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나요법의 건강보험 급여화가 결정되면서 자동차보험의 진료비 급증이 예상되고 있다. 보험연구원 송윤아 수석연구원(이하 송 연구원)은 11일 발간된 KIRI 리포트 제465호에 실린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급여화가 자동차보험에 미치는 영향' 기고문에서 별도 세부인정기준 등 추나요법 급여화에 대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동차보험진료수가에 관한 기준(이하 자보수가기준) 제5조(진료수가의 인정범위) 제4항에 의거하여 추나요법이 요양급여로 도입되면 진료수가는 건강보험 기준을 따르게 된다. 송 연구원은 "자동차보험이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진료수가기준을 그대로 따를 경우 자동차보험에서는 추나요법으로 인한 진료비 급증이 예상된다."고 했다. 먼저 송 연구원은 건강보험의 수가 적용으로 추나요법의 상대가치점수가 현행 자동차보험의 상대가치점수보다 각각 47.1% · 148.5% · 280.8% 증가한 점을 지적했다. 또한, 복잡추나의 본인부담률을 50~80%로 적용하는 건강보험과 달리 본인부담률이 없는 자동차보험에서는 단순추나와 복잡추나의 적응증에 큰 차이가 없어 수가가 1.7배가량 높은 복잡추나를 시술할 가능성이 높다. 송 연구원은 "본인부담률이 80% 적용되는 복잡추나
2019-03-11 05:10제41대 · 제42대 회장을 역임한 김필건 前 대한한의사협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관계자는 "10일 오전 1시 20분경 김필건(58) 前 한의협회장이 별세했다."는 부고를 전했다. 관계자는 "故 김필건前 회장은 이전에도 스텐트 시술 등 심장치료를 몇 번 했었다."며, "지인에 따르면, 김 前 회장은 정선한의원 일을 마치고 야간에 혼자 자가용으로 귀가하던 중 평창 부근에서 심장 이상을 느끼고 택시로 바꿔 타려다가 쓰러졌다. 택시 기사가 경찰에 바로 연락해 근처 보건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1차 심정지가 발생했다. 이후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故 김필건前회장은 1961년생으로 부산고와 동국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부터 정선한의원을 운영했으며 국민건강 및 한의학 수호위원회 중앙위원, 대한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 강원도 한의학회장, 강원도한의사회장,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前 회장은 훼손된 한의사 면허권을 정상화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당선된 첫 직선제 회장으로,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합헌 및 한의사의 천연물신약 처방권을 제한한 식품의약품안전처…
2019-03-10 14:03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가 9일 오전 9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2019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비만수술센터 시작에 앞서 갖춰야 할 요소와 다양한 케이스에서의 대사 수술 적용 사례를 다뤘다.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이동우 사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보험 적용에 대한 정책 세션도 마련됐다. 이주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우리 학회의 큰 방점을 찍은 한 해였다. 숙원 사업이었던 보험 적용이 확정되고, 올해 1월 드디어 보험 적용이 시작됐다. 이제 비만대사수술의 저변 확대 및 국민 인식 개선에 힘을 쏟을 때다."라면서, "오늘 이 자리가 비만대사외과학 분야 종사자에게 알찬 정보 교류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19-03-09 14:10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김윤, 의료관리학교실)이 지난 2018년 12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KNHI-Atlas) 구축 3차 연구'를 최종보고서로 제출했다. 연구기간은 지난 2017년 6월9일부터 2018년 12월31일까지 19개월이었다. 연구는 환자의 의료이용행태를 고려한 의료 생활권을 기반으로 의료자원 공급의 적정화와 효과적인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연구에서는 총 7가지 의료영역인 ▲입원의료, ▲일차의료, ▲심뇌혈관질환, ▲암, ▲공공의료, ▲의료비용, ▲의료이용에 대한 분석을 수행했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7가지 의료영역에 관한 연구 결과와 정책 제언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KNHI-Atlas) 구축 3차 연구' 최종보고서는 정책 제언에서 “의료이용의 격차는 건강 격차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를 각 의료영역 별로 공급체계 개편안으로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야한다. 또한 후속 연구를 통해 이용 및 결과에 대한 공급 효과에 대한 탐색을 확장해야 한다.”고 했다. 최종보고서는 “의료이용 현황 및 격차를 관찰하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이번 연
2019-03-09 06:00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질환 중 하나로, 뇌졸중 · 심부전의 위험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조기 검진을 우선해야 한다. 그러나 낮은 보험수가를 비롯한 임상병리기사의 독점적 측정 · 오진 등의 제약으로 심전도 검사를 기피하는 내과 개원의가 상당하며, 심방세동의 인지도 · 검진율도 저조한 탓에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부정맥학회가 8일 오후 서울스퀘어 중회의실에서 '심방세동 환자의 의료기관 간 협력 향상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열어 심전도 수가 인상 및 국가검진 도입을 촉구했다. 이날 첫 발제에 나선 대한임상순환기학회 한경일 정책부회장은 심전도 수가가 터무니없이 낮은 점을 지적했다. 우리나라 심전도 보험수가는 6,460원(상급종합병원 7,137원)으로, 환자 본인부담금은 3,100원에 불과하다. 한 부회장은 "우리나라 심전도는 판독 수가가 따로 없다. 심전도 수가에서 판독까지 하라는 식이다. 얼마나 열악한 환경인지를 알아야 한다."며, "심전도 측정에는 의사의 지식 · 경험을 비롯하여 장비 구입 및 유지비용, 인건비 등이 수반된다. 찍을수록 손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임상병리기사의 독점적 측정 및 오진에 따른 방어진료 문제도…
2019-03-09 05:50면역항암제의 효과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약이 목표로 하는 바이오마커와 함께 종양변이부담(TMB)도 같이 살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TMB가 낮은 환자는콤비네이션 요법이 적절하며, 타겟 유전자와 TMB가 모두낮은 경우에는 면역항암제로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대호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열린 제2회 Korean Immuno-oncologySymposium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Genomics, Is Immunotherapy rightfor me’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면역항암제 치료계획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2011년 이필리무맙(제품명:여보이)의 효과가 악성흑색종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 니볼루맙(옵디보) 등 여러 면역항암제가 등장했다”며 “2015년까지 실시된 여러 연구에서 도출된 결론은 면역항암제를 섞어 사용하면 효과가 더 좋다는 사실이다. 면역관문(immune checkpoint)은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필리무맙·니볼루맙 콤비네이션의 효과는 분명히 좋았다. 하지만 대조군과의 차이는 6~7%로 적은 편이었다”며
2019-03-09 05:40민간병원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들이 과도한 업무량, 불합리한 대우, 합당하지 않은 근무 강요로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가 3월 4일부터 3월 7일까지 민간병원 근무 공중보건의사(이하 병공의) 35명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를 발표하며, 민간병원 병공의 근무환경에 대한 개선 ·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사에 따르면, 평균 주당 근무시간은 48.6시간 · 최대 근무시간은 70시간이며, 40시간 근무를 초과하는 비율은 무려 74%로 나타났다. 일 평균 진료 인원은 23.2명으로, 많을 경우 최대 2백 명에 달했다. 의료장비 · 시설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3.06점이며, 진료 보조인력에 대한 만족도는 2.8점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응급실 보조인력 부족 · 빈번한 교체를 호소했으며, 일반의라는 이유로 처방에 의구심을 갖는 사례도 있었다. 의료진 보호에 대한 만족도는 2.6점으로 낮았으며, 상근 경비 인력이 있는 곳은 14.2%에 불과했다. 병공의 45.7%는 진료 중 신변 위협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욕설 · 폭행 · 협박 · 살해 위협을 받은 경우도 일부 존재했다. 대공협은 "야간에 근무하는 직원이 적어 보호받기 힘
2019-03-08 20:16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는 7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의사 수 확대를 위한 의료인력 수급개선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다. 이는 전공의법 시행에 따른 인력 수급과 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으로 대표되는 과로 방지를 위한 대안이다. 8일 대한전공의협의회 ·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의사 인력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병협 행보를 강력히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추가 인력 고용 · 진료 환자 수 제한 없이 교수 · 전임의 · 전공의에게 무거운 짐을 지운 자는 누구인가. 수익 · 실적으로 압박받으며 과로한 이를 방치한 것은 누구 책임인가. 불가능에 가까운 교육 · 피교육이 악질적인 체계 안에서 어떻게 이뤄지는가. 무엇이 의사 과로를 지속할 수밖에 없게 했는가."라고 질의했다. 협의회는 의사가 과로에 처한 이 현실이 과연 의사 부족 때문인지, 불균등한 인력 분포 때문인지를 반문했다. 협의회는 "의료 최전선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환자를 진료하기 위한 필수의료 인력이 점점 부족해지는 가운데 수련을 포기하거나 다른 과로 선회할 수밖에 없는 후배 의사를 보고도 그런 말을 쉽게 할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병원 경영진은
2019-03-08 20:16“이번 CT 운영규칙 위반 청구 사기 사건의 전원 불기소 처분은 의료계에 이슈가 되고 있는 스크램블 통증치료, 맘모톰 보험 청구에 대한 허위 청구, 사기 사건 매도 등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경기도의사회(회장 이동욱)는 서울중앙지검이 CT 영상의학 비전속 인력기준 위반 사기 사건을 불기소 처리한 것과 관련, 이같이 논평했다. 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안산지사가 지난해 10월11일 경기도A의원 등에 CT검사 요양급여비를 환수수한다고 통보한바 있다. 이어 A의원 등은 서울지방검찰청에 사기로 고발당했다. 특수의료장비 설치 및 운영규칙을 위반하여 영상의학과 비전속 의사가 주1회 출근 운영규칙을 위반하여 특수 의료장비인 CT장비를 운용할 수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허위 청구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경기도 A의원 등 12명의 의사에 대하여 특수의료장비 CT를 이용하여 요양급여를 허위로 청구하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과 공단을 기망하여 건강보험금 수억원을 편취한 사기죄로 수사해 왔다. 하지만 서울지방검찰청은 지난 2월1일 불기소 결정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의사회가 입장문을 밝혔다. 경기도의사회는 “위 사건은
2019-03-08 16:50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8일 성명서에서 “대한병원협회는 젊은 의사 착취할 생각 말고 강력히 수가투쟁에 전념하라!”고 촉구면서 “의사들을 병원의 부품으로만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전의총은 “지난 3월7일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회 토의에서 의사 수를 늘리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면서 “전공의법 시행으로 인한 의료 인력의 공백과 최근 의사들의 과로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의 대책으로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것을 본격적으로 논의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의사 수가 부족하지 않다는 게 전의총의 주장이다. 전의총은 “2013년 발표된 의료정책연구소의 보건의료 통계 분석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의과대학 졸업자수는 미국과 일본보다 높다.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수는 2005년 1.6명에서 2010년 2.0명으로 25%의 증가율을 보여 OECD 회원국 평균 증가율 6.9%에 비해 3배 이상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런 통계가 있음에도 의사 수를 더욱 늘려야 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10년 후에는 오히려 우리나라 의사수가 OECD 회원국 수를 상회할 것이라고 했다. 전
2019-03-08 15:32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미세먼지와 관련, ▲정부는 범정부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대책 특별기구를 구성하는 등 저감(reduction)에 치중하라면서 ▲의협은 대국민 행동 요령 등 적응(adaptation)에 치중하겠다고 했다. 8일 의협 최대집 회장은 ‘미세먼지 행동지침 관련 기자회견’을 임시회관에서 갖고, 정부 차원의 대책 강화를 촉구하고 국민행동지침을 알리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할일은 저감 대책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미세먼지가 국가 재난사태에 준하는 상황임을 직시하여 국가재난사태에 부합하는 범정부 차원의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대책 특별기구를 즉각 구성할 것을 촉구한다. ▲ 이를 통해 민간부문의 미세먼지 저감과 관련된 기술·정보의 상호교류를 촉진하여 환경산업·기술의 발전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업계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또 ▲정부는 주변국과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한 상시적인 논의 및 대응을 할 수 있는 상시 협력체계를 위한 공동기구를 설립할 것을 촉구한다. ▲이를 통해 대기오염물질의 국가 간 이동에 대한 공동연구, 기금 마련, 국가 간 상시 소통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상호 적극 협
2019-03-08 14:45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퇴임한다. 신임 식약처장에는 이의경(57) 성균관대 약대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이의경 신임처장은 오는 1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류영진 식약처장의 퇴임식을 8일 오후 4시30분부터 보건의료행정타운 후생관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밝혔다. 류 식약처장은 퇴임사를 통해“취임 후 국민의 시각에서 식품·의약품 안전정책의 선진화를 위해 혁신적 변화를 추진해 왔고, 그 성과가이제 서서히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식품 분야에서는, 국민들이 우리 시장에서 유통되는 모든 먹을거리를 신뢰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빈틈없이 관리하고자 했다”고 밝힐 예정이다. 또 “의료제품 분야에서도 국민들이 안전이 확보된 의료제품을 안심하고사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는 한편 혁신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과감히 추진했다”며“앞으로 식약처는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우리 정부의 위대한 비전을 식품·의약품 분야에서 실현하기 위해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극 행정을 실현해 국민이 체감할 수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전할 예정이다. 류 처장
2019-03-08 13:19근로복지공단 서울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3월 6일 서울아산병원 6개월차 신입간호사 故 박선욱 씨(27)의 죽음에 대한 산업재해(이하 산재) 판정을 내렸다. 지난해 2월 故 박 간호사는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를 의미하는 간호사 내 태움 문화로 인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이에 간호사 · 시민단체는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故 박 간호사 사건의 진상 규명과 산재 승인 · 재발 방지를 촉구해왔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8일 "너무 늦은 판정이지만 너무나 당연한 판정"이라는 성명을 발표하며, 이번 판정 결과가 직장 내 괴롭힘 및 태움 근절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성명서에서 노조는 신규간호사 교육체계 개선 대책 마련 및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이하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신규간호사 교육전담 인력에 대한 지원 예산은 겨우 77억 원만 편성됐으며, 지원 대상도 공공병원으로만 한정됐다. 신규간호사 교육만 전담하는 전담인력을 모든 병원에 골고루 배치하고, 신규간호사가 충분히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신규간호사 교육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법이 3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 201
2019-03-08 11:01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과길리어드의 HIV 치료제 빅타비(Biktarvy)의 국내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 3월부터 본격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동 프로모션 계약은 길리어드의 HIV 치료제 빅타비에 대한 국내 공동 영업 및 마케팅에 대한 전략적 제휴다. 두 회사는 HIV 치료제 ‘트루바다(Truvada)’, ‘스트리빌드(Stribild)’, ‘데스코비(Descovy)’, ‘젠보야(Genvoya)’에 이어 빅타비까지 파트너십을체결하며, HIV 치료제 분야에 더욱 힘을 실을 방침이다. 양사는 공동 프로모션 기념식에서 보다 많은 환자가 HIV를 방치하지않고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1월 식약처 승인을 받은 빅타비는 빅테그라비르(Bictegravir), 엠트리시타빈(Emtricitabine),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Tenofoviralafenamide) 세 가지 성분이 하나의 정제로 이뤄진 단일정 복합 HIV 치료제이다. 주성분 중 빅테그라비르는 강력한 2세대 통합효소억제제로 평가받고 있는 성분으로 내성 장벽이
2019-03-08 11:00미국 고어社의 인조혈관 공급 중단 사태에 대비하여 상급종합병원들이 확보한 인조혈관 재고가 소진돼 선천병 심장병 환아 수술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에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자단체)는 7일 고어社의 반인권 · 비윤리적 행위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인조혈관 공급을 조속히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2017년 9월 고어社사는 낮은 건강보험 상한가를 이유로 들어 인조혈관의 국내 공급을 중단했다. 당시 상급종합병원들은 고어社가 공급을 재개할 때까지 인조혈관 사재기를 강행했으나 올해 초 인조혈관 재고가 소진되면서 단심실 환아의 폰탄수술(Fontan's operation)이 무기한 연기됐다. 환자단체는 "고어社의 인조혈관 공급 중단 사태는 그 어떠한 이유로도 용서될 수 없는 반인권 · 비윤리적 처사다. 매년 폰탄수술을 받는 약 40여 명의 선천성 심장병 아이들에게 고어社의 인조혈관은 생명줄과도 같다. 환아들의 생명이 백척간두에 있는 현재 상황에서 고어社가 해야 할 일은 인조혈관의 신속한 공급 재개다."라고 규탄했다. 고어社가 인조혈관 공급 재개를 지체 혹은 거부할 경우 전 세계 환자단체와 연대해 고어社의 인조혈관 공급 중단 횡포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환자단체
2019-03-08 10:58치과계 숙원 사업인 구강보건 전담부서 '구강정책과'가 금년 1월 15일 부로 신설되면서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치과정책 추진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7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구강정책과 신설에 따른 치과의료 정책 추진 방안 토론회에서 강릉원주대 예방치학교실정세환 교수가 '구강보건의료 정책 및 실행방안 제안' 주제로 발제했다. 정 교수는 구강보건의료 정책의 방향을 인식 제고 · 실천 향상, 예방중심 관리 강화, 취약계층 접근성 확대, 서비스 안전성 및 질 향상, 환경 기반 조성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요약하고, 구강정책과 핵심 사업으로 △아동 · 청소년 치과주치의 △취약계층 맞춤형 구강관리 및 의료비 지원 △공공 구강보건 인프라 확충 및 지원 △불소 이용 등을 제안했다. 시행 방안으로는 리더십 · 파트너십 강화, 법령 정비 · 재정 확보를 강조했다. 정 교수는 "구강정책과 추진 사업의 시행을 맡는 공적 조직이 필요하다.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질병관리본부에는 구강역학조사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는 구강보건사업지원단을 조속히 신설해야 한다."고 했다. 정 교수는 "정책이 지속 가능해지려면 법령이 정비돼야 한다."며, 구강보건법 · 국민건
2019-03-08 06:00기존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우울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생겼다. 특히비강을 통해 빠르게 작용한다는 점은 새로운 옵션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임상결과가 확실히 뒷받침되지 않았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얀센이 개발한 ‘Spravato’(esketamine nasal spray)를 치료불응 우울증(TRD)환자 치료에 허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Esketamine은 마취제로 사용되는 케타민의 일종이다. 코 내벽으로 흡수돼 NMDA 수용체에 작용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Spravato의 효능은 치료불응 우울증 환자 1700여명이 참여한 3상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 먼저 4주간 진행된 시험에는 앞서2개 이상의 항우울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참여자의 일부에게Spravato와 함께 항우울제를 투여하고, 나머지에게는위약과 항우울제를 투여하며 경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치료 4주째 Spravato군이 위약군보다 우울증 개선 정도가 높았다. 장기간 실시된 일부 임상에서는 관해를 달성한 환자들이 참여했다. 일부 참여자는 Spravato를 투여했고, 나머지는 항우울제 혹은 위약을 복용하며
2019-03-08 05:50연명의료 1년 시행 결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은 여성이 많았고, 연명의료계획서 작성은 남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가생명윤리정책원(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따르면 연명의료결정법(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 지난 2018년 2월4일 전면 시행된 후 1년을 맞아 남녀별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연명의료계획서의 성별 연령별 분포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에 김명희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사무총장(마취과 전문의)은 “아무래도 80대 이상이 되면 통계학적으로 여성 인구가 많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비율이 인구대비 여성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연명의료계획서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다고 했다. 김 사무총장은 “계획서는 환자가 동일한 모집단이다. 그런데 남자가 많이 썼고, 여자가 조금 썼다는 거는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가 하위라는 거다. 예전부터 여자가 따라야 할 세 가지 덕을 이르던 말로써 ‘어려서는 아버지를, 결혼해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자식을 따라야 한다’는 사자성어 三從之德 (삼종지덕)을 생각해 보면 아직도 남성 중심이다.”라고 지적했다. “나이 많은 사람일수록 남자는 교육을 많이
2019-03-08 05:40「집단시설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 결과분석 및 코호트 구성방안」 연구결과에 따르면 집단시설 내 잠복결핵감염자 중 치료 완료자에 비해 치료 미실시자가 결핵 발생 위험률이 7배 높았고, 감염자 10명 중 3명만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일 오후 2시30분질병관리본부 의과학지식센터 2층 회의실에서 잠복결핵감염 검진 범부처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집단시설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 결과분석 및 코호트 구성방안」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잠복결핵감염 검진 및 치료율 향상을 위한 제도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결핵 안심국가 실행계획(’16년)」에 따른 집단시설 등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17년)의 국가결핵 발병 예방효과의 체계적 분석을 위한 목적이었다. 연구 책임자는 가톨릭대학교 김주상 교수이다. (아래 참고자료 :정책연구용역 결과 요약 등) 「집단시설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 결과분석 및 코호트 구성방안」 연구결과에 따르면 집단시설 내 잠복결핵감염자 중 치료 완료자에 비해 치료 미실시자가 결핵 발생 위험률이 7배 높았고, 감염자 10명 중 3명만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의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2019-03-07 15:43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 이하 대개협)는 “최근 맘모톰 사안과 관련, 개원의의 권익을 강하게 대변할 수 있는 효율적인 기구의 필요성을 통감한다.”면서 “맘모톰 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좌훈정 보험부회장)를 구성하여 환자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으며 의술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료기술을 지키기 위하여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천명한다.”고 7일 밝혔다. 맘모톰 사안은 ▲그간 초음파유도하의 진공보조장치를 이용한 유방양성병변절제술(이하 진공보조절제술, 관련 의료기기 맘모톰 )은 20년간 시행했지만 ▲최근 맘모톰이 신의료기술 진입에 2번 실패한데 이어 3번째 시도 중인 가운데 ▲실손보험사들이 그간 300여건의 맘모톰 시술에 소명을 요청하면서 법적 실손보험 반환 소송도 준비중인 사건이다.특히 맘모톰 시술 비용은 4~5만원이지만 초음파유도비용은 비급여로 수십만원이어서 실손보험사들이 반환소송 등에 나서려고 하고 있다. 핵심은 그간 검진이 주였고 완전 절제는 부수적이었던 맘모톰을 완전절제라는 신의료기술로 허가 받으려는 게 개원가 입장이지만,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근거논문 축적이 적다는 이유로 좀처럼 신의료기술로 인정해주지 않는 데 있다. 이에 대개협은 “외국에
2019-03-07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