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에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위해 ▲의사-환자 간 스마트진료,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 ▲방문진료 시범사업 등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발표한 '2019년 보건복지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필수의료 확충, 방문진료 활성화 등을 통한 의료 접근성 제고’와 관련,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먼저 필수의료 이용격차 해소를 위해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의 지정기준을 금년 상반기 중에 마련하고, 법적근거를 하반기 중에 마련한다. 특히 취약지 보건의료 인력양성을 위해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 및 의대생 20명을 선발하는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을 상반기에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금년 상반기 중에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부지매입 건축설계 등을 추진한다. 응급의료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서는 ▲권역외상센터를 13개소에서 15개소로 확대하고, ▲금년 하반기에 닥터헬기 추가배치와 야간 시범운항과 비인계점 활용 등 응급환자 적시 이송체계도 강화한다. 특히 응급의료에서 ▲선의의 응급조치 형사면책, ▲종사자 업무범위 확대, ▲한국형 외상 표준운영체계 마련, ▲보안인력 배치 등 안전한 응
2019-03-13 06:00최근 대법원이 ‘솔리페나신’ 판결에서염 변경 약물도 특허 효력범위에 포함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향후 국내 제약산업이 성장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이번 대법원 판결로 국내 존속기간 연장 특허의 보호 수준이 유럽·미국보다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국내 제약산업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부적절한 판결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제약특허연구회는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량신약과 특허도전,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 첫 발제자로 나선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김지희 변호사는 개량신약이 국내 제약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국내제약시장 규모는19조원대로 1000조원대에 이르는 세계 의약품 시장의1.9%를 차지한다”며 “이런 자본규모와 현재기술 수준을 고려할 때 개량신약은 국내 사정에 가장 적합한 품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제약사는 여러 치료제 분야에서 염 변경 약물을 내놓으며 오리지날 약을 상대로 선전하고 있다.그래서일까.지난해 국내 혈압강하제 시장에서는 염 변경 약물(921억원)이 오리지날(성분명:암로디핀베실산염,873억원)보다 많은 처방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염 변
2019-03-13 05:50외래 환자를 위한 한국형 처방약 라벨링 가이드라인이 개발되면서 환자 중심의 의약품 접근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영남대학교 약학대학강유진 ·이인향 교수팀은 병원약사회지 제36권 제1호에 '델파이 기법을 이용한 한국형 처방약 라벨링 가이드라인 개발 및 평가' 논문을 발표하고, 해당 가이드라인을 활용하여 필수 의약품 정보를 환자에게 일관성 있게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교수팀은 국내 · 외 처방약 라벨링 현황 및 가이드라인을 비교 · 분석하고, 병원 재직 약사가 참여한 표적집단 면접 및 델파이 조사를 거쳐 이번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가이드라인은 △라벨 크기, 색상, 글자 형식 등 라벨 레이아웃 △주요 정보 기입 사항 △기재 시 고려사항, 조제봉투, 라벨 용지, 인쇄 질 등 일반 사항 △배치, 외부 포장의 개봉 등 라벨 부착 내용을 담고 있다. 반드시 기재해야 하는 주요 정보는 △한정된 공간을 이유로 복약지도서가 별도로 제공될 경우 '주의사항은 복약지도서 참고'로 기재하고 △주의사항은 복약지도서 분실을 고려하여 라벨에 한두 가지 이내로 기재하도록 했다. △사용기한은 제형별로 세분화하고 △어린이 및 스테로이드 관련 사항을 삭제했으며 △주요 정보 선별은 자율성을 높였다.
2019-03-13 05:40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를 심의·의결한 바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한방 추나요법의 급여화에 대한 반대의 뜻을 밝히고 급여화에 앞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부터 거칠 것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대한 세부 사항” 개정안을 행정예고하면서 사실상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를 강행하고 있다. 이에 12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한방 추나요법의 급여화에 대하여 다시 한번 분명한 반대의 뜻을 밝히며 보건복지부가 이를 즉각 철회하고 한방 의료행위 전반에 대한 검증 시스템부터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의과의 의료행위를 규제하는 수준에 비해 한의과의 의료행위에 대해서는 관대하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우리나라 건강보험체계는 각종 엄격한 기준을 내세워 의사가 하는 의료행위를 세밀하게 통제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교과서나 진료지침보다 심평원의 급여기준이 더 중요하다고 하여 '심평의학'이라는 자조섞인 신조어까지 탄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정부가 유독 한의사의 의료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객관적인 근
2019-03-12 18:12청소년기에 접하는 직 · 간접 흡연이 이명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호 · 이도영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청소년 이명 발생 증가 위험 요인을 연구하여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연구는 2,782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통해 이명으로 인한 성가심 · 수면 방해를 겪은 비율을 조사하고, 혈액 검사 · 소변으로 배출되는 니코틴의 대사 물질인 코티닌 농도를 확인하는 소변검사 결과를 분석해 흡연과 이명의 연관성을 검증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전체 청소년 중 17.5%가 이명을 겪었으며, 이명을 가진 청소년의 15.8%는 이명으로 인한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이명을 가진 청소년 중 직접 흡연을 경험한 청소년은 10.1%였으며, 간접흡연에 노출된 청소년은 27.4%에 달했다. 소변 코티닌 농도를 확인한 결과, 이명을 가진 청소년의 평균 코티닌 수치는 이명이 없는 대조군의 평균 수치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직접 흡연뿐만 아니라 간접 흡연도 이명 발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영호 교
2019-03-12 17:54100㎎ 이하 저용량 아스피린을 5년 이상 장기 복용할 경우 폐암 발생이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 · 직업환경의학과 하은희 교수팀이 '저용량 아스피린의 장기 복용에 의한 폐암 발생 위험의 예방 효과(Association of Long-term Use of Low-Dose Aspirin as Chemoprevention With Risk of Lung Cancer)'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12일 이화의료원이 전했다.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기반으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국가 건강검진을 시행한 1,296만 9,400명의 40~84세 국민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전체 대상자 가운데 폐암 발생 환자는 1,296만 9,400명 중 0.5%인 6만 3,040명으로, 폐암 환자의 평균 나이는 66.4세로 나타났다. 남성은 4만 5,156명(71.6%) · 여성은 1만 7,884명(28.4%)이었다. 추적 기간 아스피린을 전혀 복용하지 않은 군은 1,098만 7,417명(84.7%)이었으며 △1~2년 복용 군은 75만 992(5.8%)명 △3~4년 복용 군은 50만 6,945명(3.9%
2019-03-12 17:44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전문 의료진이 직접 구급차에 탑승해 사고현장에 출동해 골든타임 내 신속하고 안전하게 중증외상환자 응급의료 및 구조가 가능한 ‘인천특별시 닥터-카’를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달리는 응급실’이라고 불리는 ‘닥터-카’는 외상외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구급차에 직접 타고 출동해 환자 응급 처치 및 간단한 수술 등이 가능해 예방가능 사망률과 환자의 장애를 낮추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예방가능 사망률은 응급환자가 적절한 시간 안에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경우로, 우리나라는 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이 30.5%(보건복지부 자료)에 달해 선진 의료체계를 갖춘 선진국의 3배가 넘는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는 닥터-카 운영을 위해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와 손을 잡고, 올해 예산 1억8000만원을 편성했다. 인천시와 가천대길병원은 12일 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민간이송업체 등 인천권역 응급의료자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특별시 닥터-카 출범식’을 개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통합과 연대 등 공동 책임 하에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각자의 역할과 임무를 충실히
2019-03-12 16:28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이 오는 4월 15일 성서에서 진료를 개시하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개원을 앞두고,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산의료원은 9일(토) 새 병원 현장에서 전산 시스템, 환자·직원 동선 및 신규프로세스 점검을 위한 1차 모의진료를 시행했다. 약 300여명의 직원들이 모의직원 및 환자로 역할을 분담해, 주어진 시나리오를 통해 진료상황을 재연하고, 시스템을 점검했다. 모의직원들은 외래접수 및 수납, 입·퇴원 등록, 각 진료실 및 검사실의 명칭 매칭부터 진료의 전 과정을 확인하고,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성서)과 대구동산병원(동산동)의 양 병원 간 원활한 전산 교류를 위한 기능 등을 확인했다. 또한 모의환자들은 수납, 진료실, 수술실, 검사실 등 환자 동선을 확인하고, 환자의 해당 목적지 도착에서의 최적화된 동선을 제시하고 적절성을 평가했다. 한편, 새 병원에서 새롭게 도입된 주사약 자동제조시스템, 기송관시스템의 사용법을 숙지하고, 방재센터와 주차정산, 진료대기 및 환자이송 시스템, 통합콜센터, 원무매니저 운영 등 전반적인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개선점을 확인했다. 동산의료원은 1차 모의진료에 이어 오는 23일 2차 모의진
2019-03-12 16:27직장 내 괴롭힘으로 사망한 서울의료원 故 서지윤 간호사(29) 사건의 진상을 밝혀낼 진상대책위원회가 금일 출범했다. 서울의료원 직장 내 괴롭힘에 의한 故 서지윤 간호사 사망사건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는 12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가족 추천 전문가 및 노동시민사회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진상대책위원회(이하 진상대책위) 발족을 환영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한웅 시민대책위 공동대표, 故 서지윤 간호사 유가족, 현정희 의료연대 본부장, 건강권 실현을 위한 행동하는 간호사회 최원영 간호사, 김경희 의료연대 서울지부 새서울의료원 분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한웅 시민대책위 공동대표는 금일 진상대책위 발족을 기점으로 故 서지윤 간호사 죽음에 대한 진상이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했다. 양 대표는 "故 서 간호사가 사망한 지 두 달가량 지났다. 시민대책위가 요구한 진상대책위는 금일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정말 만시지탄이지만, 그나마 다행이다. 서울아산병원 故 박선욱 간호사도 얼마 전에 산재 판정을 받았다. 간호사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태움 적폐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양
2019-03-12 15:14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제약특허연구회가 주최하고,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이주관하는 ‘개량신약과 특허도전,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가 12일 오후 2시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지희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변호사의 ‘국내 제약산업에서 개량신약 개발의 중요성’ ▲법률사무소그루 정여순 변호사의 ‘솔리페나신 판결의 쟁점 및 향후 특허분쟁에의 영향’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갈원일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에서“최근 대법원의 ‘개량신약 특허권 침해판결’로 국내 제약기업의 개량신약개발 동력이 약화될까 우려스럽다. 이번 판결의 시사점과 쟁점을 면밀히 진단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개량신약의 사회적 가치와 의미를 재확인하고제약산업계에 닥친 현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생산적이고 의미있는 토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9-03-12 15:13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故 임세원 교수 유가족이 지난 주에 의사자 신청 접수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하 의학회)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고, 故 임 교수의 의사자 지정 및 임세원법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서울시에 의사자 신청을 접수한 유가족은 "우리 가족은 남편 · 아버지를 황망히 잃게 됐다. 그 무서운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을 살리려 했던 남편의 의로운 죽음이 잊혀지지 않았으면 한다. 의사자로 지정되면 우리 가족, 특히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힘이 될 것 같다."는 말을 의학회에 전달했다. 이에 의학회는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동료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해 자신을 희생한 고인의 숭고한 뜻이 의사자 지정을 통해 온전히 기억됐으면 한다."며, "의사자 지정은 환자 ·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전문가의 상징으로, 동료 · 후배 의료인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검찰 조사 결과에서 중증 정신질환의 급성기 증상이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파악된 바, 의학회는 국가 · 사회의 발전 수준이 이 같은 일을 방지하는 시스템 마련 여부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의학회는 "현재 33개의 임세원법이 국회
2019-03-12 13:13“3년 임기인데 2년이 남았다. 양면적 생각이 있다. 의료계가 평탄하면 지역의사회는 즐거운 조직이지만, 현재 시기는 무거운 이슈가 많다. 지역의사회가 슬기롭게 풀면 역전 반전의 여지는 있다.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한해를 진행하고자 한다.”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이 11일 저녁 서울시내음식점에서 전문지출입기자단과 만나 취임 1년을 뒤돌아 보고 앞으로 남은 2년의 회무와 관련, 이 같은 다짐을 밝혔다. 박홍준 회장은 지난 2018년 3월31일 서울시의사회 정기총회에서 당선, 지난해 4월부터 회무를 시작했다. 중앙회인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의 투쟁과 관련, 지역의사회의 수장이라면 개인적 의견보다는 전체의 의견을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기자 질문에서 “일부 지역의사회 수장이 의협의 투쟁에 대해 ‘개인적으로 난 참여 안한다.’고 했다. 어떻게 보시나?”라는 질문이 있었다. 이에 박 회장은 “지역의사회의 수장이라면 개인적 의견을 공식석상에서 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진중한 자세가 필요하고, 중앙회에 힘을 싫어 줘야 한다는 취지로 답했다. 특히 전문가평가제(이하 전평제) 2차 시범사업과 관련해서는 현재 의협이 정부와의 대화를 중단했음을 전제
2019-03-12 12:00한올바이오파마(대표 박승국/윤재춘)는 대웅제약(대표 전승호)과공동개발하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 바이오신약 ‘HL036’의 3상임상시험 첫 투약을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임상3상시험(임상시험명: VELOS-2)에서는 안구건조증 환자 630명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에게는 HL036(일반명: tanfanercept) 0.25% 점안액을 1일 2회, 8주 동안 점안하고, 나머지에게는 위약을 점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VELOS-2은미국 임상시험정보 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등록 됐으며, 미국 전역11개 임상시험센터에서 올해3월부터12월까지Topline data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실시된다. 지난해 150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 임상2상 시험(VELOS-1)에서HL036 점안액은 건조환경에 노출되기 전후에 객관적인 안구건조증 징후(ICSS)와주관적 증상(ODS)에서 모두 위약 대비 빠른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지난 10월 미국안과학회 (Ophthalmology Innovation Summit: OIS)에서 발표됐으며, 최종 Sub-group 분석 결과를 포함한 최
2019-03-12 11:36자가면역질환 신약 'CKD-506'이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효과를 선보였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지난 8일(현지시각) 덴마크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4회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 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zation)’에서 자가면역질환 신약 'CKD-506'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임상 결과, CKD-506은 염증성 장질환 동물 모델의 장조직과혈액에서 염증성 분자의 발현을 억제하면서 면역항상성을 유지하는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이중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염증성 장질환으로 인한 장길이 감소, 장점막 손상, 배변이상 등의 증상에도 우수한 효과가 확인됐다. 결과 발표는 연구의 우수성과 약물에 대한 학계의 관심도가 높은 과제를 주로 다루는 본회의장에서 진행됐다. CKD-506은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히스톤디아세틸라제6(HDAC6)를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 억제 T 세포의 기능을 강화하는 새로운 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현재유럽 5개국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a상을진행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506이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2019-03-12 11:02故 서지윤 간호사 사망 사건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가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 앞에서 고인 죽음에 대한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서울시에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故 서 간호사 유가족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양희웅 위원장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김진경 서울지부장 △서울대병원 노동조합 최원영 문화부장이 발언자로 참석한 가운데 의료연대 김경희 부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시민대책위 양한웅 공동대표는 여는 말에서"故 서지윤 간호사가 사망한 지 두 달이 지난 지금 시민대책위가 요구한 진상대책위원회가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있다. 그나마 다행이다."라면서, "간호사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태움 적폐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 금일 진상대책위 발족을 기점으로 간호사 죽음에 대한 진실과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9-03-12 10:48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성분명:유데나필)의 남성 ‘배뇨후 요점적(PostmicturitionDribbling, PMD)’ 개선 효과를 담은 임상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자이데나의 임상결과를 담은 ‘Effect of udenafil administration on postmicturitiondribbling in men’을 지난 1월 16일국제학술지 ‘The Aging Male’ 온라인판에 게재했다고 12일밝혔다. 이 임상시험(이중맹검·전향적·다기관·위약대조·무작위배정)은한림대 강동성심병원비뇨기과양대열 교수가 이끌었다. 환자 138명을 대상으로 자이데나 75mg과 위약을 무작위 배정해 12주간 약물을 복용 시킨 후 비교하는시험이었다. 2014년 12월부터 2016년 5월까지 18개월간의료기관 4곳에서 진행됐다. 참여자중59명(42.8%)은3번의 배뇨 중 1번의 배뇨후 요점적 증상을 겪었으며, 3번 중 2번 배뇨후 요점적 증상을 경험하는 남성은 45명(32.6%)이었다. 3번 중 3번 모두배뇨후 요점적 증상을 겪은 남성은34명(24.6%)이었다. 전체 참여자 가운데 89명(65.4%)은 배뇨후 요점적 증상으로 일상 생
2019-03-12 10:3911일 공개된 녹지국제병원 사업계획서에서는 사업주의 병원 유사사업 경험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자본의 우회투자 의혹의 신빙성도 더해졌다. 그러나 제주도가 공개한 사업계획서는 총 400페이지 분량 중 133페이지에 불과해 병원을 둘러싼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12일 녹지국제병원 사업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하여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핵심자료를 전면 공개하여 모든 의혹 · 논란을 반드시 해소할 것을 제주도에 촉구했다. 제주도 상대로 사업계획서 공개처분을 취소해달라는 병원의 소송 ·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제주도는 법인정보가 포함된 별첨자료를 제외한 사업계획서 주요 본문을 공개했다. 사업계획서에는 △사업시행자인 녹지그룹 측의 병원사업 경험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자본과 밀접하게 연관된 외국회사가 녹지국제병원 사업시행자와 네트워크를 형성한 것도 사실로 드러났다. 이는 국내 자본의 우회투자 의혹을 풀 수 있는 실마리다. 보건의료노조는 "그러나 사업계획서에는 병원의 내국인 진료를 제한하는 명시적 내용이 없어 해당 논란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사업
2019-03-12 10:38초진료 재진료 30% 인상 및 원외처방료 부활 요구와 관련,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 2월1일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지난 2월13일 상임이사회에서 정부와 대화단절과 투쟁을 결의하고, 당일 정례브리핑에서 투쟁을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시도의사회 회장단과 연석회의에서 투쟁에 앞서 회원설문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설문조사는 2월 22일부터 3월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총 2만1896명의 회원이 응답함으로써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설문조사 결과 투쟁은 필요하지만 대화는 병행해야 한다는 답변이 72%가 넘었다. 이와 관련, 의협 최대집 회장이 출입기자단과 지난 3월6일 인터뷰를 가졌다. 최대집 회장은 앞으로 투쟁은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가 주도하는 의료개혁과 ▲민생정책연대준비위원회가 주도하는 민생경제 투트랙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향후 의료개혁과 관련해서는 의협이 요구할 아젠다에 대해 정부가 의협에게 출구를 열어 주기 보다는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 주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래야 투쟁 동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인터뷰 내용을 메디포뉴스가 질의응답으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Q 의협의 ‘보건복지부와의 대화단절 및 투
2019-03-12 06:00면역항암제 ‘티쎈트릭’과항암화학요법제 콤보가 유방암의 1차 치료에 허가됐다. 면역항암제의 유방암 적응증 추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제넨테크(로슈의자회사)의 티쎈트릭(성분명:아테졸리주맙)과 아브락산(냅-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을 삼중음성 유방암(TNBC) 1차 치료에 신속 허가했다고최근 밝혔다. 치료 대상은 PD-L1이 발현된 절제불능·전이성유방암 환자다. 이번 신속 허가는 IMpassion130(이중맹검·무작위배정)의 결과를 바탕으로 실시됐다. 이3상에는 앞서 치료 받은 경험이 없는 TNBC 환자 902명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참여자의 일부에게 티쎈트릭·냅-파클리탁셀(이하 티쎈트릭군)을투여하고 나머지에게는 냅-파클리탁셀·위약(이하 단독요법군)을 투여하며 경과를 관찰했다. 일차유효성평가변수로는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전체생존기간(OS)이 측정됐다. 그 결과, PD-L1 발현 환자군 대상 PFS의 중간값은 티쎈트릭 치료군 7.4개월, 단독요법군 4.8개월로 집계됐다.이는 티쎈트릭군이 단독요법군 대비 사망 혹은 암 진행 위험이40%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 OS 중간값은 분석 시점 기준 ‘배정된 대로 분석 피험자군’(Intent-to-trea
2019-03-12 05:50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 구축 3차 연구 결과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공존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연구팀이 제안한 기능 전환 등은 의료계가 우려하는 중소병원 죽이기 정책과 무관하다. 연구에서는 병상 과잉으로 인한 높은 입원 · 재입원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시도 및 진료권별 병상 총량제, 종합병원 신설 병상 기준 강화, 적정 규모 이하의 중소병원 기능 전환, 지역거점 의료기관 육성 등을 제안하고 있다. 공단은 병상 총량제에 대해 "중소병원을 보호하는 우선적 방법은 신규 진입 문턱을 높이는 것"이라면서, 기능 전환의 경우 강제성이 없다고 해명했다. 인위적 퇴출은 불가능할뿐더러 바람직하지도 않으며, 정책 방향과도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의료계는 회의적이다. 지난달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단국대 의과대학 박형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의료전달체계 왜곡 정점에 위치한 대형병원은 손도 대지 않고, 중소병원에만 칼을 휘두르는 편향된 관점의 결과"라면서, "이 보고서 하나만으로 수많은 종합병원을 퇴출하는 규제 입법을 추진하는 것은 권력의 횡포"라고 혹평을 내놨다. 의료이용지도 구축연구 문제점 및 의료정책 오류 보고서를 발표한 대한지역병원협의회의 이상운 의장도 "공단이 신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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