‘레블리미드(성분명:레날리도마이드)’는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고시에 따라5월 1일부터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치료에 대해 급여를 적용 받는다. 이에 따라 레블리미드 7종(2.5mg,5mg, 7.5mg, 10mg, 15mg, 20mg, 25mg)은 ‘5q 세포유전자 결손(chromosome 7은 제외)을 동반한 International Prognostic Scoring System(IPSS, 국제예후점수평가법) 분류에 따른 저위험 또는 중증도-1위험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에서 수혈 의존적 빈혈이 있는 환자’의 치료에도 급여가 적용된다. 해당 환자군에 대한 레블리미드의 효과는 ‘MDS-004’(3상∙다기관∙무작위배정∙이중맹검∙위약대조)에서 확인됐다.이 연구에는 세포유전자 결손을 동반한 IPSS 분류에 따른 저위험 또는 중등도-1 위험 골수형성이상증후군에서수혈의존적인 빈혈이 있는 환자 205명이 참여했다.연구진은 참여자를레블리미드 10mg 투여군(n=69),5mg 투여군(69)과 위약 투여군(67)으로 나눠 경과
2019-05-08 10:42지난 2013년 국내 도입된 위험분담제도(RSA)의개선점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위험분담제 시행으로 국내 급여 등재된 약품 가운데 항암제, 희귀의약품등 고가 약물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우려와는 달리 위험분담제 도입이 건강보험재정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이에 따라 해당제도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항암제 등의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호서대 생명보건대 이종혁 교수는 7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19 헬스케어포럼:건강보험재정의 효율적 관리와 위험분담제 개선’(채널A·동아일보 공동주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교수에 따르면 위험분담제도란 신약의 효과나 보험재정 영향 등에 대한 불확실성(Risk)을 제약사가 일부 분담하는 제도다. 국내에서는 2013년 12월 정부의 ‘4대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해외에서는이탈리아, 영국, 스웨덴,벨기에, 프랑스, 호주 등이 위험분담제를 시행하고있다. 위험분담제 시행으로 보험자는 신약의 급여 결정 원칙을 유지하면서 보험 재정은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환자는 신약에 대한 의약품 접근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실제로 위험분담제를통해 혜택을 본…
2019-05-08 06:00"국가 기준에 맞는 전문약사를 배출해 그 존재와 역할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고자 한다." 한국병원약사회(이하 병원약사회)가 7일 오후 6시 본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전문약사 제도의 법제화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전문약사는 약물 요법에 대한 전문 자질 · 능력을 갖춘 임상약사로, 지난 달 16일 병원약사회는 '환자 안전을 위한 전문약사의 역할'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해 전문약사 제도 법제화의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임상영양사는 이미 의료법과 국민영양관리법에서 전문 자격을 규정해 별도 자격을 인정하고 있다. 약사의 경우 병원약사회 주도 하에 전문약사 TF 및 운영규정을 신설해 2010년 자체적으로 전문약사 제도를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10개 분과 824명의 전문약사를 배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발제에 나선 이영희 부회장은 "전문약사의 정당성 · 객관성 확보를 위해서는 법제화가 필요하다. 정당성과 객관성이 확보되면 업무에 대한 책임감도 갖게 된다."고 말했다. 병원약사회에서는 올해 1월 전문약사 법제화 추진 TF 구성을 시작으로, 약사법 개정안 제안, 정책 토론회 개최, 대한약사회와 전문약사 법안 공동 검토
2019-05-08 05:503차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으로 외래환자 쏠림이 문제가 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이후 더 심해지고 있다는 게 의료계 얘기다. 쏠림이라는 단어는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한쪽에 편향됨으로써 부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 상급종합병원의 의료진은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과로사하기도 한다. 지난 2월1일 36시간 연속 근무 중 길병원 신형록 전공의가 사망했다. 반면 환자를 빼앗긴(?) 1차 의료기관인 동네의원과 2차 의료기관인 중소병원은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한다. 상급종합병원으로 환자쏠림 현상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보건복지부는 환자쏠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중 하나로 지난 2016년 5월 3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 하지만 아직 커다란 성과를 내고 있진 못하는 것 같다. 지난 6일 메디포뉴스가 상급종합병원이 대부분인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의료수익 중 외래수익 비중을 살펴본 결과에서도 쏠림 현상이 아직 눈에 띌 만큼 개선되진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5월 이 시범사업이 시작된 해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외래수익 비중은 36%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2019-05-08 05:40건강 상태가 경제활동 참여율과 소득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7일 발간한 '질병으로 인한 가구의 경제활동 및 경제 상태 변화와 정책과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중증질환을 경험한 남녀 모두 경제활동 참여율과 근로소득이 감소하며 최저임금 이하 비율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근로소득도 감소했다.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소득 및 최저생계비 이하 근로소득을 받는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가구총소득은 민간보험 진단금 등 근로 외 소득 증가로 오히려 증가했다. 중증질환 진단 2년 차 전후에는 자산 처분 · 퇴직금 등으로 부동산 소득, 기타 소득이 증가했다. 건강보험 직장여성코호트 자료 분석에서는 소규모 사업장과 비정규직 비율이 높은 서비스 업종에서 중증질환 발생 이후 경제활동 참여율이 급격히 감소했다. 심층면담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질병이 발생하면 사업장에서 고용돼 일하는 노동자 대부분 실직을 경험하며, 자영업자는 폐업을 선택했다. 사업장 내 업무 외 상병 관련 휴가 · 휴직 제도가 존재해 아픈 기간 직장을 유지한 경우는 매우 드물며, 관련 제도가 있는 경우에도 대부분 무급이었다. 아픈 노동자가 가구의 주 부양자인
2019-05-08 05:30한국병원약사회가 7일 오후 6시 본회 회의실에서 2019년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은숙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국병원약사회 집행부 소개 △한국병원약사회 정책 방향 및 주력 사업 소개 △전문약사 법제화 추진 현황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 회장은 "올해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환자안전위원회 신설이다. 이는 환자 안전에서 약사 역할을 더욱 확대하려는 본회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연구의 후속 작업으로 병원 약사 인력 운용 및 행위수가 개선, 홈페이지 개편, 병원약사 홍보동영상 제작, 전자 결재 및 전산회계시스템 도입 등을 주력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19-05-07 18:46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환자안전사고의 예방 · 재발 방지를 위해 '조영제 투여 후 과민반응 발생'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고 7일 전했다. 이번에 발령한 환자안전 주의경보는 의료기관 내 조영제 과민반응 발생에 대한 대응 프로세스 부재 또는 의료진의 미흡한 대처로 환자에게 위해가 발생한 환자안전사고 사례의 주요 내용과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및 관련 예방 활동 사례가 포함돼 있다. 조영제 과민반응을 예방하기 위한 검사 전 · 후 단계별 주요 확인 사항은 다음과 같다. △검사 전에는 검사실 내 응급 약물 및 의료기기 구비 및 환자의 조영제 과민반응 과거력을 확인하고 △과거 조영제 과민반응을 경험한 환자의 경우 피부시험(skin test) 및 전 처치(premedication)를 고려해야 하며 △조영제 과민반응은 대부분 사용 직후부터 1시간 이내 발생하므로 검사가 끝난 후에도 일정 시간 과민 반응이 발생하는지 관찰해야 한다. 아울러 △조영제 과민반응 발생 시 즉각적인 응급 처치가 이뤄질 수 있는 대응 프로세스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의료진이 환자의 조영제 과민반응 증상을 조기에 인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 상황에 맞는 업무 매뉴얼
2019-05-07 18:11신의료기술평가 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보험급여 등재를 위한 자료를 제출할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험등재심사도 자동으로 진행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신의료기술평가와 보험등재심사를 동시에 진행하도록 하는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5월 9일부터 6월 16일까지 40일 간 입법예고 한다”고 7일 밝혔다. 새로운 의료기술이 포함된 신개발 의료기기의 보험등재를 위해서는 식픔의약품안전처 허가 이후에도 요양급여·비급여 대상확인 및 신의료기술평가 등을 거쳐야 하므로 그간 시장 진입이 늦어 (최대 490일)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정부는 신개발 의료기기가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신의료기술평가와 보험등재심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절차를 마련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의료기기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방안(’18.7.19일)을 발표하였다. 이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제도개선 협의체(’18.8월∼12월, 안건별 시뮬레이션 실시)를 구성하여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왔다.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규칙(보건복지부령) 개정안은 그간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신의료기술평가와 보험등재심사를 동시 진행하여 신개발 의료기기의 시장
2019-05-07 16:17채널A와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9 헬스케어포럼: 건강보험재정의 효율적 관리와 위험분담제 개선’이 7일 오후2시30분 국회도서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개회사 ▲발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은 축사에서“큰 노력이 보건복지 분야에 쏟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다.위험분담제에 대한 고민도 많이 이어지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위험분담제의 실질적 개선방안이 논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9-05-07 15:02치과의사 · 한의사 전공의도 전공의법 적용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7일 치과의사 · 한의사 전공의도 의과와 마찬가지로 전공의법 적용을 받게 하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전공의법)을 대표발의했다고 전했다. 의료법 제77조(전문의)에서는 치과의사와 한의사도 수련과정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인정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전공의 수련을 받는 치과의사와 한의사는 각각 1,221명 · 978명이지만, 현행 전공의법은 의사면허를 받은 사람만 적용되며 치과의사 · 한의사 전공의 수련환경은 별다른 규정이 없다. 정 의원은 "전공의법은 그동안 의사면허를 받는 사람에게만 적용돼 치과의사 · 한의사는 전공의 수련을 하고 있으나 전공의법 적용을 받기 어려웠다."며, "이런 의미에서 이번에 대표발의한 개정안이 하루빨리 통과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정춘숙, 인재근, 윤일규, 신창현, 김성수, 이상헌, 이인영, 강훈식, 장정숙, 윤소하, 채이배, 김상희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2019-05-07 14:47부모님들이 주의 · 대비할 질병은 50대는 고혈압 · 당뇨, 60대는 치아, 70세 이상은 치매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5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건강한 노년을 위해 미리 대비 · 주의할 질병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8년 한 해 연령별 1인당 주요 질병 개수는 70세 이상이 7.77개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6.69개, 50대 5.49개 순이었다. 의료기관 · 약국 방문 수는 50대가 857만 7,599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597만 3,817명, 70세 이상 490명 4,252명 순이었다. 1인 진료비는 70세 이상이 478만 6,652원으로 가장 높았다. ◆ 50대는 고혈압 · 당뇨, 백내장, 퇴행성 관절염 주의 50대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질병은 △입원은 노년백내장, 무릎관절증, 기타 척추병증 △외래는 무릎관절증 267.6%, 본태성 고혈압, 2형 당뇨병 순으로 나타났다. 50대에 접어들면서 고혈압 · 당뇨병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각각 173만 23명 · 80만 8,825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50대 환자의 질병별 1인당 진료비는 고혈압이 12만 2,452원이며, 당뇨병 환자는 22만…
2019-05-07 13:03오는 7월부터 만 54~74세 남・여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에 대해 매 2년 마다 검진을 실시한다. 7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암검진사업에 폐암검진을 추가하고, 폐암 검진 대상자를 규정하는 암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폐암검진 대상자는 폐암검진비(약 11만 원)의 10%인 약 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건강보험료 하위 50%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전액 무료다. 암검진사업 대상 암종에 폐암검진 추가 및 폐암검진의 대상연령 기준, 주기 등 규정했다. 만 54세-74세 남・여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에 대해 매 2년 마다 검진을 실시한다. ‘폐암 발생 고위험군’이란 30갑년(하루평균 담배소비량(갑)×흡연기간(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현재 흡연자와 폐암 검진의 필요성이 높아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로 정하는 사람이다. 향후 폐암 검진기관 지정 기준을 규정하는 건강검진기본법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올해 하반기부터 암 검진사업대상(간, 유방, 자궁경부, 대장, 위)에 폐암검진을 추가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개정안 입법예고는 완료(’19.2.14∼3.26)했고, 향후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김기남 질병
2019-05-07 11:23자궁내막증 환자는 양성 유방종양 발생률이 2.58배, 양성 갑상샘종 발생률이 1.6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은 “특정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정보를 추천하는 정보 필터링(IF) 기술의 일종인 추천시스템을 이용해 자궁내막증과 관련된 질병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이다. 이러한 관련은 요오드가 주원인으로 추측된다.”고 7일 전했다.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산부인과 육진성 교수는 자궁내막증 발생기전을 알아보고자 진행한 이 연구를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Scientific Report) 리포트 4월호에 발표했다. 자궁내막증은 여성호르몬 변화에 따라 통제되고 조절되는 대표적인 여성호르몬 의존성 질환이다. 자궁내막조직이 생리 중에 질을 통해 배출되지 않고 난관을 통해 골반 내로 들어가 난소 등 주변 장기에 붙어 증식하여 자궁내막증을 유발하게 된다.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생리통, 난임, 비정상 자궁출혈 등을 유발하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발생기전은 밝혀지지 않았다. 육 교수는 심평원 표본환자데이터에서 11,273명의 자궁내막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추천시스템을 활용, 자궁내막증과 관련 있는 후보 질환을 추출했다. 추천시스템은 기계 학습의 일종으로 사용자들의
2019-05-07 11:13요양급여 부당 청구로 환수결정을 받은 요양기관 사례가 최근 3년간 5,848만 5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요양기관의 요양급여비용 환수결정 및 징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 징수대상은 1,837만 7천 건, 금액은 약 1,265억 원 △2017년 징수대상은 1,884만 5천 건, 금액은 약 1,460억 원 △2018년 징수대상은 2,126만 3천 건, 금액은 약 1,627억 원으로 확인됐다. 반면, 징수율은 △2016년 94.8% △2017년 93.4%였으나 △2018년은 85.0%에 그쳤다. 요양기관의 요양급여 부당청구는 입원환자 식대를 부당하게 가산해 청구하거나 의사 · 간호사 인력 수를 허위로 신고해 의료인력 산정 기준을 위반한 것이 대표적이다.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A의원은 실제 근무하지 않은 행정부원장 가족인 조리사 B를 상근 인력으로 허위 신고해 조리사가산을 부당청구했고 △C병원은 비상근으로 근무한 의사 D를 상근의사로 신고해 의사등급을 1등급 높게 산정받았다. 최 의원은 "요양급여 부당청구는 건강보험의 재정 건전성을 심각
2019-05-07 10:59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와 관련한 문제가 끊임없이 드러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측은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코오롱티슈진의 위탁생산업체(론자)가 2017년 3월 1액과 2액의 생산가능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STR위탁검사를 실시한 결과, 2액이 사람 단일세포주(293유래세포)이며 생산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생산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측은 2액 성분이 293유래세포라는 사실을 국내허가(2017년 7월)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사실은 지난해부터 진행된코오롱생명과학과미쓰비시다나베(MitsubishiTanabe Pharma Corporation)와의 소송 과정에서 드러났다.코오롱생명과학은 2016년 미쓰비시다나베와 총 5000억원 규모의 인보사 기술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미쓰비시다나베는 론자의 STR(유전자배열)검사에서 인보사 2액이 293유래세포였다는사실을 확인했고, 이에 따라 양 사간의 계약은 2017년 12월 파기됐다. 이와 함께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5월 3일 미국내 인보사의 개발을 담당하는 코오롱티슈진에 공문을 보내인보사 관련 임상중지(clinical hold)를 명했다. FDA는▲임상시험용 의
2019-05-07 10:36신장결석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심하게 손상되었다면, 회복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은 “비뇨의학과 조성용 교수팀이 10mm가 넘는 신장결석을 가진 환자 중 최소침습 내시경수술을 받은 117명을 대상으로 신장기능 핵의학 스캔을 분석한 결과 71명은(60.7%) 신장기능 손상이 발견되었고, 그 중 절반 이상인 42명(35.9%)은 좌우 신기능 차이가 매우 컸음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신기능 손상이 컸던 환자 중 32명(76.2%)은 수술 후 3개월까지도 신기능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고, 수술 후에도 신장기능이 안 좋을 확률이 9배에 달했으며, 그 중 단 4.8%(2명)만이 수술 후 일부 회복을 보였다. 수술 전 신장기능이 좋았던 환자의 6.5%(3명)마저도 수술 후 신장기능이 악화됐다. 조성용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신장결석 환자의 정기적인 신기능 평가 및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연구”라며 “이상 징후를 느꼈다면 지체 없이 전문의와 상담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2019년 2월에 발표됐다.
2019-05-07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