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화 ·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가 후원하고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이 주최하는 '제약산업의 글로벌화, 어떻게 가야 하나' 정책토론회가 27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보건산업진흥원 상임컨설턴트 이민영 박사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과제'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토론에는 △보건복지부 김주영 보건산업진흥과장 △산업통상자원부 김선기 바이오나노과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순규 제약바이오글로벌팀장 △KOTRA 김상묵 서비스산업실장 △동아ST 윤태영 연구본부장 △아스트라제네카 김희정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명수 의원은 개회사에서 "정부도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정도의 노력만으로는 우리가 목표하는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가 쉽지 않다. 제약산업은 지금보다도 연구 개발 · 투자를 확대해야 하고, 범부처 간 협력체계도 강화해야 한다. 이는 비용 ·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으로, 할 일이 상당하다. 오늘 나온 의견들이 향후 새로운 노력을 위한 컨텐츠가 됐으면 한다.
2018-11-27 14:59신풍제약이 뇌졸중 신약 개발의 가속화를 위해 메디데이터의 통합데이터 솔루션 ‘레이브 EDC (Rave EDC)’와 임상시험 영상 관리 솔루션인 ‘레이브 이미징(Rave Imaging)’을 도입한다고 27일 전했다. 신풍제약은 최근 기존 뇌졸중 치료제의 부작용을 감소시켜 예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신규기전을 가진 뇌졸중 신약 'otaplimastat (SP-8203)'의 임상 전기2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뇌졸중 환자 80명에서 표준 치료요법과 안전하게 병용되어 유효성을 개선할 가능성이 입증된 이번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0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임상 후기2상시험 승인 신청을 완료하였으며, 연내 개시할 예정이다. 신풍제약은 이번 임상에서 대상피험자수를 대폭 늘려 유효성 입증에 주력하는 한편, 향후 해외 기술 이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뇌졸중 환자의 뇌영상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하고자 메디데이터의 의료영상 관리 솔루션인 ‘레이브 이미징(Rave Imaging)’과 통합 데이터 솔루션인 ‘레이브 EDC (Rave EDC)’를 도입하여 글로벌 규제규정을 준수하고,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데이터 품질을 확보할 예정이다. 신풍제약은 글로벌 표준
2018-11-27 14:58국내 경증-중등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를 대상으로 LABA/LAMA 복합제 '조터나(성분명 인다카테롤/글리코피로니움)'와 티오트로퓸(LAMA)의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비교한 BEYOND 연구가 지난 8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BEYOND 연구는 노바티스가 후원하고 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유광하 교수 등 24명의 연구진이 진행한 연구로, 이를 통해 조터나가 티오트로퓸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폐기능 개선 효과 및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BEYOND 연구는 기존에 티오트로퓸을 투여 중인 국내 40세 이상 경증-중등도 COPD 환자를 조터나 110/50μg 1일 1회 투여군과 티오트로퓸 18μg 1일 1회 투여군으로 나누어 12주에 걸쳐 관찰했다. 특히 조터나 투여군의 경우 실제 임상 상황과 유사하도록 휴약기간 없이 티오트로퓸에서 조터나로 교체 투여했으며, 투여 12주차에 1초 강제호기량(FEV1), 호흡곤란 척도(TDI), COPD 평가 테스트(CAT), 이상반응 및 심각한 이상반응을 비교했다. 그 결과 조터나 투여군은 12주차에 티오트로퓸 투여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폐기능(F
2018-11-27 12:19현 실손의료보험은 전산화가 아닌 아날로그식 방식으로 청구가 이뤄져 소비자 · 의료기관 · 보험사 등 각 이해당사자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국민 편익을 위해 청구 간소화를 위한 전산화가 일부 보험사 · 병원에서 시도되고 있으나 대상이 대형병원에만 국한돼 있어 간소화는 여전히 소원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청구 간소화가 오히려 규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를 표했고, 이 외 개인정보 유출 · 프라이버시 침해 등의 문제가 소비자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나종연 교수(이하 나 교수)가 '소비자 관점에서 본 실손의료보험 청구간소화' 주제로 발제했다. 실손의료보험은 공적보험인 건강보험이 커버하지 못하는 의료비를 보상하는 민영보험으로, 2003년 공보험의 보충형으로 도입되어 현재 국민의 약 77%가 가입돼 있다. 실손의료보험의 청구 프로세스는 △병원 진료 · 진료비 납부 △청구서류 준비 · 보험사 제출 △보험청구 심사 · 보험금 지급으로 이뤄져 있다. 나 교수는 "실손의료보험의 가장 큰 문제는 청구 서류를 준비하여 보험사에 제출하는 본인인증 과정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2018-11-27 12:15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2018 아시아태평양 소화기 학술대회(APDW 2018)에서 만성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의 임상적 효과를 입증한 대규모 리얼월드 데이터가 발표됐다고 27일 전했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8 아시아태평양 소화기 학술대회에서는 ▲일본 유전자형 1형 환자 대상 하보니 리얼월드 데이터, ▲아태지역 HCV 박멸을 위한 1차 의료기관의 중요성 등이 발표되었다. 해당 발표를 통해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가 실제 진료현장에서도 임상시험과 유사한 수준의 높은 완치율을 보인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령 및 간경변 환자 다수 포함된 유전자형 1형 환자에서 98.4% SVR12 달성 이날 발표된 연구는 일본 유전자형 1형 환자 1,461명이 포함된 대규모 리얼월드 데이터로, 환자들의 중위연령은 69세였으며, 75세 이상 환자가 29.3%(n=431명), 간경변 동반 환자가 23.7%(n=347)를 차지해 고령 및 간경변 환자가 다수 포함되었다. '하보니'로 12주 치료 받은 유전자형 1형 환자군의 98.4%(n=1,438)가 SVR12에 도달했다. 세부적으로 75세 이상 고령 환자군의 97.5%(n=420),
2018-11-27 12:08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이 27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의료 소비자 편익 증진을 위한 실손의료보험 청구간소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서울대 소비자학과 나종연 교수가 '소비자 관점에서 본 실손의료보험 청구간소화'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소비자와함께 박명희 대표를 좌장으로 한 토론에는 △실손의료보험 박윤선 소비자 △금융위원회 하주식 보험과장 △보건복지부 고형우 의료보장관리과장 △국회입법조사처 김창호 입법조사관 △대한의사협회 이세라 총무이사 △보험연구원 김세중 연구위원 △㈜엘로드솔루션 김태수 대표가 참석했다. 토론을 진행한다. 고용진 의원은 개회사에서 "우리는 디지털 세상에서 살고 있다. 이러한 세상에서 정부 · 국회가 준비할 것은 국민이 어떤 삶의 질을 누리며 살 수 있을지를 연구 · 지원하는 일이다. 이처럼 너무 쉬워보이는 일이 의료분야에서는 이뤄지고 있지 않다. 금년 9월 발의한 보험업법 개정안은 사소한 일로 보험 · 의료 소비자가 불편을 겪지 않고 보험업계 · 의료기관도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겪지 않도록 모두가 편한 시스템을 마련하자는 게 골자이다. 방법론에 대해서는 일부에서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
2018-11-27 09:58더불어민주당 ·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금년 4월 11일 당정협의를 통해 국립공공의료대학(이하 공공의대) 설립을 결정하고, 공공의대 정원을 49명으로 하여 2022년 또는 2023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의료계는 단순한 의료인력 증원으로 분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크게 우려했고, 일부 시민단체는 공공의대 정원을 49명이 아닌 최소 300명 이상으로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김태년 의장은 9월 21일 공공의대 설립 근거를 마련하는 '공공의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고, 금년 10월 1일 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동 법안에 따르면 공공의대 졸업자에게는 10년간 의무복무가 부여되고, 의무복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지원 경비 반환을 비롯하여 의사면허 취소 · 10년 이내 재발급 금지 등의 불이익이 잇따른다.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의대 설립과 관련하여 의료계는 △충분한 준비 및 현실 진단 없이 성급하게 시작한 정책이고 △서남의대 폐교 사례에 비춰볼 때 실패한 정책을 재현할 뿐이며 △의사 인력이 실제로 부족하지 않고 △10년 의무복무가 직업 수행의
2018-11-27 06:00'라록시펜'에 비타민D를 더한 SERM 계열 골다공증 치료 복합제 품목들이 월 원외처방 10억 규모를 돌파했다. 복합제 시장 성장에 힘입어 SERM 계열 골다공증 치료제 전체 시장 역시 전년동기 대비 3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비비안트'의 제네릭들과 '바제독시펜'에 비타민D를 더한 복합제들의 12월 급여 적용이 예고되며, 성장하고 있는 SERM 계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 활력소로 작용할지 여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26일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SERM 계열 골다공증 치료제들의 10월 한 달 원외처방실적을 살펴본 결과, 한미약품의 '라본디'를 위시한 '라록시펜 + 비타민D' 복합제들의 시장 규모가 10억 5,6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343.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군에 성장을 이끈 주역은 단연 한미약품의 '라본디'다. '라본 디'는 올해 10월 8억 1,600만 원의 월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243% 성장한 성적을 거뒀다. '라본 디'를 제외하면 다른 제품들은 아직 월처방실적 1억 원에도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나머지 품목 중 가장 눈에 띄는 제품군은 제일약품의 '본두베'로, 가장
2018-11-27 05:50NS(Neuro Surgery, 신경외과)전문의가 의료사고를 이유로 민사에 이어 형사고소당한 후 약 1년6개월 간 법적 대응을 하다가 최근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 후속 대응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26일 대한의사협회 경기도의사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등 의료계에 따르면 NS전문의는 지난 2017년 4월경 통증 환자에게 디클로페낙을 주사했고, 환자가 과민성 쇼크로 사망했다. 이후 피소 당한 NS전문의는 민사와 형사 소송을 해오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형사 소송은 환자의 디클로페낙주사 병력을 NS전문의가 물었는지 여부가 쟁점이었다. 지난 11월25일 대한개원의협의회 박복환 법제이사는 기자간담회에서 ‘의사 3명 법정구속 사안과 NS전문의 사망 사건에 관한 대개협 차원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NS전문의는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 본인 의지가 아니라 갑자기 심장마비로 갔다. 당사자 사망으로 사건이 종결된다. 실체적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명예 회복 못하는 게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박 법제이사의 말은 형법상 법적 당사자가 사망한 만큼 안타깝지만 이 사건은 형사적으로 종결된 사건으로 본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 사건이 검사의 직권남용 때문이라고 보
2018-11-27 05:40제 16대 을지대학교병원장에 김하용(56·사진) 정형외과 교수가 취임한다. 26일 을지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신임 김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원광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1997년 을지의과대학 개교와 동시에 연을 맺은 후 23년간 재직하면서 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과장 및 주임교수, 진료부장, 진료 제1부원장 등을 지냈다. 김 원장은 소아 정형분야의 명의로, 뇌성마비와 사지변형 등으로 인한 보행 장애 치료에 정평이 나있다. 지난 2002~2003년에는 뇌성마비의 보행 분석과 이에 따른 치료로 유명한 미국 포틀랜드의 슈라이너 아동병원(Shriners Hospital for Children in Portland)에서 근무(Medical staff) 하기도 했다. 현재 대한소아정형외과, 북미소아정형외과학회(POSNA), 미국 뇌성마비 및 발달의학회(AACPDM)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을지대학교병원 인체동작분석연구소장도 맡고 있다. 또 지난해 SCI(E) 저널에 뇌성마비 및 소아 정형 관련 논문 총 5편 게재하는 등 연구 및 후학 양성에도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제 15대 홍인표 원장의 이임식 및 김하용 원장의 취임식은 오는 12월 4일
2018-11-26 17:21대한지역병원협의회가 PA(Physician Assistan, 진료보조인력)를 합법화하려는 대학병원을 겨냥, 이윤추구에 눈이 먼 행위라면서, 본연의 의무인 수련의와 전공의에 대한 교육에 충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6일 대한지역병원협의회(공동회장 : 박양동, 박원욱, 박진규, 신봉식, 이상운, 이동석, 이윤호, 장일태, 이하 ‘지병협’)가 PA제도화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의 성명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의술은 면허받은 의료인이 그 면허에 한정해서 해야 한다고 했다. 지병협은 “의료란 의술을 통해 병을 고치는 행위를 말한다. 이런 의료를 아무나 한다면 국민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국가는 그 행위를 법률로 정하고, 면허를 취득한 자에 한정하여 시행한다. 국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본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이다.”라면서 “따라서 우리나라는 의료법 제2조를 통해 ‘의료인’이란 보건복지부 장관의 면허를 받은 자를 말하고, 제27조에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지 의료행위를 할 수 없으며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무면허 의료행위 등 금지).”고 강조했다. PA제도화는 대학병원의 수련
2018-11-26 16:59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6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지원과 약가 우대, 혁신형 제약기업 범위 확대 등을 뼈대로 한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제약산업육성법)’ 개정안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법 개정에 따라 향후 ‘제약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에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개발 지원계획’이 포함될 예정이다. 협회는 "인공지능을 신약개발에 접목할 경우 신약개발 초기 단계인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시키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말하며,"그런 점에서 이번 법안은 국내 기업체들이 새로운 신약개발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혁신형 제약기업의 범위에 신약 연구개발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업을 추가해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신약 등 의약품 연구개발 자금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약가와 관련해 혁신형 제약기업의 약가 우대 근거를 명시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과 남인순 의원이 각각 대표
2018-11-26 16:55대한평의사회가 25일 홍은동 그랜드힐튼서울호텔 크레인룸에서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제2기 공동대표로 권윤정(전 대구시 동구의사회장), 나인수(서울시 서대문구 의사회 부회장), 강봉수(병원의사협의회 기획이사)를 선출했다. 감사에 김영준, 은상용 회원을 선출했다. 앞으로 임의단체로서 평의사회의 활동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3시간여 회원간의 열띤 토론이 있었다. 권윤정 대표는 "평의사회가 탄생한지 5년이 지나는 동안 의협과 회원들을 위하여 많은 활동을 해 왔다. 이번에 평의사회의 공동대표의 임무를 맡아서 그동안 해 왔던 활동들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 의협의 내부와 외부의 수많은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단체로서 더욱더 노력 하겠다.“면서 ”많은 평의사회 회원들의 협력과 대한의사협회 회원들에게도 협력과 지원을 부탁드린다. 우리는 뭉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나인수 대표는 “3대째 의사 집안으로서 의료계의 몰락을 50년간 목격해 왔다.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 의사들은 물러설 곳이 없다. 어느덧 선후배 의사의 허리층이 됐다. 매우 어려운 시기에 선배들을 모시고 후배들을 이끌어 의사들의 자존감이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봉수 대표는 “강한 투
2018-11-26 16:27"졸업 후 공공의료만 하라는 것은 국민 기본권 ·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 26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바람직한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서울 송파구갑)이 이 같이 지적했다. 박 의원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 심장과 의사로 근무하며 2년간 울산의대 학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 의원은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의대를 만드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나는 지역 주민 사정도 잘 알고 있다. 의료서비스 개선에는 이보다 돈도 적게 들고 속도도 더 빠른 현실적인 방법이 있다. 그런데 왜 이 방법을 하는지 너무 답답하다."며, "이는 잘못된 결정이다.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라고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보건복지부는 금년 10월 1일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이하 국립공공의대)을 설립해 공공의료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국립공공의대 설립 근거인 '공공의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에 따르면, 동 학교는 학생의 입학금 · 수업료 · 교재비 · 기숙사비 등 학업에 필요한 경비를 부담하고, 동 대학을 졸업하고 의사 면허를 부여받은 자에게는 10년간 의무복무가
2018-11-26 14:49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하고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 · 박인숙 의원이 공동주최하는 '바람직한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26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1부 주제발표 · 2부 패널토의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이건세 건국대의전원 예방의학과 교수가 '공공의료개념의 문제점과 대안' △강석훈 한국의대의전원협회 전문위원이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의 문제점' △서경화 의료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이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의 대안'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사)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윤명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 김해영 △중앙일보 복지전문기자 신성식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 정준섭 등이 참석하여 바람직한 공공의료 활성화 정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개회사에서 "정부는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갈뿐만 아니라 실효성도 의심받는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을 서둘러서 추진할 게 아니라, 이미 공공의료에 기여하는 민간의료기관 역할을 인정하고, 규제보다는 민간의료기관이 자발적으로 공공보건의료 영역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적극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18-11-26 14:48바이엘 코리아의 간세포암 2차 경구 표적 치료제인 ‘스티바가정(성분명 레고라페닙)’이 ‘넥사바정(성분명 소라페닙)‘으로 1차 전신 치료를 수행한 이후 질병이 진행된 한국인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후향적 리얼월드 연구에서 임상적 효과와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26일 전했다. 이 연구는 '레고라페닙'의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경험을 평가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의 리얼월드 연구 중 하나로, 지난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아시아 세션에서 발표됐다. 연구 결과, '소라페닙' 치료 후 2차로 '레고라페닙' 치료를 받은 한국인 간세포암 환자 가운데 51%를 넘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S)은 2년에 도달했으며, 이는 글로벌 RESORCE 연구 결과와 전반적으로 일치했다. 기존에 '레고라페닙'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한 RESORCE 연구의 탐색적 분석에서 '소라페닙' 치료 후 2차 치료로 '레고라페닙'을 사용한 간세포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edian OS)은 26개월에 달한 바 있다. 이번 리얼월드 연구는 일상적인 임상 환경에서 한국인 간세포암 환자에 대한 '레고라페닙'의 임상적인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소라
2018-11-26 13:23국내제약사들이 추운 겨울철을 맞아 소외 계층 이웃들에게 김장과 연탄, 도시락 등을 나누고, 집수리 일손돕기에 나서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6일 메디포뉴스가 11월 하반기 국내 제약사들이 진행한각양각색의사회공헌활동을 알아봤다. 광동제약, 겨울철 추위 대비 집수리, 연탄 나눔, 헌혈 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 지속 광동제약은 국내제약사 중에서도 가장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광동제약은 '희망의 러브하우스'와 함께 지난 24일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에 위치한 노후주택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 대상 주택은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가 거주하는 오래된 가옥으로, 바닥과 벽에 곰팡이가 슬거나 전기배선이 노출되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황이었으며, 광동제약 직원과 가족, 희망의 러브하우스 자원봉사자 등 총 30여 명의 봉사자들은 겨울철 추위에 대비한 개보수에 중점을 두면서 집안 곳곳을 살폈다. 특히 도배와 장판 교체, 전기시설 설치, 단열재 시공 등 전반적인 공사를 통해 안전하고 따뜻한 주거 환경 마련에 집중했다. 또한 방치된 폐기물을 정리하며 집 안팎을 청소하는 등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생활 환경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였
2018-11-26 11:31의료사고로 억울한 일을 겪는 국민을 보다 폭넓고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한 의료사고 피해구제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 · 태안)이 금년 4월 4일 대표발의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의료사고 피해구제법 개정안)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성일종 의원실이 전했다. 성 의원은 그간 국정감사 · 예결산 심의 등을 통해 의료사고로 가족을 잃은 국민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그 핵심으로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운영상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기관의 개혁을 촉구해 왔다. 이번 개정안이 발의된 지 8개월도 채 안 돼 신속하게 본회의를 통과하게 된 것도 법률 정비를 통해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성 의원이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실제 현행법상 의료분쟁의 조정 또는 중재에 필요한 과실 유무 및 인과관계의 규명 등 의료사고 감정을 진행하는 감정부 구성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명시돼 있지 않을 뿐 아니라 감정부 운영에 관한 구체적 내용 역시 미비해 의료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운영되는 등 기관의 공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에 통과된
2018-11-26 11:30GC녹십자는 최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에서 용인소방서 보정 119 안전센터의 협조를 얻어 화재 안전교육 및 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전했다. GC녹십자는 모든 임직원의 안전 의식과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위기 상황에 대한 대비를 생활화하기 위해 매년 본사 및 전국 사업장에서 재난 안전교육과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피훈련은 본사 사옥에 화재가 났다고 가정하고 임직원들에게 사전 공지 없이 불시에 진행됐다. 비상벨이 울리며 훈련이 실시되자 임직원들은 ‘녹십자 자위소방대’의 안내에 따라 본사 밖에 마련된 장소로 신속히 대피했다. ‘녹십자 자위소방대’는 소방조와 대피조, 의료조로 나뉘어 재난 발생 시 조기 대응과 대피, 응급조치 등을 돕는 역할을 하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내 조직이다. 본사 사옥 밖으로 빠져 나온 임직원들은 화재 발생시 대피요령을 비롯해 소화기 사용법, 기초 소방시설 사용방법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 등 화재 발생시 필요한 다양한 대처법을 익혔다. 윤석일 GC 총무팀장은 "용인 본사에 이어 음성, 오창, 화순 등 국내 모든 공장에서도 재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회사의 안전경영 정책에 따라…
2018-11-26 10:19인구 고령화로 암 · 치매 등 노화 관련 질환이 증가하면서 의료비 급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의 막대한 손실이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정부는 커뮤니티케어 추진 본부를 구성하여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돌봄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서울 용산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국제심포지엄'에서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정형선 교수(이하 정 교수)가 '인구 고령화에 대응한 건강보험의 전략 과제' 주제로 발제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65세 인구 비중은 14% 수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20년 베이비부머 세대가 노인인구 진입을 앞두고 있다. 대다수 노인은 만성질환을 보유하는데 이에 따른 의료비는 2010년 32.7%에서 2016년 39.0%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노인 입원의료비는 2016년 기준 47.6%를 차지해 약 14%의 노인 인구가 전체 의료비 절반 정도를 사용하는 셈이다. 정 교수는 인구 고령화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지역사회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 체계인 커뮤니티케어를 언급했다. 커뮤니티케어는 병원 · 시설에서 나온 환자가…
2018-11-26 10:14