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 의과대학은 지난 18일 오후 4시 을지대학교병원 2층 을지홀에서 ‘2019 화이트코트 세리모니(White Coat Ceremony)’를 개최했다. 을지대학교 의학과 3학년(M5) 2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하용 을지대학교병원장, 유승민 을지대학교 대학원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학부모, 교수진 등이 참석해 예비의사로서의 첫 걸음을 응원했다. 행사는 ▲환영인사 및 참석교수 소개 ▲축사 ▲White Coat 착복식 ▲학생 인턴 선서식 ▲축도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화이트코트 세리모니는 지도교수가 병원임상실습 예정인 학생들에게 의사를 상징하는 흰 가운을 처음으로 입혀주는 행사로, 학생들은 환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환자와 함께 하겠다는 히포크라테스 정신을 되새기며 착복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하용 원장은 “예비 의사로서 이 자리에 선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능동적인 자세로 배움을 실천하고, 늘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9-01-21 05:20강원도에서 근무하는 전문의 절반 이상이 2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방의료원의 높은 의사 인건비는 지방에서 의사를 구하기 어려운 현실을 방증하는 것으로, 보건의료노조는 지방 공공병원의 우수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이하 공공의대) 설립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18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왜 필요한가?' 토론회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나영명 기획실장(이하 나 실장)이 '의사인력 부족으로 인한 PA 간호사 사례' 주제로 발제했다. 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는 의사 지도 · 감독하에 의료 관련 업무를 행하는 진료 보조 인력이다. 보건의료노조가 지난해 4월 의료현장의 PA 간호사 실태를 조사한 결과, PA 간호사는 수술 · 처치 · 처방 · 환부 봉합 · 진료기록지 작성 · 동의서 설명 등 의사 업무를 대행하고 있었다. PA 간호사가 대리처방 · 상처봉합을 포함한 수술 보조 등 의사 업무를 대행하는 것은 의료법상 무면허 의료행위로 규정된다. 나 실장은 "의사 공부를 안 했기 때문에 의학 지식이 없는 PA 간호사가 의사 대신…
2019-01-19 06:00서울지방법원(이하 서울지법)이 지난 16일 간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간선제 산의회)가 회원 15명에게 내린 각 회원권리정지 3년의 징계 결정은 무효라고 판결했다. 이에 18일 간선제 산의회는 내부 논의 후 항소 등 향후 대응 방안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반면 15명을 중심으로 구성된 간선제 산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회원의 뜻인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직선제 산의회)와의 통합에 당장 나서라는 입장문을 18일 오후에 발표했다. 앞서 간선제 산의회 윤리위원회는 지난 2018년 1월 6일 15명에게 각 회원권리정지 3년의 징계 결정을 내린바 있다. 서울지법은 ▲징계절차의 위법 ▲징계사유의 부존재 ▲징계재량권 일탈 남용을 이유로 무효 판결했다. 징계절차의 위법은 대의원총회의 결의로 구성된 윤리위원회가 정관 절차에 위반돼 무효라는 것이다. 징계사유의 부존재는 △15명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직선제 산의회를 설립했더라도 별개의 단체이고, △간선제 산의회를 탈퇴한 바 없으며, △15명이 산의회 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징계재량권 일탈 남용은 간선제 산의회가 오는 2020년 이후 직선제 회장 선거를 치루기에 앞서 15명의 선거 출
2019-01-19 05:50남원시 내 설립 예정으로 알려진 국립공공의료대학원과 관련하여 2019년 예산으로 건물 설계비 등 3억 원이 책정되면서 보건복지부는 사실상 설립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18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왜 필요한가?' 토론회에 참석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공공의료과 김동현 사무관(이하 김 사무관)은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이하 공공의대) 예산이 이미 확보됐기 때문에 더 이상의 설립 논쟁은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사무관은 공공의대 설립 진행 과정을 비롯하여 지난해 9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김태년 의장이 대표발의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하 법안) 등을 언급했다. 공공의대 예산의 경우 2019년도에 건물 설계비 등 3억 원이 책정됐다. 부지의 경우 남원시가 제공할 예정으로, 전라북도 · 남원시가 합심하여 확보 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 사무관은 "대학 설립을 제대로 추진하려면 복지부 내 설립준비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관계 부처와 협의하여 규모를 책정하면 상반기 중에 구성 · 운영될 계획"이라고 했다. 김태년 의장이 발의한 법안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2019-01-18 20:22"의사들이 제 몫을 못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공공의대 설립이 필요하다." 18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왜 필요한가?' 정책토론회에서 무소속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 · 임실 · 순창)이 이 같이 지적했다. 지난해 4월 더불어민주당 · 보건복지부는 당정협의를 통해 정원을 49명으로 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이하 공공의대) 설립을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공의대는 폐교한 서남의대가 위치한 남원 지역에 설립될 예정으로, 같은 해 9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 운영에 관한 법률안'은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된 상황이다. 이 의원은 "공공의대 설립이 점점 더 가까워지는 걸 체감한다."며, "얼마 전 광주 보건소에서 7백만 원의 월급을 제시하며 의사를 공모했는데 아무도 응모를 안 했다는 기사를 봤다. 일자리가 없는 요즘, 타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해당 기사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울 거다. 나도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 이는 공공 의료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일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의사들이 제 몫을 못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2019-01-18 16:55이용호 의원(전북 남원 · 임실 · 순창)이 18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취약지 의료인력 확보 노력 사례를 중심으로 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왜 필요한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前 서남의대 주현수 교수를 좌장으로 △박주영 남원의료원장이 '지방의료원의 역할과 현실' △전라북도 강영석 보건의료과장이 '지역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제언' △전국보건의료노조 나영명 기획실장이 '의사인력 부족으로 인한 PA간호사의 사례' △서울시립 박찬병 서북병원장이 '농어촌 지역의 의사 부족 현상과 대안’ 주제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이용호 의원은 개회사에서 "점점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이 가까워지는 걸 체감한다. 많은 이가 공공의료인력 양성 필요성을 얘기하지만, 국민은 공공의료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한다."며, "오늘 세미나는 사례 발표를 통해서 의료 낙후지역의 공공인력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를 고민하고, 여론을 확산하여 공감대를 얻어내기 위한 자리다."라고 말했다.
2019-01-18 16:35셀트리온은 1월 17일 트룩시마의오리지널의약품인 리툭산(국내판매명 맙테라)의 적응증 중 하나인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hronic Lymphocytic Leukemia, 이하 CLL)에 대한 국내 특허 무효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셀트리온의 트룩시마(성분명:리툭시맙)는 항체 블록버스터 의약품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이다. 셀트리온은 2016년 11월 한국 식약처로부터 트룩시마의 국내 판매허가를 획득한데 이어, 2017년 2월 유럽 EMA, 2018년 11월 미국 FDA에서도트룩시마의 판매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트룩시마 제품 허가 신청 이전인 2015년 4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이하 식약처)에 등재된 바이오젠의 리툭산 관련 적응증 특허 5건에 대해 특허 무효 심판을 청구한 바 있으며, 그 중 4건은 2016년 8월부터2017년 7월에 걸쳐 특허 무효가 확정 된 바 있다. 이날 판결은 바이오젠이 2017년 3월의CLL 적응증 특허 무효 심결에 불복, 특허 법원에 항소를제기한 마지막 남은 1건에 대한 것으로, 특허법원에서도 1심 심결과 마찬가지로 무효 판결을 받았다. 트룩시마(성분명:리툭시맙)는 유럽에서 3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2019-01-18 15:48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부인암센터 이윤순 교수가 국내 최초로 부인과 질환 로봇수술 1,000례를 지난 2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이는 부인과 질환 로봇수술의 국내 최다 수술기록으로 서울을 포함한 국내 우수한 의료진 사이에서 이윤순 교수 로봇수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로봇을 이용한 부인과 수술은 특히 가임기 여성이 앓는 자궁 근종이나 난소 종양 및 부임암 치료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팔이 복강경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있는 자궁 근종을 정확히 절제하고 봉합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윤순 교수는 부인과 로봇수술에서 단일 수술자로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로봇 수술 경험이 있다. 칠곡경북대병원 부인암센터는 일본 내시경학회가 인정하는 국내 유일의 로봇수술 공식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또, 2018년 1월 부인과 로봇 수술 지침서를 발간해 주목을 받기도 했으며, 같은 해 5월 ‘다빈치 로봇수술 교육기관’으로 정식 선정되어 국내외 의료진들의 교육을 도맡아오고 있다. 이윤순 교수는 “지방에서도 수도권보다 못지않은 의료 인프라와 시설을 갖추고 있기에 가능했던 결과다.…
2019-01-18 12:56지난해 12월 31일 발생한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故 임세원 교수 피살 사건과 관련하여 안전한 진료 환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 · 차별을 개선하고 안전 · 완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일명 '임세원 法' 패키지가 발의됐다(아래 별첨 '의료법 등 6건의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상진 의원(자유한국당 · 경기 성남 중원)은 △상급종합병원 내 폐쇄병동 설치 의무화 △권역 정신질환응급의료센터 지정 및 지원 △정신의료기관에 유사시 경비원의 적극적인 대응 및 배상 면제 △정신의료기관에 청원경찰 의무배치 · 재정지원 △정신질환 환자에 대한 경찰의 적극적인 보호조치 의무화 △보험 체결 시 정신질환자의 보험가입 거부 금지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 경비업법 · 청원경찰법 · 경찰관 직무집행법 ·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 6건을 각각 대표발의했다고 18일 전했다. 2016년 보건복지부의 정신질환실태 역학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4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의 정신질환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정신질환은 이미 사회적으로 일반화된 '보이지 않는…
2019-01-18 12:5515일 신설된 구강보건 전담부서 '구강정책과'가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0대 집행부가 15일 오후 7시 치과의사회관에서 제9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구강정책과 신설을 비롯한 각종 안을 보고했다고 치협이 전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사회 인사말에서 "개원가 구인난 및 정부의 치과병 · 의원 세무정책 개선 등 개원가와 밀접한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개원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는 5월에 개최되는 △2019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 총회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역대 최대 · 역대 최고 · 회원 참여형 명품 학술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 정책제안서 연구용역 발주로 구강정책과 적극 지원 정부는 15일 구강정책과 신설을 골자로 한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을 공포했다. 보건복지부 소속직제개정령 · 시행규칙 개정령에 따르면, 구강정책과 업무는 △구강보건사업에 관한 종합계획수립 조정 · 평가 △구강보건관련단체 지원 · 육성 △치과의료기관…
2019-01-18 11:36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가 지난 12일 동경 순미에서 일본 동경내과의회와 첫 교류의 밤을 개최했다. 18일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에 따르면 이날 일본 측에서 동경내과의회 회장 스가와라 마사히로(菅原 正弘), 동경내과의회 부회장 시미즈 케이이치로(清水 惠一郎), 동경내과의회 부회장 키우치 아키히로 (木内 章裕), 동경내과의회 상임이사 토리이 아키라 (鳥居 明)가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서울시내과의사회 회장 박근태, 서울시내과의사회 총무부회장 이정용, 서울시내과의사회 학술부회장 신중호, 서울시내과의사회 총무이사 은수훈, 서울시내과의사회 보험이사 조성균이 참석했다. 박근태 회장은 인사말에서 “양국의 수도인 서울과 동경, 그중에서도 의료의 가장 중심인 내과의사회의 역사적인 첫만남의 자리에 서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해 의료계에도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고 했다. “의료비 증가에 따른 정부, 국민, 의료계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의 일환으로 일본의 의료 상황과 제도 등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모쪼록 오늘 이 자리가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되고, 향후 더욱 발
2019-01-18 10:31"후손에게 살기 좋고 사람들이 웃고 사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올바른 정치를 해주길 부탁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지난해 12월 25일 위안부 곽예남 할머니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손으로 직접 쓴 편지를 받았다고 16일 공단이 전했다. 공단에 따르면, 곽 할머니는 지난해 12월 25일 94세 생신을 맞이하여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 · 관계 등 각계 인사 1백여 명에게 한 · 일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후손에게 좋은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마지막 소원을 이번 손편지에 담아 보냈다. 이에 김 이사장은 "한 많은 인생이라고 썼지만, 우리에게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동을 주는 인생이었다. 역사를 바로 세우라는 가르침을 주는 인생이었다."라는 답장을 보냈다. 김 이사장이 작성한 손편지에는 "지금은 겨울이지만 곧 봄이 올 것이다. 따스한 햇볕을 함께 받으며 따뜻한 손을 꼭 잡고 싶다."며, "항상 건강하기를 빈다. 기회가 된다면 꼭 찾아뵙겠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공단 측은 "김 이사장은 손편지와 함께 목도리 · 보온보랭 텀블러 등 정성을 함께 담아 곽 할머니에게 전했다."고 언급했다.
2019-01-18 10:31계지복령환이 악성 여성 생식기 질환인 자궁육종의 세포 생존율을 낮춰 증식을 억제하고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센터 교수진 ·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 경희의과학연구원이 지속적인 학문적 교류 · 협업을 기반으로 자궁육종 치료법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18일 경희의료원이 전했다. 자궁육종은 자궁암의 약 3~7%를 차지하는 매우 드문 질환이다. 하지만, 진행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장기 생존율이 낮은 악성 종양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치료를 진행하더라도 약 50% 이상의 재발률을 보이며 원격 전이가 진행되는 사례가 많다. 현재 유일한 치료법은 다른 연조직의 육종과 마찬가지로 외과적인 절제술뿐이다. 이번에 진행된 융합연구 주제는 '계지복령환이 자궁육종세포 SK-UT-1B의 세포사멸에 미치는 영향(Apoptotic effect of Gyejibokryunghwanon uterine sarcoma cells)'으로, 여성 · 혈관 · 근골격계 질환 등에서 활용되는 계지복령환이 자궁육종세포(SK-UT-1B)의 증식 억제와 세포사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교신저자인 황덕상 한방여성의학센터장은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수술 이외에
2019-01-18 10:26지난해 한 · 의 · 정 협의체가 도출한 의료일원화 합의안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의 파기로 결국 빛을 보지 못한 채 수포가 됐다. 당시 한의계는 협의체의 합의 불발에도 굴하지 않고 여전히 통합의료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한의계는 일차의료 통합의사를 통한 의료일원화를 지난해에 이어 금년도 중점 사업으로 내세웠다. 치과계의 통합치의학과전문의를 롤모델로 한 통합한의학전문의 시행을 내부 공론화하겠다는 것이 이 사업의 골자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17일 오후 2시 한의협 회관 대강당에서 보건의약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의사의 모든 행위 · 도구 급여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일차의료 통합의사 제도 도입 등 세 가지의 금년도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근골격계 추나(推拿)요법에 오는 3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키로 의결했다. 한의협 최혁용 회장은 건강보험 급여화가 한의사의 모든 행위 · 도구를 국가에 판매할 기회라면서 △첩약 △한약제제 △한의사 진단도구 △한의사 물리치료 행위 △약침 △내장기추나 등의 급여화를 주장했다. 최 회장은 "한의사는 KCD(Korean stand
2019-01-18 06:00'강북 삼성병원 의료진 사망사건에 관련한 의료 안정성을 위한 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 진행중 추천순 TOP5에 3위로 랭크돼있다. 17일 3시경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청원진행중 TOP5는 ▲조재범 코치를 강력처벌해주세요 (12월18일~1월17일, 268,644명) ▲여.야는 속히 공수처 신설하라 !!! (1월7일~2월6일, 217,348명) ▲강북 삼성병원 의료진 사망사건에 관련한 의료 안정성을 위한 청원 (12월31일~1월30일, 66,960명) ▲주휴수당 제도 폐지를 청원합니다. (2월26일~1월25일, 41,797명) ▲저는 거짓말하나로 성범죄자취급을 받고삽니다.(12월28일~1월27일, 34,342) 순으로 랭크돼 있다. 추천순TOP5 3위에 랭크된 '강북 삼성병원 의료진 사망사건에 관련한 의료 안정성을 위한 청원'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에도 공지사항으로 올라 있다. 이 공지사항을 누르면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자동으로 연결된다. 청원 내용을 보면 "2019년 새해로 넘어가는 마지막 날, 강북 삼성병원에서 근무하던 정신과 교수께서 환자와 진료 상담 중 칼에 수 차례 찔린 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그 의사 개인적
2019-01-18 05:50제33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회장으로 조중현 · 정경도 후보가 당선됐다.대공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4일간 실시한 투표에서 회장 조중현 · 부회장 정경도 후보가 당선됐다고 17일 전했다.이번 투표는 단일 후보이기 때문에 찬반 투표로 진행됐다. 전체 유권자 1670명 중 투표인원 536명(30%)이 참여했으며, 조중현 · 정경도 후보는 504표(94%)의 찬성을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대공협 송명제 회장은 "33대 대공협 회장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단일 후보로 작년보다 관심도가 낮아 투표율을 걱정했는데 투표에 참여한 모든 공중보건의사에게 감사하다."며, "제32대 집행부는 다음 집행부의 성공적인 시작을 위해 인수인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회원의 권익 향상 · 대공협 발전에 차질이 없도록 연속성 있는 회무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중현 당선자는 "94%의 회원이 찬성해줬다. 33대 대공협이 지난 32대에 이어 회무의 연속성을 확보해 일할 수 있게 해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회원들의 뜻은 지난해 이룬 업무활동장려금 인상 · 훈련기간 산입 공론화 등의 성과만큼 올 한 해에도 노력해 그 열매를 맺어주길 바라는
2019-01-17 15:57지난해 5월 부산시 영도구 소재 정형외과에서 의료기기 영업사원의 대리수술로 환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16일 열린 1심 형사법원에서는 대리수술을 교사한 의사에게 징역 1년 · 의료기기 영업사원에게 징역 10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본 판결에 대해 의료사고 피해자 · 유족 및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자단체)는 솜방망이 판결이라고 지적하며, 17일 실망 · 유감을 표하는 성명을 통해 2심 형사법원에 더욱 엄중한 처벌 선고를 촉구했다. 이번 판결은 검사가 의사와 영업사원에게 각각 구형한 징역 5년 · 징역 3년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위의 형사처벌로, 1심 형사법원은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의료행위는 의료인에게만 독점적으로 허용되지만 △피고인은 의료인이 아닌 사람에게 의료행위를 대신하게 했고 △수술을 직접 하지 않았으며 △환자 활력 징후도 관찰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했고 △간호일지도 거짓으로 작성해 죄책이 무겁다."며, "무자격자인 의료기기업체 영업사원이 과거에도 무면허 의료행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이 같은 중형 선고 예고에도 의사 · 영업사원에게는 징역 1년 · 징역 10개월이 각각 선고됐다. 환
2019-01-17 14:21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오는 18일부터 병 · 의원과 약국, 건강검진기관 · 노인장기요양기관 등 사업장의 세무신고 편의를 위해 요양급여비 등 2018년도 연간지급내역을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공대상은 휴 · 폐업 의료기관을 포함해 지난해 △요양급여비용 · 의료급여비용 · 건강검진비용 등을 지급받은 93,266개 요양기관 △장기요양급여비용을 지급받은 20,170개 장기요양기관이다. 법인 ·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의 '사업장 현황신고'와 관련해 '연간지급내역'은 △법인 의료기관의 경우 의료기관별로 제공하고 △개인 의료기관의 경우 대표자별로 합산하여 제공한다.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 요양기관정보마당(http://medi.nhis.or.kr), 건강검진기관 포털(http://sis.nhis.or.kr/site/sis),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http://www.longtermcare.or.kr)에서 법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세무신고 시 필요한 '연간지급내역통보서'를 즉시 열람 · 출력할 수 있으며, 공단 인터넷 회원에 가입하지 않은 기관 및 휴 · 폐업 기관에 대해서는 우편으로 발송할 예
2019-01-17 12:53대웅제약(대표이사 전승호)이효율적인 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해 오라클 아거스 클라우드 서비스(Oracle Argus Cloud Service)를1월부터전사적으로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라클 아거스 클라우드 서비스(Oracle Argus Cloud Service)는의약품 개발부터 시판 후 약물감시활동까지 관련 정보를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누적관리하고 국가별 기준에 맞게 최적화한 상태의DB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 다국적 제약사에서 주로 사용하는것으로알려져 있다. 특히,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nternationalCouncil for Harmonisation: ICH)의 이상사례 보고 관련 실행/절차에대한 가이드라인(E2B R3)국제 기준을 시스템적으로 자동 업데이트해 최신 기준의 준수 등효율적인 관리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박현진 대웅제약 개발본부장은 “의약품 안전관리 첨단IT시스템은클라우드시스템을 통해 의약품 안전성 자료를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관리, 열람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대웅제약이 새로운 글로벌 시장 진입에 소요되는 의약품 안전관리 기회비용을 대폭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루스 팔슐리치(Bruce P
2019-01-17 12:42서울의료원 5년차 간호사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건과 관련하여 병원 측이 사건을 은폐하고 악의적 소문 및 허위 사실을 퍼트리며 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이하 의료연대)가 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특별시청 앞에서 서울의료원 故 서지윤 간호사 사망 사건의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 진상조사위원회에 시민 · 노동조합 · 유가족 참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故 서 간호사는 서울의료원에 입사해 5년간 병동에서 근무하다가 지난해 12월 18일 간호행정부서로 이동됐고, 지난 5일 '병원 사람들은 조문은 받지 말아 달라'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후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의료연대 측은 고인 유서 · 가족 간 문자메시지 등을 근거로 직장 내 괴롭힘을 故 서 간호사 사인으로 지목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가족은 △행정업무보다 임상간호사가 낫겠다 △설거지하고 커피를 타는 등 허드렛일을 할 바에는 이직하고 싶다 △분위기가 무서워서 일할 수 없다 △힘든 것이 아니고 외롭고 서럽다 △사람을 유령 취급했다 △상근직인데 퇴근을 못 했다 등의 故 서 간호사 문자메시지 내용을
2019-01-17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