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특정고압가스 사용 미신고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에 대한 관계부처의 고발 조치와 관련, 고발을 유예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의료기관에게는 사용신고 등 법규를 준수 할 것을 안내했다. 20일 의협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의료기관 등을 감찰한 결과, 특정고압가스 사용신고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고발했거나 고발예정인 사항에 대해 조치를 유예하고 계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의협은 의료기관에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령규정상 의료용 산소를 기준이상 사용하는 의료기관의 경우 관련 법령 규정에 맞게 사용신고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 줄 것으로 요청하고, ▲특히, 추후 해당사항 관련 관계기관의 감찰 및 조사 등이 진행될 경우 의협에 알려 줄 것도 요청했다. 관련법은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제20조(사용신고 등)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규칙 제46조(특정고압가스 사용신고 등) 이다. 이 같은 의협은 조치는 지난 2018년 강원도 펜션 가스 누출 사건 후속 조치이다. 강원도 펜션 가스 누출 사건은 2018년 12월 18일 오후 1시 12분경 강원도 강릉시 저동의 某 펜션에서 묵던 서울대성고 3학년 1
2019-03-21 05:40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 직역 다툼이 결국 국회까지 비화됐다.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요양병원형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 도입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이규식 건강복지정책연구원장은 알력다툼을 벌이는 두 단체에 토론회를 망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이날 토론회는 요양병원 간병비 부담을 덜기 위한 취지 하에 합리적인 간병 급여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였으나 서울시노인간호사회 채화정 이사는 토론 취지에 맞지 않는 '간호조무사'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채화정 이사는 "요양병원 간병비 부담 해결을 위한 요양병원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도입에 앞서 간호의 무게는 꼭 고려할 사항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의료법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지침이라는 틀 안에서 요양병원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모델이 도입돼야 한다. 먼저 의료법 개정에 따른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 업무 구분이 있어야 한다. 현재 요양병원의 간호사 정원 기준은 3분의 2를 간호조무사로 대처할 수 있게 돼 있다. 그러나 이 기준은 간호조무사가 간호사 업무까지 할 수 있다는 게 아니다. 요양병원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 시 현 간호사 정원 수준으로 양
2019-03-21 05:30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오는 4월 15일 최첨단 새 병원을 개원한다. 1899년 대구의 중심지에서 ‘제중원’으로 시작한 계명대 동산병원은 120년 ‘메디컬 프론티어’ 정신을 이어 대구의 서쪽 달구벌대로(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연다. 새 병원 이름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다. 동산동 현위치에는 ‘대구동산병원’이 새롭게 태어난다. 새 병원은 대지 40,228.4㎡(12,169.03평), 연면적 179,218.41㎡(54,213.32평), 지하5층, 지상20층의 1,041병상을 갖춘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이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건축은 지난해 9월 28일 달서구청으로부터 준공 승인을 받았다. 또한 동산병원 교직원들이 사용자 준공검사를 거쳐, 11월 30일 건설사로부터 정식 인수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의료장비와 가구 및 비품들이 계속 도입되고 있으며, 현재는 전교직원들이 새병원 현장에서 적응교육과 모의진료를 실시하며 환자를 맞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존스홉킨스대병원 등 세계적 수준의 미국 병원 8곳을 모델로 하여 ‘환자 최우선’으로 설계되었다. 건물은 ‘치유의 손’, ‘교감의 손’, ‘기도의…
2019-03-20 15:045년 이내 생존률이 2%에 불과한 난치성 뇌암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서울대병원은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공동 연구팀이 항암 치료로 증세가 호전된 환자와 암이 악화된 환자군을 대상으로 각각 암세포를 분리한 후 3D 세포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특수 제작된 칩에 세포를 배양한 결과, 칩 내부에서 기존 항암 치료와 동일한 암 세포 치료 반응을 재현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진은 먼저 인공 조직이나 인공 장기를 제작할 수 있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적용하여 뇌암의 가장 흔한 형태인 교모세포종의 환경을 칩 형태로 동일하게 구현했다. 산소 투과성이 있는 실리콘으로 칩의 벽을 프린팅하고 그 안에 환자의 몸에서 추출한 교모세포종과 사람의 혈관세포로 이루어진 바이오잉크를 순차적으로 프린팅해서 동심형 고리구조를 제작했다. 실제 교모세포종의 환경을 모사한 칩에 세포를 프린팅해 배양한 결과, 전통적인 체외 세포 배양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세포종의 병리학적 특징이 칩에서 재현됐다. 그리고 항암 치료 효과가 양호했던 환자들에게서 분리한 3종의 교모세포종으로 제작한 칩들은 암세포 생존률이 약 40%이하였던 반
2019-03-20 14:37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가 주최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이 주관하는 '요양병원 간병비 부담 해결을 위한 요양병원형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 도입 방안 모색 토론회'가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고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순구 교수가 '요양병원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 필요성'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이윤환 기획위원장이 '요양병원 간병 제도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지정토론에는 지정토론에는 △서울시노인간호사회 채화정 이사 △간호조무사협회 최종현 기획이사 △환자단체연합회 이은영 이사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손덕현 수석부회장 △국민입법조사처 이만우 보건복지여성팀장 △건보공단 김훈택 보장사업실장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험정책과장이 참석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필순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장은 개회사에서 "협회는 간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고, 새 대안을 찾기 위해 고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연구 용역을 발주해 지난해 용역보고서가 발간됐다. 그 결과 이른바 요양병원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가장 효율적 · 현실적으로 도입 가능한 제도라는 결론이 도출됐다. 이에 금일 이러한 서비
2019-03-20 14:23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심근경색을 경험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사건(이하 MACE)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같은 내용의 DECLARE-TIMI 58(3상)결과를20일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3월 16~18일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제68회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으며, 국제학술지 Circulation에 게재됐다. DECLARE-TIMI 58에는 심근경색 기왕력이 있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참여했다.첫 번째 하위 분석에서 포시가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주요 MACE위험이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다른 하위 분석에서 포시가 투여군은 박출률과 관계없이 위약군에 견줘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이 낮았다. 임상시험 공동 책임자 브리검여성병원 및 하버드의과대학 스티븐 위비오트 박사는“이번 연구결과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식견을 제공한다”며 “포시가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을 감소시킨다는새로운 근거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포시가는 SGLT-2 억제제로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개선에 단독 또는 병용요법으로 사용된다.심혈관 사건, 심부전 또는 사망 위험을
2019-03-20 12:49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자체 개발한 3번째 보툴리눔 톡신 제제 ‘코어톡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어톡스는 900kDa(킬로달톤) 크기의 보툴리눔 독소에서 효능에 관여하지 않는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하고 150kDa의 신경독소만을 정제해 내성 발현의 위험을 낮췄다. 특히 세계 최초로 제조 과정 중 사용되는 보툴리눔 배양배지의 동물 성분을 완전 배제했다. 또 완제품에 사람혈청알부민(HSA)을 안정화제로 사용하지 않아 혈액유래병원균과 전염성 미생물에 감염될 가능성을 줄였다. 톡신 제제의 특성상 투여횟수와 기간, 용량등에 따라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대한 내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치료용으로 톡신 제제를 투여 받아야하는 환자의 경우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메디톡스는 코어톡스 출시를기점으로 국내외 학회 및 관련 행사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투여로 인한 내성 발현의 위험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진행할예정이다. 코어톡스는‘메디톡신’,‘이노톡스’(액상형 톡신 제제)에 이은 메디톡스의 세 번째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는 “코어톡스는 메디톡스의전문성과 차별화된 연구 역량이 융합된 신개념 보툴리눔 톡신 제제”라며“코어
2019-03-20 12:48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항혈소판제 신약후보물질인SP-8008에 대한 비임상독성시험을 완료하고, 영국의약품 보건의료제품규정청(MHRA)으로부터 임상 1상시험 승인(CTA)을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제약사측은 오는 5∼6월 중 영국 현지에서 지원자(48명)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약동학평가를 위한 임상 1상을 개시한다. SP-8008은 기존 항혈소판제와는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는 혁신신약이다.서울대약대 정진호 교수팀과고려대약대이기호 교수팀이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과제로 선정됐다. 혈소판은 동맥경화등 좁아진 혈관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물리적 전단응력(shear stress, 혈류에 의해 혈관에 미치는압력)에 의해 활성화되는데, 이는 정상적인 지혈작용에는크게 관여하지 않으면서 병적인 상태에서의 혈전생성에 선택적으로 관여한다. SP-8008은 이 활성화과정중 혈관에서 유리되는 활성화물질인 vWF작용을 억제한다.전임상에서는 출혈부작용은 감소시키고, 기존혈소판제제와유사한 혈소판응집억제 효과를 보였다. 신풍제약 주청 연구본부장은"이번임상 1상에서는 혈액에서의 혈소판활성변화도 측정돼 유효성에 대한 예비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2019-03-20 10:46서울시의사회(회장 박홍준)가 19일 성명서에서 서울시청(이하 서울시)이 시범운영하려고 하는 돌봄SOS센터는 간호사에게 의료행위를 하도록 하는 것으로써 의료법 위반이라면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돌봄SOS센터를 성동 노원은평마포강서구 5곳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돌봄SOS센터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소속 간호사 1명, 사회복지사 1명이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가정을 72시간 내에 방문하여 상황을 파악하고 케어플랜을 수립하여 긴급 돌봄부터 일상 편의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계하고 사후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의사회는 돌봄SOS센터 운영과 관련하여 *간호사의 의료법 위반행위 *보건소의 의료법 위반행위 등을 지적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료법에 의하면 의료인은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으며, 간호사의 진료 보조 업무는 의사의 지도 하에 시행하도록 되어 있다.”고 전제하면서 “돌봄SOS센터 간호사가 환자의 건강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문진 등의 의료행위를 하거나 의사의 지도 없이 독자적으로 건강측정 등의 진료 보조 업무를 할 경우 이는 명백한 의료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만약 돌봄SOS센터 소속 간호사가 위와…
2019-03-20 10:04정부가 추진하는 커뮤니티케어는 전국 1,530여개 요양병원에게는 입원 감소라는 악재로 작용한다. 이를 타개하고 커뮤니티케어도 성공시키려면 전 지역에 분포한 요양병원에게 케어메니저, 방문간호, 빙문진료 역할을 부여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손덕현 이손요양병원 원장이 대한병원협회가 발간하는 계간지 병원 봄호에서 ‘커뮤니티케어에서 요양병원 역할’이라는 이슈 기고문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요양병원의 경우는 커뮤니티케어에서 실질적인 혜택이 있는 것이 아니라 경증환자의 입원을 억제하는 방향이어서 요양병원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커뮤니티케어에서 요양병원의 역할을 찾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손 원장은 “의료부분이 일차의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것과 탈시설화 즉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입원입소를 줄여 이들이 지역사회로 돌아가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역사회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면서 “결국 요양병원의 경우는 커뮤니티케어에서 실질적인 혜택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입원기준을 강화하여 입원을 억제하는 방향이어서 요양병원의 입장에서는 입원이 감소되는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했
2019-03-20 06:00국내제약사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희귀질환 치료제(희귀의약품)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제약사는 여러 연구개발(R&D)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후보물질 발굴에 주력하고 있고, 중소제약사는 바이오시밀러 등의 개발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9일 협회 강당에서 ‘제4회 KPBMA Bio OpenPlaza’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미약품 이영미 상무는 한미약품이 R&D와 글로벌오픈이노베이션에 기울이는 노력에 대해 소개했다. 이 상무는 “현재 한미약품 전체 스태프 가운데 25%는 R&D 관련 인력”이라며“R&D에 투자하는 비용도 매출의 20% 수준으로 제약업계평균(9.2%)의 두 배에 이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다양한 R&D 전략도 실행하고 있다”며 “‘랩스커버리’, ‘팬탐바디’, ‘오라스커버리’ 등 3가지가 플랫폼 기술이 대표적”이라고설명했다. 랩스커버리는 단백질 의약품의 반감기를 늘려 약효를 지속시키고, 투약편의성을 높이는 플랫폼 기술이다. 현재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선천성 고인슐린혈증(congenital hypennsulinism), 뮤코다당류축적
2019-03-20 05:50"한의약 산업에서 국산 한약재가 나아갈 시장은 고품질 의약품용 시장이다." 1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한의약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포럼'에서 우석대학교 한의학과 김경한 교수가 '한약재 산업화 거점센터 구축 기본구상' 발제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김 교수는 "세계적인 추세와 달리 국내에서는 여러 제도적 문제로 인해 한약재 · 의약품 시장이 정체 중이며, 건강기능식품 시장만 약간 증가했다. 식품용 한약재의 경우 국내산이 중국산과 경쟁한다면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전 세계 수요가 증가하는 의약품용 고품질 한약재를 생산한다면 식품용 한약재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교수는 고품질의 의약품용 한약재 생산을 위한 한약재 산업화 거점센터(가칭) 구축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우수한 의약품용 한약재 종자를 확보하고, 해당 종자를 발아한 후 체세포 복제를 거쳐 동일 품질의 한약재를 생산하는 방향으로 산업화를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국내에서도 한약 산업화 등에 있어 어느 정도의 니즈가 있는 것으로 안다. 또, 지방자치단체별 다양한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사업들이 하나로…
2019-03-20 05:40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자사의 활성비타민 원료에 대해 일본 PMDA의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 등의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규칙) 적합 승인을 얻었다고 19일 밝혔다. PMDA(Pharmaceuticals and Medical Devices Agency,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는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에 대한 등록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일동제약은 자사의 청주공장에서 생산하는 비타민 원료인 푸르설티아민염산염에 대해 지난해 말 일본 PMDA 측의 실사를 받았으며, 최근 GMP 적합 승인 판정을 받았다. 푸르설티아민염산염은 비타민B1의 활성형으로, 아로나민 등 일동제약의 비타민 제품에 들어가는 원료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현재 일본 내 푸르설티아민염산염 원료 시장에서 일동제약의 점유율은 약 25%로, 비 일본 기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이번 PMDA의 GMP 적합성 승인을 통해 비타민 원료에 대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GMP 수준의 품질관리를 통해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해외 원료
2019-03-19 17:05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9일 오후 2시협회 4층 강당에서 ‘제4회 KPBMA Bio Open Plaza’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항체의약품 개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머크의 오픈 이노베이션 소개(한국 머크 김진영 전무) ▲줄기세포치료제 퓨어스템(AD, RA, OA)의 개발(서광원 강스템바이오텍 부사장) ▲면역 억제기전을 극복하는 새로운 CAR-T 치료제 개발(김건수 큐로셀 대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과 혁신신약 개발(이영미 한미약품 상무) ▲항암/희귀의약품개발 전략(배동구 이수앱지스 상무)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이오 오픈 플라자는신약개발과 관련한 산업계의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도 제약기업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최신 항체의약품을 다루는바이오벤처 기술을 공유하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3-19 15:21전라남도의사회(회장 이필수)가 19일 ‘윤소하 의원(정의당)의 근시안적인 의사 수 증원 요구를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18일 윤소하 의원(정의당, 보건복지위원회)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 보건복지부 현안질의에서 “높아지는 대한민국 의사들의 평균 근무시간, 지역 간 의료 불균형으로 인한 의료 서비스의 불균형 무엇보다 의사 부족은 필연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공공의료기관과 의료취약지역에 공백이 발생한다.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과목에 대해 전공의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보건의료 영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의 핵심에는 의사 인력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의료체계 개편이나 공공의료기관 확충도 의사 인력을 대폭 늘리지 않으면 답이 없다.”고 지적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립 공공 의대 설립과 공중보건 장학제도 두 가지를 통해 의사 인력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모두 동의한다. 오는 12월까지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보건의료인력 법 제정 법률안 입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전라남도의사회 2800여 회원 일동은 “윤소하 의원의 무책임한 발언과 이에 편승하는 보건복지부의 태도를 강력
2019-03-19 14:11의사 · 간호사 등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폭행 · 모욕 행위를 방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 · 과천)은 19일 청원경찰 배치 등 의료기관 내 폭력방지를 위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0%(1,998명)가 진료 중 폭행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조사에서 최근 6개월간 환자 및 보호자 폭력에 노출된 경우는 평균 4.1회로 조사됐으며, 응급의학과 12.7회, 비뇨의학과 5.3회, 안과 4.4회 순으로 진료 중 폭력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개정안은 △청원경찰 등 특수경비원이 의사 · 간호사 등의 신변 보호를 담당할 수 있도록 하고 △보호 대상을 의료기관 내 종사자 전체로 확대했으며 △금지 행위도 모욕 · 폭행 · 협박으로 확대해 무겁게 처벌하도록 했다. 신 의원은 "의사 · 간호사 등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폭행 · 협박은 환자 생명 · 건강과 직결된다."며,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03-19 13:41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를 법정단체로 인정하는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을 결사 반대하는 '대한간호협회'가 이번에는 전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입법 저지에 나섰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18일 오후 협회 회의실에서 전국지부장 및 산하단체장을 긴급 소집한 가운데 임시대표자회의를 개최해 이 같이 결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 간협은 본 개정안을 '간호인력체계와 의료법 원칙을 붕괴시키는 개악입법'으로 규정했다. 비상대책위원장에는 송용숙 대전광역시 간호사회장을 선출하고, 부위원장 4명 · 대변인 1명 · 간사 1명 등을 선임했다. 간협은 "간호조무사가 간호사 영역을 심각하게 침해하면서도 서로 다른 직종이라며 국민을 기만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간무협 중앙회를 법정단체화하는 개정이 이뤄질 경우 더욱 심각한 간호정책 혼선 및 갈등이 야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비대위는 "다양한 영역에서 간호사를 배척하고 비의료인인 간호조무사로 대체해 초래되는 문제의 심각성과 간무협 법정단체화를 추진하는 불순한 의도를 국회 · 정부를 비롯한 각계에 적극 알리는 등 간호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금번 입법 추진을 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2019-03-19 13:40소아용 인공혈관 공급 중단 사태는 고어社의 독과점 횡포가 아닌 저수가를 강제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횡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바른의료연구소(이하 연구소)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세계보건기구(이하 WHO) 사무총장에게 발송했다고 전했다. 앞서 2017년 9월 고어社사는 낮은 건강보험 상한가를 이유로 들어 인조혈관의 국내 공급을 중단했다. 이에 상급종합병원들은 고어社가 공급을 재개할 때까지 인조혈관 사재기를 강행했으나 올해 초 인조혈관 재고가 소진되면서 단심실 환아의 폰탄수술(Fontan's operation)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번 사태를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다국적 의료회사의 독과점 횡포로 규정하고, 이를 오는 5월에 열리는 WHO 총회에 정식 아젠다로 상정해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연구소는 "2016년 고어社가 공급하던 인공혈관의 국내 수가는 미국 수가의 절반 정도였고, 중국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그런데도 정부는 그 가격에서 19%를 삭감하겠다고 통보했다. 또, 3년 주기로 시행하는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실사에서 정부는 기업 기밀에 해당하는 자료까지도 무리하게 요구했다."며, "결국 저수가
2019-03-19 11:36"우리나라는 한약제제 또는 천연물 신약을 고생해서 개발해도 사회에서 갈등만 일어난다." 1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한의약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포럼'에 참석한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최혁용 회장이 축사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금일 포럼은 한약재와 농업을 접목한 '메디컬 팜'의 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자로 나선 우석대학교 한의학과 김경한 교수는 한약재 산업화 거점센터(가칭)를 설립하여 우수한 한약재 종자를 확보하고 해당 종자를 체세포 복제하는 한약재 표준화 방식을 제안했다. 최혁용 회장은 "한약은 농산물 속성이 있고, 약 속성이 있다. 밖에서 재배할 때는 농산물이지만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정을 받으면 그때부터는 의약품으로 관리된다. 이 때문에 두 가지 속성을 같이 가진다."며, "이 때문에 의약품에서는 볼 수 없는 여러 변수가 발생한다. 가장 큰 것은 표준화가 제대로 안 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농산물은 다양성이 핵심이기 때문에 소비자 선택권이 존중돼야 하지만, 의약품은 안정적인 약 효과를 위한 표준화가 핵심이
2019-03-19 11:36한약진흥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한의약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포럼이 1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우석대학교 김경한 교수가 '한의약 산업화 거점 구축 기본 구성' △영남대학교 변광인 교수가 '한약재산업화 거점을 통한 메디컬 팜 기본 구상'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경희대학교 김호철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되는 종합토론에는 △농촌진흥청 장재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대한한의사협회 이은경 부회장 △파마리서치 프로덕트(주) 김신규 전무 △한국약초생산자연합회 김운영 지사장 △한약진흥재단 김두완 본부장이 참석했다. 본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개회사에서 "금일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한의약의 중요성 및 가치가 날로 증대하고 있다. 최근 한의학과 농업이 융합해 새로운 사업으로 발전해 나가면서 성장 가능성이 굉장히 커졌다."며, "이러한 의미에서 오늘 큰 성과를 내는 토론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3-19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